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이야기7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 part 8 혼란
[ 같이 오시네요^^ ]
민석은 교실에 일찍 와 있었다.
아침잠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학원 교실에 제일 먼저 와 있는 것은 그였다.
여느 때와 같이 창문을 열고 있는데, 천석이 형님과 현우가 동세에 들어 오는 것을 본 것이다.
[ 어^^ 좋은 하루^^ ]
천석이 형은 언제나 싱글거리기는 하지만, 오늘따라 기분이 무척 좋아보인다.
뭔가 생기가 돈다고나 할까?
[ 좋은 일 있습니다^^ 표정이 좋은데요? ]
[ 엉? ..아니, 별일 없어^^ ]
민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고 보니, 현우는 뭔가 피곤해 보였다.
원래 표정이 없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눈동자도 흐릿하다.
[ 넌 어제 소서 좀 키웠냐? ]
[ .. 예? .. 네. ]
민석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화장실에 갔다.
반면, 현우는 어제 일이 혼란스러웠다.
잘자고 있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에 눈을 더보니, 천석이 형이 가슴을 빨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서 순간적으로 몸이 굳은 것이 실수 였다.^^:
타이밍을 노치고 나니, 뭐라고 말하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모른척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손이...
팬티로 가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팬티속으로 손이 들어가지는 않았기에 잠자코 코를 골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애무는 집요했고, 약간은 굳어 있던 그의 몸을 완전히 녹여 불을 지펴버렸다.
습관처럼 익숙한 자위의 방식과 거의 유사하지만, 색다른...
자극에 그만...
싸버렸다. ..완전히 흥분해 버린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을 자신도 즐겼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환멸에 혼란스러운 현우였다.
( 괜찮아... 어제 같은 상황에 가지만 않으면 ... )
사실, 자신도 너무 해프게 행동(?)했었다.
귀찮다는 생각에 같이 샤워를 했고, 드거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같은 남자라는 생각에 방심했었다.^^:
그리고, 자는 체한 것 또 뭐란 말인가??
그렇게 좋았단 말인가 뭐야! 나는!
현우의 자학은 끊임 없이 되풀이 되었다.
그래서 새벽까지 잠을 못잔 천석이 형보다..
새벽에 깨어나 고민했던 현우의 상태가 더 푸시시(?) 한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재주가 현우에게는 있었다.
그래 형 자취방에는 다신 안가면 돼!!
한번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잖아? 안그래?!
고민을 해결한(?) 현우는 즉시 자리에 업드려 잠을 청했다.
오늘은 평소엔 안자던 천석이 형이 같이 책상에 업드려 약간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 형님이 평소 같지 않군.. 왜 그러지? )
항상 형님을 따르던(?) 민석은 민감하게 그의 변화를 느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꼬집어 낼수 없었다^^
( .. 현우가 늦게 까지 형님하고 같이 있었으니 ... 알려나? )
..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이 있는 민석이였다.
점심시간...
현우는 민석과 함게 식사후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 현우야! ]
[ 넵! ]
[ 어제 형하고 뭔일 있었냐? ]
[ 헉.. ]
현우는 갑자기 식은 땀을 흘렸다. 입에서 담배가 바닥으로 '툭'하고 떨어 졌다.
황급히 고개를 숙여 담배를 주운 현우에게 민석이 물었다.
[ 무슨 일인지 형한테 말할 수 없냐? ]
[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
[ 엉? ]
현우의 단호한 태도에는 뭔가 결의(?)마져 묻어났다.
그 갑작스러운 박력(?)에 민석이 잠시 뻥져 있는 동안, 현우는 재빨리 담배를 비벼끄고 몸을 빼내었다.
[ 그럼 전, 이만. ]
( 담배를 떨어 뜨리다니 .. 애연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뭔가 .. 있어 분명히! )
그날 하루종일 현우는 민석의 끈질긴 협박과 회유에 시달렸지만...
독립 열사처럼(?) 결고 입을 열지 않았다.
아니, 입을 열어서는 안되는 이야기였다.
[ 오늘도 디아? ]
천석이 형이 말을 꺼냈지만.
[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현우
현우는 거절했다.
[ 저도 오늘은 친구 만나러 가야 해서리.. 조퇘해야 합니다! ]-민석
[ .. 그래^^: ]-천석
[ 즐겜하십시오! ]-민석
그래서 천석은 쓸쓸히(?) 뒷문으로 빠져나가 디아를 했다.
현우는 학원을 빠져나와 집근처의 헬스 장으로 향했다.
