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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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에 휴가 오늘은 그녀와 그녀의 친구 커플이랑 제주도로 피서를 가기로 했다.
공항으로 나가보니 내가 제일 먼저 나와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저쪽에서 그녀와 그녀의 친구커플이 오고 있었다.
저쪽에서 다가오는 그녀가 먼저 나를 알아보고 내 이름을 불렀다.
내이름은 듣는 동시에 나는 그만 그자리 몸이 굳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저사람은 분면 내 여자친구의 친구 애인은 내가 대학교때 사랑했던 그 사람이 분명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는 4년이 넘었어도 그사람을 정말로 사랑했기에 그 얼굴만큼은 확실히 기억한다.
그사람도 나를 보고는 어쩔줄 몰라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몇초동안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렸을까? 내 여자친구는 두사람을 나에게 소개 했고 우리는 짧은 인사로 어색한 분위기를 그렇게 넘겼다.
드디어 도착한 제주도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는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다.
우선 예약한 렌트카부터 찾으려 갔다.
운전은 내가 했고 그녀는 오랜만에 친구와 얘길 나눈다고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그사람이 내옆 조수석에 앉아있게 돼었다.
이런 기분은 정말이지 꼭 4년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다.
운전을 하고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내 머릿속에는 예전에 기억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를 만난건 정확히 1995년 3월 대학교 캠퍼스에서였다.
풋풋한 새내기 시절  처음으로 찾아간 동아리 사무실에서 그를처음 보게돼었다.
그도 그날 동아리에 가입신청서를 내려 왔었고 그의 신청서를 보게 돼었다.
그는 수학교육과로 나이를보니 재수를 하고 들어온것 같았다.
그릐 인상은 깔끔하면서도 맑은 인상이였다.
우리는 그렇게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게 돼었다.
우리 동아리는 봉사하는 동아리로써 주로 고아원이나 양로원 그리고 독거노인을 돕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와 같은조가 돼어 목욕 봉사를 한적이 있었다.
그일이 계기가 돼어 우리는 친하게 지내가 돼었고 같이 활동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가을 한참 농촌에 수확기에 우리집에도 일손이 딸려 일을 하고 있는데
저쪽 어귀에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건 바로 경진(그친구 이름 입니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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