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배달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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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였다. 문을 열자마자 베시시한 그의 미소와 술냄새가 나를 반겼다.
눈이 풀린듯하다.  대번에 술이 많이 취했음을 알게하는 표정이다.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냐?"
"오늘 개강총회라고 해서 갔더니만 복학생이라고 사발식 시키던데요."
"그거 아직도 하냐? 요즘은 많이들 안하던데...."
그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집처럼 걸어들어와서는 쇼파에 누워버린다.
"어머니께 전화는 드렸냐?"
"--------"
그는 말없이 눈을 감고 있다. 술에 취해 잠든것인지.. 힘들어서 그런것인지...
난 그런 그가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에 현태네 어머니께 내가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현태가 술을 많이 먹어서 재우고 보낼게요"
난한테 직접 받은 전화라 그러신지 두말 안하시고 허락하시는 현태네 어머니.

쇼파에 누운 그에게 다가가 얼굴을 드려다 보았다.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하지만 술냄새는 좋지가 않았다.
속으로는 어떻게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난번 일도 있고 해서 곱게 재워주기로 결심하고는
현태를 깨웠다.
"현태야.. 씻고 들어가서 자라."
"으...어...예..형"
그리고는 일어나서 옷을 벗으면서 화장실로 걸어 들어간다.
(저 자식 술 많이 취했나보네. 지난번에 보니까 술도 센것 같던데.. 도대체 얼마나 먹은거야?)
난 꿀물이라도 타줘야겠다는 생각에 부엌으로 향했다.
'쿵....'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다. 화장실에 달려 갔더니 현태가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아파한다.
아무래도 혼자 씻기는 무리일듯 하다.
"현태야.. 도와줄까? 술도 많이 취한것 같은데."
그는 대답하기 애매하다는 식의 표정을 짓고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는 머뭇거리는 그를 보고 있자니 얼굴은 잘생긴 사내의 얼굴이지만
왠지 아이처럼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욕조에 물을 받고는 그를 욕조에 밀어넣다 싶이 넣어 버리고는 천천히 씻겨 주었다.
머리도 감겨주고, 얼굴도 씻겨주고....
꿈만 같다. 이렇게 당당히 그의 몸을 만질수 있다는것이.
"현태야...너 술먹으면 우리집와서 자라.ㅋㅋ"
술이 취해서 기억도 못할 거라는 생각에 장난식으로 말을 걸면서 그의 가슴과 배에 비누칠을 해준다.
그의 가슴과 복근을 느끼기 위해 천천히 가슴에 비누칠을 하는데 현태의 그것이 서서히 일어선다.
현태는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그냥 베시시 웃을뿐이다.
(이 자식 술취하니까 부끄러운것도 없나?)
"술..먹..고 ..오..면... 매..일 이렇게 형이 씻겨...주는...거에요?"
혀가 풀렸다. 얼굴은 베시시 웃고 있다. 아 현태의 이 웃음...
실오라기하나도 걸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나한테 맡기고 있는 그를 보자니 나도 흥분이 되었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알몸이고 나도 나이트가운 하나만 걸치고 있는데 건장한 사내라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서서히 고개를 들던 현태의 것이 이제는 단단하게 하늘로 향해있다.
이제야 현태도 인식을 했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어...이자....식이 형 손길에 반..응을 하네.....이..제..내가 할게요.."
그도 무안했는지 나머지는 자기가 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그의 물건 한번 잡아 보지 못하고 난 욕실을 나오게 되었다.
하긴 더 있었으면 난 손이 아니고 입으로 그의 것을 씻어주려고 했을것이다.

나와서 난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현태생각에 나의 것은 나이트 가운의 앞트임으로 뻣뻣하게고개를 들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현태를 덮칠것만 같아 미리 욕구를 좀 해결해 보려고 나의 것을 움켜잡았다.
이제는 예전처럼 상상할 필요도 없었다.
눈을 감고 방금 욕실에서 본 현태를 떠올리며 나의 손을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현태의 단단한 가슴...
군살 없이 여섯으로 정확히 나눠진 그의 복근....
매끈하게 허리선을 타고 내려와보면 가슴보다 단단한 엉덩이...
그 엉덩이 앞에는 무엇보다 단단한......
아~~

한참 흥분하여 열중하고 있는데 침대 옆으로 현태가 넘어지듯 누워 버린다.
나는 깜짝 놀라서 재빨리 몸을 일으켜 나이트 가운으로 가운데를 가렸다.
현태는 봤는지 못봤는지 아무 말 없이 눈을 감고는 내 옆에 똑같이 대자로 누워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로......
(이 자식 사람 미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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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요....
나머지는 바로 올릴게요.
나머지라고 해봤자 마무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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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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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님의 글 정말 잼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어찌나 글을 잘 쓰시는지 매일매일 기다려지네요..^^ 그러니 조금씩이라도 매일 써주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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