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 구 #5 하늘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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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 구 #5 하늘나라에서...
그렇게 태환이와 사이가 조금씩 다시 원상복귀 되어 가고 있는 도중
우린 바닷가에 여행을 갔다. 둘이서 조금더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다.
제주도가 멋지다길래 방학을 맞이한 타이밍으로 한번 구경하러 갔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우린 서로 아무 말 없이 손만잡고 갔다.
남자들이 손잡으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정말 서로를 잘알고 아끼는 친구라면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착해서 콘도를 찾았다. 우리가 쉴만한 곳은 선생님께서 알아봐 주신다고 했다.
우린 둘다 부보님이 계시지 않았으므로 학교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곤 했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노란 모래사장과 정말 사진에서 본 푸르고 맑은 그 물.. 정말 아름다웠다.
"우진아. 우리 한판 놀까?"
"좋지!!"
우리는 미리 입고 나온 수영복만 입고 물속을 향해 뛰어 들었다. 적당한 온도의 물과 햇빛
그리고 우리둘의 멋진 근육질의 몸은 어느새 즐거움을 향하고 있었다.
물속에서 우린 서로 오래 참기라든지 정말 연인이 하는 그런 행복을 즐겼다.
그렇게 1시간정도 즐겁게 놀다가 해변 위에서 쉬고 있는데.. 한 사진기를 든 젊은 사람이 왔다.
그 사람은 보통 평범한 아저씨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눈은 황홀해 보였다.
"저기, 학생. 지금 내가 모델을 구하고 있는데 사진쫌 찍으면 안될까?"
"음... 좋아요. 그대신 저희에게 찍은 사진을 2장씩 복사해주세요. 됐죠?"
"그래.. 자자.. 저기 서봐"
우린 사진기사 아저씨의 말에 따라 서로 웃는 모습에서 부터 자연스러운 모습, 그리고 포즈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아저씨는 우리둘의 사이를 잘아는 듯 솔로로 찍지 않고 항상
난 태환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 50여장을 찍은후에 아저씨께서 고맙다면서 즉석 앨범으로
50여장의 사진을 태환이와 나에게 작은 손수첩에 만들어서 주었다.
그 사진들을 보니까 다시 알게된 사실이만.. 우리둘은 정말 잘 어울렸다.
그렇게 섬 주변을 관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야영을 하기로 했지만 저녁부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해서 발리로 돌아갔다. 고전풍의 콘도였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우린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서로 옛날 예기도 해보고 했다.
우리 둘만의 방이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서 시선을 받을 만한 장소도 아니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난후 우린 서로 욕실로 들어가 서로 씻겨 주기로 했다.
먼저 태환이가 내 몸을 씻겼다. 이상한 생각 마시길. 정말 목욕탕에서처럼 그런 때밀이등등을
했으니.. 그런데.. 내가 태환이를 씻길때 상황이 달라졌다.
조각 미남에 울퉁한 몸매.. 그 몸을 만질때 나도 모르게 손에 전율이 흐르며 눈물이 찔끔났다.
"우진아..."
"응?"
"부탁 하나만 해도돼?"
"뭔데?"
"이거 말야..."
태환이... 갑자기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곤 두팔로 나를 꼭 껴안았다.
키스하자고... 내가 입술외엔 허락하지 않았기때문에...
나또한 태환이를 범하고 싶지않았다.. 하지만... 키스는....
그렇게 우리둘은 다씻고 나와서도 침실에서 불끄고 둘만의 키스시간을 가졌다. 오래 하진 않았다.
그렇게 하곤 난 태환이를 꼭 껴안았다..
"태환아..."
"응.."
"미얀해..."
"뭐가?"
"...... 뭐라고 말은 못하겠어.. 단지... 그냥.."
"괜찮아.. 사실... 내가 더 미얀한걸.. 착한너를 이 지겨으로 만들었으니."
"......"
그렇게.. 우린 여행 마지막 날을... 꼭 껴안고 한밤을 보냈다.
퍽퍽.. 부퍽.. 빡.. 빡...
띵동띵동
하얀색의 쫄나시티를 입고 운동복(핫팬츠처럼.. 허벅지 위까지 올라간다.)를 입고 열씸히 운동하고
있었다. 우리집엔 나만의 운동 공간이 있다. 거실 중앙을 가로 지르면 타원형의 공간이 나오는데
그 중앙에 샌드 백을 매달아 놨다.
띵동띵동
아, 맞다.
"누구세요?"
"우진아. 나야 유하."
"어. 갈게 형."
난 얼른 문앞으로 가서 문을 열어 주었다.
