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경험담=군대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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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달아주셨더군요 감사합니다.
거짓말같은 얘기지만, 실화입니다. ㅡ.ㅡ
바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겪은일이거든요...
그럼 바로 이야기 이을께요


씨익 웃는데, 양면적인 웃음이였다. 순진해보이는 눈속에 비열해(?)보이는...그 두가지 모습이
함께 나오다니...
어쨌든 '샤워하다 왜 갑자기 ㄸㄸ 입니까~' 완전 비꼬는 말투다..아무리 내가 좀 잘해줬어도
그렇지 짬차이가 얼만데...나참..하지만 난 할말이 없었다. '어...그게...'
'나보고 꼴린겁니까?' 당장이라도 '그래 이 XXX야'라고 하고싶었지만...아무말도 못했다.
'나랑 해볼랍니까?' '응?' ... 일단 난 문밖으로 나왔다. 누가 볼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고 대충물로 씻고 나와서 내무실로 가버렸다.
바로 뒤따라온 호승이...내무실들어가서 2층침상을 거의 한걸음에 뛰어 올라가서 누웠는데
사다리에 붙어서 내귀에 대고 '나오십쇼'라는거다.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고 꼭 꿈꾸는것 같았지만, 몽유병환자처럼 난 내려갔다.
내무실이 3층이였는데 지하로 가자고한다.
(아참..참고적으로 제가 있었던곳이 불침번근무가 아무래도 일반적인 육군에 비하면
허술하거든요. 그리고 뭐 다 아는애들이라서...크게 문제될것도 없고...탈영하는것도 아니니..^0^)

호승이가 앞장서고 난 쭈삣쭈삣거리면서 갔다. 다리가 좀 후들거리기도 하고...
지하에는 식당이였고 식당앞에는 간이 탁구대도 있고 그 옆에 창고가 있다.
그날따라 동기였던 짬장이 외박중이라 지하는 그냥 텅~비어있었다.
창고근처까지 갔는데 갑자기 호승이가 뒤를 돌더니...'니 이반이지?' 이러는거다.
'뭐..이XXX 뒤질래!' '그거 아니라고 해도 내가 본거 다 불면 ...' 협박아닌 협박..
얼마안남은 군생활 그런 쪽팔린 소문에 휩싸이는건 싫었다.
'....뭘원하는건데..~' '빨아...' ".뭘?' '알면서...' 바지를 앞에만 내린다.
아까 샤워하면서 보긴했지만, 서있는걸 보니...컴컴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크다.
"이 새끼가 미쳤나...제정신이냐!" 꼴에 고참이라고 조용히 소리쳐봤지만(누가 들을까바)
팔을 쭉뻗더니 내 얼굴을 지 물건에 갔다댄다..
ㅎㅎㅎ 근데 막상 코앞에서 봤는데 나도 이성을 잃었다.
방금 샤워해서인지 깨끗한향이 났다. 침한번 삼키고 .... 빨았다...ㅡ.ㅋ
어느곳으로도 휘지않고 그냥 곧게 솟은 물건. 귀두가 큰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잘생겼다.
둘다 오랜만에 해봐서인지 나와 호승이는 그냥 무아지경이였다.

얼마후 호승이 배가 좀 힘이더들어가고 엉덩이가 유난히 딱딱해진다 싶었는데
입에서 숨소리가 좀 거칠어져간다....'하....하....나...'...'흐...ㄱ'
물건을 빼더니 내 앞에서 ㄸㄸ을 해버린다. 캄캄하고 어두웠지만 정액이 하얘서인지
잘보였다. 멀리도 쌌다...그리고 많이...좀 많이 싼다 싶을만큼...
그렇게 좀 있다가 이 인간 정신이 돌아왔나보다.
'감사합니다.' 진짜 모를놈이였다. 이 새끼 싸이코아냐? 속으로 생각했다.
근데 내가 뭐라 할말이 진짜 없는거였다...
'담배나 한대 필랍니까?'..'어..그래..그러자''

