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정(Clean ver.)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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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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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복무 당시,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 때 의문의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급하게 휴가를 나와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탈탈 털린 집을 보고, 정신적 충격으로 의가사 제대를 한 뒤에도, 한동안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었다.


나의 19cm 짜리, 아직 기둥에 혈관도 하나 없이 길죽하고 매끈하게 귀두까지 포경껍데기에 쌓여있었던, 하얗고 예뻤던 아다 자지를 뿌리까지 물고, 입술과, 자궁구로 동시에 키스를 하며, 친절하게 흡정을 가르쳐주던 아줌마는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바람같이 온데 간데 사라지고, 아버지와 나만 알던 수련 동굴에, 목남근(木男根)과 흡정비급(吸精秘笈)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그 사이에서 발견한 한 장의 사진. 


그 한 장의 사진은 내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었고, 그 순간, 그동안 내 마음 속 한 구석을 답답하게 했던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어째서 내 어머니에 대한 흔적이 아무것도 없는건지.

어째서 어린 시절의 사진이 없는건지.

어째서 아버지와 나는 얼굴부터 체형, 심지어 자지 모양까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었는지. 어째서 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지독할 정도로 엄격한 신체단련을 시켰는지 말이다.


군대에 가서 알게 되었다.


그 어떤 아이들도,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그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에 두 번이나 산을 꼭대기까지 왕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어떤 아이들도, 40키로가 넘는 통나무를 매고 허벅지가 부풀다 못해,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매일 스쿼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어떤 아이들도, 자지가 19cm에 도달할 때까지, 하루 종일 발기가 멈추지 않아, 팬티와 교복바지 안쪽이 프리컴에 절어서 하얀 가루가 나올 정도로 금욕을 하지 않았고,


그 어떤 아이들도 나처럼 철저하게 모든 체위로 여자의 눈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섹스 교육을 받지 않았다.


나는 그저 아버지의 ‘더블 흡정’을 위해 길러진, 아버지가 자궁구에 졷구멍을 맞대고, 정기를 빨아들일 때, 항문에서 자궁옆구리를 압박할 길고 굵은 19센티짜리 육딜도로 사육당한, 흡정머신일 뿐이었다.


아니,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손에 길러진 섹스 머신일 뿐이었다.


“씨.발....난 대체 뭐야.....”



그 차오르는 분노가 응어리져서, 전신을 돌았다. 심장이 너무 강하고 빨리 뛰어서 곧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100미터 전력 질주를 하고 난 뒤처럼, 심장이 뛰었고, 이대로 가다가는 어디하나 혈관이 터져서 혼절할 것만 같아 비틀거렸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동안 아버지라고 믿었던 그 원수에게 배운 흡정 호흡법을 하자, 그 모든 울화 열 덩어리가 자지에 쏠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터질듯이 두근거리던 심장이 안정되었지만, 이제는 자지가 터질 것같이 불뚝거리며 아파오기 시작한다. 항문부터 귀두 끝까지 완전히 발기하는 것을 넘어, 귀두가 넓게 벌어지고, 기둥에 옆으로 굵게 부풀도록 120퍼센트 발기상태가 유지되었다. 


“으아아아아아!!!”


1월, 강원도 폭설을 알몸으로 맞으며, 산 속에다 소리를 지르며, 발기를 죽이려했지만, 자지가 도저히 죽지 않고, 점점 더 크고 굵게 자라났다. 마치 더블흡정을 한 듯, 졷뿌리서부터 열 줄기의 혈관이 자지를 빙빙 둘러 솟아났고, 마치 스스로 독립된 생명체처럼 꿀럭거리며 기어다녔다. 결국, 이대로 가다가는 자지가 터져 죽을 것 같아서, 온 몸으로 눈을 맞으며, 양손으로 미친듯이 자지를 흔들기 시작, 흰 눈 위에 누런 연유를 수 미터씩 뿜어댔다. 


눈 떠 있는 동안엔 쉬지 않는 자위와 섹스로 해면체는 내부에서 갈갈이 찢어졌지만, 계속 발기가 유지 되서 60일이 지나자, 자지가 무려 1센티나 더 길고 굵어졌다. 길이 20cm 둘레 15cm의 극단적으로 커진 자지로, 마을 여자들 전부를 따먹으며, 흡정을 이어나가며, 쉬지않고 섹스를 하며 쾌락에 미쳐 살았다. 섹스 할 때만은 잊을 수 있었다. 모든 분노와 울화를 말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지나자, 자지에 몰려있던 울화가 눈 녹듯이 녹아버렸다.


아버지 덕분에,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20cm자지 덕분에, 여자들이 노잣돈을 내주었고,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이 튼튼한 몸 덕분에, 무일푼으로 서울에 올라와 트레이너가 되었다.


그제서야 아버지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아무것도 물려주지 못한다고 원망하지 말라던, 남자는 자지만 크면 다 해결된다던 말의 의미를 말이다. 그의 말대로, 그는 아무것도 물려주지 않고, 바람같이 사라졌고, 내게는 튼튼한 몸과 큰 자지 하나만 남았다.




처음 서울에 올라와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운동하는 남자의 엉덩이가 웬만한 여자보다 더 예쁘다는 것이었다. 


강원도 산골마을에 살던 나에게, 운동하는 남자의 엉덩이를 볼 기회는 없었다. 남중, 남고를 다니는 와중에도 당연히 남자의 엉덩일 관찰하지도 않았다. 내 관심사는 오로지 여자 엉덩이 뿐이었다. 길가는 아줌마 엉덩이만 봐도, 교복 앞섶이 터질 정도로 단단해졌다. 하지만 강남에서 가장 큰 헬스장은 달랐다. 나만큼 몸이 좋은, 또는 약물을 사용해 나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근육을 장착한, 대회에 나가는 남자들이 수두룩 빽빽했다. 


