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경험담=군대에서(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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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글을다 썼는데 싸이트 로그아웃이 되버려서 그냥 다 날라갔어요..ㅜ.ㅜ
그래서 지금 메모장에 쓰고 있습니다. ㅡ.ㅋ

먼저 제글을 읽고 좋은평들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
호칭문제에 관해서 어떤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당연히 호칭은 그렇게는 못하죠. 하지만!!
제가 있던곳이 사람들이 착해서 인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인지 진짜 서로 마음이 맞는다 하면 둘이 있을때는
형동생이나 친구같은 관계가 형성이 되었거든요. 물론 모두가 모인다면 절대 그렇게 못하구요.
호승이랑 저역시도 둘이 있을때만 그렇지. 그리고 둘이 있는다해도 아주 철저히 반말은 안하고 좀 섞어서 썼구요
남들있으면 호승이가 철저히 존댓말했었습니다. ^^;

저 그럼 마지막 얘기하겠습니다.



구석에 있는 하지만 겉모습은 뻔지르르한 모텔로 들어섰다.
환한 대낮에 남자둘이서 들어가는게 맘에 걸려서 들어가면서도 두리번거렸다. 남자랑가본적도 없지만 대낮에 여관을 가본적은
더더군다나 없었기 때문이다.
들어가서 난 괜히 딴짓을하고 호승이가 계산을 하고 키를 받았다. 난 얼른 옆에 엘리베이터를 눌러서 탔고,
호승이가 층수를 눌렀다.
"얼마야?" 지갑에서 돈을 꺼내면서 내가 물어봤다. "2만원. 아냐 돈 안줘도 돼. 나있어" 라면서 웃는다.
내리고 나니 컴컴한복도에 자주색카펫....묘한분위기다.
방에 들어가서 둘이 앉았다.
막상 들어가니 분위기가 괜히 어색했다. 처음만난 사이처럼....
"너 이런데 자주 와봤나보다?"
"아니...음...좀...와봤지..여자친구랑~"
"그래? "
....살짝 정적이 흘렀다.
"보이님" "응"
"진짜 게이야? 동성애자?"
"...아니" <-이건 정말입니다. 전 아직도 정체성이 좀 의심스러워서요..바이라고해야하나?
"나도 아닌데...그리고 전에 한번도 남자보면서 떨리거나 좋다거나 그래본적없거든."
"..응..근데?"
"근데 보이님 보면서 자꾸 기분이 이상해. 처음에는 단순히 여자친구때문이라고만 생각했어.
지금은 가면갈수록 그게 아닌데 보이님생각하면 만지고 싶고, 안고싶고 그래"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ㅎㅎ 괜히 어색한 웃음을지었다.
"아무튼 나 보이님 좋다.ㅎㅎ" 라면서 담배를 물었다. 나도 따라 물고...
그러더니 호승이가 일어나서 침대옆에 있는 창문을 연다. 창문을 여니 방이 밝다. 햇빛이 그대로 내려와서 좋았다.
호승이가 밖에를 쳐다보면서 담배를 좀 피더니 양말부터 바지 위에 남방을 벗는다.
햇빛받으면서 벗으니까 더 멋지다 ~ 너무 마르지도 않은 몸 보통이라고 하기엔 좀...마른...그런몸이다. 게다가 피부가 하얗지는 않은데 매끈하다.
잠깐 넋을 놓고 쳐다봤나보다. 호승이가 날 보더니 씨~익 웃는다.
내가 호승이 좋아하는 이유중하나가 그 씨~익 하고 웃는 모습이다. 게다가 햇빛에 반쯤 가려져서 웃는데 .....내물건이 그냥 서버렸다.ㅡ.ㅡ
팬티만입고 호승이가 욕실로 간다. 물을받는거 같다. 방으로 나오더니
"안씻어? " "응 . 나 아까 샤워했어..."
"부대물이랑 여기랑 같냐~ 빨리 씻자~~"
....같은동네 물이 똑같지...모....속으로 괜히 딴지를 걸었다.
"알았어 씻을께..." 라고 대답하면서 나도 호승이처럼 창가앞에서 햇빛받으면서 벗었다. 혹시 호승이도 나처럼 느끼지않을까하는...ㅎㅎㅎ
내생각이 통했는지. 호승이가 "오~햇빛받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몸이 더 멋져보입니다~"란다..ㅎㅎㅎ