전에도 자주 애용했던 곳인데...
심리적인 갈등을 운동으로 승화(?) 시키려는 것이었다.
등록을 하고 오랫만에 운동을 하자 몸이 땡기는 것이 예전 같지 않았다. ^^:
( 역시 운동은 쉬면 안된다니까^^: )
현우는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첫날부터 열심히 움직였다.
마음의 갈등으로 부터 벗어나 해탈(?)하고 싶은 것이리라.
[ 휴-우. ]
현우는 샤워실로 향했다.
땀에 젖은 셔츠를 벗는데... 문뜩 유두가 쓰라렸다.
[ 아.. ]
열정의 흔적(?)이 유두에 남아 있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가슴근처가..
약간 불그스름 한게... 거의 키스 마크^^:
[ 헉... ^^: ]
현우는 잠시 당황스러웠으나 그대로 찬물을 틀어 몸을 식혔다.
[ 어, 현우 아냐? ]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옆자리에서 맹렬히 샤워하고 있는 한마리 짐승은(?) ...
우연히도 ... 민석이 형이었다.
물에 젖은 민석이 형의 몸은 근육이 좀 있다는 현우의 몸이 외소(?)해 보일만큼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목근육 부터 시작해서 전신의 근육이 상당히 골고루 발달되어 있었는데, 특히 어깨와 가슴의 근육은 상당히 덩어리가 큰데다 짙은 검은 색이라... 짐승같다(^^:)
특히 사각으로 잘 마무리된 가슴은 근육을 잘못 덩어리만 키우면 유방같이 우습게 되어버리는 것과는 달리 확실히 모양이 잡혀 있었다.
거기다가 소홀하기 쉬운 하체의 근육도 상당히 잘발달 되어 있고, 단련이 불가능한(?) 중간 다리(?) 근육도 ^^:...
현우의 것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보통사람의 것보다는 조금 큰데다 색깔도 짙어서 한마리의 독오른 흑사(?) 같았다.^^:
- ... 도대체 난 뭘 묘사하고 있는 거지^^: .. -
[ 어, 여기서 뭐해요? ]
약간 놀란 현우는 싱거운 말을 뱉었다.
[ 당연히 헬스하지 임마!^^ 지금은 샤워하고. ]
[ ... ... ]
[ 너도 여기 다니냐? ]
[ 아니, 오늘 등록했어요^^: ]
[ 헬스 하려서 학원에서 빨리 간거냐? ]
[ 형은요? ]
[ 나? 나는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버려서.. 평소보다 좀 일찍왔지. ]
그러다가 민석은 갑자기 손등으로 현우의 물건을 툭 건드렸다.
[ 자식.. 물건 좋네^^ ]
[ 헉... ]
현우는 맨살이 접촉하자.. 어제의 악몽(?)이 떠올라 몸을 움츠렸다.
[ 쳇! 계집애처럼 몸사리기는.. 너도 약간만 가다듬으면 몸이 괜찮겠는데... ]
[ 뭐, 형만하기야 하겠어요? ... ]
[ 그야.. 하긴 그렇지^^ ]
민석은 자신의 몸에 상당히 자부심(?)을 가진 모양이다. 하긴 그 정ㄷ 몸이라면 약간의 자부심을 가질 만도 했지만...
수건으로 몸을 닦고 본이 아니게 민석과 나란히 헬스장을 나오게 된 현우...
[ 근데, 어제 천석이 형님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없나? ]
[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요! ]
[ 갑자기, 어디서 소리는 지르고 그래!! ]
민석이 갑자기 울컥한듯 목소리를 높이자, 현우는 박력에 밀려 몸을 움찔했다.
민석이 그런 현우에게 성큼 다가오자, 현우는 저도 모르게 주춤 한걸음 물러섰다.
[ 답답하게 굴지말고 말해! 아님, 형한테 좀 맞던가. ]
[ 엑... 제가 왜 맞아요? ]
[ 내맘이야. ]
참으로 간단한 민석의 대답이었다.
민석은 정말로 칠 기세다...
현석은 식은 땀을 흘렸지만, 말할 수 없는 일이다.
[ 몰라요. 칠테면 치세요. ]
민석은 현우에게 자신의 약발(?)이 분명히 먹히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결사적이다.
[ 알았다.. 정말 아무 일도 없는 모양이군. ]
[ 휴-우.. ]
민석도 더 이상 강하게 나갈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민석은 왜 본인에게 직접 물어 볼 생각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는... ...
역시나 말할 수 없다.
민석에게도 말못할 사정은 있는 거니까.