그래서 출장PT가 없는 날에는, 헬스장에 앉아서 물끄러미 남자들의 엉덩이를 관찰하게 되었다. 어째서 인지 몸이 좋아질수록, 그들이 걸치는 옷가지의 면적이 줄어들었다. 정확히 반비례 관계였다. 몸이 좋은 남자는 거의 헐벗고 운동을 하는 탓에, 딱히 원치 않아도, 그들의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관찰 할 수 있었다. 마치 그들은 누군가 자신의 알몸을 봐주길 원하는 사람들 같았으니까.


여자를 방불케하는 커다랗고 푸짐한 엉덩이, 탄탄하고 작은 엉덩이,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 사과모양의 엉덩이, 가지 각색의 엉덩이를 보고 있노라면, 카운터 아래서 내 쇠몽둥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땐 한창 남색에 눈을 떠서, ‘그 녀석’과 매일 섹스를 할 때라서, 남자 엉덩이만 봐도 풀발기를 할 시절이었다.


“저기, 저 뭐 좀 알려주세요.”


“네? 네네.”


두 번째는, 남자들도 다른 남자의 자지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것도 ‘우람한 큰 자지’에 말이다. 난 남들보다 월등히 큰 사이즈기에, 발기를 하든 안하든 나는 내 자지를 숨길 수 없었고, 그 어떤 옷을 입어도, 내 자지 볼륨을 가릴 수가 없었다. 널널한 바지를 입으면, 그 부분만 엄청 티 나게 튀어나왔고, 반대로 끼는 옷을 입어도 마찬가지였다. 걍 포기하고, 보란듯이 꽉 끼는 레깅스같은 것을 입었다. 


‘그 녀석’도 내가 그렇게 야하게 입는 것을 좋아했다. 회원수가 이상하게도 점점 늘어나는 것을, 나의 앞섶의 탓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해하기 어려웠다. 녀석의 정신의 어떤 부분이 망가진 것은 정말 확실한 것 같았다. 형수님에게 녀석의 정신과 이력을 듣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레깅스 수준으로 꽉 끼는 트레이닝 바지 위로 그대로 비치는 내 자지윤곽을 본 회원님들은 자꾸만 나를 따로 불러내서, 운동을 가르쳐달라고 하며, 눈으로는 내 자지를 관찰했다. 그들은 어떻게든 나와 친해지려고 애썼다. 쯧. 이런 놈들은 샤워실에서 자지 만져보라고 하면, 거절 안하고 만져볼 놈들이고, 빨라고 하면, 분명 기뻐하며 내 자지를 빨 놈이다. 그렇게 해서 여러 놈들을 먹긴 했다.


어떤 회원은 내게 자지대결을 시도하는 놈도 있다. 자기 앞섶도 대단하다는 듯, 일부러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옷을 입고, 자꾸 내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다. 뭐야. 지금 자지대결 신청하는건가? 


니가? 감히?


그런 회원들은 반드시 밟아준다. 


샤워할 때 같이 들어가서, 보란듯이 그의 바로 옆 사워기를 튼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자지에 물줄기를 맞는다. 물줄기 마사지를 받은 내 자지는 축 늘어진 상태에서 순식간에 수평으로 꺼떡거리더니, 이내 배꼽을 덮을 정도로 빳빳하게 고개를 쳐든다. 풀발기한 자지를 보여주면, 그들은 사이즈 차이를 보고 놀라며 빠르게 사라진다. 보통 15cm쯤 되는 놈들이 그런 알량한 졷부심을 부린다. 지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정도도 대물로 통하나보지? 니들이 15cm면서 18이라고 구라치고 다니는 놈이잖아? 하지만 내 21cm앞에서는 어림도 없는 사이즈. 


“와...”


녀석의 입에서 결국 탄성이 터진다. 등판에 물줄기를 맞으며, 풀발기 상태로 녀석의 눈 앞에서 씨익 웃으며 샤워한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모든 회원님들이 볼 수 있게, 거울을 등지고 등판에 물을 받는다. 녀석과 내 성기 크기가 얼마나 확연하게 차이나는지 모두 앞에서 평가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녀석과 내 자지를 번갈아보며, 누가 상위서열의 수컷인지 0.1초만에 깨닫는 표정이다. 


훗. 이게 바로 공개처형같은 것일까? 대게 그런 녀석들은 다음 날부터 나오지 않는다. 1년권을 사고, 10개월을 안 나오니, 나, 클럽경영에 큰 이바지 하고 있는거겠지?


그러다보면 가끔, 따먹고 싶은 남자들이 생긴다. 


얼굴, 몸, 엉덩이까지 완벽한 남자. 그것을 넘어서는 색기가 줄줄 흘러, 내 자지가 못 참고 벌떡거리게 하는 그런 남자.


그런 남자는 무척 드물지만, 간혹 있긴했다. 


그럴 경우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자지 어필을 통해 반드시 따먹는 편이다. 모두 여친이 있었지만, 내 자지에 함락당해, 대부분 오랄, 못해도 손딸까지는 시켰다. 


대부분 다 성공했으나. 딱 한 명 실패했었는데....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우리 둘이 헬스장에서 이미 만난 사이란 걸 듣자, 혜정은 세상 참 좁다며 웃었다. 그 둘은 미국에서부터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닌 친구 사이였고, 각자 한국으로 와서 연예인으로 데뷔했다. 물론 난 저 남자가 누군지 몰랐다. 누나에 비해 인지도도 부족했고, 남자 연예인은 신경도 안 쓰기에 내가 알리가 없었다.


다만, 따 먹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남자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내가 최근에 헬스장에 출근하지 않게 되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크, 하늘이 주신 이 기회, 놓칠 수가 없잖아?


