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날..5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토요일.. 신촌의 오후.

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다

그냥..

가장 오기편하고 익숙한 곳이니까..

난 새로운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익숙하지 않음..

어색함..  그건

별로 유쾌하지 않은 느낌이니까..


조금 유명한 장소중  신촌은 유일하게

익숙한 동네이다.

종로라든지.. 홍대 ,, 명동등..

그리  멀지않은 곳이지만..


왠지 익숙하지 않음이다.

모...

사람을 가리는 낯가림 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사람 많은 곳은 싫지만..


내가 아는 조용한 곳은

전화로 찾아오세요 라고 말하면..

힘들기에  선택한 신촌..



" 휴... "

역쉬 떨림이야..  손이 다 떨린다

마치,  내가 핸드폰이고  진동모드의  그 느낌..



1시  40분....

왠지 서둘러 나온듯 하더니 일찍 도착해버린..

" 주문 하시겠어요? "

" 아니요..  기다리는 사람 있거든요.. 오면 주문할께요.."


시간 가는게  빠르게가는듯..  너무 느려 모든게

슬로우모션인 양..

그렇게 시간은 가고 있었다




" 어딘지 못 찾겠어.. 어디야?"

" 맥도날드 쪽으로 나와서  연대방향으로 오다보면... "

" 어.. 어..  못 찾음 전화할께 ..  조금만 기다료 "

" 응... "



5분안에  볼수있겠지

수만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차라리  성격이상자거나..  아무도 안쳐다볼  얼굴이어라

차라리..  아니  것두 아니야  그냥.. 맘에들어했음 좋겠어..

그애두 나도..  그랬음..

애인이 아니어두 사랑할사이가 되는게 아니어두..

그냥 친구로서  그렇게...




" 다 왔어..? "

" 응.. 어디에 앉아있어..? "

" 그러니까.. "

" 찾았다 "


" 응..? "

" 안녕 "


첫 눈에 반한단 말 .. 믿어본적 없었다..

아니..그런건 싫다고 

그렇게 말했다.

첫눈에 반한 사랑보단.. 점점 물들어 가는  그런  사랑이 좋았으니까..

짧은 인사와 함깨  미소짓는 그아이를 본 그날..



그래..

첫눈에 반하는 것도 그리 나쁜것도 아닌데..


" 모해? 전화...."

" 어?  아..  전화는 끊어야 겠지.."

" 풋..역쉬  웃겨. ^^."

" 모가..? "

" 그냥.. 그냥...웃겨.. "


웃는 모습이 참.. 이쁜 아이구나

못생기진 않았어..  차라리 못생겼음 했는데.. 

이럴때도  얼굴을 다지고 있다니...퓨.. -_-;;;


" 근데...너 말이야.."

"응?"

" 못생겼다면서.. "

" 응..  왜? "

" 그럼..귀엽게 못생긴건가..?"

" 그건.. 어떻해 생긴거냐..? -_-;; "

" 너처럼.. "

" 아..그래.. 그렇구나 미쳐 몰랐내.. "



어색할줄 알았는데..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겟지만.. 

편안한 느낌이었다..  너무 편안해서  잠이 들어버릴것만 같은..

통화를 오래해서 그런가?


너무 친숙해서.. 마치 오래전 헤어졌던  친구를 만난 느낌..


이런 느낌.. 낯설지만,

나쁘지만은 않은데..



" 몰 그렇게 생각해?  내가 맘에 안들어.."

" 어..? 아니.. 맘에들어  너무도... "

" 응??  모라고..?? "

" 아..아니야.. -_-;;;; "

" 에..  모야.. "

" 그런.. 넌..?  솔직히  보니까 실망스럽지? "

" 응.. "


맘에  .. 안 드는건가..?

역쉬..만나는게  아니었던 걸까?

으..으...  모야..모냐구... 도대체.. -_-;;;;;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