^^
[ 같이 오시네요^^ ]
민석은 교실에 일찍 와 있었다.
아침잠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학원 교실에 제일 먼저 와 있는 것은 그였다.
여느 때와 같이 창문을 열고 있는데, 천석이 형님과 현우가 동세에 들어 오는 것을 본 것이다.
[ 어^^ 좋은 하루^^ ]
천석이 형은 언제나 싱글거리기는 하지만, 오늘따라 기분이 무척 좋아보인다.
뭔가 생기가 돈다고나 할까?
[ 좋은 일 있습니다^^ 표정이 좋은데요? ]
[ 엉? ..아니, 별일 없어^^ ]
민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고 보니, 현우는 뭔가 피곤해 보였다.
원래 표정이 없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눈동자도 흐릿하다.
[ 넌 어제 소서 좀 키웠냐? ]
[ .. 예? .. 네. ]
민석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화장실에 갔다.
반면, 현우는 어제 일이 혼란스러웠다.
잘자고 있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에 눈을 더보니, 천석이 형이 가슴을 빨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서 순간적으로 몸이 굳은 것이 실수 였다.^^:
타이밍을 노치고 나니, 뭐라고 말하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모른척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손이...
팬티로 가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팬티속으로 손이 들어가지는 않았기에 잠자코 코를 골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애무는 집요했고, 약간은 굳어 있던 그의 몸을 완전히 녹여 불을 지펴버렸다.
습관처럼 익숙한 자위의 방식과 거의 유사하지만, 색다른...
자극에 그만...
싸버렸다. ..완전히 흥분해 버린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을 자신도 즐겼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환멸에 혼란스러운 현우였다.
( 괜찮아... 어제 같은 상황에 가지만 않으면 ... )
사실, 자신도 너무 해프게 행동(?)했었다.
귀찮다는 생각에 같이 샤워를 했고, 드거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같은 남자라는 생각에 방심했었다.^^:
그리고, 자는 체한 것 또 뭐란 말인가??
그렇게 좋았단 말인가 뭐야! 나는!
현우의 자학은 끊임 없이 되풀이 되었다.
그래서 새벽까지 잠을 못잔 천석이 형보다..
새벽에 깨어나 고민했던 현우의 상태가 더 푸시시(?) 한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재주가 현우에게는 있었다.
그래 형 자취방에는 다신 안가면 돼!!
한번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잖아? 안그래?!
고민을 해결한(?) 현우는 즉시 자리에 업드려 잠을 청했다.
오늘은 평소엔 안자던 천석이 형이 같이 책상에 업드려 약간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 형님이 평소 같지 않군.. 왜 그러지? )
항상 형님을 따르던(?) 민석은 민감하게 그의 변화를 느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꼬집어 낼수 없었다^^
( .. 현우가 늦게 까지 형님하고 같이 있었으니 ... 알려나? )
..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이 있는 민석이였다.
점심시간...
현우는 민석과 함게 식사후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 현우야! ]
[ 넵! ]
[ 어제 형하고 뭔일 있었냐? ]
[ 헉.. ]
현우는 갑자기 식은 땀을 흘렸다. 입에서 담배가 바닥으로 '툭'하고 떨어 졌다.
황급히 고개를 숙여 담배를 주운 현우에게 민석이 물었다.
[ 무슨 일인지 형한테 말할 수 없냐? ]
[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
[ 엉? ]
현우의 단호한 태도에는 뭔가 결의(?)마져 묻어났다.
그 갑작스러운 박력(?)에 민석이 잠시 뻥져 있는 동안, 현우는 재빨리 담배를 비벼끄고 몸을 빼내었다.
[ 그럼 전, 이만. ]
( 담배를 떨어 뜨리다니 .. 애연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뭔가 .. 있어 분명히! )
그날 하루종일 현우는 민석의 끈질긴 협박과 회유에 시달렸지만...
독립 열사처럼(?) 결고 입을 열지 않았다.
아니, 입을 열어서는 안되는 이야기였다.
[ 오늘도 디아? ]
천석이 형이 말을 꺼냈지만.
[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현우
현우는 거절했다.
[ 저도 오늘은 친구 만나러 가야 해서리.. 조퇘해야 합니다! ]-민석
[ .. 그래^^: ]-천석
[ 즐겜하십시오! ]-민석
그래서 천석은 쓸쓸히(?) 뒷문으로 빠져나가 디아를 했다.
현우는 학원을 빠져나와 집근처의 헬스 장으로 향했다.
전에도 자주 애용했던 곳인데...