우리는 미국인처럼 가볍게 피자와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다. 내가 그렇게 사회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도, 내 자신이 놀랄 정도로 즐겁게 이야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남자의 화술은 대단했다. 처음 보는 상대에게도, 말을 끌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우리는 호형호제를 하며, 나는 그를 데릭형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술이 좀 되자, 혜정이가 영화를 보자고 했다. 누나는 공포영화 마니아라서 신작이 나오면 꼭 챙겨보는 편이었고, 반명 데릭형은 공포영화를 무척 싫어하는, 진짜로 무서워서 보다가 비명을 지르며, 우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얘랑 봐야 재미있어, 깔깔.”


살짝 취한 누나는 깔깔 거리며 영화를 틀었다. 그 때, 누나의 폰으로 전화가 왔고, 발신자를 확인한 누나의 표정이 급변했다.



어머 어떻게 흠 흠. 나 취한 거 같아? 흠 흠



“어머~ 감독님~ 네. 저야 그냥 집에 있죠. 네? 지금요?.....네 그럼요 되죠. 시간 완전 되죠. 잠시만요 20분 안에 갈게요.”


“대박 감독님이 술자리에 나오래. 나 캐스팅 되려나봐!!”


혜정은 미.친년같이 소리를 지르더니, 황급히 머리를 만지고 옷장을 튀어갔다.



갑자기 적막해진 거실에 단 둘이 남은 우리, 조금 어색하게 서로를 쳐다본다.


“누나 왜 저래요?”


“감독이 부르면 나가야지. 가서 술도 좀 마시고, 노래 좀 부르고. 그래야 캐스팅이 되는거야.”


“연예인 하기 힘드네. 그러다가 섹스도 해요?”


“........”


나의 단도직입적인 물음에, 데릭형이 굳어버렸다. 올라가던 와인잔이 허공에서 멈췄으니까. 형은 내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솔직히?”


“응. 솔직히.”


“하기도 하겠지? 사람에 따라서? 근데 혜정이는 안 그럴거야...”


“괜찮아요. 해도. 어차피 내 자지 말고는 느끼지도 못할테니까.”


푸웁


와인을 마시던 데릭형이 앞으로 뿜어버렸다.


켁 켁 콜록 콜록


“나 갔다올게! 둘이 영화보고 있어! 알겠지? 데릭 가면 안돼? 알겠지?!”


사방으로 뿜어진 와인을 닦고 있는데, 순식간에 화려하게 세팅을 한 혜정누나가 달려 나갔다. 마치 이런 일이 있을거란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옷과 가방이 세팅 되어 있었나보다. 게다가 이미 택시가 밑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누나가 나가자, 마침 영화가 시작되었다.


“영화나 봐요 형.”


“웅....”


빔 프로젝터로 벽이 꽉 차도록 영화가 틀어졌고, 우리는 최고급 이태리제 물소가죽 소파에 푹 파묻힌 채, 영화를 봤다. 하지만 둘 다 영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 영화와 상관 없는 서로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애초에 난 영화를 싫어하고, 형은 공포영화를 무서워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관심이 있으니까.


“너 근데 헬스장 일 그만 뒀어?


“음...그런 건 아닌데, 그냥 개인PT만 하고 있어요.”


“아....그래서 안 보였구나. 난 그만 둔 줄 알았네. 그래서 여기서 보고 깜짝 놀랐어.”


“형은 아직 운동 다녀요?”


“웅. 그럼. 운동 그만둘 수 없지...”


“그래서 그런지 가슴 좀 커졌네요?”


난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데릭형의 가슴을 만진다. 


“그치. 요즘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 앗....꼭지는 만지지 맛.ㅋㅋㅋ”


“ㅋㅋ 빨딱 섰길래.”


“근데 나 무서운 거 잘 못 보는데, 옆에서 봐도 돼?”


나는 대답 대신, 팔을 뻗어, 형의 어깨를 감싸 안고, 내 품으로 끌어 안았다. 형은 스르륵 쓰러지듯, 내게 밀착해서, 가슴팍에 머리를 댔다.


방금까지 누나가 안겨있던 그 자리에, 데릭형이 와서 안겨 있는 것이다.


“와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생겼네...” 데릭형이 내 턱을 만지며 말했다.


“형이 더 잘생겼어요.”


“응? 에이. 아니야.”


“진짠데.”





“기분 좋은 향기도 나고.”


“아앗..”


내가 귀에 뽀뽀를 하자, 데릭형의 얼굴이 붉어진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부드럽게 입술을 들이밀었다. 처음 맞닿은 형의 입술은, 마치 젤리같이 부드러웠고, 데릭형의 심장 뛰는 소리가 이쪽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입술이 3초 정도 맞닿았을 때, 데릭형이 내 가슴을 밀며 말했다.


“이...이래도 돼? 우리?”


“뭐 어때 우리밖에 없는데.” 


“너 혹시 게이야?”


잠시 정적이 이어졌고, 나는 데릭형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 바이야.”


“아 정말? 난 너 게인줄 알았어.”


“내가? 왜.ㅋㅋ”


“아니 ㅋㅋ 첨부터 너무 어필하길래.ㅋㅋ 게인 줄 알았지.”


“어필?”


“그 뭐냐....처음 만났을 때도 일부러 막 물건 비누거품으로 비비고 그랬지? 나한테 물건 크다고 어필한거지?”


“ㅋㅋ 어.”


“맞네! 역시 그런 것 같았어! 그럼 일부러 물건 사진도 찍어달라고 한거야??”


“아니 ㅋㅋ 그건 그냥 찍다가 들켜서 ㅋㅋ”


“아니, 물건 사진은 찍어서 뭐하게. 그거 게이들이 어플 돌릴 때나 쓰는건데. 요즘은 일반 남자도 물건 사진을 찍나?”


“그냥 ㅋㅋ 몇 센친지 궁금해서. 그럼 형은 게이야?”


“어 난 게이야. 그래서 더 의심했어 너. 게이라고. 그리고 더 조심했어. 내가 게이인거 들킬까봐.”


“아 그래서 날 좀 피하는 것 같았구나.”


“느껴졌어?”


“응. 내가 찍은 남자 중에 못 따먹은 남자는 형뿐이야.”


