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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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이 왔다..
아니, 전화가 온다.
' 악~ 왠 전화야.. -__;;; '
글쎄... 전화에 대한 공포심 이랄까.
그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오는 전화는 받기 싫다.
모. 죄가 많은 인간이라 해도 상관없고,
"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없어.. "
얼떨결에 응답기를 눌러버렸다.
휴~..
........
왠지 미안해지는 기분..
그래도 전화를 하면 당황스럽잔어..
또.. 울린다.. 전화가
응답기 틀었음 그냥 포기할것 이지.
정말 싸이코 아닐까..???
한참 울리더니 끊어져 버리는 벨.
그래.. 문자라도,
" 아..죄송해요.. 나중에 연락 드릴께요. 밖이라서.. "
거짓말..
난 피노키오가 아니길 다행이지
그랬음 코가 도대체 얼마나 길까?
띵동~
" 네.. "
왠 존대.? 생각좀 해보고 연락해야지
한시간후..
......
두시간후...
" 휴~ 모 어때.. 문자 일 뿐인데 모.. "
"전화하면??? 헉.. "
띡띡.. " 아깐 죄송했어요,, 근데 기억이나 하세요..? "
벨이 울린다.. 또 전화다.
모냐고.. 문자함 문자로 답을 줘야지. 왜 전화하냐고.
역쉬 성격이 이상하다.. -_-;;;
그래.. 받자 받어... 통화하고 싶다잔어..
근데..왜 이리 떨려 도대체..
릴랙스~ 릴랙스~ 휴~,,, 진정.진정..
전화일 뿐이야..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근데...난 왜
전화받는게 만나는것보다...아니 그 무엇보다
더 떨리는지.. 휴..
그 잠깐의.. 몇초가 고민의 시간이었다
" 여..여보세요.. "
" 아..네.. 바쁘 신가봐요..? "
" 아니..요... 안 바빠요.. ^^;; "
........
.......
이 어색함... 정말 싫다..
그래서 전화가 싫다 ,
것두 친하지 않은 사이의 전화는 더더욱.
" 근데요... 이름이 정말 ' 이해중' 이예여..? "
" 네..? 아.. 네.. 저기 메신져 하세요? "
" 네..네.. "
그래.. 차라리 메신져 대화가 낳겠내.
전화보단 들 어색할 테니까.
추가하기 누르고..
" 등록했어요 ^^ "
" 네.. 그러세요^^"
근데...이애 정말 싸이코가 아닐까..?
그때는 그리 싸가지 없이 굴더니
이건 또 왠 존대.. -_-;;
하긴 싸이코 아닐까 생각하면서. 상대하는 나도 이상하지.
" 근데... 정말 본명이에여? "
" 네.. 근데 저 어디서 보셨어여..? "
" 네..? 어디서 보다니요.. 챗방에서.."
" 그러니까 어디 챗방.."
아... 역쉬 이상하다..ㅡ.ㅠ
엄청난 중독인가? 지가 어디서 했는지도 모르다니..
" 거기요.. 풋.."
" 왜여..? "
" 이렇게 말함 웃긴데... 그거 저 아니예여.. "
" 네?"
" 제 친구가 장난 친거예여.. "
" 네..??? "
" 가끔 장난치거든요... 서로서로 . ^^ "
" 네..??;;;; 그럼 .. 실례했어요.."
" 아니요... 괜찮은데.."
" 아니여.;; 죄송해요..것두 모르고.. "
" 왜여? 이것두 인연이람 인연인데... "
인연...
이런것도 인연이라 할수 있을까..?
인연이란 말..
그렇게 쉽게 쓸수있는 것일까..
정말... 인연인 것일까.
인연.
왠지.. 느낌이 이상하다...
이아이 정말 싸이코 아닐까?
싸이코... ? 근데..
난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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