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4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택시가 섰다...
어딘지도 모르겠다...
갈데까지 가보자고~

집에 들어가서 방에 들어섰다...

급하게 옷을 벗고
가볍게 입마춤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급하게 이어지는 딥키스...

' 아 천천히 천천히...'

몸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술취해서 이러면 안대는데 이런생각도 없이
서로를 탐닉하게 시작했다...

" 아~ 거기 빼고..."
이 남자 응근슬쩍 내 애널에 손으로 애무를 시작한다...

" 난 애널 잘 안해요...ㅠㅠ 아프자나요..."

그렇다 난 애널을 잘 안하는 편이다...
명색이 바텀이고 말로는 옷갖 끼를 떨어대고
안 잡아먹은 연옌이 없을정도로 끼순이에게 이런 비밀이 있었다...

이 사람 삐졌다==( 워낙 정신 없이 술을 마셔서 이름도 잘 몰랐었다)
' 이 남자가 시위를 하네...'

모든행동 중지.....ㅠㅠ
' 아니 난 어쩌라구...'

기왕 이렇게 된거 상대라도 즐겁게 해주자란 생각이 아니라...

굶주린 마짜의 욕망을 채워줄 그 사람의 것을 정성스럽게 아니
게걸 스럽게 입안에서 굴렸다...

그리고 잠시후... 뜨거운 숨소리와 함께 그 남자는 뻗었다...

그리고 나도 잠에 빠져들었고...


역시 밤은 짧았다...
날이 밝았는지 확인이 안댔는데도 몸에서 오는 신호는
또 물을 찾게 했고
조심조심 밖으로 나가서 물을 가져오는데 성공...

좀 더 자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이 사람 잠 자는거 구경하는게 더 재미 있다...
코도 안골고 애기 자는거 처럼 아주 조용히 쌔근 쌔근 잠을 잔다...

잘 잔다~~~
'여봐 언제 일어날꺼야'
여기도 콕 찔러보고 저기도 콕 찔러보고...

어랏 이사람 깻다...
어색 어색...

"잘 잤어요??? ^^; "
" ㅇ 잘 잤어..."

에구 누구네 아들인지 차암 잘생겼다...

" 나가자 해장은 해야지..."
" 전 해장국 먹는거 보다 물마시구 잠자는게 해장이에요...ㅜㅜ"
" 그래두 멋좀 먹는게 좋겠다..."
" 네..ㅜㅜ"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늦가을의 날씨... 약간은 따뜻한 햇빛 그리고 눈부시다...ㅠㅠ
옆에 빌라에서는 김장하는 아줌마도 보이고...

'어랏 여기 우리집 근처네...'

밖에 나오고서야 알았다 집에서 5분거리도 안된다는걸...
'헛... 디게 가까운곳이넹...'

" 여기 어때??순대국밥..."
" 나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내숭처럼 보지 마세요 내숭아니에요...)"
" 그럼 여기서 먹자..."
" 여기 순대국밥 2인분이요..."

" 근데요 우리 어제 어떻게 댄거에요?
술마시다가... 현민이형은 잘 들어갔겠죠?"
" 글쎄 이따가 연락오겠지...피곤하지는 않아?"
" 전 괜찮아요..."

툭...사고 쳤다....
원래 차분하게 놀다가도 사고를 자주치기에
평소에는 그러라구 해도 안그러는데
왠지 실수를 유발하는때가 많다...

물컵 엎질렀다....ㅠㅠ
" 어 괜찮아요? 바지 안 젖었죠???제가 치울께요.....ㅠㅠ"
' 덜렁이로 찍혔다.....ㅠㅠ'
" 너 어제 맥주잔도 엎었지 아마..."

'헛 기억났다...맥주잔도 엎었었지.....ㅠㅠ'
한순간 덜렁이로 팍 찍혀 버렸다...

"그래요??? 몰랐어요...나 술 많이 마셨나봐요..."
이럴때는 안면몰수 쌩까는게 제일 좋은법
"여기 참 늦게 나오네요..."

그나 저나 음식은 왜 이리 안나오는거야 ㅡㅡ^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dudn9955" data-toggle="dropdown" title="엽기적꼴통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엽기적꼴통</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