“아 진짜? 너 남자랑도 하고 그래?”


“응. 나 바이라니까. 그니까 형. 나랑 하자.”


“어?”


“나랑 하자고. 나 형 존나 따먹고 싶었어.”


절친의 남자친구라는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 앞으로 다가와서,


입을 맞추었다.



안된다는 걸 알지만, 미처 막을 수 없었다. 혜정이 남친과 나는 일단 체급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한 체급도 아니라 두세 체급은 위인 사내를 밀쳐낼 순 없었다. 그는 182에 100키로 가까이 되는 거구였고, 전신에 근육갑옷을 입은 현역 트레이너였다. 반대로 나는 170에 60키로 밖에 나가 지 않았다. 내 몸무게의 2배에 가까운 근육 덩어리를 도저히 밀칠 수 없었다. 그저 받아들 수 밖에. 


하지만 단순히 힘으로 밀려서 강제로 당하는 건 아니다.


사실, 내 절친의 친구만 아니라면, 이 남자.




완전 내 타입.




주면 절하고 먹어야지. ‘주.절.먹’이란거, 바로 이런남자 아닐까?



츕 츄륩 츕 츕


짐승같이 덩치만 존나 큰 주제에, 키스는 또 왤케 잘하구 난리야. 설마 피지컬뿐만 아니라, 테크닉까지 있단거야? 말도 안돼 그런 남자가 세상에 존재 할 리...



츕 츕 츕 츕


어머, 나 배려 한다구 내 몸을 밀치지도 않고, 소파에 팔을 짚고 키스를 하네?


츕 츕 츕 츕


아아, 확실히 어려서 그런지 입술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촉촉하고 따뜻한, 방금 장작불에 녹인 마시멜로같잖어....아주 눈을 꼭 감고 키스하는 것이, 아직 20대 초반인 티가 났다. 


아 뭐야...남자다운데 또 이런 면은 귀여워. 바텀으로 하여금 뒷.보지 미치게 만드는 그런 탑. 


섹스를 잘하기는 쉽다. 하지만 섹스를 잘할 거라고 상상하게 만드는 게 더 어렵다. 얘는 어린주제에 수컷으로서의 ‘아우라’가 풍겼다. 1cm너머로 느껴지는 그의 체온, 입술의 감촉, 뜨겁게 증기처럼 뿜어지는 콧김, 가끔 짐승같이 그르르릉거리는 목소리, 튼튼한 수컷읜 진한 향기, 압도적인 체구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수컷 ‘바이브’가 온몸에서 뿜어져나와 내 오감을 전율시켰다. 


이미 내 자지는 풀발기를 해서 발발 떨고 있었고, 애널은 쉬지 않고 옴찔거리며, 그의 거대한 물건을 받을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정도로 사내다우면 보통 물건 역시, 그에 걸맞기 마련, 하지만 난 이 남자의 물건을 직접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밑이 축축이 젖는 것..


츕 츕 츕 츕


그런데, 이상하게 아까부터 계속 키스만 했다. 뭐지, 그가 바이라서 진도를 잘 못 나가는건가. 게이들은 자지 만져달라느니, 빨아달라느니, 이렇게 이렇게 휙휙 진행하는데. 조금은 답답했다. 내가 너무 프로 게이인가. 


하아....내가 먼저 터치를 해야하나. 텀으로서 자존심이 있는데...에이...몰랏.


“어머. 바..발기했어?”


텀으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탑의 앞섶을 꽉 쥐었을 때, 놀랐다. 말도 안되는 것이 딱딱하게 솟아있었다. 큰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져보니 너무 커서, 나도 모르게 놀라면서 물었다. 어머, 나 방금 처녀같았지?....ㅎ


“당연하지...” 친구의 남친이, 시뻘개진 눈으로, 입가에 거미줄같이 침을 늘어트리며 대답한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얼굴이었다.


“언제부터?”


“둘이 남은 순간부터 계속.”


혜정이의 남친은 웃통을 벗어던졌다. 세상에. 나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가리고 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는 과연 누가보더라도 감탄할 만한 근육질이었다. 이것은 진짜로 미국에서도 보기 드물정도의 큰 근육이었다. 마치 동양인이 아닌 것 같은, 라틴계열과 흑인이 섞인 몸이었다. 


탄탄하게 조각된 8개의 복근 아래로, 그의 강하게 발기한 페니스를 버터지 못하고, 밑부분이 붕 떠버린 팬티를 벗자, 그의 검은색 캘빈클라인 삼각팬티 안쪽은 이미 프리컴으로 희게 떡져서 거미줄처럼 늘어져있었다.


“진짜네....완전...흥건해...”


“빨아줘. 형 때매 이렇게 된거니까.” 녀석은 프리컴으로 떡칠이 된 팬티를 허벅지에 걸고는, 두 손을 허리에 짚고, 골반을 앞으로 들이대며, 말했다. 힐끔 스치듯 봐도 20cm가 너끈히 넘어보이는 그의 자지가 흔들림 없이 꼿꼿하게 수직으로 서 있었다. 보통 미국에서 자던 남자들은, 이정도 사이즈면, 밑으로 추욱 늘어진게 풀발기였는데. 역시 한국남자가 발기 각도와 강직도는 넘사벽인가?


아니, 그동안 한국에 와서 만났던 한국 남자들이 전부 이렇지는 않았다. 크기가 커질 수록 힘없이 밑으로 쳐졌다. 이렇게 크고 수직으로 빳빳하게 서있는 자지는 처음이었다.



츕 츕 츕


오랜만에 빨아보는 남자다운 자지에, 나도 모르게 본실력이 나와 버렸다. 


츕 츕 츕 츕 츕 츕


혀로 귀두를 감싸 안으며, 양 손으로 기둥을 빠르게 쳐댄다. 이거, 양졷에만 할 수 있던건데. 한국남자한테 이게 된다고?


