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숙사 룸메이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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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건호랑 술을 해서 그런지 기분 무쟈~게 좋다. "
정리한 뒤. 자리에 벌렁 누우며 녀석이 말한다.
혼자서 거의 세병을 마신 녀석은 취기가 도나보다.
나도 약간 알딸딸... 하다. -_-;
" 그래? 그럼 자주 이렇게 마시자. -_-; "
나도 녀석의 옆에 누우며 말했다.
" 건호 우리 뽀뽀나 한 번 할까? "
눕자마자 녀석이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며 말한다.
" 아우~ 술 냄새... 좀 치워 줄래? "
순간. 놀라 녀석을 밀어냈다.
가슴이 다 두근거린다. -_-;
후~
녀석이 바로 누우며 긴 숨을 내쉰다.
" 그나저나 너는 먼저 나가서 ㅇㅇ랑 잘 놀았냐? "
" 근데 걔 대학생 맞냐? "
녀석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 그게 무슨 말이야? "
" 걔네 집에 아직 통금시간이 있댄다. 무슨 7, 80년대도 아니고.. "
" 통금시간이라니? "
" 걔 아버지가 얼마나 완고한지..
다 큰 처녀가 밤늦게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11시까지는 꼭 들어가야 된데. ㅡㅡ; "
" 그래? 주말에도? "
" 주말은 더 엄격하댄다. 주말에 사고치기가 더 쉽대나 어쨌대나.. "
" 딸을 끔찍히도 아끼는가보네.. "
"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너 내가 사고나 칠 놈으로 보이냐? "
" 어. -_-; "
" ㅡㅡ; "
" 너 걔하고 한 번 못자서 안달이잖아. -_-; "
" 야! 그건 통금 시간하고는 상관 없잖아. -_-;
걔가 나랑 자기 싫어하는 거지..."
" 그럼 남친이 '자자' 그런다고 여친이 바로 '그래 좋아' 그러면 좋냐 그게? "
" 뭐 그런건 아니지만... 여튼 걔는 좀 심해.. -_-; "
" 더 사귀다 보면 달라지겠지... "
" 그나 저나.. 여자들이라고 다들 근육질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보더라.. "
" 갑자기 웬 뚱딴지 같은 소리? "
" ㅇㅇ 걔가 내 몸이 부담스럽대 -_-; "
" 니 몸이? 왜? "
" 무슨 남자가 여자도 아니고 가슴이 그렇게 나왔냐 그러더라.. -_-;
팔뚝 굵은건 괜찮은데.. 가슴 근육이 부담스럽대
그러면서 자기는 비 같이 늘씬하고 슬림한 몸이 좋대나 어쨌대나... "
" 나도 그런 말은 들어본 거 같다.
여자들은 보디빌딩 선수같은 그런 울퉁불퉁한 몸은 징그럽다 그런다더라. "
( 기집애... 까다롭긴.. -_-; )
" 니가 한 번 만져봐. 이게 여자 가슴 같냐? "
녀석이 갑자기 내 손을 끌고 가더니 자기 가슴에 올려 놓는다.
순간 당황스럽다. -_-;
" 어때? 여자 가슴하곤 다르잖아. 그렇지? "
" 그렇지.. 다르지... "
녀석의 가슴 근육을 한 번 어루만져 보고는 말을 얼버무렸다.
" 여자 가슴하고 달리 손가락에 걸리는 것도 없고 말이지... "
" 걸리는 거..? 아~!!! -_-; 볼륨도 다르지.. "
" 볼륨? "
녀석이 되묻더니 팔을 모으며 힘을 준다.
그러자 근육이 더 부풀어오르며 돌처럼 단단해진다.
