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과의 동거, 10화, 섹스 프렌드 (2/2) + 헬스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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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오자 이미 옷을 다 입은 형이 보인다. 발기는 어느새 가라 앉은 듯 하다. 몸을 깨끗이 닦은 나는 방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입는다. 첫 날의 수업 시작은 형과 나 모두 9시다. 오늘은 같이 갈 수 있다.

'얘기를 이것저것 해 볼까?'

형과 나는 문 밖으로 나가 길을 걷는다. 한참을 걸어도 둘 모두 말이 없다. 약간 어색하다.

'얘깃거리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제는 괜찮았어?"

형이 조용히 묻는다.

"어, 어? 당연하지!"

난 어색하게 답변한다. 갑자기 정곡을 찔린 기분이다.

"다행이다. 남자가 해 줘서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했거든."

"아냐! 왜 굳이 그런 생각을.."

오히려 엄청 감사한 마음이다.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고마웠어, 어제.. 형.."

수줍은 말투. 형은 내 어깨에 팔을 걸친다.

"빨리 가자. 수업 늦겠다."

속도를 높이는 형에 맞춰 빨리 움직이는 나. 수업이 시작하기 2분 전에 겨우 학교에 도착한다.

"수업 끝나면 연락해!"

형이 다른 건물로 향하며 말한다.

"알았어!"

편안하게 답하고 교실로 향한다.


수업 중에는 별다른 사건이 없었다. 수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는 헤어졌다. 3번째 수업까지 마치고 학교 정문으로 향한다.

[나 수업 끝났음 ㅋㅋㅋ]

문자를 하나 보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온다.

[그래? 오늘 헬스장 알아 보자! ㅎㅅㅎ]

[ㅇㅋ 굿굿! :)]

잠시 후 형이 학교 정문에 나타난다. 우리 둘은 서로의 어깨에 팔을 올려 인사를 대신한다.

"재밌게 끝났냐?"

형이 묻는다.

"아니, 재미 없어서 죽는 줄 알았어. 형이 있었음 좋았을 텐데."

"그러냐? ㅋㅋ"

우리 둘은 지도 앱으로 헬스장을 검색한다. 다행히 두 군데가 있다. 우리 둘은 둘 모두 가 보기로 한다.


"흠.. 한 곳은 조금 비싼 대신에 기구가 더 많네. 욕실은 거의 목욕탕 수준에 안마실, 휴게실도 있고."

"다른 한 곳은 조금 싸네. 특별한 점은 개별 욕실이 다고."

형과 내가 번갈아 말한다. 고민이 된다. 형의 부모님께서 형에게 얼마를 주시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학생 수준치고는 꽤 많이 받는 편이기에 어느 것을 골라도 상관은 없다.

"가격이 좀 싼 곳으로 갈까?"

형이 묻는다.

"그럴까? 좋아!"

난 사랑스레 미소지으며 눈길을 보낸다. 형은 그런 나를 마주 보며 호기롭게 웃는다.

"월 3만 원입니다. 4개월 끊으시면 10만 원이구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우리 둘은 4개월로 끊는다.

"보관함 별도로 쓰실 거면 월 5,000원이세요."

"아뇨, 괜찮습니다."

형이 말한다. 우리는 결제한 다음 바로 탈의실로 들어간다. 탈의실은 의외로 깔끔하다. 욕실은 반투명 유리로 꽉 막혀 있어서 안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장난스런 생각이 들어 팔꿈치로 형을 살짝 친며 웃는다.

"저기라면 우리 둘이 하고 있어도 아무도 모르겠어."

"그러게? 한 번 할래?"

형이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다.

"에이~ 농담이지. 어떻게 공공장소에서 해?"

"잘 보이지 않을 텐데, 뭘. 게다가 남의 일에 신경 쓸 사람이 누가 있다고."

"와! 형 진짜 뻔뻔해! 그러다가 걸리면 바로 고소 먹을 거야!"

"그래? 그럼 고소당할지 않을지 한 번 볼래?"

옷을 다 벗은 형이 나를 민다. 나는 강한 힘에 떠밀려 엉겁결에 개별 샤워실로 들어간다.

문을 닫은 형은 샤워기를 틀고 내 남성을 쥔다. 난 형의 진지한 표정에 긴장한다.

"왜 이래, 형..!"

"너도 만져 줘."