츕 츕 츕 츕


게다가 엄지와 중지가 닿지 않아. 이거 흑인 전남친보다 굵은거 맞지?ㅠ 내 인생 최대 굵기란거야? 당장이라도 애널에 넣고 싶어서 미칠거 같아.


츕 츕 츕 츕


두 손으로 잡고 이정도? 한 22.5cm정도 되겠네. 흑인 전남친보다는 짧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이정도면 거의 최상급 아니야? 한국와서 이렇게 큰 자지 처음 만나봐....감동이야...


츕 츕 츕


아아....미국에서 처음 왔을 때의 그 상실감. 엄청났지. 아무리 몸좋고 잘생긴, 괜찮은 남자 만나도, 13cm를 넘지 못했지. 그런 작은 고추로는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대물을  찾아 헤맸던 내 지난날들이 스쳐가네. 순간 눈물이 고일뻔...


그것마저도 데뷔하고는 얼굴 팔려서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다.


츕 츕 츕 츕 츕


내가 딜도로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샜는가. 21센티짜리 애착딜도에 이름까지 지어가며, 밤새 전립선을 조지며 비명을 지르는거, 아무도 모르겠지?ㅠ


츕 츕 츕 츕 츕


이 굵기, 이 길이. 


이것은 나를 ‘졷물받이’ 또는 ‘졷집’으로 쓰던 흑인 쿼터백수준이었다. 


양 손으로 프링글스 통같이 굵은 기둥을 잡고 미.친년같이 빨며, 두꺼운 허벅지와, 단단한 복근을 보자, 문득 미국에 살던 시절이 떠올랐다.


“Suck my dick.”


그때도 이렇게 언제 어디서든, 그가 원하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지를 빨아야했다. 그것이 다른 애들이 보는 기숙사 방이든, 락커룸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야말로 그의 ‘졷집’. 


하지만 난 그런 취급조차 너무 좋았다. 흑인 전 남친은 내 첫사랑이었다.


미들스쿨 문학시간에 배운, 크노소스 미궁에 갇힌, 미노타우로스. 


신화란, 메타포 범벅이기에, 실제로 황소의 머리를 한 괴물일리가 없다. 그저 힘이 무지하게 센 인간이 있었고, 그를 그렇게 표현한 것일뿐. 미궁에 갇힌 마노타우로스는 밤낮으로 여자를 범하고 또 범한다. 죽기 직전까지 박고, 실신에서 깨어나면 또 박는다. 아아, 그 여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미들 스쿨 내내 그 여자가 된 나를 상상을 하며 마스터베이션을 했고, 하이 스쿨에 가서 그의 졷집이 되었을 때, 비로소 난 신화의 주인공이 된 듯했다. 그의 팔뚝만한 자지를 뿌리까지 받으며, 눈을 뒤집고 전신을 경련할때마다, 견딜 수 없는 육체적 오르가슴과, 정신적 오르가슴에 다다랐다.


흑인의 두꺼운 허벅지 사이에서 풍기는 진한 치즈냄새같은 냄새에, 정신이 어질해질때쯤, 그는 내 머리를 잡고 욕을 해대면서, 크림같은 연유를 뿜어냈다. 진한 초코 우유가 입 안에서 터지면, 나는 그를 올려다보며, 한 방울도 남김 없이 다 먹어여만 했다. 그래야 눈이 돌아갈때까지 박아.주니까 말이다.


지금은 내 눈앞에 우람한 허벅지를 보자, 박히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 되버렸다.


츕 츕 츕 츕 츕


아니, 성기의 딱딱함과 뜨거움, 졷구멍에서 뿜어내는 이 맛은, 오히려 이쪽이 월등했다. 거친 피부와 털은, 오히려 더 ‘미노타우로스’같았다.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형상을 한, 황소 괴물같은 포스를 내뿜는 자지였다.


종합점수로는 혜정이 남친이 승리. 조금 열 받았다. 그년이 이렇게 최상급의 남자와 사귀고 있다니. 미국에서 사귀었던 내 흑인 남친보다 더?


“윽....나온다....”


“움??”


“쌀 거 같다고....아아...계속 빨아...” 혜정이의 남친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 사정 직전의 얼굴이었다. 커다란 손으로 내 뒷통수를 당기며, 허리질을 하기 시작한다. 두꺼운 하체를 벌벌 떨며, 엉덩이를 흔드는게 무척이나 귀여웠다.


츕 츕 츕 츕


“아앗...싼다! 흐아! 흐아아아!!”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불컥


순간 목구멍끝까지 뜨거운 온수가 퍽 하고 닿아서, 깜짝 놀랐다. 엄청난 사출력이었다. 혀로 귀두 밑부분을 살살 비비자, 끝도 없는 뜨거운 용암이 마구 쏟아진다.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놀란 눈을 하고 위를 올려다본다. 그는 지금 목에 핏대를 세우고, 벌벌 떨면서 성대한 사정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아니, 인간이 이정도로 많이 쌀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자지가 벌떡거렸다.


“흐아.......존나 시원하네.....”


꿀꺽 꿀꺽


입 안에 잔뜩 고인, 그의 씨앗을 삼킨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맛이 위에서부터 올라왔다. 순간 이성의 끈이 뚝, 하고 끊어져버렸다.





“아...개 잘빠네...뭐야....졷 많이 빨아봤나봐?”


데릭형은 그냥 미소로 답했다. 분명 많이 빨아본 것이다. 하긴 저렇게 귀엽게 생겼는데. 남자들이 졷 물리고 싶어 환장하겠지. 나 같은 남자들이 한 둘이겠어. 


“아 안 되겠어. 못 참겠어.”


데릭 남이 벌떡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향했다


“형 어디가?”


“센조이 하고 올라구.”


“그게 뭔데.”


“어머. 센조이도 모르니? 그런 게 있어. 여자들만의 비밀. 1분만 기다려. 설마. 그동안 발기 죽진 않겠지?”


