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선생님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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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래 사이에서 운동을 제법 잘했다.
축구, 농구, 배구 뿐만 아니라 달리기, 줄넘기 등 다방면으로 유능했다.
물론 선수를 할만큼 특출나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와 어울려 하더라도 중간 이상은 갈 정도로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었다.
그 덕분에 체육선생님인 담임 선생님도 운동에 있어서 나에 대해 어느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직까지도 못하는 운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수영이다.
보통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수영을 잘한다던데 나는 시골에서 자랐음에도 이상하게 수영을 못했다.
왜 갑자기 수영 이야기냐면... 체육 실기 중에 수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체육시간 막바지, 이성민 선생님께서 실기에 대해 설명했다.
"얘들아, 다음 주부터 2주간 수영 실기 할거다."
주변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섞여 웅성댔다.
"쉿! 그만 떠들고 각자 수영복 준비하고 다음 시간에 보자."
'아... 수영 못하는데... 선생님한테 못하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데...'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수영장 가는 날이 다가왔다.
근처 체육사에서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은 준비했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는 되지 않았다.
"얘들아, 출발하자!"
수영장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아 선생님을 따라서 줄지어 걸어갔다.
자신이 없어서 수영장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모두들 수영장에 도착해서 출입증을 받고 탈의실로 이동했다.
빨리 들어간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더 수영을 하기 위해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나는 느릿느릿 뒤따라 가서 마지막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나는 힘없이 탈의실 캐비닛을 열고 교복을 벗었다.
그때 누군가 옆 캐비닛으로 다가왔다.
내가 뒤 돌아봤을때 그곳에는 이성민 선생님이 있었다.
"영민이 왜 이렇게 힘이없냐?"
"아... 음 제가 수영을 별로 못해서요."
"하하 너가 못하는 운동도 있었냐?"
"...."
"걱정하지마라. 2주동안 열심히 배우면 되지."
"...네"
그 말을 하고는 선생님도 하나씩 옷을 벗었다.
갑자기 상상도 못했던 선생님의 벗은 몸을 보다니...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나는 옷을 천천히 갈아입으면서 곁눈질로 선생님의 몸을 훔쳐봤다.
두꺼운 팔뚝과 탄탄하게 튀어나온 가슴을 따라 시선을 천천히 아래로 이동했다.
배는 나이에 맞게 살짝 튀어나왔지만 그마저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 밑으로 엉덩이는 탄탄하게 튀어나왔고 다리에는 제법 털이 많이 있었다.
아쉽게 바로 옆이라서 그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영민이 아직도 다 안갈아입었냐?"
"네?"
너무 심취한 나머지 다 갈아입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선생님의 말에 깜짝 놀라 선생님을 바라봤다.
"친구들 기다린다. 얼른 들어가야지."
"네!"
나는 얼른 대답을 하고 도망치듯 수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수영 수업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음파음파' 나는 구석에서 기초부터 시작했다.
다른 곳을 보니 이미 수영을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호흡도 안되고 몸도 물에 잘 뜨지 않았다.
평소 운동 우등생이 열등생이 되어 몸이 맘처럼 안되니 답답했다.
그렇게 첫번째 수영 수업은 마무리 되고 우린 모두 학교로 복귀했다.
종례를 마치고 친구들은 모두 뛰쳐나갔다.
하지만 나는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었다.
좀 전에 탈의실에서 봤던 선생님의 몸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영민이 집에 안가고 뭐하냐?"
"네? 아.. 잠깐 생각 좀 하느라고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심각하게 하는거냐?"
"아니.. 음.. 수영 생각이요."
"왜? 생각처럼 잘 안돼?"
"네... 맘처럼 안되니까 답답해서요."
"영민아, 내가 아침에 출근 전에 수영하고 오는데 너도 시험 전까지 나올래? 선생님이 알려줄게."
"네? 아침에요?"
"음... 시간이 일러서 나오기 힘들려나?"
"아니에요. 나올게요. 알려주세요."
"그럴래? 그럼 내일 아침 6시반까지 수영장으로 와라."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답하고는 인사 후 가방을 메고 교실을 나왔다.
