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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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에 아직 오락실이나 다니고 아들보기 창피하지도 않아?"
"........."
"돈이라도 못벌면 집에 틀어박혀 있던가? 뭐야 도대체? 그깟 회사 짤렸다고 평생 이렇게 백수로 놀래?"
신경질 적인 아내의 말에 꿀먹은 벙어리가 될수밖에 없었다
이미 아내가 가장이었기 때문에...
내나이 43세 2년전만 하더라도 중견기업의 차장이란 직급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386세대의 표본이다..
지금 내나이를 받아줄수 있는 회사는 없다
그 상실감은 말할수 없이 크다.. 일을 못하므로 생활비와 아이들 학비 막막했었다
전에 있던 지랄같은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이 고작이었는데 그마저도 벤처라는 사기극에 날리고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내가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오히려 40대의 별볼일없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나았다
아내는 무슨일을 하는지 밤에 나갔고 다음날 정오가 되면 어김없이 들어와 잔소리에 푸념에 나를 득달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하는일이 짐작이 갔지만 이미 난 무능력했다
그러기를 2년여동안 인이 박힐대로 박혔던 나이기에 오늘도 묵묵히 참아내는것이다...
"일을못하겠으면 집이라도 치웠놓고 빨래라도 하던지 하지 당신이 어린애야 오락실엔 왜가? 어휴 못살아"
"....."
아내가 가장이 되고 나서부터 역할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나에겐 익숙치 않아서 겉돌기만 할뿐이었다
그래도 이력서를 내고 또 이력서를 쓰고 이러기를 반복하고 또 집에선 아내의 잔소리에 스트레스가 내삶을 조여왔기 때문에 돌파구가 필요했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된곳이 오락실이다
동네 귀퉁이에 조그맣고 허름한 그곳이야 말로 내가 숨통이 트일만한 공간이었다
오락실주인은 조그만 방안에서 꼼짝없이 누워만 있고 남이 하는걸 지켜보던지 아님 가끔 여유돈이 생기면 내가 직접하기도 했었다
그런 나였기에....
아내의 잔소리가 잦아들무렵 난 어김없이 밖을 나가 공원을 산책한후 그 오락실에 간다
오늘도 밤까지 거기 있을 것이다
아내가 출근하는걸 보지 않기 위해서...화장을 하고 짧은 치마를입고....

오락실에 도착한 나는 우선 주위를 둘러보았다
예상대로 동네 꼬맹이들과 조금은 불량해 보이는 몇몇의 학생들
그사이 그틈으로 나를 비집어 넣는다
저녁이 되자 꼬맹이들은 주위에 없었고 나를 포함한 주인 아줌마 그리고 서너명의 조금 큰 아이들이 오락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야 좀 잘해봐 졸라 못하네"
"이런 썅 기계가 꾸졌어"
하며 조금은 시끄럽기도 했다.
"야 불있냐?"
"없어"
담배를 필려나보다 아직 어린거 같은데 지들끼리 담배를 물고 불을 찾다가 주위에 불이 있을만한 사람은 없자 나에게로 걸어온다
"아저씨?..불 좀 빌려주세요"
무시했다 내 하던 오락을 계속하고 있었고 나한테 불을 빌리러 온놈은 멀쭘히 옆에 서 있었다
"불 좀 빌려 달라니까 아저씨?"
반말이다  어이 없었지만 계속 무시했다
도대체 저 어린것들이 하며 쯧쯧 혀만 찰뿐...그녀석을 쳐다보지도 불을 꺼내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에 멀쭘히 서 있던 그녀석은 내 오락을 방해 하기 시작했다  옆에서 버튼을 마구 누르더니 죽었네 하는것이다
어이없기도 황당하기도 해서 그 녀석을 앉은체로 쳐다보자 녀석은
"불 좀 달라니까" 하는것이다
기껏 고1이나 중3 같아보였다
녀석을 쳐다보자 녀석도 똑같이 나를 계속 째리며 인상을 써댔다
계속 째리는 그녀석의 눈을 피해 기계의 화면으로 옮겨 가면서 없다고 했다
겁나기도 했고 버르장머리 없다고도 생각하며 이 녀석이 자기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주길 빌었다
그런데도 가지않고 계속 옆에서 서서 내 오락을 방해했다
오락가지고 어린애랑 싸운다는것도 말이 안되서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려했다
그러나 그 놈은 내가 겁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앉아" 하는것이다
다시 그녀석을 쳐다보자 예의 그 험상궂은 표정으로 나를보며 앉으라고 했고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한채로 어거주춤해 있을무렵 그녀석의 친구들도 내곁으로 다가왔다
정확히 네명이었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나와 그놈들뿐이었다
내가 앉은 의자에 그녀석들은 삥둘러 서있었다
예의 그 험상궂은 표정의 녀석은 앉으라고 했고 그말을 안들으면 일나겠다 싶어 다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자 다짜고짜 욕을하는것이었다
"씨발 좆도 아닌게 존나 깝치네"
덩치도 크고 네명의 녀석들에게 둘러 쌓이자 욕에 대한 항변은 커녕 더럭 겁부터 났다
"왜그래? 이 아저씨가 너보고 뭐라 그랬는데?"
