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의 명랑 일기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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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1급괴수 출현?!


내 이름은 최우석...

한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성실한(?) 고등학생이다.


193의 고교생치곤 조금(?) 큰 키에 덩치와 차가운 눈빛 때문에 간혹 불량, 혹은 조폭(?)으로 오해를 받고는 있지만.

나로서는 정말 억울한 일이다...


물론, 난 공부에 취미없지만...^^:

반에서 중간 정도는 한다. 가끔 싸우게 되기는 하지만, 그건 상대방이 도발(?)해와서 사나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어쩔수 없는 정당 방어다.

다만, 저도 모르게 과잉방어해서...

상대방을 입원시키기는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평화를 사랑하고, 질서에 순응하는 평범하디 평범한 고교생일 뿐인 것이다.


덩치가 좀 크다고...

운동을 좋아한다고...

얼굴이 좀 살벌하고 겉늙어 보인다고... !


그게 어떻다는 말인가!!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카-악, 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단 말이닷!!!


헉... 헉...

잠시 흥분을 했다^^:

...사람을 색안경끼고 바라보는 것은 정말 기분 나쁜일이다.

난 좀 가만 내버려 두라구!! 무슨 포악한 짐승 보는 듯한 눈빛으로 보지마!!


나의 목표는 고교생활 무사 졸업.


나는 집으로 간다.

아버지가 갑자기 대전으로 전근하는 바람에... 우리가족은 나만 남겨두고 대전으로 가버렸다.

나는 중요한 시기에 학교를 옴기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부산에 남아 있다. 어차피 공부도 안하지만^^:


나 역시 친구들이 대부분 부산에 있기 때문에..

혼자 살긴 하지만 그다지 외로울 것도 없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냉장고 문을 열었다.

( 어라? ... 콜라가 이것밖에 없었던가? )

집에서 나올 때는 반이상 남아 있었던 거 같은데...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걸까? ... 하긴, 나 말고 누가 마실 사람도 없으니 말이야.

나는 샤워부터 하고 근처 할인마트에 가기로 했다.


난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기에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 큿... ]

우리 집 욕실에는 어머니의 취미인 전신 타일 거울이 있다. 한쪽 벽면이 완전 거울처럼 되어 있어서 다 보인다.

( ... 이건 내가 봐도 무슨 괴수(?) 같은데^^: )

나신이 되어 버린 내 몸의 곳곳엔 털이 많았다. 내가 봐도 살벌한 면상에 매일 헬스와 수영으로 단련된 군살하나 없는 몸은...

완전히 야수였다^^:

안그래도 거구인 편에 운동으로 몸을 가꾸는 것이 취미라서... 더더욱 인간흉기(?)같은 모습이 되는 것이다.^^:


나는 되도록 거울을 보지 않으려고 애쓰며 샤워를 했다.


.... 내 키가 한 180정도만 됬더라면...

.... 몸이 너무 크지 않았다면....

남이 들으면 욕할지도 모르지만... 난 조금만 더 평범한 몸이 되었으면 한다.

눈에 너무 띄는 외모도 피곤한 법이다.



버스탈때도 맨날 고개를 숙이고 있어야 하고^^:

또 문턱에 부딛힌 것은 어디 한두번이던가?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들은 힘든 잡일은 나한테 다시켰고^^:

미팅나가면 여자애들이 무서워서 피하지^^:

살벌한 면상때문에 학교에서나 거리에서나 도전(?)을 받기 일수였다.

선배들에겐 찍히기 일수 였고... 아무리 공손하게 인사하고 해도 불량스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앙.. 어떻게 해줄까? 업드려 절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거얏!! 앙?!


다행인 것은 선배들이 노골적으로 날 건드리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건드렸다가 자기들이 더 호되게 보복 당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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