"어서와!"
웃으면서 형을 반겼지만 형은... 뭔가 얼굴빛이 좋지 않았다.
"운동하고 있었구나. 모습이 멋지다."
"고마워. 뭐좀 마실래?"
"어? 아니. 우진아. 잠깐 예기좀 하자."
"... 그래."
난 얼음 떨군 오렌지 주스를 두컵 들고 와서 형에게도 하나 주었다.
"무슨일인데?"
"우진아.. 실은.."
"??"
"태환이가 자수했어."
"???뭐, 뭐라고?"
"태환이가... 자신이 그 연쇄살인 범이라고 진실을 말했어. 그래서.. 몇일정도 감옥에 있다가
판결이 나면 아마.. 사형에 처하게 될거야."
"!!!!!!!!!!!!!!!!!!!!!!!"
순간 난 들고 있던 컵을 떨어 뜨렸다. 다행이 낮은 곳에 앉아 있어서인지 깨지진 않았다.
믿겨지지 않아... 태환이가.. 자수했다니...
"그래서.. 잠깐동안만 태환이를 너희 집에 맡길려고 하는데.."
"아니, 데려오지 마."
"어? 왜? 잠깐이면 돼. 그냥.. 검사만 끝나면.."
난 형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데려 오지 말라구!! 내가 감당못할것 같아.."
난 점점 흥분해 갔다. 어떻게 그럴수가....
"뭘 말야!"
"내가 태환이를 도망치게 할것 같아서 그런단 말야!"
"우, 우진아.."
"난... 난..."
진짜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지.... 아무것도 생각 안나... 샌드백 앞....
난 미친듯이 샌드백을 두들겨 댔다.
그렇게... 한참을 두들긴 후에 난 벽에 기대서 쓰러졌다. .... 태환이가 자수했어...
"형..."
"......"
형은 말없이 내 옆에 앉아 주었다. 그리곤 내 나를 껴안아 주었다.
"니가 우는거... 이번이 두번째야.."
"...... 형.. 나.. 어떻게 해야 돼? 아무것도 모르겠어.. 내가 진짜... 태환이의 진정한 친구였을까?"
"왜 그런 생각을 해?"
"태환이가.. 이 일이 있기전에... 그러니까 살인 하기 전에.. 내가 만약 죽게되면 넌 어떻게 할거야 하고
물은 적이 있었어... 난 자신있게 그렇게 되진 않을거야.. 하고 대답했지.. 죽는 다는말에... 쫌 꺼림찍
했었지만.. 의심한번 해 보지 않았어.. 근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두려워.."
"우진아....흠..... 태환이가 내게 이러더라. 자수하러 와선 너에겐 말하지 말아 달랬지. 분명 자신에겐
형같은 친구였다고.. 가족같은 너에게 걱정 끼치기가 두렵다더구나.. 니가 어떻게 생각을 하든지
태환이에겐 넌 둘도 없는 보물과 같은 존재야. 니 마음이 이끄는데로 해봐. 그럼 분명 후회하지 않을거야."
"......"
아... 머리가 아프다... 어지러워.. 왜 이러지....
난 ... 유하형 품에서 고개를 떨구었다. .... 뭔가 환하다. 침대위에 내가 누워있다.. 태환이가.. 왔어.
"태, 태환아..."
"우진아!"
태환이가 내게 달려왔다.
"난 어느 누구에게도 널 뺏기지 않을거야."
"태환아.."
그와 난 결국 섹스를 한다. 강렬하게 한다. 서로 애무한다. 젖꼭지를 핥는다...
오랄을 한다.... 그리고.. 항문섹스...
태환이의 큼직한 게 항문속으로 들어왔다. 다시금 그 고통이 왔다.
"으아...으흐...으흐...으흑...읗....하...아..."
"하.....하....하....하아...하아..."
점점 강렬하게 부딛힌다... 그리고 사랑의 키스가 계속된다... 엎드렸다... 다시 시작됬다..
그리고 내 몸속 깊이 들어오는... 그....
그리곤 우리둘다 지쳐 쓰러졌다... 아직.. 끼운채로....
정신이... 들었다.... 난 그 사랑 스런 손을 잡았다...
"태환아..."
"난 태환이가 아냐"
"?!"
난 벌떡 일어났다.. 내 옆엔.... 내옆엔.... 유하형이 알몸으로 있었다... 특공대 특유의 몸매....
순간 난 화가 났다.
"무슨짓이야!!!!"
"네게 수면제가 든 향을 뿌렸어. 난 오래전부터 널 좋아해왔지. 그런데 넌 그저 날 아는 형으로만
대해줬어. 태환이가 너무 부러웠지."
