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욕망에 관하여....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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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욕망에 관하여....[06]
y동의 새 근무지에서의 생활도 차츰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형님이 내게로 다가와 자연스레 어깨에 손을 얹었다.
누가봐도 나이차를 무시한 다정한 선후배사이에 이상할건 없었겠지만,
책상을 정리하고 일어선 나의 발걸음은 이내 주차장으로 향했고
나의 새 자동차에 시동을 걸때쯤이면
조수석에 웃는 얼굴로 형님이 함께 하고 있었다.
때로 간단한 분식을 사들고 가기도 하였으나
대게는 점심식사도 거른채 함께 내가 새로 마련한 오피스텔에서
짧은 점심시간을 즐기곤 했다.
y동 새 사무실은 한층전체를 사용하는 그리 크지 않은 빌딩이었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또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는 분위기는
늘상 그렇듯이
모든것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신선하게하고, 또 희망차게 하고있었고
형님과의 밀회의 기회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었다.
다소 부담스러울만큼의 위기감(?)속에,
언젠가는 들통나고 말 - 위험한 장난을 계속하는 듯한 심리속에서
나름대로 형님과의 관계는 나에게 만족 - 그 이상이었다.
쓸데없이 부장실로 불려가는 횟수가 많아지고,
둘만의 점심식사가 늘어갔다.
물론 함께 근무하던 사람들이라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거리낄 것은 없었겠지만.
차츰 날 향해 너무 당당해지는 형님의 태도들은
가끔 알수 없는 부담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비가 내리던 월요일 아침,
평소처럼 다른사람들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사무실로 들어섰다.
여느때 처럼 문앞 책상을 지키는 여직원이 웃는 얼굴로 맞았고,
내 책상앞으로 가서 컴퓨터를 켤때쯔음
형님의 호출이 있었다.
새 사무실로 근무지를 옮긴후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등등의 인사업무들은
주로 형님과 내가 처리하고 있었으므로,
순수한 업무만으로도 내가 부장실을 들락거리는 일들은 잦아지고 있었다.
"부르셨습니까?"
대답대신 예의 그 깊고 따뜻한 미소를 흘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자네, 내일부터 대구엘 좀 다녀와야겠는데말야.
어때 괜찮겠어?"
뭐, 아무리 형님과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상사의 지시를 쓸데없이
거부할만큼 기고만장한 나의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입니다. 어떤 일인지...."
"흠, 조금 문제가 생겼는데, 나 혼자서는 좀 힘들것 같거든...."
그 말끝에, 본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때쯤 아까 그 여직원이 커피를 한잔 더 들고 들어왔다.
커피를 받아들고, 형님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본사에서 내려온 문서들을 훑어보며
대구에 내려가 형님과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짚어보고있었다.
"여기, 이거말이야.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유심히 봐두고, 자네 능력대로 꼭 발휘해야 하네."
형님이 오른손으로 문서중 한곳을 짚어보이며 말했다.
"그리고, 이것도 잊지말고...."
형님의 다른 한 손이 내손을 잡아채곤 자신의 사타구니로 몰고 갔다.
아침부터 무슨 상상을 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성이난 놈이 내 손아귀로 들어오고 있었다.
"흐흐 네 부장님, 일단 이것들은 대구에가서 해결하죠."
y동의 새 근무지에서의 생활도 차츰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형님이 내게로 다가와 자연스레 어깨에 손을 얹었다.
누가봐도 나이차를 무시한 다정한 선후배사이에 이상할건 없었겠지만,
책상을 정리하고 일어선 나의 발걸음은 이내 주차장으로 향했고
나의 새 자동차에 시동을 걸때쯤이면
조수석에 웃는 얼굴로 형님이 함께 하고 있었다.
때로 간단한 분식을 사들고 가기도 하였으나
대게는 점심식사도 거른채 함께 내가 새로 마련한 오피스텔에서
짧은 점심시간을 즐기곤 했다.
y동 새 사무실은 한층전체를 사용하는 그리 크지 않은 빌딩이었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또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는 분위기는
늘상 그렇듯이
모든것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신선하게하고, 또 희망차게 하고있었고
형님과의 밀회의 기회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었다.
다소 부담스러울만큼의 위기감(?)속에,
언젠가는 들통나고 말 - 위험한 장난을 계속하는 듯한 심리속에서
나름대로 형님과의 관계는 나에게 만족 - 그 이상이었다.
쓸데없이 부장실로 불려가는 횟수가 많아지고,
둘만의 점심식사가 늘어갔다.
물론 함께 근무하던 사람들이라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거리낄 것은 없었겠지만.
차츰 날 향해 너무 당당해지는 형님의 태도들은
가끔 알수 없는 부담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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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월요일 아침,
평소처럼 다른사람들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사무실로 들어섰다.
여느때 처럼 문앞 책상을 지키는 여직원이 웃는 얼굴로 맞았고,
내 책상앞으로 가서 컴퓨터를 켤때쯔음
형님의 호출이 있었다.
새 사무실로 근무지를 옮긴후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등등의 인사업무들은
주로 형님과 내가 처리하고 있었으므로,
순수한 업무만으로도 내가 부장실을 들락거리는 일들은 잦아지고 있었다.
"부르셨습니까?"
대답대신 예의 그 깊고 따뜻한 미소를 흘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자네, 내일부터 대구엘 좀 다녀와야겠는데말야.
어때 괜찮겠어?"
뭐, 아무리 형님과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상사의 지시를 쓸데없이
거부할만큼 기고만장한 나의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입니다. 어떤 일인지...."
"흠, 조금 문제가 생겼는데, 나 혼자서는 좀 힘들것 같거든...."
그 말끝에, 본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때쯤 아까 그 여직원이 커피를 한잔 더 들고 들어왔다.
커피를 받아들고, 형님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본사에서 내려온 문서들을 훑어보며
대구에 내려가 형님과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짚어보고있었다.
"여기, 이거말이야.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유심히 봐두고, 자네 능력대로 꼭 발휘해야 하네."
형님이 오른손으로 문서중 한곳을 짚어보이며 말했다.
"그리고, 이것도 잊지말고...."
형님의 다른 한 손이 내손을 잡아채곤 자신의 사타구니로 몰고 갔다.
아침부터 무슨 상상을 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성이난 놈이 내 손아귀로 들어오고 있었다.
"흐흐 네 부장님, 일단 이것들은 대구에가서 해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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