심리적인 갈등을 운동으로 승화(?) 시키려는 것이었다.
등록을 하고 오랫만에 운동을 하자 몸이 땡기는 것이 예전 같지 않았다. ^^:
( 역시 운동은 쉬면 안된다니까^^: )
현우는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첫날부터 열심히 움직였다.
마음의 갈등으로 부터 벗어나 해탈(?)하고 싶은 것이리라.
[ 휴-우. ]
현우는 샤워실로 향했다.
땀에 젖은 셔츠를 벗는데... 문뜩 유두가 쓰라렸다.
[ 아.. ]
열정의 흔적(?)이 유두에 남아 있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가슴근처가..
약간 불그스름 한게... 거의 키스 마크^^:
[ 헉... ^^: ]
현우는 잠시 당황스러웠으나 그대로 찬물을 틀어 몸을 식혔다.
[ 어, 현우 아냐? ]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옆자리에서 맹렬히 샤워하고 있는 한마리 짐승은(?) ...
우연히도 ... 민석이 형이었다.
물에 젖은 민석이 형의 몸은 근육이 좀 있다는 현우의 몸이 외소(?)해 보일만큼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목근육 부터 시작해서 전신의 근육이 상당히 골고루 발달되어 있었는데, 특히 어깨와 가슴의 근육은 상당히 덩어리가 큰데다 짙은 검은 색이라... 짐승같다(^^:)
특히 사각으로 잘 마무리된 가슴은 근육을 잘못 덩어리만 키우면 유방같이 우습게 되어버리는 것과는 달리 확실히 모양이 잡혀 있었다.
거기다가 소홀하기 쉬운 하체의 근육도 상당히 잘발달 되어 있고, 단련이 불가능한(?) 중간 다리(?) 근육도 ^^:...
현우의 것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보통사람의 것보다는 조금 큰데다 색깔도 짙어서 한마리의 독오른 흑사(?) 같았다.^^:
- ... 도대체 난 뭘 묘사하고 있는 거지^^: .. -
[ 어, 여기서 뭐해요? ]
약간 놀란 현우는 싱거운 말을 뱉었다.
[ 당연히 헬스하지 임마!^^ 지금은 샤워하고. ]
[ ... ... ]
[ 너도 여기 다니냐? ]
[ 아니, 오늘 등록했어요^^: ]
[ 헬스 하려서 학원에서 빨리 간거냐? ]
[ 형은요? ]
[ 나? 나는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버려서.. 평소보다 좀 일찍왔지. ]
그러다가 민석은 갑자기 손등으로 현우의 물건을 툭 건드렸다.
[ 자식.. 물건 좋네^^ ]
[ 헉... ]
현우는 맨살이 접촉하자.. 어제의 악몽(?)이 떠올라 몸을 움츠렸다.
[ 쳇! 계집애처럼 몸사리기는.. 너도 약간만 가다듬으면 몸이 괜찮겠는데... ]
[ 뭐, 형만하기야 하겠어요? ... ]
[ 그야.. 하긴 그렇지^^ ]
민석은 자신의 몸에 상당히 자부심(?)을 가진 모양이다. 하긴 그 정ㄷ 몸이라면 약간의 자부심을 가질 만도 했지만...
수건으로 몸을 닦고 본이 아니게 민석과 나란히 헬스장을 나오게 된 현우...
[ 근데, 어제 천석이 형님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없나? ]
[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요! ]
[ 갑자기, 어디서 소리는 지르고 그래!! ]
민석이 갑자기 울컥한듯 목소리를 높이자, 현우는 박력에 밀려 몸을 움찔했다.
민석이 그런 현우에게 성큼 다가오자, 현우는 저도 모르게 주춤 한걸음 물러섰다.
[ 답답하게 굴지말고 말해! 아님, 형한테 좀 맞던가. ]
[ 엑... 제가 왜 맞아요? ]
[ 내맘이야. ]
참으로 간단한 민석의 대답이었다.
민석은 정말로 칠 기세다...
현석은 식은 땀을 흘렸지만, 말할 수 없는 일이다.
[ 몰라요. 칠테면 치세요. ]
민석은 현우에게 자신의 약발(?)이 분명히 먹히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결사적이다.
[ 알았다.. 정말 아무 일도 없는 모양이군. ]
[ 휴-우.. ]
민석도 더 이상 강하게 나갈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민석은 왜 본인에게 직접 물어 볼 생각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는... ...
역시나 말할 수 없다.
민석에게도 말못할 사정은 있는 거니까.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