"무슨소릴 하는거야! 형.. 이건 너무 하는...윽"
아퍼... 몸이 아퍼.....
"태환이 사형날는 이미 정해졌어..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든 말든 네 맘대로해"
"혀...혀......."
형의.. 모습이...뿌옇게 된다... 배신감... 그리고.. 미워할수 없는 사랑..
그렇게... 난 혼수상태로 몇일을 잤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이 들었을때 난... 운동하던 모습 그대로 샌드백 옆쪽에 누워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오늘이 몇일 이지...
난... 일나서 전자시계를 보았다. 토요일.. 시간은 11시..
11시?!!!!!!!!!!! 설마.
난 미친듯이 밖으로 뛰어나가려 했다... 그때.. 내 발아래 하얀 봉투가 보였다.
난.. 조심그럽게 뜯었다..
to... 우진이에게.
편지? 난 그자리에서 바로 편지를 읽었다.
to. 우진
사랑하는 내 친구야. 이 편지가 너에게 전해졌을 쯤에.. 난 이미 이곳 사람이 아닐거야.
난 내가 지은 죄를 알고 있어. 친구인 너에게 조차도 내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어.
넌 내가 생각한는것 이상으로 내게 잘해줬어..
너에겐 미얀하단 말과 고마웠단 말을 전해주고 싶어..
그리고 유하 형에게 시켜서 널 붙잡아 두게 했던거 정말 미얀해.
난 니가 내 모습을 보지 말아줬으면 했거든....
하지만 우진아.. 덕분에 너와 난 진정한 친구로서 남게 됬어.
살아서.. 내게 좋은 모습 남기지 못해서 미얀해... 하지만 난 회개하고 뉘우치고
경찰서에 자수한거야.. 너무 가슴 아파하지 않길 바래..
친구야... 뭔가 근사한 말을 하고 싶은데.. 별루 할 예기가 없어.
너 기억나니? 우리가 처음 만나고 제일 가까웠을때 서로에게 만들어 주기로 했던 목걸이.
봉투 속에 있어.. 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변치 않았으면 해...
너를 가장 아끼는 친구로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아....
...................................................................................................................끝..
다음편엔 우진이의 다른 모습을 담은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이란 제목으로
단편 소설 이을게요.
그렇게 태환이와 사이가 조금씩 다시 원상복귀 되어 가고 있는 도중
우린 바닷가에 여행을 갔다. 둘이서 조금더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다.
제주도가 멋지다길래 방학을 맞이한 타이밍으로 한번 구경하러 갔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우린 서로 아무 말 없이 손만잡고 갔다.
남자들이 손잡으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정말 서로를 잘알고 아끼는 친구라면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착해서 콘도를 찾았다. 우리가 쉴만한 곳은 선생님께서 알아봐 주신다고 했다.
우린 둘다 부보님이 계시지 않았으므로 학교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곤 했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노란 모래사장과 정말 사진에서 본 푸르고 맑은 그 물.. 정말 아름다웠다.
"우진아. 우리 한판 놀까?"
"좋지!!"
우리는 미리 입고 나온 수영복만 입고 물속을 향해 뛰어 들었다. 적당한 온도의 물과 햇빛
그리고 우리둘의 멋진 근육질의 몸은 어느새 즐거움을 향하고 있었다.
물속에서 우린 서로 오래 참기라든지 정말 연인이 하는 그런 행복을 즐겼다.
그렇게 1시간정도 즐겁게 놀다가 해변 위에서 쉬고 있는데.. 한 사진기를 든 젊은 사람이 왔다.
그 사람은 보통 평범한 아저씨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눈은 황홀해 보였다.
"저기, 학생. 지금 내가 모델을 구하고 있는데 사진쫌 찍으면 안될까?"
"음... 좋아요. 그대신 저희에게 찍은 사진을 2장씩 복사해주세요. 됐죠?"
"그래.. 자자.. 저기 서봐"
우린 사진기사 아저씨의 말에 따라 서로 웃는 모습에서 부터 자연스러운 모습, 그리고 포즈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아저씨는 우리둘의 사이를 잘아는 듯 솔로로 찍지 않고 항상
난 태환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 50여장을 찍은후에 아저씨께서 고맙다면서 즉석 앨범으로
50여장의 사진을 태환이와 나에게 작은 손수첩에 만들어서 주었다.
그 사진들을 보니까 다시 알게된 사실이만.. 우리둘은 정말 잘 어울렸다.
