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형♥ 1부(4)

그렇게 확실한 육체관계는 없었지만
(따로 방이 있으니까 좀 진도가 나갈려고 하면 잘 때가 되었다고
자기 방으로 가버리니까 만리장성은 불가했다)
그런데로 스릴과 나름데로의 향연을 즐기고 있었는데
내가 본사로 복귀하게 되었다 매우 아쉬웠지만
나 자신이 현장에 있는 것보다는 본사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복귀를 하였다

그러나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본사 복귀가 형과의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기회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본사 복귀 후 그 현장의 관리를 내가 맡게 되었으며
한달에 한번 정도 그 현장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컨소시움사 직원까지 모두를 잘 알다보니 내가 가면
함께 회식을 하게 되고 성격을 잘 알다보니 2차로
노래방이나 단란주점에서 끝을 내고 자러가게 되는데
돈들여서 모텔갈 것 없이 그냥 옛날 숙소
(내방은 다른 사람이 사용)에서 허물없이 자게 되었으며
제일 허물없이 친한(연배도 가장 가까움) 형의 방에서
자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두번 째 출장이겠지) 나도 술이 많이 취하고
형도 많이 취했는데(나의 의도로) 형은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곯아 떨어질려고 하길레 추운 겨울에 노래하고 춤추면서
땀 흘리다가 그냥 자면 감기 걸린다고
(특히 현장 숙소는 건조해서 감기가 잘 걸림)
억지로 샤워를 시키고 난방을 빵빵하게 하도록 지시해두고
방의 가장자리에는 수건들을 빨아서 건조하지 않도록 늘어놓고
(물도 뿌리고) 잠을 자게 되었다

당연히 더우니까 팬티만 입고 자게 되었고 방이 그렇게 커지 않으니까
(수건과 물 때문에 더 여유가 없음) 요 하나에 이불 한 채로 같이
자게 되었으며 형의 보물을 편안하게 만지면서 잘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