캠프 파이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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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는 거부의 말을 해야 했다.


사실, 나이차가 큰 연하와 즐기는 것만으로도 나의 금기에 어긋나는 것이다.

게다가, 나는 바텀이 아니었다.

... 거부의 말을 해야하는데 ...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망설이는 순간, 그의 성기가 애널을 관통하고 있었다.


천천히 들어 오기는 했지만...

상상한 것 보다 지독한 고통이었다.

[ 상륜아, 나.. ]

[ 형 ... 좋아해요. ]

[ ... ... ]

[ 형을 첨 보았을 때부터 ... 이러고 싶었어요. 제가 ... 나쁜 건가요? ]

상륜의 눈빛은 열기에 들떠 있으면서도 뭔가 최책감을 떨쳐 버릴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 니가 그런 말을 하니까, 거부를 못하겠잖아... 쳇.. )


연하에게 애널을 당한 다는 것은 자존심 강한 나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상륜이라면...

내가 좋아하니까...


상륜은 위에서 체중을 실어왔다. 표족하게 관통하는 그의 몸은 ...

나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져다 주었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나는 온몸으로 부딛혀 오는 상륜을 생생히 느낄수 있었다.

... 그는 순수한 욕망(?)으로 나에게 부딛혀 오고 있었다.


원래 내가 애널을 싫어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몸을 원한 뿐인 상대에게 애널을 당한다는 것은 치욕적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러나, 그의 마음은 진실함을 난 믿을 수 있었다.


비록 현실적인 다른 여러 이유로 오늘이 지나면 나를 멀리한다고 해도...

지금 그의 마음은 순수한 열망임을 나는 믿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별 거부감 없이 그를 받아들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 그만.. ]

나는 갑자기 그를 밀쳐 버렸다.

그가 내 몸에 사정하는 것만은 원치 않았다.



... 제 정신이 들면 후홰 할지도 모를 그를 위해 ...

그는 지금 이러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이반인 것은 아니었다.

아직은 그를 위해서라도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내가 누군가를 욕정의 대상이 아닌... 애정의 대상으로 배려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일이었다.


이런 내 감정이 아직 사랑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가 내게 중요한 존재임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 미안해요... ]

그러나, 그는 나의 그런 행동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모양이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눕는 그의 모습에 나는 가슴 한구석이 아파 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런 그런 뒤에서 안았다.

[ 싫어서 그런 거 아냐... ]

그러나,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아마도 상륜은 탑과 바텀의 차이라던지...


어디까지가 이반인지 아닌지... 기준도 모호할 것이 분명했다.

고상한 말로 하면 성정체성의 혼란이랄까?


나는 말대신 내가 그를 좋아함을 몸으로 표현했다.

뒤에서 손을 뻗어 아직 부풀어 있는 그의 물건을 애무했다.

젊은 몸이라서 인지 반응은 즉각적으로 왔다.


오늘의 일은 나에게는 즐거움이지만.

그에게 즐거움일지 고통일지는 아직 시간이 더 흘러봐야 알수 있는 일이었다.

어쨌든 내가 그를 좋아하는 한은, 그에게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내가 딴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그는 움찔 거리며 사정을 했다.

싸는 모습이 어쩜 이렇게 귀여워 보일까^^:


나는 순간 그의 애널을 범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 ... 그건 안돼!!! )


솔찍히 나의 마음은 순수하지 않는 열정으로 혼란스러웠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었다.


이럴 때 일수록,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차가운 이성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데...


후홰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해선...

난 아직 수양(?)이 부족한 모양이다.^^:


그런 나의 마음의 상태를 눈치챘는지... 상륜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나를 ... 범해 주세요. ]

도대체 어디서 이런 걸 배운거야^^:

나는 그런 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그에게 이끌리듯 다가서자..

상륜은 무릎을 꿇고 업드렸다.


서로 허락한다고 해서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결정은 자신의 몫이고, 그의 따른 책임도 자신의 몫인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이성의 마지막 조각까지 날아갔다.


나는 꿈에서도 그런 상륜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

... 상륜이 스스로의 의지로 허락할 줄은...


솔찍히, 좋은 기회였다.

... 나를 욕해도 좋았다. 이것은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갈등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나를 재촉하는 상륜이의 목소리에 난

흥분해 버렸다.


뒤에서 애널을 찌르자, 상륜이는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 으-윽... ]

상륜은 분명히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 ... 괜찮아. ]

[ 윽... 무... 뭇지마!! ]

명백한 반말이었지만, 온통 붉어진 얼굴로 부끄러워 하는 상륜의 모습은 귀여웠다.

[ 정말, 괞찬아? ]

[ ... 천천히 해줘요. ]

나는 정말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나, 상륜은 너무나 고통스러워 했다.

... 상륜이를 처음 범하는 것은 나다.

... 그렇게 생각하니까, 알수 없는 희열을 느끼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상륜이가 정말 날 사랑해서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첫남자는 나라는 사실에 난 만족하기로 했다.

[ 윽... 아! ]

상륜이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에 흥분한 나는 움직임이 자꾸만 빨라졌다.

[ 윽.. 천천히! ]

상륜이가 그렇게 말할때 마다 난 속도를 줄이긴 했지만, 어느 순간엔가

자제 할수 없었다.


상륜의 말을 무시하고 거칠게 움직이자, 그의 신음소리가 동굴안을 울렸다.

너무 흥분해서 인지, 아님.. 그동안 사정을 많이 해서 인지...


절정의 순간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륜은 유희의 순간이 길어질 수록 고통스러웠겠지만...

거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상륜의 신음소리에 고통이 아닐 희열도 섞여 있다는

것을 느낀 순간 나는 흥분하여 그의 애널에 싸버렸다.



... ...

[ 형이 왜 아까 거부 했는지 알겠어요. ]

[ 응? ]

[ 쳇! ... 그렇게 아플줄 알았으면 나도 안했어욤!! ]

[ ^^: ]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우리는 곧 구조대(?)에게 구원이 되었다.



잡담

-

사실, 상륜은 실제 모델의 이름을 썼습니다^^:

제가 무지 좋아하는 아이 인데요.


여기서와는 달리 그 아이와는 아쉽게도... 아무일도...^^:

그래서 더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구요.

이제 그 아이와는 만날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 우현히 보았는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멋있더군요^^:


제 이야기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생각하면서

읽으신다면 재미있을지도^^: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어느 정도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하거

든요^^:


전 솔찍히 놀랐는데, 명백히 이반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분위기에서

유혹하면 어느 정도 넘어 오더군요^^:

뭐, 상대가 명백히 이반이 아니면 끝은 안좋을 수 밖에 없지만^^:



이 짧은 이야기도 이제 다음회 나 다다음회 정도면 끝이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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