“1시간도 서있어. 걱정마.ㅋㅋ”


데릭형이 센조인지 뭔지를 하러 들어간 동안, 포털 사이트에서 데릭 남을 검색했다. 와, 이 형. 연예인은 연예인이네. 그의 인터넷 기사마다, 댓글로 1가구 1데릭남의 보급을 주장하는 많은 여성들이 있었다. 과학자들 뭐해...빨리 데릭남 복제해... 


댓글을 보고 있는 동안, 어느새 데릭남 형이 나와서, 가방에서 콘돔과 젤을 꺼냈다. i-shop? 저게 뭐람.


“하..역시....보통 사이즈 콘돔은 택도 없네.”


데릭형이 불끈 서 있는 내 자지에, 콘돔을 씌우다가 포기했다. 귀두부터 걸려서 잘 안 들어가니까. 아무리 늘려도, 귀두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이거, 평균 사이즈의 남자들이나 쓰는 콘돔 아닌가? 


“아 몰랑. 나 원래 콘돔 안 끼면 안하는데, 그냥 할래.”


“그렇게 하고 싶어?ㅋㅋ”


“한국에서 너처럼 큰 자지 어떻게 찾아. 못찾아. 몰라. 그냥 할래ㅠ 혜정이년두 하는데ㅜ”


소파에 앉아서, 다리를 벌리자, 데릭형은 아주 능숙하게 내 위에 올라탔다.


쑤우우욱


“하아앙...너무 좋아...완전 꽉 차아...”


형은 내 어깨를 잡고 스무스하게 엉덩이를 내렸고, 생각보다 너무 쉽게 거의 뿌리까지 사라졌다. 태어나서 남자 여자를 통틀어 이렇게 쉽게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다. 남자건 여자건, 비명을 지르며 받아들이던 내 자지였는데.


‘이렇게 쉽게?’


귀두가 내벽을 긁으며 뚫고 올라가는 느낌이 났다. 게다가 안쪽은 마치 슬라임처럼 촉촉하고 몽글해서, 부드럽게 자지 기둥을 360도로 감싸 안았다. 절대 허벌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오히려 섬세하게 자지를 안아주는 포근한 느낌, 하지만 안쪽의 길은 길고도 넓게 제대로 나있었다. 


이거, 절대로 이미 길들어진 뒷보.지잖아.



“하악....너무 딱딱햇....이거 뭐야....쇠막대기같아...”


“아파?”


“웅? 아니..........앗 아파....아야...”


????


지금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아니라고 했다가 황급하게 말을 바꾼거 같은데?


“아직 움직이지 말아봐. 내가 천천히 움직일게...너무 커서 버거워...”


말로는 버겁다는데, 어째서 4분의 3이나 한번에?


“웅. 그럼 나는 가슴이나 빨아야지.” 나는 모르는 척 데릭남의 가슴을 빨았다. 



“하악....”


절걱 절걱 절걱 절걱 


데릭형은 가슴을 빨리면서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그의 움직임은 무척이나 능숙했다. 남자와 처음 관계를 하던 놈들과는 차원이 다른 움직임이었다. 무릎은 소파에 고정하고, 발로 내 허벅지를 단단히 걸어서, 마치 황소에 올라탄 카우걸처럼 움직였다.


‘으윽....이게 ’진짜‘ 게이? 장난 아닌데.....’


헬스장에서 내 자지나 빨던 한국 게이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역시 ‘미제’ 게이.


절걱 절걱 절걱 절걱 절걱


움직이는 와중에도, 형의 자지는 하늘 높이 바짝 서있었다. 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포경수술도 안한, 예쁜 모양의 노포였다. 나는 강원도 산골에서 살아서 수술을 안했지만, 대부분 한국 남자들은 포경을 잘라낸 모양이었다.


절걱 절걱 절걱


데릭형은 아주 능숙한 솜씨로, 내 귀두에 자신의 전립선을 비벼 뭉갰다. 귀두로 데릭형 깊은 곳의 호두알같은 곳이 느껴진다. 내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독오독한 감촉에, 사정감이 상승했다. 하, 혜정누나에게 이런 느낌만 났어도, 맨날 따먹을텐데, 어떻게 남자 애널이 더 자극적이냐...


“와.....잠깐만....이거 미칠 것 같아...”


절걱 절걱 절걱


“좋아?”


절걱 절걱


“어.....자지가 너무 딴딴해서 느낌 너무 확확 와.....벌써 나올 거 같애...”


데릭형은 거친 숨을 내쉬며, 움직임을 멈추고, 남은 졷뿌리를 천천히,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였다. 놀랍게도 나의 22.5센티 거근이, 남자의 후.장에 전부 들어갔다. 여자도 뿌리까지 넣으면 크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눈을 까뒤집는 사이즈인데, 이걸 이렇게 편하게 품는다고?


좀더 힘을 줘서 골반을 위로 올려, 안쪽으로 밀어넣어본다. 공간이...남아? 


“형 미국에서 흑인 만났었지?”


....


“말 안해? 할 때까지 안 박아준다.” 데릭형을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가슴을 빨면서, 애태우기 시작했다.


“아 제발...싸게해줘...바로 쌀거 같은데에....”


찌덕 찌덕 찌걱 찌걱


“흐으으읍!!”


데릭형의 엉덩이를 꽉 잡고, 허리를 살짝 움직여서 아주 미세하게 장벽을 긁어주자, 형은 허리가 꺾일 정도로 느껴지지만, 사정이 안됐다.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겠지. 얼마나 견디나 보자. 이런 움직임이라면, 밤새 해줄 수 있지.


“마..만났어.”


“맞지? 흑인 만났지?”


“응 미국에서 흑인이랑 사겼어..”


“.....전남친?”


“응..  풋볼 쿼터백이었어. 지금은 NFL에서 뛰고 있는....”


“NFL? 인류 최강의 생물이 득실거린다는?....빡치네.”


“왜?”