형의 남성은 이미 힘차게 맥동하며 완전히 발기해 있다.

'그 짧은 순간에..!'

난 주저 없이 형의 남성을 만지며 맥동한다. 형은 진심이다. 그러니 거리낄 것 없다.

"어떻게 해줄까, 형?"

난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지하게 묻는다.

"해주지 않아도 돼."

형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내 남성 앞에 얼굴을 들이민다. 내 남성을 잡고, 혀로는 그 주변을 골고루 핥는다.

"앗.. 아앗.."

민감한 성감대들을 찾은 형은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내 남성은 어느새 완전히 발기한다. 혀 끝으로 남성의 예민한 끝단을 퉁기는 형. 그리고 너무나도 능숙한 혀놀림으로 남성의 민감한 부분들을 공략한다.

"형.. 쌀 것 같아, 그만..!"

나는 강제로 몸을 뒤로 뺀다. 하지만 형은 내 엉덩이를 잡고 얼굴을 밀착시킨다. 남성이 뿌리까지 머금어진다.

"......!"

진공 상태에서의 혀놀림. 난 사정으로의 감각이 넘실넘실 흘러 넘치는 것을 느낀다. 나의 욕정이 형을 범하는 것 같은 마음에 미안함이 든다.

'내가 해주고 싶었는데.. 또 예의 없이 형의 안에 싸고 싶지는 않아.'

다행히 어제 사정해선지 어제처럼 그렇게 급박한 느낌은 아니다. 나는 사랑스레 형의 머리를 만진다. 혀를 사용하며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형. 난 간신히 참지만, 어느새 사정감이 이성의 둑을 범람하는 것과, 남성으로부터 시작돼 전신을 돌던 자극이 다시 남성으로 모이는 것을 느낀다.

'아.. 이젠 어쩔 수 없어.'

"형, 나 갈 것 같아."

형의 강인한 팔로 꽉 막힌 하체. 내가 빼내려고 해도 형이 허락하지 않는다. 체념한 채 나지막히 말하는 나. 사정의 순간, 나의 통제에서 벗어난 극한의 욕정이 절정을 맞이하며 내 몸과 마음과 정신을 강타한다. 형은 내 정액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 난 욕정보다는 미안함이 든다. 혀로 남성을 닦아 주는 형. 형은 몸을 일으킨다.

"봐! 아무도 뭐라 하지 않지?"

미소 짓는 형. 미안함은 여전히 있지만, 피어오르는 사랑이 더 크다.

"그러네. 이제 형 차례야."

난 무릎을 꿇고 형의 남성을 쥔다. 예민한 끝단을 혀로 퉁기며 한 손으로는 형의 민감한 부분들을 탐색한다. 몇 분 동안 계속하면서 형이 움찔거리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허벅지의 대부분, 옆구리의 일부를 만질 때, 남성의 어느 부분들을 핥을 때.

'귀두에 가장 민감한 것 같아. 그리고 기둥 일부분도 그렇고. 그리고 그 주변 정도인가?'

난 남성만을 핥거나 머금지 않고 다양한 부위를 애무하며 탐색한다. 대충 파악이 되었을 무렵, 형의 남성을 머금고 얼굴을 앞뒤로 움직인다. 형은 내 머리를 잡고 움직임에 맞춰 둔부를 진퇴한다. 남성이 내 목구멍까지 들락거린다. 숨이 막히지만, 간신히 참는다.

"잠시만 숨을 참아 줘."

난 숨을 깊게 들이 쉰다. 그리고 형의 남성을 뿌리까지 머금어 밀착한다. 형은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잡고 남성을 빠르게 진퇴한다. 최대한 진공을 유지하지만 가끔 질꺽이는 소리가 난다. 내가 숨이 막혀 버둥댈 쯤에서야 형이 남성을 빼낸다.

"학.. 하악..!"

숨을 거칠게 할딱이는 나. 형은 그런 나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남성을 쥔 손을 앞뒤로 흔든다. 무척 빠른 움직임 속에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형은 내 얼굴에 사정한다.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 난 얼굴에 쏘아진 정액을 입에 넣는다. 형은 숨을 고르고 친근하고 여유 있는 태도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정말 아무도 신경 안 쓰네."

그러자 형이 웃는다.

"하하! 내 말 맞지?"

형은 말을 마치고 나를 일으켜 세운 다음 함께 샤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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