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맞아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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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처음 안 것은 70년대 군복무중이었다. 고참의 성추행이 처음엔 싫었으나
차차 익숙해졌고 내무반에선 공공연한 비밀이었기에 그러려니 했으나 제대후에도
여자보다는 남자의 향기가 그리웠고 점차 이쪽에 빠져들어갔다.
80년대엔 종로 파고다 극장이란 동시상영관에서 10대에서 60대 까지의 게이들이
모여 서로 자위를 해주거나 같이 여관을 가거나 화장실에서 즉석으로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벽 아래부분엔 얼마나 많은 정액의 흔적이 있는지
하얀 자국이 서리처럼 보였다. 게이들이 품은 서릿발같은 한일까?
90년대엔 충무로 라이온스 24시간 사우나 휴게실에서 난잡한 섹스가 이루어졌다.
7,700원이란 당시 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말엔 발디딜 틈이 없었다.
컴컴한 이방 저방을 들어서면 퀴퀴한 밤꽃 냄새가 코를 찔렀다.
평일엔 여기 저기 일반 사우나를 기웃거리며 상대를 찾았다.
94년 여름 서대문의 모사우나가 내 최후가 될 줄이야...
그날 새벽 구석에 어느 청년이 누워있었다. 피곤한지 세상 모르고 곯아떨어져 있었고
다리는 탱탱하고 배를 만져보니 근육이 울퉁불퉁하였다.
매끈한 배를 타고 내려와 그의 숲을 헤집었다. 숲사이에 거대한 성이 솟아있었다.
성 아래엔 대포알처럼 늘어진 그의 고환이 만져진다.
그의 고환을 혀로 애무하자 그의 성이 갑자기 재건축공사를 시작한다.
귀두가 탱탱하게 물이 올라 터질것 같았다. 귀두를 입에 무니 미끈한 전립선액이
짭조름한 맛이 느껴진다. 난 혀로 깊이 감아올려 그 성의 청소를 시작한다.
어느덧 그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난다.
"야! 너 뭐야? 지금 뭐하는 거냐구? 이 씨바 호모 새끼.." 하며 내뺨을 양손으로 번갈아 친다.
난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하며 빌었다.
나보다 20세는 어려 뵈는데 그저 몇대 때리다 말겠지 하며 나가려고 했다.
"어딜 도망가? 이 씹새야?" 그는 한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턱을 올려친다.
옆에 자고 있던 일행을 깨우더니 "야 이 호모새끼가 날 강간한거 아냐? 죽여버리자"
하며 친구까지 가세하여 폭행한다. 발로 가슴을 차고 고꾸라지자 팔꿈치로 등을 찍는다.
난 살려달라고 그들의 무릎을 잡고 빌었다. 근처에 손님이 몇명 있었으나 조폭인줄 알고 도망갔다.
둘은 점점 신이 나는지 날 눕혀놓고 발뒷꿈치로 사정없이 배를 찍는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헉..헉. 그...마..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고통이 없어지더니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난 내 입과 코에선 피가 흘러 이불을 적시는 광경을 어디에선가 내려다본다.
내몸을 내가 보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
그제서야 그들은 "야. 이상하다, 죽은거 같아"
하며 놀라 멈춘다. 사우나 주인이 올라오고 경찰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늦었다.
사인은 내장파열이었고 그들은 과실치사로 풀려났다.
살인자들에게 묻고싶다. 내가 과연 죽을 죄를 지었는지? 또 날 죽일 의사가 없었는지?
차차 익숙해졌고 내무반에선 공공연한 비밀이었기에 그러려니 했으나 제대후에도
여자보다는 남자의 향기가 그리웠고 점차 이쪽에 빠져들어갔다.
80년대엔 종로 파고다 극장이란 동시상영관에서 10대에서 60대 까지의 게이들이
모여 서로 자위를 해주거나 같이 여관을 가거나 화장실에서 즉석으로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벽 아래부분엔 얼마나 많은 정액의 흔적이 있는지
하얀 자국이 서리처럼 보였다. 게이들이 품은 서릿발같은 한일까?
90년대엔 충무로 라이온스 24시간 사우나 휴게실에서 난잡한 섹스가 이루어졌다.
7,700원이란 당시 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말엔 발디딜 틈이 없었다.
컴컴한 이방 저방을 들어서면 퀴퀴한 밤꽃 냄새가 코를 찔렀다.
평일엔 여기 저기 일반 사우나를 기웃거리며 상대를 찾았다.
94년 여름 서대문의 모사우나가 내 최후가 될 줄이야...
그날 새벽 구석에 어느 청년이 누워있었다. 피곤한지 세상 모르고 곯아떨어져 있었고
다리는 탱탱하고 배를 만져보니 근육이 울퉁불퉁하였다.
매끈한 배를 타고 내려와 그의 숲을 헤집었다. 숲사이에 거대한 성이 솟아있었다.
성 아래엔 대포알처럼 늘어진 그의 고환이 만져진다.
그의 고환을 혀로 애무하자 그의 성이 갑자기 재건축공사를 시작한다.
귀두가 탱탱하게 물이 올라 터질것 같았다. 귀두를 입에 무니 미끈한 전립선액이
짭조름한 맛이 느껴진다. 난 혀로 깊이 감아올려 그 성의 청소를 시작한다.
어느덧 그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난다.
"야! 너 뭐야? 지금 뭐하는 거냐구? 이 씨바 호모 새끼.." 하며 내뺨을 양손으로 번갈아 친다.
난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하며 빌었다.
나보다 20세는 어려 뵈는데 그저 몇대 때리다 말겠지 하며 나가려고 했다.
"어딜 도망가? 이 씹새야?" 그는 한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턱을 올려친다.
옆에 자고 있던 일행을 깨우더니 "야 이 호모새끼가 날 강간한거 아냐? 죽여버리자"
하며 친구까지 가세하여 폭행한다. 발로 가슴을 차고 고꾸라지자 팔꿈치로 등을 찍는다.
난 살려달라고 그들의 무릎을 잡고 빌었다. 근처에 손님이 몇명 있었으나 조폭인줄 알고 도망갔다.
둘은 점점 신이 나는지 날 눕혀놓고 발뒷꿈치로 사정없이 배를 찍는다.
숨을 쉴 수가 없다. "헉..헉. 그...마..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고통이 없어지더니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난 내 입과 코에선 피가 흘러 이불을 적시는 광경을 어디에선가 내려다본다.
내몸을 내가 보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
그제서야 그들은 "야. 이상하다, 죽은거 같아"
하며 놀라 멈춘다. 사우나 주인이 올라오고 경찰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늦었다.
사인은 내장파열이었고 그들은 과실치사로 풀려났다.
살인자들에게 묻고싶다. 내가 과연 죽을 죄를 지었는지? 또 날 죽일 의사가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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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빌면서 글은 어디서 쓰신건지..지옥인가요?..천국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