부대에서매일같이 샤워하고 그랬는데 막상 둘이서 다른곳에서 벗으려니까 갑자기 창피하다는 생각이들었다. 호승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팬티를 벗고는 욕실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모습을보는데 물건이 또 서버렸다.
속으로 애국가를 되내이며 담배를 무는데 호승이가 머리에 물을 뭍이고 고개를 반쯤 내밀고 "빨리와~"란다.
난 속으로 '나도 빨리 가고 싶은데 일단 이것좀 잠재우고~~~~'라고 말했다.
어느정도 진정시키고 욕실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욕실이 컸고, 욕조도 월풀이였다.
물이 반정도채안되게 찬것같았는데 호승이가 거기다가 바디샴푸를 푼다. 꼭 세탁기 거품같은 거품이 생겼다.ㅡ.ㅡ
왔다갔다 하면서 혼자 콧노래 부르는 호승이를 보는데 또 반응이 오려는것 같았다.
"보이님~욕조로 들어와 우리 같이 앉을수 있을것 같은데~?"
이때다 싶어서 얼른 들어갔다...역시 좁았다...
"내 배배고서 앉아~" 하긴 마주보니 좁기도 하고 뻘쭘했다.
호승이배를 배는것도 그리 편하진 않았지만 마주본것보다는 난것같았다.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그치?" 가슴을 살살만지면서 호승이가 묻는다.
"응 좋다~"
좋긴했지만 욕조가 우리둘이 들어가기엔 작았고, 미끌거리기도 해서 오래있지는 못했다.

모텔로고가 박힌 샤워가운을 입고 둘이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창문을 열어놔서 좀 추웠지만, 햇빛이 들어오는게 좋았고 개인적으로 좀 서늘한걸 좋아해서 창문을 활짝열어놨다.
침대에 누워서 TV를 켰다. 이것저것 채널을 돌리는데 별로 재밌는것도 안하고....괜히 서먹한 분위기때문에
일부러 오버해서 웃어보기도 하고 있었는데, 호승이가 별것도 아닌걸 보고 웃으면서 날 때린다.
그러더니 팔을 뻗어서 팔배게를 해준다. 시선은 TV에 고정시키고는...
남은 한팔로 내얼굴을 쓰다듬더니 가슴을 쓸어본다. 별것도 아니였는데 난 바로 발딱 서버렸다.ㅡ.ㅋ
샤워가운을 비집고 나왔는데 햇빛받으면서 그러고 있으려니 쪽팔렸다.
"ㅎㅎ 섰네..ㅎㅎㅎ" 괜히 웃더니 호승이가 내 가운을 벗겼다.
나도 호승이한테 팔을뻗는데 호승이가 "저번에 진 빚 요번에 갚아야지~"라면서 또 씨~익 웃는다. 헉...웃지마...
내 가슴을 꽤 정성스럽게 만지기도 핧기도...하더니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휴~막상할려니까 ... 고민스럽네..." 혼자 중얼거린다.
"못하겠으면 하지마. 일부러 그럴필요없어 ...괜찮아~"라는 말이 끝나기전에 호승이가 내 물건을 입에 물었다.
"헉..." 더이상 내가 할말이 없었다....그냥 좋았다.
천정을 바라보고 누워있는데 호승이 처음봤던날, 모했던날,,,어떤날...이런게 머릿속에서 빠른속도로 지나간다.
그리고 호승이를 바라봤는데 햇빛받으면서 내 껄 열씨미 하는걸 보는데 영화속한장면같았다.
천정봤을때만해도 괜찮았는데 호승이얼굴을 보니까 바로 신호가 왔다.
"호승아...나....."내가 말하니까 살짝 위로 쳐다봤는데 눈이 마주치는 순간....호승이 입안에다 싸버렸다....
'욱' 하더니 호승이가 욕실로 뛰어간다. 난 누운채로 가슴으로 배로 어깨로 막 분출해버렸다.
기운이 쑥 빠지는 기분 몽롱한 기분....아무튼 그랬다.
한참 침을 뱉고 하는것 같던 호승이가 다시 방에 들어왔다.
"미안하다"
"입에다 싸면 어떡합니까~" 볼멘소리로 말했다.
"미안하다구~"
"....와 근데 진짜 많이 쌌다. 평소에 ㄸㄸ 안하나? ㅎㅎㅎ 진짜 많이 쌌네.."
혼자 중얼중얼 거리더니 신기한듯 쳐다본다.
"보이님 꼭 애기가 자위한거같다..ㅎㅎㅎ 귀여워~~"
내몸이 좀 하얗다...얼굴도 좀 동안이기도 하고...ㅡ_-

