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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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지적하는걸 보니깐 소설방에 들어가기 싫어지는데..
그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늑대랑 사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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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0일.

오늘은 토요일이다.

저번에 늑대랑 못한 약속을 지키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수업도중에 늑대를 잠깐 봤는데 머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해서...

내가좀 당황스러웠다. 그렇게 무서운 얼굴에서 웃음이 나오니깐...

완전 괴물같았다...-_-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늑대가 그렇게 웃으니깐 나도 좋았다....

수업이 끝났다. 늑대는 서둘러서 짐을 챙기고 내손을 잡고는 나가버렸다.

나 ; 잠깐 나 학생부 청소해야되.

늑대 ; 그래? 그러면 빨리해...아니면 내가 도와줄까?

나 ; 그래줄래?

늑대 ; 응.....

우리둘은 학생부로 갔다. 근데 왕자가 청소하고 있었다.(별명이 좀 그렇네요......수정합니다.왕자→성계)

성계 ; 왜 늦게 왔어

나 ; 미안...늑대가 꾸물거려서...

늑대 ; -_-왜 내 탓이야!

성계 ; 아무튼 빨리 해라.....

나는 열심히 쓸고 성계는 닦고 늑대는...구경했다.....-_-/...도와준다고 그랬으면서 안도와 주는건 먼데...

그리고 청소를 다하고 우리는 나갔다.

성계 ; 너 집가는 방향이 이쪽이자나. 안그래?

나 ;  오늘 늑대랑 어디가기로 했어.

성계 ; 그래? 알았어.............

그리고는 성계는 집으로 갔다..

나 ; 늑대...저기

늑대 ; 아빠라고 안해?

나 ; 아 맞당.....아빠 우리 어디가?

늑대 ; 태크노마트 거기서 영화도 보고 구경도 하자..

나 ; 또가? 이제 가기시른데....

늑대 ; 아빠 무시하는 거냐?

나 ;  미안 그냥 가자....

이제야 늑대가 웃는다....이궁...완전 애기네.......ㅋ

늑대를 볼수록 귀여운 면도 있어,.......카리스마가 넘치는 그 얼굴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는건...히히히히히 말로 설명 못하겠네.......

여기는 테크노 마트......

늑대는 영화를 보고싶다고 했지만 나는 보기 싫었다. 그래서 늑대는 안보는 대신에 조건을 걸었다.

1. 손잡고 집까지 갈 것

2. 나를 아빠라고 부를 것.

이런....2번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1번이 마음에 안들어....ㅜ.ㅜ

아무튼 우리는 10층에서 지하 1층까지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신기하고 멋있는 가전제품들이 많았고 그중에서 MP3와 핸드폰이 눈길을 끌었다...

세주형이였으면.......이런건 사줄수 있었는데.....

세주형은 우연히 버디 채팅에서 만난형이다...

처음에는 친구차원으로 만났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서로가 좋아하게 될정도가 되었다..

세주형은 잘나가는 회사의 부장으로 20대 후반인 직장인 이였다....

그형도 늑대처럼 무섭게 생겼고....몸도 좋고.....키도크고.......웃는모습도 멋있고,......

그런 사람을 놓쳤으니,....

아니야! 그 인간은 성행위를 해주지 않았다고 날 차버린 놈이야

그런놈을 왜 생각해....이런 자리에서 세주형을 생각하면 안돼!

그사람은 이제.......내 남자가 아니니깐,......

늑대 ; 왜 다리아파? 너 평발이라며.......좀 쉴래? 지하메점에서 머 먹을까? 이아빠가 사줄게..

나 ;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지마...사람들이 처다보자나...그리고 이 손잡는것도 좀 거슬리는데...

늑대 ; 이건 니가 한다고 해서 하는거야...알겠니???

나 ; 응.....

우리는 지하 메점에 갔다.....음 여기는 악세서리를 파는 곳이네...

어? 핸드폰 줄 파는 곳이다...

나 ; 예쁘네.....이 성계군도 맘에 들어

성계??히히히......성계군이래......우리반 성계가 생각나는데?

늑대 ; 사고 싶어???

나 ;  응....너무귀여워.....

늑대 : 그러면 2개사자.....

늑대는 성계군 2개를 샀다...

늑대 ; 이거는 내꺼고 이건.....내 아들꺼...

나 ; 고마워.

너,....혹시......붕어니???(붕어는 저에요)

나 ; 누구?헉!

나는 보면 안돼는 사람을 보게되었다....

바로....세주형이다.....

형 ; 왠일이야?

나 ; 내친구랑 데이트 즐기러왔어

형 ; 빠르네 나 잊고 다른사람 만나는 거야????

나 ; 왜? 아직까지도 형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형 ; .............

나 ; 왜???할말 없어????미안하기는 하지? 하긴 미안해 해야지...
    그깟 이유 하나만으로 날 차버린 사람이니깐....

형 ; 미안해....우리...다시..생각하면....

나 ; 미안한데...나 다른사람 생겼거든? 그러니깐 다시 생각하자는 이야기는 집어쳐..     
    알겠어?

형 ; 저기!

나 ; 갈게.....

나는 애써 눈물을 참고 지하에서 나왔다... 그때까지 세주형은 날 원망했든지...날 계속 처다보았다....

늑대 ; 왜 그랬어???? 저번에는 나 싫다고 할때는 언제고...

나 ; 내가 너한테 몇 번이나 말했자나...나 너 좋아한다고..

늑대 ; 사귈생각은 없다면서...

나 ; 아니...사귈 거야....사궈셔.....저 나쁜놈을 후회하게 만들 거야....내손으로...

늑대 ; 허허허....웃겨정말...넌 이런 모습이 귀여워...

그러고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늑대와 나는 응봉역에서 내렸다..

늑대 ; 잘가...

나 ; 잘가....월요일날 보자..

늑대 ; 그렇게나 많이 기다려야되?

나 ; 일요일날 만나면 되지..안그래?

늑대 ; 그래 잘가라...

나 ; 잠깐 할거있어...

늑대 ; 먼데?

이거.....

키스........‘

늑대 ; 안하던짓 왜 하냐??그래도 기분은 좋네...ㅋ

나 ; 너 좋아서 해주는거야...그럼 안뇽!~

그러고 난 집에 갔다....

오늘도 좋다가 말았다...

아무튼 늑대랑 애인관계로 나갈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고백도 했지만 마음에 걸리는 무언가로 인해 오늘 마음은 편치 않았다./

                                            4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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