그렇게 섬 주변을 관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야영을 하기로 했지만 저녁부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해서 발리로 돌아갔다. 고전풍의 콘도였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우린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서로 옛날 예기도 해보고 했다.
우리 둘만의 방이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서 시선을 받을 만한 장소도 아니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난후 우린 서로 욕실로 들어가 서로 씻겨 주기로 했다.
먼저 태환이가 내 몸을 씻겼다. 이상한 생각 마시길. 정말 목욕탕에서처럼 그런 때밀이등등을
했으니.. 그런데.. 내가 태환이를 씻길때 상황이 달라졌다.
조각 미남에 울퉁한 몸매.. 그 몸을 만질때 나도 모르게 손에 전율이 흐르며 눈물이 찔끔났다.
"우진아..."
"응?"
"부탁 하나만 해도돼?"
"뭔데?"
"이거 말야..."
태환이... 갑자기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곤 두팔로 나를 꼭 껴안았다.
키스하자고... 내가 입술외엔 허락하지 않았기때문에...
나또한 태환이를 범하고 싶지않았다.. 하지만... 키스는....
그렇게 우리둘은 다씻고 나와서도 침실에서 불끄고 둘만의 키스시간을 가졌다. 오래 하진 않았다.
그렇게 하곤 난 태환이를 꼭 껴안았다..
"태환아..."
"응.."
"미얀해..."
"뭐가?"
"...... 뭐라고 말은 못하겠어.. 단지... 그냥.."
"괜찮아.. 사실... 내가 더 미얀한걸.. 착한너를 이 지겨으로 만들었으니."
"......"
그렇게.. 우린 여행 마지막 날을... 꼭 껴안고 한밤을 보냈다.
퍽퍽.. 부퍽.. 빡.. 빡...
띵동띵동
하얀색의 쫄나시티를 입고 운동복(핫팬츠처럼.. 허벅지 위까지 올라간다.)를 입고 열씸히 운동하고
있었다. 우리집엔 나만의 운동 공간이 있다. 거실 중앙을 가로 지르면 타원형의 공간이 나오는데
그 중앙에 샌드 백을 매달아 놨다.
띵동띵동
아, 맞다.
"누구세요?"
"우진아. 나야 유하."
"어. 갈게 형."
난 얼른 문앞으로 가서 문을 열어 주었다.
"어서와!"
웃으면서 형을 반겼지만 형은... 뭔가 얼굴빛이 좋지 않았다.
"운동하고 있었구나. 모습이 멋지다."
"고마워. 뭐좀 마실래?"
"어? 아니. 우진아. 잠깐 예기좀 하자."
"... 그래."
난 얼음 떨군 오렌지 주스를 두컵 들고 와서 형에게도 하나 주었다.
"무슨일인데?"
"우진아.. 실은.."
"??"
"태환이가 자수했어."
"???뭐, 뭐라고?"
"태환이가... 자신이 그 연쇄살인 범이라고 진실을 말했어. 그래서.. 몇일정도 감옥에 있다가
판결이 나면 아마.. 사형에 처하게 될거야."
"!!!!!!!!!!!!!!!!!!!!!!!"
순간 난 들고 있던 컵을 떨어 뜨렸다. 다행이 낮은 곳에 앉아 있어서인지 깨지진 않았다.
믿겨지지 않아... 태환이가.. 자수했다니...
"그래서.. 잠깐동안만 태환이를 너희 집에 맡길려고 하는데.."
"아니, 데려오지 마."
"어? 왜? 잠깐이면 돼. 그냥.. 검사만 끝나면.."
난 형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데려 오지 말라구!! 내가 감당못할것 같아.."
난 점점 흥분해 갔다. 어떻게 그럴수가....
"뭘 말야!"
"내가 태환이를 도망치게 할것 같아서 그런단 말야!"
"우, 우진아.."
"난... 난..."
진짜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지.... 아무것도 생각 안나... 샌드백 앞....
난 미친듯이 샌드백을 두들겨 댔다.
그렇게... 한참을 두들긴 후에 난 벽에 기대서 쓰러졌다. .... 태환이가 자수했어...
"형..."
"......"
형은 말없이 내 옆에 앉아 주었다. 그리곤 내 나를 껴안아 주었다.
"니가 우는거... 이번이 두번째야.."
"...... 형.. 나.. 어떻게 해야 돼? 아무것도 모르겠어.. 내가 진짜... 태환이의 진정한 친구였을까?"
"왜 그런 생각을 해?"