1층으로 올라와서 1층불침번이 아직도 자는걸보면서 문앞에 나와서 담배를 물었다.
'휴~..보이님 처음 본날 기억납니까?' 당연하지~새삼스럽게 묻기는...'어..기억난다. 왜?'
'첨에 님 들어왔을때 깜짝놀랬습니다. 제가 잘아는 사람이랑 닮아서...'
어...그러고 보니 그날 깜짝놀라는기색이였는데, 난 신병이라 그런줄만 알았다...모지?
'그리고 그때 옆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했지않습니까?...' '응'
'그때 말했던 여자친구말입니다.' '응' '오늘 끝났습니다...' 오..그래? 근데? ...라고 속에선 외쳤지만
',,,그랬어..? ' '근데 보이님이 걔닮았습니다.'
이건또 무슨말이냐...여자를 닮았다고? 내가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데...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낸다.
" 여자친굽니다....." 별로 안닮았는데...하면서 보는데...아니다..좀 닮았다.
눈이랑 코가...이럴수가(참고로 전 제 여동생이랑도 안닮았거든요...근데 사진속의 주인공은 제동생이라해도 믿겠더군요...ㅎㅎ)
'제가 걔 눈을 제일 좋아했거든요. 근데 보이님이 그 눈이였어요'
'처음으로 남자를 보면서 두근거려봤어요.. 그때... 전 그게 단지 고참이고 낯선환경이라
제가 긴장한거라 믿었는데....' 휴~ 담배연기를 뿜는다...옆선도 멋지군...ㅋㅋ
'계속 보다보니깐...진짜 보이님 볼때마다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어...그랬구나..'
'이런 비슷한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좀 혼란스러웠는데, 보이님 눈빛보고 혹시혹시 했었거든요'
"내가 뭘~..." 헉. 눈치챘나보다.
"혹시 보이님도 나랑 비슷한 기분일까? 전 텔레파시 같은걸 믿어서 한쪽에서 계속 좋아한다는
생각을 흘려보내면 상대방도 같은 기분이된다는걸 믿었거든요..." 라면서 씩 웃는다. 귀엽다...
"처음엔 혹시였는데 오늘 우연히 알게된거죠..." "내가 언제 너 좋다던? 무슨말인지...난..."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보이님도 저랑 같은생각이라고 전 그냥 믿을랍니다."
"빨리 올라가서 자야겠습니다." "먼저갑니다." 하곤 들어가버린다.

.........밤은 깊을데로 깊었고 2시간사이에 일어난 일들이 그저 신기하기만했다......
겁나기도 하고(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호승이나 나나 둘다 술먹고 이런거라면
차라리 아침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말이나 할텐데....그건 안되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걍 담배하나 피고 나도 올라가서 잤다...

...................................
.......그리고 다음날 우리둘은 전과 마찬가지로 잘(?) 지냈다. 하지만 달라진점은
둘이 만나게 되면 호승이가 반말하는거..(걍 내가 그러자고 했다..쫌있음 전역이기도 하고...또..)
서로 근무가 달라 시간이 잘 안맞았지만, 만나면 속깊은얘기같은것도 하고...

그렇게 내 전역날은 자꾸 다가오고 호승이는 이곳생활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을무렵, 전역전에
특별히 하루 외출의 기회를 주었다(야호~) 그리고 우연히 호승이 역시 외출을 하게 되었다.
경찰서 문밖에 나오는데 서로 '어?' 외출가?" 호승이는 집안에 결혼식이있었고 난 단지
그냥 놀러나온것이였다. "보이님...아니 보이야. 우리 같이 있자.."
나야 좋지~~~ " 그래도 되나? 나야 괜찮은데...넌 집에 일있는데.."
"아냐 ...모..담에 휴가나가서 가보지모...같이 가자~" "그래~"
슈퍼가서 일단 담배를 한갑씩 사고 그냥 걸었다. "영화볼까?" "뭐보고싶은데?"
근처에 영화관이 있었지만, 사람이 많았다. 내가 "비디오방에라도 가서 볼래?"라고 말하자
호승이가 " 아냐 차라리 우리...여관가자!" "응?"
그때까지 난 남자랑 여관가본적이 없었다. 모...갈일도 없었고...
동네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골목 제일 구석에 있는 모텔을 갔다.


.............글쓰는것도 힘이 드는군요...경험한거 쓰는것도 이런데 소설은 ..정말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쉬고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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