"씨발 불 좀 달라니까 무시하잖아 씨발 좆도 아닌게"
이미 녀석에게 좆도 아닌게 되어 버린 나는 녀석의 녀석의 얼굴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볼수밖에 없었고 아이들에게 둘러쌓인 나는 얼른 그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씨발 눈 안깔어 개새끼야"
육두문자가 들렸지만 녀석에 말에 바로 눈을 내리까는 내 자신이었다
내 행동에 녀석들은 의기양양해졌을테고 난 빨리 그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야~ 내말이 엿같이 들리디?"
그녀석이 이녀석들 사이에서 대장인가보다 다른녀석들은 조용하지만 유독 그녀석이 말을했고 겁을 집어먹은 나는 말도 못하고 눈알만 굴려댔을뿐이다
"말해 개새끼야?"
".....아니...요"
내가 말을하자 녀석들은 킥킥대며 웃었고 대담해진 녀석은 내머리채를 휘어잡으며 말을했다
"죽고싶냐?"
"........"
"죽고 싶냐고 말해 새끼야"
"......아...니요"
"너  이리 나와봐"
일어나서 나가긴 싫었지만 녀석들의 강압에 일어서자 의외로 녀석들은 나보다 키도 덩치도 컸었다
녀석들을 따라 오락실 뒤에 화장실쪽으로 가자 녀석들은 나를 빙 둘러싸서 나보고 무릎 꿇으라고 했고 그걸 어길시 안좋은 일이라도 당할꺼 같아서 자존심보다는 겁이 많았기에 녀석들이 하라는데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녀석은
"말 잘 듣네 아까도 이렇게 말 잘 들었으면 이런일 없잖아 안그래?"
"....네"
하라는대로 하니까 녀석들은 재미있었나보다
서로들 킥킥대며 무릎꿇은 나에게 발로 톡톡치며 장난질을 치는가하면 내 머리를 손으로 툭툭 때렸다
"좆도 아닌게 졸라 까부네..다시는 그러지마 알았냐?"
"..........네"
"근데 너 몇살이나 쳐먹었냐?"
"............."
"너 몇살이나 쳐먹었냐고?"
녀석은 언성을 높여댔고 나는 빨리 내나이를 알려줘야만 했다
"43입니다"
"킬킬킬...그래?...일어서봐"
무릎꿇은 나는 녀석의 말에 일어서자 내 주위를 빙빙돌며 차렷과 열중쉬어를 시키며 나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녀석의 구령에 할수밖에 없었고 녀석에게 얼차려 받는 동안 내 자신의 비참함에 몸을 떨었다
빙빙돌던 녀석은 내 뒤에 멈추어 섰고 녀석의 구령에 얼차려를 받던 중 차렷자세에서 더이상의 구령이 없었다
조금 지나자 등뒤의 녀석은 그 자리에 앉는것었다
당황했다 아니 놀랬다
그녀석이 앉음과 동시에 내 츄리링바지를 내려버린것이다
앞의 녀석들의 박장대소와 발밑까지 내려간 츄리링바지 허벅지부근에 걸려있는 팬티..지가 내려지는 반동과 동시에 튀어올라온 내 성기와 불알 황당하기도 창피하기도 했으며..얼른 바지를 끌어올리려는 나를 녀석은 제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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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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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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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상황이 독특하시네요^^
혹시 고등학생한테 강간-_-a??
그럼   ㅅㄱ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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