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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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퇴근길에 반이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반이가 오늘 따라 말이 없어 나는 반이 얼굴을 한번 힐끗 보고 이내 시선을 앞쪽으로 옮겼다. 반이가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히 나타나 있는 것을 알고 나는 냉랭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반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혼자 맘속에 담고 있지 말고 다 털어놔 봐."

"형과 함께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

"왜, 아직 시간이 있는데."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자책감이 들어."

나는 여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반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와 반이가 성적인 관계를 맺는 행위를 한다면 어느 누구인들 그런 일을 감수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 보았다. 나는 반이의 변심을 늘 염두에 두고 있던 터에 일이 터지고 말았다.

"우리 만난 게 언제였더라?"

"형을 만난 지도 벌써 일 년이 가까워 오네."

"세월이 참 빠르다."

나와 반이는 승용차에서 내려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반이는 옷걸이에 옷을 벗어 걸고 알몸이 되어 욕실로 갔다. 나는 침대에 앉아 반이의 알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욕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사지를 편 채 드러누워 지난 일을 되돌아보았다.


   "팀장님, 다음 거래처는 어디입니까?"

"전방 신호에서 좌회전하면 빌딩 바로 옆에 있어."

"예, 잘 알겠습니다."

나는 혼자 거래처를 다닐 때와 달리 반이에게 거래처를 인계하느라고 오늘 일정이 빡빡했다. 나와 반이는 일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다 갔다.


나는 반이에게 종일 업무를 가르치느라고 파김치가 다 되어 회사에 돌아왔다. 반이가 승용차를 회사 주차장에 세워 두자마자 나는 승용차에서 내려 퇴근 준비를 서둘렀다. 내가 반이와 헤어지는 인사를 나누고 회사를 막 벗어나려는 순간 반이가 나를 소리쳐 불렀다.

"형! 첫날인데 술 한 잔 안 사 주고 그냥 갈 거야."

"으응, 그래."

반이가 근무 중에는 격식을 갖추어 깍듯이 경어를 쓰다가 퇴근길에 내게로 다가오며 친근감 있게 말을 걸었다. 반이의 남아다운 호쾌한 기백은 일순간에 내 피로를 풀어 주었다.

"좋아! 너에 정겨운 말 한 마디가 맘에 든다. 근데 어디로 갈까?"

"난 이 곳 지리를 전혀 모르니까 형이 자주 가는 대로 따라 갈게."

"그래, 오늘은 우리 둘만을 위한 특별한 날로 만들자."

"역시 내가 사람을 볼 줄 안다니까."

"놀고 있네."

"으하하- 형이 그런 말하니까 안 어울리는데."

나는 직원들과 회식할 때 분위기 있는 곳을 그냥 넘기지 않고 눈여겨보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일이 생기면 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침  반이의 말에 생각이 났다. 다다미방에 등받이 의자가 있는 일식집 요리는 맛이 그만이였다.

"반이야 일식은 어때?"

"그거 참 좋지. 내가 운전할게. 형은 가는 길만 알려 줘."

"알았어. 자, 다남 일식집으로 가자."


나는 반이가 침착하게 운전하는 모습에 안정감을 느끼고 졸려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반이는 묵묵히 운전하고 있다가 한참만에 곤하게 자는 나를 깨웠다.

"형, 일어나 일식집에 다 왔어."

"으응, 뭐라고?"

"지금 일식집 주창장으로 들어가고 있어."

"뭐, 니가 여길 어떻게 알고?"

"형이 상호를 알려 줘서 내비게이션 찍고 왔어."


나는 반이를 먼저 다다미방으로 보내고 화장실에서 세수했다. 반이는 차림표를 보고 나에게 눈길을 주더니 음식을 주문할 것을 권했다.

"형, 뭐 먹을까?"

"니가 먹고 싶은 걸로 시켜 봐."

"알았어."

반이는 음식을 막힘 없이 주문하고 나와 눈길이 마주쳤다. 내가 반이를 뚫어지게 보고 있자 반이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왜 그렇게 뜷어지게 보고 있어?"

"응, 넌 이목구비가 조각해 놓은 듯 잘생겨서, 여자 친구는 있니?"

"내가 뭐 잘난 게 있다고? 어, 음식 나왔다!"

반이는 얼굴 생김새와 몸가짐이 고상하여 각도를 달리 생각해 보면 위증죄에 속했다. 남자인 내가 반이에게 호감이 갈 정도라면 여자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반이가 여자 친구에 대하여 말하지 않아도 있을 것으로 간주하고 술을 마시며 넌지시 물어 보았다.

"반이 너 여자 친구에 대해선 대답을 얼버무렸는데."

"히히-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동갑내기 여자가 있어."

"그럼, 그렇지. 어느 정도까지 진전된 사인데."

"서로가 키스까지는 해 봤어."

나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반이 얼굴을 보았다. 반이는 눈길을 피하고 술잔을 들어 나에게 술을 권했다.

"형, 술 받어."

"응, 그래. 너도 한 잔 받아라."

나와 반이는 권커니 잣거니 술을 마시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수수께끼 같은 반이는 적당한 선에서 술과 음식을 사양했다. 나는 술자리에서 일어나 술값을 치르고 주인에게 대리 운전사를 부탁했다.

"사장님, 대리 기사 좀 부탁할게요."

