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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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여년전 어느날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아르바이트를 찾기위해 생활정보지를 뒤적이다
동네에서 멀지 않은곳의 노래방에서 야간 알바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노래방을 찾아갔었다
도착한 노래방에는 한남자가 청소를 하고 있었고
아르바이트 하러왔다고 말하자
나를 위아래로 쓱 훑어보고는 간단하게 몇가지 물어보고 연락줄테니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하고 하던 청소를 마저 하기시작했다
3일을 기다렸나...
아무 연락이 없어서 다시 노래방을 찾은 나
그날 면접(?)봤던 사람에게 다짜고짜 왜 연락 안주냐며 따지기 시작했고 황당한 표정의 그사람은 연락없으면 거절한 거라는거 모르냐며 이런경우 처음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나는 재차 거절을 해도 연락을 주고 거절하는게 예의 아니냐며 기다리는 사람 마음은 이해해본적 없냐며 조근조근 반박을 했었지

그러자 그사람이 조금 생각을 하더니
본인이 사장이고 옆의 단란주점을 이번에 인수해서 밤에 노래방 봐줄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나의 당돌하고 다시 찾아와서 따질정도의 열정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오늘부터 일해보자고 ...
사실 처음본 내인상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연락 안했었는데 다시보니 귀여운 부분도 있고 이런 열정이면 가게를 맞겨도 안심이 될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는 가게안 내실에서 자고 있던 알바를 깨워서 인사를 시켜줬고 나보다 5~6살 정도 많았던 알바형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이현진 이라고 합니다"
"아흠~ 자다일어나서 부시시 해서 미안해 난 문식 이라고 해~"

이렇게 처음만난 그...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내눈에는 그의 볼록한 앞섭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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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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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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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건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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