"태환이가.. 이 일이 있기전에... 그러니까 살인 하기 전에.. 내가 만약 죽게되면 넌 어떻게 할거야 하고
물은 적이 있었어... 난 자신있게 그렇게 되진 않을거야.. 하고 대답했지.. 죽는 다는말에... 쫌 꺼림찍
했었지만.. 의심한번 해 보지 않았어.. 근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두려워.."
"우진아....흠..... 태환이가 내게 이러더라. 자수하러 와선 너에겐 말하지 말아 달랬지. 분명 자신에겐
형같은 친구였다고.. 가족같은 너에게 걱정 끼치기가 두렵다더구나.. 니가 어떻게 생각을 하든지
태환이에겐 넌 둘도 없는 보물과 같은 존재야. 니 마음이 이끄는데로 해봐. 그럼 분명 후회하지 않을거야."
"......"
아... 머리가 아프다... 어지러워.. 왜 이러지....
난 ... 유하형 품에서 고개를 떨구었다. .... 뭔가 환하다. 침대위에 내가 누워있다.. 태환이가.. 왔어.
"태, 태환아..."
"우진아!"
태환이가 내게 달려왔다.
"난 어느 누구에게도 널 뺏기지 않을거야."
"태환아.."
그와 난 결국 섹스를 한다. 강렬하게 한다. 서로 애무한다. 젖꼭지를 핥는다...
오랄을 한다.... 그리고.. 항문섹스...
태환이의 큼직한 게 항문속으로 들어왔다. 다시금 그 고통이 왔다.
"으아...으흐...으흐...으흑...읗....하...아..."
"하.....하....하....하아...하아..."
점점 강렬하게 부딛힌다... 그리고 사랑의 키스가 계속된다... 엎드렸다... 다시 시작됬다..
그리고 내 몸속 깊이 들어오는... 그....
그리곤 우리둘다 지쳐 쓰러졌다... 아직.. 끼운채로....
정신이... 들었다.... 난 그 사랑 스런 손을 잡았다...
"태환아..."
"난 태환이가 아냐"
"?!"
난 벌떡 일어났다.. 내 옆엔.... 내옆엔.... 유하형이 알몸으로 있었다... 특공대 특유의 몸매....
순간 난 화가 났다.
"무슨짓이야!!!!"
"네게 수면제가 든 향을 뿌렸어. 난 오래전부터 널 좋아해왔지. 그런데 넌 그저 날 아는 형으로만
대해줬어. 태환이가 너무 부러웠지."
"무슨소릴 하는거야! 형.. 이건 너무 하는...윽"
아퍼... 몸이 아퍼.....
"태환이 사형날는 이미 정해졌어..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든 말든 네 맘대로해"
"혀...혀......."
형의.. 모습이...뿌옇게 된다... 배신감... 그리고.. 미워할수 없는 사랑..
그렇게... 난 혼수상태로 몇일을 잤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이 들었을때 난... 운동하던 모습 그대로 샌드백 옆쪽에 누워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오늘이 몇일 이지...
난... 일나서 전자시계를 보았다. 토요일.. 시간은 11시..
11시?!!!!!!!!!!! 설마.
난 미친듯이 밖으로 뛰어나가려 했다... 그때.. 내 발아래 하얀 봉투가 보였다.
난.. 조심그럽게 뜯었다..
to... 우진이에게.
편지? 난 그자리에서 바로 편지를 읽었다.
to. 우진
사랑하는 내 친구야. 이 편지가 너에게 전해졌을 쯤에.. 난 이미 이곳 사람이 아닐거야.
난 내가 지은 죄를 알고 있어. 친구인 너에게 조차도 내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어.
넌 내가 생각한는것 이상으로 내게 잘해줬어..
너에겐 미얀하단 말과 고마웠단 말을 전해주고 싶어..
그리고 유하 형에게 시켜서 널 붙잡아 두게 했던거 정말 미얀해.
난 니가 내 모습을 보지 말아줬으면 했거든....
하지만 우진아.. 덕분에 너와 난 진정한 친구로서 남게 됬어.
살아서.. 내게 좋은 모습 남기지 못해서 미얀해... 하지만 난 회개하고 뉘우치고
경찰서에 자수한거야.. 너무 가슴 아파하지 않길 바래..
친구야... 뭔가 근사한 말을 하고 싶은데.. 별루 할 예기가 없어.
너 기억나니? 우리가 처음 만나고 제일 가까웠을때 서로에게 만들어 주기로 했던 목걸이.
봉투 속에 있어.. 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변치 않았으면 해...
너를 가장 아끼는 친구로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아....
...................................................................................................................끝..
다음편엔 우진이의 다른 모습을 담은 목욕탕 아르바이트생이란 제목으로
단편 소설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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