“뭔가 그냥 짜증나.”


“뭐야. 질투해?”


“몰라. 그 새끼랑 나중에 누가 더 큰데.”


“너 흑인이랑 지금 겨룰려는거야? 흑인과 겨루는 한국남자라. 대단한데?”


“그새끼가 더 커?”


“좀 비슷한데 흑인이 더 길었던거 같은데. 걔는 10인치였거든. 너 24.5센티 안되지?”


“하아..기분 더럽네....씨.발....나 22.5”


“근데 니가 더 딱딱하고 잘생겼어. 굵기도 더 굵고. 정말루.”


“오늘부터 그 새끼 생각도 안나게 해줄게.”


“어?”


퍽 퍽 퍽 퍽 퍽 퍽


데릭형의 허리를 꽉 잡고, 가열차게 허리를 올려친다. 커다란 소불알이 크게 날아올라 척척 소리를 낼정도로 강하게. 200키로를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로 만들어진 햄스트링의 모든 힘을 짜내서, 강하게. 강철같이 단단하게 만든 쇠말뚝으로, 흑자지에 길들여진 데릭형의 전립선을 두들겨, 흑인에게 물든 내부기강을 바로 세운다. 미국으로부터 후.장독립을 시켜야만 한다.


퍽 퍽 퍽 퍽 퍽


“흐그아아아아악!!”


다시는, 그런 10인치짜리 흑자지 생각도 나지 않게, 22.5cm짜리 대한건아의 쇠말뚝으로 1초에 2회씩, 두들겨 패자. 굵은 귀두로, 내벽을 입구부터 s자 결장입구까지 왕복하며 정신 못차리게 말이야.


“흐아아앙!! 미칠거 같애!!! 그만 쌀 거 같애!!”


퍽 퍽 퍽 퍽 퍽 퍽


미제 흑인에 물든 애널에서, 이 자랑스런 대한의 거근으로 독립을 쟁취한다!


퍽 퍽 퍽 퍽 퍽 퍽


“싼다! 흐아아아아앙!!”


퍽 퍽 퍽 퍽 퍽


데릭남형이 내 어깨에 피가 날 정도로 꽉 쥐며 절정 하는데도, 나는 쉬지 않고 올려 박았다. 이정도로 흑인의 24.5센티를 지울순 없을 것이다. 녀석도 분명 이정도는 쉽게 이뤘을 것이다. 데릭남이 흑인 쿼터백의 품에 안겨, 앙앙거리며 절정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열받아서 허리를 멈출수 없었다.


퍽 퍽 퍽 퍽 퍽


“정신 나갈거 같애!!!”


사정하는 데릭 형의 애널이 미친듯이 조여오며, 내 복부에 정액을 뿌려댔지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전부 짜내기 위해, 쉬지 않고 허리를 올려친다. 이렇게 열심히 박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하지만 그에게서 흑자지의 낙인을 지우려면, 이정도는 해야한다.


퍽 퍽 퍽 퍽 퍽


“미친새끼야!! 그마아안!! 나 미칠 거 같애!!”


퍽 퍽 퍽 퍽 퍽 퍽


흑자지를 이길 있는 이 굵기과 단단함, 그리고 뜨거움으로 승부를 보는거야. 빠르게, 더 빠르고 딱딱하게, 형의 전립선이 불타오르도록 문지르고 또 문질렀다. 


퍽 퍽 퍽 퍽 퍽 퍽


쉬지 않고 빠르게 귀두를 비벼대는 통에, 전신의 땀구멍이 열려 물이 흐른다. 샤워하듯 흥건하게 땀이 나도록 올려박자,


슈우우우우


형의 허리에 힘이 풀리더니, 눈을 뒤집고, 오줌을 지리기 시작한다.


“흐앗! 흐아아앗!!”


마치 전기 작살을 맞은 새우처럼 벌떡벌떡이며, 절규한다. 사정 후, 계속 박히면서 젖꼭지를 빨리니, 쾌감이 90퍼센트 상태로 지속 되는 것이다. 애널이 미친듯이 자지를 씹어댔다. 혜정이 누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감각. 마치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대는 통에, 결국 나도 사정이 터져버렸다.


“씨.발 나도 싼다!! 크아아아악!!”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뿌리까지 욱여넣은 채, 형의 가장 깊숙한 곳에 씨앗을 마구 뿜어댄다. 존나 잘생긴 남자랑 키스를 하면서 사정을 하니까, 정신 나갈 것 같았다. 왜 얼굴에 빠지는 알것 같았다. 똑같은 사정을 해도, 쾌감이 배가 되잖아.


츕 츕 츕


불컥 불컥 불컥 불컥


그렇게 울며불며 오줌까지 지리며 절정을 하던 형이, 날 꼬옥 끌어안드며, 엉덩이를 조인다. 내 씨앗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받으려는 그런 형의 움직임에, 사정이 멈추지 않고 20발이나 터져나온다


“크윽....존나 좋아......형 맛있....”










“니네....뭐하니?”



바닥에는 덩그러니 누나의 백이 뒹굴고 있었고, 그녀는 반쯤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혜정이 누나가 서 있었다.


“큭.....”


그녀의 절망스러운 얼굴을 보며 사정을 하자, 어째서인지 자지가 더 단단하게 굳었다. 괄약근에 온 힘을 줘서 짜내자, 고환내부, 정관꽈리까지 쥐어짜지며, 정관에 고여 있던 마지막 한 방울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남들보다 곱절은 더 긴, 40cm가 넘는 길고 긴 요도를 거꾸로 거슬러 오르자, 22.5cm에 달하는 자지 전체가 마치 귀두라도 된 것 마냥 저릿저릿 거렸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마지막 한 발을 데릭형의 안쪽에 주입하고 나서야, 성대한 사정을 끝냈다. 


“혜...혜정아 난.....”


