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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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그래  인연이라 생각하자..

아니 인연이 아니라 하여도,

친구로 지낼수 있는거 아닌가..


왠지  ..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느낌..

아니 그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이었다,   



저녁 9시에 시작된  메신져 채팅은.

새벽 3시가 되도록 끝날줄 몰랐다.

길다면 긴 시간,,,,

그시간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마치 얼마 안된듯한  느낌 마져 들었으니까,


" 저기.. 그만 해야 겠다,"

" 왜..?? "

" 시간두 그렇고,,  할튼 .. "

" 잘려고..? "

" 아니.. 잠은 안와 .."

" 그럼 내가 전화 할께 받을래..? "

" 어..어.. "



컴터의  창을 닫고 종료키를 누르고,

맞춰 울리는 벨소리.


" 넌 안자? "

" 잠이 안 오내.. "

" ....."

" ......"

" 모냐  말두 안하고.."

" 그런 너는.. 핏."

" 너라니  엄연히 내가 형인데.. "

" 모냐?  말 놓으라고 할때는 언제 이고. "

" 그런가.. -_-;;  미안.. 기억력이 짧다.  "

" 풋~  귀엽워. "

" 모..모라구?  귀가 없다고?? "

" 모냐.. -_-;;;  그 이상한 개그는.. "

" 나만의 개그세계.  내 개그는 잠잘때 웃긴다니까.  "

" 그..그래..;;;;  "

" 못 믿나 본데  ,, 정말이야  안 웃기면 내가 니 소원 들어준다. "

" 정말..?? 모든지? "

" 그래.. 모든.. "

" 나랑 사귈래? "

" 모..모냐.. -_-;;; 지금 말 하라고 안 했는데.. 

안 웃기면...그때.. "


" 아니.. 정말.. 나랑 안 사귈래? "

" 말두 안돼..푸하핳~  우리 만난적두 없고,  그리고,  대화는 길게 했지만... 어쨌든.. 그..그네.. "

" 넌  나 싫어?? "

" 싫다기 보다..그게... 모...그러니까.. "

" 나두  내가 웃기긴 한데  .. 근데 느낌이 온다.. "



느낌.. 그래.  나두 그러했지만..

그 느낌이란게.  이애가 정말.. 너무너무 못 생겻어도.

정말 싸이코라 해도,

사랑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

느낌을  중시하지만... 


아니 그 무엇보다  느낌이 최고라 생각했지만..

아직은 일으다.

아니..

성급하고..  왠지 불안하다...



" 아훙~  헉~ 새벽 6시다.. "

" 왜.? 졸려?? "

" 넌 안졸려? "

" 졸리긴 한데.. 자기 싫다. "

" 그게 모야.. -_-;;    졸리면 자는거지 "

" 전화 끊기 싫어서.. "

" 흠.. 왠 작업 멘트? 푸헬~ "

" 정말인데.. "

"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일어 납니다도 몰라? "

" 나,. 어린애 아닌데 "

" 나보다는 어리잔오.. "

" 니가 더 어려보여 '

" 어..그래 고맙다.. -_-;;;  ..  잘래.. 너두 자.  "

" 그래.. 잘자 "


인연.. 느낌..

누군가와  연애를 해 보았지만..

그애들에게 그런건 없었다.

고3..  처음느낀 사랑.?

아니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누군가와 사겨야 한다는 생각조차 안했던 나엿기에

여자를 사겨야 한다는 생각도,

남자를 사겨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냥...  그런 연애의 감정이 없다고나 할까..


친구였던  아이의 고백.

거부했지만...

결국은 받아 드리고.  연애란걸 했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그냥..호기심.. 그래 호기심 이었다

남자랑 사귐 어떨까 하는.. 호기심.

그 호기심은..

사랑에 대한 환상이 많던 나에게

집착이 되버리고,  내가 생각했던

사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겁이나고,,


그렇게 그 아이한테는  이별을 고했다..

그게 내 첫사랑... 아니...

처음 연애였다..


사랑의 감정이라곤 없던..


그후로.  혹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나에게 관심있어 보이면.

사랑이냐고 묻곤 했다.


사랑...

그 사랑이란 감정... 그리고, 느낌..

그런건 필요 없었다.

그냥... 싫지않으면 된게 아닐까 했으니까...

그건 나의 착각..

늘..

아픔으로 끝났고.

내가 아니라고 느끼면..

그걸로  충분했다.

상대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짧은 사랑아닌 사랑을 해왔는데...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만나보지도 않았다.

대화만 했을뿐인데..

이런 감정... 낯설고.. 두렵다...


이게 사랑일까..?

아니.. 사랑이라해도.. 겁이 난다.

난..


정말 바보고, 겁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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