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숙사 룸메이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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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누나가 그렇게 이뻤냐? "
" 그럼. 우리학교 까지 소문 났었는데..
그 누나 한 번 볼려고 우리 집에 놀러온 애들도 많았어
우리집에 오면 혹시 우연히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
" 너 여자 보는 눈이 높은게 그 누나 때문일 수도 있겠네..
첫 여자였던 그 누나가 얼굴도 이쁘지 몸매도 끝내주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겠어? "
" 그럴 지도... 나한테 정말 잘해줬는데.. "
" 어떻게 잘해줬는데? "
" 그냥 다.. 그것도 끝내주게 잘 해줬고.. "
" 그거? "
" 어. 그때는 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남자몸을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잘 알았던거 같애.. "
" 그래? "
" 아! 씨~ 그 누나 생각하니까 더 꼴리네.. 쒸벨.. "
" 너도 진짜 징하다.. ㅡㅡ; "
" 징하다니? "
" 못말리겠다고.. ! "
" ㅎㅎㅎ 나 좀 말려줘봐. -_- "
" 해결하고 오든지. 아니면 그냥 잠이나 자자. "
나는 그렇게 말하고 녀석에게서 등을 돌리고 돌아누웠다.
" 그래 자자! "
녀석이 그렇게 말하며 뒤에서 불쑥 껴안았다.
" 왜이래? 그냥 곱게 자자. 응? -_-; "
" 그래. 이러고 곱게 자자. ㅋ "
녀석이 다리로 내 하체를 휘감으며 팔로 내 허리를 끌어 당겼다.
" 아 무거워 좀 떨어져~ "
나는 말하면서 녀석을 밀어내려고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그랬더니 엉덩이에 단단한 것이 와 닿았다.
순간 당황스러워서 엉덩이를 앞으로 뺐는데
녀석은 오히려 나를 더 끌어당기며 자기 몸을 바짝 붙여왔다.
" 이러고 자자.. "
" 내가 무슨 니 애인이라도 되냐? 이러고 자게.. -_-; "
" 왜 불편해? "
" 너같으면 편하겠냐? ㅡㅡ; "
" 불편할건 또 뭐냐? "
" 내가 너한테 매달리면 넌 안불편하겠냐? "
" 그런가? 난 친구들하고 그렇게 잘 잤었는데.. "
" 남자끼리? "
" 친구들하고 자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그리고 나 껴안고 자는거 좋아해.. ^^; "
" 난 못그래서 미안하다.. "
내 허리를 껴안고 있는 녀석의 팔을 풀려고 했지만
녀석이 힘이 쎄서 쉽지가 않다. -_-;
그래서 팔을 뒤로 하고 녀석을 밀어내려는데..
헉~!! 손끝에 단단한 녀석의 물건이 슬쩍 스쳤다.
이런.. 뒤에 붙어 있던 녀석을 밀어내려다보니
어쩜 그렇게 팔과 손의 각도가 녀석의 팬티 위치와 딱 맞는지... ㅡㅡ;
" 그렇게 불편하냐? 그럼 어쩔 수 없고... "
녀석은 별로 신경쓰지도 않는지 아쉬운 듯 내게서 떨어져 바로 누웠다.
" 자.. 잘자.. "
난 그렇게 말하고는 조용히 누워있었다.
갑자기 조용해졌을 때의 썰렁함....
내 가슴 뛰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얼핏 잠이 들었었던가?
등 뒤에서 녀석의 움직임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아주 규칙적이고 낯익은 소리였다.
서걱 서걱...
때로는 탁... 탁... 탁...
아니... 녀석이..... ???
녀석은 내가 잠든줄 아나보다.
난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누워 있었다.
" 으.... "
녀석의 신음소리도 간간이 들렸다.
" 아아ㅏㅏㅏ......... "
녀석의 신음소리가 조금 깊어지면서
탁탁 소리가 점점 빨라지는가 싶더니 이내 멈췄다.
녀석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방이 밝아지는게 감은 눈으로도 느껴졌다.
조용히 돌아누우며 눈을 살짝 떠보았다.
스탠드 불빛에 녀석의 뒷모습이 보였다.
팬티는 어떻게 했는지 벌거벗은 채 뒷처리를 하는 듯 했다.
역광으로 비치는 녀석의 뒷모습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가운데가 골이 파인 넓은 등...
발달한 엉덩이와 하체...
계속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바로 눈을 감아버렸다.
뒷처리를 끝낸 녀석이 다시 자리에 눕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녀석은 잠이 든 듯..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나는 한동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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