핸드백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에, 고개를 뒤로 돌린 데릭형은 누나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쿠션으로 중요부위를 가리며 일어났고, 뻥 뚫린 구멍으로 방금 싸지른 대량의 정.액이 후루룩 쏟아져, 꼿꼿이 발기한 내 자지 위로 토핑 되었다. 힘으로 아물어지지도 않을 정도로 뻥 뚫린 뒷구멍을 손으로 막는다.


누나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금새라도 쓰러질 것같이 위태롭게, 천천히 걸어왔다.


“난.....감독 그 개새.끼가.....섹스하자고...꼬리치는 걸... 뿌리치고 왔는데...”



누나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누나....”


난 당황해서 알몸으로 소파에서 일어섰다. 내 몸에서 데릭형이 방금 뿌린 정.액과 오줌이 줄줄 흘러내렸고, 방금 사정한 내 자지는 마치 페스츄리처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채, 여전히 배꼽을 넘어서 수직으로 서 있었다. 30분안에 2번이나 사정을 한 자지라고는 믿기 어려운 정도의 발기였다.


“여기서 일어나면 캐스팅 박살나는 거 뻔히 알면서도....너 하나 생각하고.....달려 왔어....”


“아....누나....그게....”


“아까 미처 하지 못한 말 하려고, 우리 결혼하자는 말 하려고!!!



혜정이의 비명에, 집 안이 순식간에 정적에 휩쌓인다. 



......이렇게 달려왔는데....이게 뭐야?”



내 앞에서 누나의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주저앉았고,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울기 시작했다.


“혜정아...”


데릭형이 다가가자, 누나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질렀다. 아름다운 얼굴이 붉게 충혈된 눈과 만나, 마치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보는 듯 한 착각을 일으켰다. 실제로 두 사람 다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연기자니까. 드라마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데릭형이 지금 알몸에 중요부위만 쿠션으로 가렸다는 거 말고는.


“너! 내가 가지 말랬지 누가 내 남자랑 뒹굴래? 니가 그러고도 내 친구야??” 혜정은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악다구니를 쓴다.


“미안해 진짜 미안해.”


“뭐야. 둘이 알던 사이라더니. 원래 섹스하는 그런 사이였니?” 혜정은 두 남자를 번갈아 보며 추궁했다. 확실히 연기력이 있긴 한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어. 맞아.”




내 덤덤한 대답에, 혜정과 데릭, 둘 다 놀란 눈이 되서 날 쳐다본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데릭형은 아니라는 듯이 다급하게 말한다.


“혜정아... 난....”


“형이랑 나, 원래 섹파였어. 누나 몰랐지. 그찮아 형. 맞잖아. 우리 섹파잖아.”


데릭형과 내 눈이 마주쳤고, 1초의 정적, 그리고


“.......어 맞아...미안.....”


“말도 안돼....왜....왜 나한테 말 안했어? 내가 남친 사진도 보여줬잖아. 자지 개 크다고 맨날 자랑했잖아!! 그럼 누군지 알았을 거 아니야! 왜 모른 척 했어 그럼!!”


“너랑 사귀고 나서는 한 번도 안 만났어. 진짜야. 맹세해.”


“진....짜?”



“형 말이 맞아.”


혜정이 누나가 아까보다는 누그러져서, 이번엔 내가 조금씩 다가갔다. 


“형이 내 연락 씹더라고. 나는 형이랑 누나랑 친군지 몰랐지. 그냥 형이 나랑 인연 끊으려나보다 했어.”


“근데 왜.....”


“오랜만에 보니까. 못 참겠드라. 알잖아. 내 성욕.”


엎어져서 울고 있는 혜정이 누나 앞에, 스쿼트 자세로 쭈그려 앉았다. 그러자, 발딱 선 내 자지가 그녀의 코 앞에서 꺼떡꺼떡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까지 엉엉 울던 혜정은, 어느새 울음을 그쳤다. 마치 사탕을 본 어린 아이처럼 말이다.


“.........”


“누나는 감독이랑 떡치러 갔지. 자지는 꼴리지. 그럼 난 어떻게 해. 내 자지 알아 몰라.”


“.........”


“나 한 번 자지 꼴리면 미치는 거 알아 몰라. 밖에서도 아무데서나 박는 거 잘 알잖아.”


“아...알아...누구보다 잘 알아. 그리고 나. 감독이랑 섹스하러 간 거 아니야. 믿어줘....너 밖에 모르는거 알잖아..”


“괜찮아. 해. 캐스팅 될려면 몸접대 해야하는 거라며. 다 알아.”


“야! 너 얘한테 그런것도 말했니!!”


혜정이 데릭을 째려보았다.


“미안...”


“괜찮다구. 해. 몸 주고, 주연 자리 받아. 어차피 그 새끼 졷만한 자지로는 느끼지도 못하잖아? 내 자지 아니고서 못살잖아. 우리 혜정이 개보.지는.”


자지를 입에 대자,


“네 맞아요....주인님 자지 아니고서 안돼...”



방금 눈을 뒤집고 악다구니를 쓰던 모습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친구가 보는 앞에서 내 자지를 마구 빨기 시작했다. 걸신들린 년처럼, 두 손으로 잡고 쭉쭉 빨았다. 그게 방금 친구 애널에서 나온 건데도 말이다.


“다 니 탓이지? 그렇게 하루종일 올라타서 스쿼트를 해도 제대로 만족 시키지 못한?”


“네 제 탓이에요....제 보지가 너무 민짜라서 재성해여...”


츕 츕 츕 츕 츕



그날, 데릭형과 혜정이를 나란히 눕혀놓고 번갈아 가며 박았다. 데릭으로 사정감을 극한까지 올린 뒤, 혜정이 보지에 미친듯이 박아, 자궁이 터지도록 연속 5회를 주입하자, 극도로 행복해진 혜정이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너 혜정이랑 결혼할거니? 얘 눈 뜨면 결혼하자고 매달릴거 같은데.”







“결혼? 하지 뭐.”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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