" 이 정도면 볼륨감이 느껴지냐? "
" 너 지금 장난하냐? -_-; "
" 나도 헬스 그만하고 비같이 슬림 체형으로 만들까? "
" 좋으실 대로... -_-; "
" 거기 여자는 열라 좋아하더만... "
" 거기 여자? "
" 내가 말 안했었나? "
" 무슨 말? "
" 아~ 과 신입생 환영회때.. 선배들이 데리고 간 데가 있어. "
" 어딜...? 혹시......? 신입생을? 왜? "
" 선배들이 신입생들한테 해주는 전통이래나 뭐래나...
공개적인건 아니고.. "
" 신입생 전부? "
" 아니, 전부는 아니고.. 선배들 눈에 띄거나 원하는 사람.. 싫은 사람은 말고. "
" 넌 원했었구나. -_-; "
" 싫을 이유야 없지. -_-; 나야 뭐 '아다'도 아니고 "
" 그... 그렇지... -_- 그래서? "
" 그때도 신고식 하느라 술을 좀 마신 뒤에 갔었어. "
" 그래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겠네.. "
" 아니. 술 마시니까 필이 더 오던데..?! "
" 그랬어? ^^; "
" 내가 그X 아주 뿅가게 해줬지. "
" -_-; "
" 나야 초보도 아니고 옆집 누나랑 갈고 닦은 테크닉이 있잖아. 테크닉.. ^^; "
" 그.. 그렇지.. -_-; "
" 그X 아주 죽을라 그러더만.. 나중에는 그만하라고 애원을 하더라니깐.. "
" 그 정도였어? "
" 술을 마셔서 그랬는지.. 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_-; "
" 그렇겠지.. -_- "
" 그X도 죽이더라. 옹녀가 따로 없다니까... "
" 옹녀? "
" 그런데 있는 여자들이 그렇잖아. 남자들 빨리 흥분시키는 테크닉같은 것도 배우고..
거기 훈련도 한다잖아. "
" 거기? "
" 어. 너 그런 말 들어봤지? 꽉꽉 물어주는 듯한 느낌... "
" 그.. 그래.. "
" 하여간 죽이더라니까... "
" 너네 과는 그런 것도 있구나.. "
" 아~ 쒸벨.. 또 꼴리네.. -_-; "
녀석이 팬티로 손을 쑥 넣더니 물건의 위치를 재조정(?) 하는 듯 했다. -_-;
얼핏 보니 녀석의 작은 삼각 팬티는 찢어질 정도로 팽창해 있다.
그런데도 녀석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다.
" 이야기 들으니까 너도 꼴리지? "
녀석이 갑자기 내 물건을 움켜쥐며 말한다.
" 아~ 아파!! "
나는 녀석의 팔을 잡고 떼놓으려 했지만
알다시피 녀석 힘이 좀 쎄다. -_-;
" 그봐.. 너도 꼴렸네... "
녀석은 반바지 위로 내 물건을 움켜쥔 채 말한다.
" 아~ 그만해. "
" 야~ 우리 건호 물건도 쓸만하네... 여자들이 좋아하겠네. ㅎㅎ "
" 아~ 알았으니까.. 놓고 말해... ㅠㅠ "
녀석이 그제야 겨우 움켜쥔 손을 푼다.
" 내꺼도 쓸만 하지? ^^ "
녀석이 내 손을 끌어다가 자기 물건 위에 올려놓으며 말한다.
팬티를 통해 단단한 녀석의 물건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 어때? "
" 뭐.. 다 그렇지... "
나는 얼버무리며 손을 뺐다.
진땀이 흐른다... ㅠㅠ
" 시간도 늦었는데 그만 자자... "
" 내일 일요일인데 뭐가 걱정이야? "
" 그래도.. 너 안 피곤해? "
" 피곤할 일이 뭐가 있다고... 너 피곤하냐? "
" 어... 오늘 좀 돌아다니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썼더니... "
" 아~ 맞다. 건호 넌 오늘 좀 그렇겠다. ^^; "
" 어.. 잘자.. "
" 그래 잘자~ 우리 건호 ^^ "
휴~
팬티 위로 만져졌던 녀석의 물건의 느낌이...
손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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