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숙사 룸메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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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우선 스탠드 불을 켰다.


" 야. 그..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녀석은 아직 잠에서 덜 깬 게슴츠레한 눈으로

정액이 잔뜩 묻어있는 자기 물건과

휴지로 손을 닦고 있는 나를 혼란스운 듯 번갈아 본다.


" 일단 손부터 좀 씻고 올게. "

난 쫓기듯 방을 나와 세면장으로 향했다.




세면장에서 돌아오자 녀석도 휴지로 대충 자기 몸을 닦은 뒤

샤워를 해야겠다며 타월을 들고 방을 나선다.

녀석은 나가면서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한 번 야려준다.  emoticon_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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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들어온 녀석에게 해명을 하느라 나는 진땀을 쏟았다.



내 말을 듣던 녀석은 고개를 몇 번 끄덕이더니

나를 보고는 씩 웃는다.  emoticon_123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다시 방 한가운데 바닥에 자리를 잡고 나란히 누웠다.




녀석은 예전에도 그런 적이 몇번 있었단다.

충동을 많이 느낀 날, 해결하지 않고 그냥 자면

그 날 혹시라도 옆에서 자게 되는 사람은 꼭 당하게 된다고 했다.

껴안는 건 아주 정도가 약한거고

한 번은 꿈을 꾸다가 깨보니

옆에 자던 친구를 아예 올라타서 덮치고 있었다고 했다.







" 조금 전에는 도대체 무슨 꿈을 꾼거야? "

" 에이~ 아깝다. "


녀석은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 아깝다니? 잘 빠진 연예인이랑 자는 꿈이라도 꿨냐? "

" 연예인은 아니고, 꿈에 ㅇㅇ 그 기집애가 말이야.. "

" ㅇㅇ 걔가 뭐? "

" 그 기집애가 어쩐지 몸을 쉽게 준다 했어. 에휴~ "

" 병이다. 병... -_-; "



" 고 기집애가 처음에는 안된다더니

  같이 자는건 어렵고 대신 자기가 딸을 쳐주겠대 "

" 그래서? "

"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나야 아쉬운대로 좋다고 했지. -_-; "


  -_-


" 그래서 걔가 내껄 잡고는 막 흔들다가... "

" 흔들다가.. "

" 갑자기 입에 넣고 빨아주는거야. "

" 헐~ "

" 그런데 그 느낌이 너무 자극적인거 있지. "

" 그랬어? "

" 하긴. 니가 무슨 경험이 있어야 알지. ^^; "


  ㅡㅡ^


"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어. 그래서 못참고 싸버렸지. "

" 그럼 그게 그 순간이었구나. "

" 싸고 나서 내가 바로 깨서 벌떡 일어났다고 했잖아. "

" 그랬지. "

" 그런데 사실 일어나 앉은 뒤에도 그게 꿈인지 아닌지 헷갈리더라구. "

" 니가 욕구 불만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네. "


  -_-;;


" 사실, 내가 욕구가 강한건 맞아. -_-;

  나 박서 팬티 안입잖아. 왜 그런줄 알아? "

" 왜? "

" 뭔가를(?) 알고 나서부터는 주체를 못할 정도로 물건이 서버리는 거야. "

" 사춘기때부터는 대부분 그러지 않나? "

" 하튼. 길을 걸을 때나 버스. 지하철을 탈 때도 시도 때도 없이 서는데

  사각 팬티는 그걸 커버를 못하더라구. "

" 그런 점이 있긴 해. -_- "



" 그런 말이 있지. "

" 뭐? "

" 한창 클 때 성적 충동이 생기면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 욕구를 억누르라 그러잖아. "

" 그렇지. "

" 그런데 욕구가 줄어들긴. 개뿔이....

  충동이 생길 때마다 죽어라 운동해서 내 몸이 지금 이렇게 된거잖아. emoticon_123  "


  ㅡㅡ;



" 그나 저나. 너 책임져라. "

" 뭘? "

" 나 책임지라고. "

" 내가 왜? "

" 나 딸 잡아준 사람은 니가 처음이니까. "

" 말도 안돼. 설마 내가 처음일까... "

" 정말이야. 내 물건잡고 딸쳐준건 니가 처음이야. 남자든 여자든.. "

" 여자랑도 많이 잤으면서.. 그 여자들 중에서 한명도 딸을 안잡아줬단 말야? "

" 여자들하고 잘 땐, 잠깐 해줘도 그걸로 끝까지 가진 않지. "

" 그럼? "

" 그럼이라니? 어느정도 오르면 넣기 바쁘지. -_-; "


  -_-;


" 그니깐 책임지라고. 어쨌거나 넌 내 첫 딸잡이야. "

" 따..딸잡이? "

" 응. emoticon_135 "

  ㅠㅠ

" 넌, 이제부터 부분적으로나마 나를 책임져야 돼!! "


녀석은 말을 하면서 나를 자기 가슴에 꽉 껴안는다.

과격한 포옹에 녀석의 두툼하고 탄탄한 가슴에 얼굴이 묻혀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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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과 난 학부도 다르고, 생활 시간대도 많이 달라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곳이 주로 기숙사 방이네요

단조롭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emoticon_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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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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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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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여^^
후속편이 궁금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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