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끼는 커플...1 (특별한 인연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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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새해 가 밝았군요....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재미있게 감상하시구요... 소감문 꼭 남겨 주시구요....

특별한 인연의 후속편이므로....
특별한 인연을 보신후 웃끼는 커플을 보시면 이해하시기가 더 편하실듯 합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 입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2000년 여름... 나에겐 많은 인연들이 있었지만...
정말 특별한 인연을 만나고자... 이반 싸이트 이곳저곳에 내소개와 연락처를 남겨 놓았었다...
몇몇 분들에게 연락이 왔었고 만나보았지만... 대부분 내가 만나고픈 사람은 아니었다...
내가 눈이 높아 진건지... 아님 어딘가에 인연이 숨어있는건지....
하루하루를... 그렇게 지냈다...

어느날이었다...
핸드폰 벨이 울렸다...

  나: 여보세요?
경호: 여보세요... 네... 저... 인터넷 소개글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나: 네....
경호: 지금 통하 괜찮으시간요?
  나: 네...


솔직히 지금까지 연락온 사람들이 다들 별로 였기 때문에...
별로 설레지도 긴장되지도...  않았다...  한마디로.. 시큰둥...했다...

경호:하하.. 전 전남 목포에서 살구요.. 나이는 24입니다...
  나: 네... 전 광주에 살구요... 20살입니다...학생이구요./..
경호: 네... 하하... 제가 실은 이런게 처음이라서.... 좀 어색하네요...
  나: 네....

이런 저런 애기를 몇몇 나누어 봤다....
근데...  이사람의 목소리가 참 좋았다...
내가 참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졌다...
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자다운 목소리였다...

경호: 저,,, 내일 뵐수 있을가여?
  나: 네?.... 내일 요?  언제쯤요?
경호: 오후 7시쯤....
  나: 네? 오후 7시요?.... --"

순간 음흉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럼 밤에 만나서 뭐하자는거야....????
목포에서 왔으니... 밤에 오면 자고 간단 애기일테고... 그럼.... --"
솔직히 그때 당시에는 관계는 경험이 없었던 터라.... 잠자리를 무서워했다...
그동안 만나봤던 사람들이 몇몇 잠자리를 요구 해왔지만... 거부했다...
그땐 같이 잠만자도 병에 걸리는줄 알았다...  그래서 무지 무서워 했다...
난 그냥... 진짜로 좋은 형을 만나 사귀어보고 싶은맘 뿐이었는데....
자꾸 이상한 쪽으로 생각한 사람들 있어서... 좀... 난감했다...
암튼.... 나 반대 의견을 제시 했다...

  나: 저...  밤에는 좀 그렇고... 낮에 만나는건 어떤가요? 같이 점심이나...
경호: 네... 그렇게 하죠... 그럼 같이 점심하죠...^^
  나: 저... 근데... 싫은요... 제가 그동안 연락받아서 몇몇 분들을 만나보았는데...
        솔직히 다들 제 타입은 아니었어여...
        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만나는 것 보다 서로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나마 알고 만나면
        더 낳을듯 한데요... 그래서... 저 화상채팅으로 한번 뵈었으면 하는데....

경호: 화상채팅요? 하하... 네... 그러죠... 근데... 어떻게 하는지 잘모르니...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나: 네.. 그럼 제가 겜방으로 가서 다시 연락 드릴께요... 형도 겜방 가면 연락주세요...


그렇게 잠시후 자리를 옮기고....
오마이러브 채팅방을 만들어 형에게 들어오는 방법을 알려주고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후 들어왔다...

경호: 하하.... 이런것도 해보네요...^^
  나: 네... 죄송해요...저 때문에 번거롭게 해서...
경호: 아니에요....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뵈우네요...

경호형은 이쪽에 처음으로 발을 뒫는 거라...
어떤 사이트가 있는지... 이반 용어에 관해서 도 전혀 모른상태였다...
난 그런점이 맘에 들었다...
좀 ... 이쪽에 경험이 없는 그냥 일반 남자다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형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게 서로 화상으로 얼굴을 보고 애기를 했다..
음... 캠으로 봤을땐... 그냥 평범한 남자 같았다... 그리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
난 캠발만 잘 받는 편이라... 좋은 평을 받아왔다... 역시나 형도 캠 상으로 무지 맘에 들어했다..
그렇게 몇마디를 나누고  내일 만날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채팅방에서 나왔다...

다음날 약속 시간 30분전....
약속시간은 오후 1시 약속장소는 커피숍....

커피숍으로 향하는 길은 더운 여름이어서 햇볕이 쨍쨍...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는데... 왼걸...
갑자기 왼 소나기.... 이런.. 부랴부랴 뛰었다... 약속장소를 향하여...
키피숍은 2층이고... 난 커피숍으로 들어섰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팀은 중간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고...
또 한팀은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난 창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창밖을 내다 보았다....
이상 비가 많이 내렸다...

막상 형이 걱정됬다...
비맞고 오겠네.... 광주 지리도 잘 모를텐데 잘 찾아올까....??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나: 여보세요?
경호: 안녕하세요... 저 최경호입니다...
  나:  네.... 어디세요?
경호: 네 지금 동부경찰서 앞인데 어느쪽으로 가야되죠?
  나: 네.. 거기서 충장로 쪽으로 올라오시다 보면 2층에 커피숍 하나가 보일거에요...
 
난 창밖을 내다 보고 있었다...
저쪽에서 누군가가 핸드폰을 들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난줄 알았는지... 웃으면서 이곳으로 들어온다...

호호.... 은근히 설렌다....  두근...두근...
어떤 사람일까....



---------------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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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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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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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많이 많이 써주시길^^
너무너무 기대되요~
저랑 성격,취향,외모(설명상;) 등등 넘비슷해서요~^^
화이팅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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