호승이가 휴지를 가져와서 닦아주었다.
반쯤 숙이고 닦더니 힘들었는지 무릎을 꿇고 닦는다.
닦는 모습을 보다가 호승이 물건을 봤는데 샤워가운사이로 반쯤 발기된채로 몸을움직일때마다 덜렁덜렁(?)거리고 있었다.
손을 뻗어서 만지작거리는데 섰다.
호승이가 휴지를 들고 몸을 일으키고 휴지통에 버리는동안 나도 몸을 좀 일으켜서 입에 물고 오럴을 했다.
"하~"
저번에는 밤이라서 몰랐는데 낮에 보니
경험이 많다고 했는데도 귀두도 연한핑크색이고 너무 굵지도 않고. ....
또 환해서 몸구석구석을 볼수가 있었다. ^^
입이 좀 뻐근하다 싶은생각이 들때쯤 " 보이..님...나.."
입안에서 좀 씰룩거리는것 같았다. 바로빼자마자 폭발해버렸다.
역시 멀리도 나간다. 침대시트부터 내 얼굴등등
"헉헉...."
숨을 고르더니 휴지로 얼굴을 닦아준다.
대충닦고 같이 다시 샤워를 했다.

방금했던 정사아닌정사로 인해 특히 호승이의 정액으로 침대시트 한쪽이 눕기가 좀 껄끄러워졌다.

나 혼자 침대에 눕고 호승이는 쇼파에 앉았다. 비타 500인지1000인지를 마셨다.
"야 아까 진짜 미안했다. 일부러 그럴려..."
"아..아닙니다.....근데 아까 여자친구 생각잠깐 났었어..."
"응? 왜?"
"내가 오럴 좋아해서 전에 여자친구가 해줬었거든. 그때 난 걔입에다 싸고 그랬는데
걔는 내가 좋다니깐 싫은내색없이 해줬거든..."
.....그랬군.....여자친구 좋아하긴 많이 좋아했나보다........담에는 내가 입으로 받아볼까?...등등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렇게 이런저런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창에서 쏟아지던 햇빛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다.
20시까지 복귀라 시간이 3시간정도 남긴했지만, 마음이 조급해졌다.
"호승아. 밥먹으러가자!"
"아~그냥 여기서 하루만더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밥시켜먹자"
"여기로? 밥이와?" 난 정말 여관에서 밥을 먹는걸 몰랐다. ㅡ.ㅡ
"ㅎㅎㅎ 진짜 몰라서 그러는거가보네 ㅎㅎㅎㅎ"

감자탕을 시켜서 감자탕이 왔다.
감자탕은 그때 처음 먹어봤다. 편식하는건 아니지만 관심없는건 철저히 모르기때문에 .... 난 감자로만 만든 탕인줄알았다.ㅡ.ㅡ

"보이님. 감자탕 첨먹어보지? 응?"
"아니야~"
"에~아닌것 같은데...ㅎㅎㅎ"
"내가 이래서 보이님 좋아한다니까~"
....감자탕 첨 먹어볼수도 있지모....

그때 감자탕의 맛이 어땠는줄도 모르겠다. 그냥 같이 있어서 좋았던 기억밖에 남지않아서....

"보이님. 전역하면 내 동생해라~응?"
"싫어. 내가 왜 니 동생하냐..."
"보이님 귀여워~~~ 좀 있으면 전역하니깐 ... 글구 나 면회와야된다~"
"내가 군바리 면회를 왜 오냐~" 라고 말하면서 속으론 ... 당연하지~를 외쳤다.

그렇게 우린 복귀를 했고 얼마뒤 난 연가를 나왔다가 전역을 하게 되었다.




.........군대에서 있던 얘기는 이게 마지막입니다. 전역하고서도 제가 자주 면회는 가지 못했지만, 호승이가 휴가를나오면 꼭만났고
연락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감자탕먹으면서 한 약속아닌약속으로 형동생이 되었구요. 아직도 제 이름에 가끔 님자를 붙이기도 하지만..ㅎㅎ
이제 호승이도 군생활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서로 사귀자고 말한적도 없지만...서로 진심으로 아끼는 사이가 되어서 지금에 전 만족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경험담 올려보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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