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사제지간 -4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수혁은 적극적으로 서로의 몸에 대해 얘기하고 심지어 터치하는 태훈이가 좋으면서도 내심 불안했다.
지금의 불장난을 계속 해도 좋은 것일까?
사실 합리화를 해보자면 태훈은 더이상 제자도 아니었고, 둘다 엄연히 성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성적으로 개방적인 녀석인지도 몰라...'
수혁은 태훈이의 개방성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태훈이의 커다란 것을 정성껏 애무한 뒤에 벌떡 세워서, 스트로크하고, 자신의 입에, 그리고 가장 은밀한 부위에 찔러 넣고 싶었다.
한편 태훈이의 등을 정성껏 밀어주던 수혁은 태훈이의 피부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오른손으로는 때를 밀고 왼손으로는 태훈이의 널찍한 등을 맨손으로 짚어가면서 구석구석 밀었다.
"시원하네요 쌤! 전업하셔도 되겠는데요 ㅋㅋ"
태훈이가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너는 남자애가 등드름같은게 하나도 없냐? 보기보다 피부가 곱다?"
"아니 쌤 제가 원래 피부는 좋아요! 보들보들"
태훈이는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돌리고 다리를 쩍 벌리며 자신의 안쪽 허벅지를 가리켰다.
"여기가 진짜 특히 애기피부같대요 ㅋㅋㅋ 여친말로는"
수혁은 적나라하게 태훈이의 덜렁거리는 시커먼 물건이 시야에 들어오자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당황했다.
태훈이는 민망해하는 수혁을 잠깐 의아하다는 눈초리로 보더니 금세 개의치 않고 덧붙였다.
"만져 보세요!"
수혁은 환청을 들은 건가 했지만, 맞게 들은 것이었다. 수혁은 거절하고 싶지도 않았고, 이게 왠 떡이냐 하는 속마음이었지만, 최대한 태연하게 태훈이의 안쪽 허벅지를 만져보면서, 엄지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 보기까지 했다.
태훈이의 남성호르몬이 풍부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타구니 안쪽에 털이 원체 많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살결이 보드라웠다.
수혁은 이내 대담해졌다.
"히야 보들보들하네. 요놈만 없으면 고운 여자 다리 피부라고 해도 믿겠다."
수혁은 '요놈만'과 동시에 태훈이의 고추를 잽싸게 확 잡았다.
갑작스럽게 물건이 잡히자 반사적으로 움찔하며 엉덩이를 쑥빼려던 태훈이었지만, 이내 마음을 풀고 골반을 내밀면서 수혁이 편하게 잡을 수 있게끔 앉은 채로 허리를 젖히기까지 했다.
"맞아요 여자친구는 같이 누워있으면 제 허벅지만 그렇게 만지작 거리더라고요."
"에이 이런 좋은 걸 놔두고 허벅지만?"
수혁은 심지어 태훈이의 귀두를 살짝 덮고있는 표피를 뒤로 젖히고 엄지로 귀두의 테두를 뽀드득 문질렀다.
"ㅋㅋㅋ 기분이상해요 그만 만지세요 ㅋㅋ"
"서냐?"
"남자가 만지는데 왜 서요 ㅋㅋ"
"속옷에만 쓸려도 서는게 남잔데 사람 손이 닿으면 그럴 수도 있지, 젊은 게"
"전 여자가 만져야지만 서요 ㅋㅋ"
태평하게 수혁의 손길로는 자신의 물건이 설리 없다고 말하는 태훈이를 보며 수혁은 살짝 조바심이 느껴졌다.
"그래도 혼자 할땐 세울 거 아냐?"
"그건 좀 다르죠"
"함 세워봐라. 야동에서만 보던 대물 실제로 발기되면 어떤지 구경 좀 해보자"
"아 ㅋㅋㅋ 안돼요"
"선생님 건 다 보고 만져놓고 남자가 치사하게 빼네?"
수혁이가 의외로 집요하게 나오자 태훈이의 표정이 묘해졌다. 수혁은 불안했는지, 태훈이의 물건을 몇번 흔들고는 쿨하게 놓아주면서 말했다.
"비싼 자지구만? 대물값이 있긴 있네"
"아 당연하죠. 세운건 아무나 안보여줍니다!"
금방 포기하는 수혁이를 보며 태훈이가 마음이 놓였는지, 이내 쾌활하게 웃었다.
"쌤 이제 헹구고 나갈까요? 저희 3차도 가야죠!"
"가고 싶은 데 있냐, 태훈아?"
수혁은 태훈이의 알몸을 조금 후면 보지 못한다는 게 벌써부터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어지는 태훈이의 말을 들으면서 새로운 기대가 부풀었다.
"밤도 늦었고 저희 고기먹으면서 쌤 돈도 많이 쓰셨는데, 3차는 간단하게 소주랑 안주거리좀 사서 텔에서 마실까요?"
수혁은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좋지? 대학생때나 해보던걸 이나이먹고 해보네 태훈이 덕분에"
"젊게 지내시는게 좋죠! 쌤 얼굴도 동안이신데! 밖에 나가면 저희 형제인줄 알걸요? 제가 형!"
말도 안되는 립서비스를 능청스럽게 해대는 태훈이의 빙긋 눈웃음을 보면서 수혁도 따라 웃지 않을 수 없었다.
--------
음... 깜짝 놀라게 추천을 많이 눌러주셔서
좀 더 잘써야할거같고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추천눌러주기면 졷키만 한줄 알았는데 부담도 되고용
읽어주시 분들 이번편은 좀 짧아서 죄송합니당
금방 모텔편으로 화끈하게 돌아올게욥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