'선생님과 단 둘이 수영이라니...'
축구, 농구, 배구 뿐만 아니라 달리기, 줄넘기 등 다방면으로 유능했다.
물론 선수를 할만큼 특출나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와 어울려 하더라도 중간 이상은 갈 정도로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었다.
그 덕분에 체육선생님인 담임 선생님도 운동에 있어서 나에 대해 어느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직까지도 못하는 운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수영이다.
보통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수영을 잘한다던데 나는 시골에서 자랐음에도 이상하게 수영을 못했다.
왜 갑자기 수영 이야기냐면... 체육 실기 중에 수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체육시간 막바지, 이성민 선생님께서 실기에 대해 설명했다.
"얘들아, 다음 주부터 2주간 수영 실기 할거다."
주변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섞여 웅성댔다.
"쉿! 그만 떠들고 각자 수영복 준비하고 다음 시간에 보자."
'아... 수영 못하는데... 선생님한테 못하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데...'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수영장 가는 날이 다가왔다.
근처 체육사에서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은 준비했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는 되지 않았다.
"얘들아, 출발하자!"
수영장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아 선생님을 따라서 줄지어 걸어갔다.
자신이 없어서 수영장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모두들 수영장에 도착해서 출입증을 받고 탈의실로 이동했다.
빨리 들어간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더 수영을 하기 위해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나는 느릿느릿 뒤따라 가서 마지막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나는 힘없이 탈의실 캐비닛을 열고 교복을 벗었다.
그때 누군가 옆 캐비닛으로 다가왔다.
내가 뒤 돌아봤을때 그곳에는 이성민 선생님이 있었다.
"영민이 왜 이렇게 힘이없냐?"
"아... 음 제가 수영을 별로 못해서요."
"하하 너가 못하는 운동도 있었냐?"
"...."
"걱정하지마라. 2주동안 열심히 배우면 되지."
"...네"
그 말을 하고는 선생님도 하나씩 옷을 벗었다.
갑자기 상상도 못했던 선생님의 벗은 몸을 보다니...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나는 옷을 천천히 갈아입으면서 곁눈질로 선생님의 몸을 훔쳐봤다.
두꺼운 팔뚝과 탄탄하게 튀어나온 가슴을 따라 시선을 천천히 아래로 이동했다.
배는 나이에 맞게 살짝 튀어나왔지만 그마저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 밑으로 엉덩이는 탄탄하게 튀어나왔고 다리에는 제법 털이 많이 있었다.
아쉽게 바로 옆이라서 그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영민이 아직도 다 안갈아입었냐?"
"네?"
너무 심취한 나머지 다 갈아입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선생님의 말에 깜짝 놀라 선생님을 바라봤다.
"친구들 기다린다. 얼른 들어가야지."
"네!"
나는 얼른 대답을 하고 도망치듯 수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수영 수업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음파음파' 나는 구석에서 기초부터 시작했다.
다른 곳을 보니 이미 수영을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호흡도 안되고 몸도 물에 잘 뜨지 않았다.
평소 운동 우등생이 열등생이 되어 몸이 맘처럼 안되니 답답했다.
그렇게 첫번째 수영 수업은 마무리 되고 우린 모두 학교로 복귀했다.
종례를 마치고 친구들은 모두 뛰쳐나갔다.
하지만 나는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었다.
좀 전에 탈의실에서 봤던 선생님의 몸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영민이 집에 안가고 뭐하냐?"
"네? 아.. 잠깐 생각 좀 하느라고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심각하게 하는거냐?"
"아니.. 음.. 수영 생각이요."
"왜? 생각처럼 잘 안돼?"
"네... 맘처럼 안되니까 답답해서요."
"영민아, 내가 아침에 출근 전에 수영하고 오는데 너도 시험 전까지 나올래? 선생님이 알려줄게."
"네? 아침에요?"
"음... 시간이 일러서 나오기 힘들려나?"
"아니에요. 나올게요. 알려주세요."
"그럴래? 그럼 내일 아침 6시반까지 수영장으로 와라."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답하고는 인사 후 가방을 메고 교실을 나왔다.
'선생님과 단 둘이 수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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