"아, 그러세요. 잠시만 앉아 기다리고 계세요."

"예, 고맙습니다.


나와 반이는 거의 동시에 승용차에 타고 대리 운전사에게 인사말했다. 나는 반이를 데려다 주려고 집의 위치를 물어 보았다.

"반이야 대리 기사님께 집에 가는 거 알려 줘."

"오늘은 형네 집에서 자고 낼 같이 회사에 출근할래."

"부모님이 널 걱정하지 않을까?"

"다 컸는데 걱정 없어."

"아무리 그래도 부모는 내 자식이 아직 어리다고 봐."

반이는 큰 소리로 호쾌하게 웃더니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집으로 전화했다. 나는 반이가 어머니와 통화하는 것을 듣는 동안에 말투가 마치 어린애 같았다. 


   나와 반이는 욕실에서 번갈아 샤워하고 사각 팬티만 입은 채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잠자리에 눕자마자 곤한 잠에 떨어져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그런데 반이가 뒤척이는 소리에 나는 꿈이 깼다. 

반이는 가운뎃손가락을 주저하지 않고 내 고환과 항문 사이를 찔렀다. 나는 반이의 돌발적인 행위에 의구심을 가지고 눈길을 주었다. 반이는 작심이라도 한 듯 이윽고 나를 덮치고 입맞춤을 시작했다. 나는 반이의 행위에 대하여 거부반응은커녕 허리를 힘껏 껴안았다.

반이의 손이 아래로 점점 내려가 능숙하게 내 사각 팬티를 벗기고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려는 자세를 취했다. 나는 숨막히는 긴장이 풀리면서 욕망을 품고 성행위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반이가 성행위에 적극성을 보이는 틈에 나는 슬그머니 가슴 밑으로 내려가 성기를 입 안에 넣었다. 그리고 반이 궁둥이 사이를 양손으로 꽉 잡고 내 머리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반이는 솟구치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냈다. 나는 단순한 성행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혀를 내둘러 귀두를 자극하자 반이가 통증을 못 이겨 끙끙 신음 소리를 냈다. 반이는 성적인 흥분이 최고에 달하여 사정이라도 할 듯 내 입에서 성기를 빼려고 했다. 

나는 반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옴짝달싹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반이는 성기를 내 목젖까지 파고들어 몸을 바르르 떨며 사정했다. 나는 정액을 꿀꺽 삼키고 반이를 풀어 주었다. 반이는 장시간의 성행위로 기진맥진하여 내 옆에 벌렁 드러누웠다.

나는 고개를 들고 반이의 성기를 내려다보았다. 반이의 성기는 아직 꼿꼿이 선 채로 배꼽을 향하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반이의 성기를 입에 덥석 물었다.

"헉, 아아!"

반이의 성기는 밍밍하기 그지없어 나는 맛을 돋우기 위하여 번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꿀병을 가지러 부엌으로 갔다. 반이는 멀거니 나만 바라보다가 내 손에 꿀병이 들려 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건 뭐하게?"

"잠자코 보면 알어."

나는 꿀병 뚜껑을 열고 꿀 을 손가락으로 찍어 반이의 성기에 꿀을 발랐다. 반이는 생각지도 않게 색다른 성행위를 받게 되어 사뭇 기뻤다. 나는 혀를 날름거리며 반이의 성기에 바른 꿀 맛을 음미했다. 반이는 몸을 휘어 반달 모양을 만들고 거친 숨소리를 자꾸 냈다.

"헉헉, 아아! 그렇게 하니까 내 몸이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어."

내가 반이의 성기를 압착기처럼 빨자 반이는 흥분을 참지 못해 부르르 몸을 떨었다. 반이는 별안간 몸을 일으켜 세워 내 꿀병을 빼앗자마자 나를 엎어뜨리고 항문에 꿀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발랐다. 반이는 내 항문에 코를 박고 꿀을 혀끝으로 날름날름 핥아먹었다. 

나는 입을 악다물고 몸을 비비 꼬며 황홀경에 빠졌다. 반이가 성행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 꿀벌 한 마리가 꽃술을 헤치고 꿀샘을 빨아먹는 것을 연상하게 되었다. 

나는 육체적 쾌락의 경지에 이르러 더 이상 쾌락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내 몸이 반이의 성행위에 녹아나기 전에 반이와 자세를 바꾸기 위하여 모깃소리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랑 바꿔서 해."

나는 반이를 침대에 반듯이 누이고 탱탱하게 발기한 성기의 끝 부분을 서서히 항문에 삽입하자 그 느낌이 온몸을 통하여 전해질 때 불현듯 한창때 꿈을 꾸던 것이 생각났다.


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까막득하게 높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며 공포와 전율을 느끼는 동시에 깜짝 놀라 깨 보니 꿈이었다. 반이의 성기는 십여 센티미터에 불과한데 내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는 동안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 궁둥이가 반이의 불두덩에 살짝 닿은 뒤에야 비로소 끝이라는 것을 알고 항문의 괄약근을 꽉 죄었다. 내가 항문의 괄약근을 꽉 죄고 성기를 상하로 움직이자 반이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아 내 거 빠질 거 같어."

반이는 자기의 느낌을 고대로 말하는 순간 뿅 가고 말았다. 나는 그 느낌을 딱히 무엇이라고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볼트와 너트가 나사골을 타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나사골에 어긋나서 뻑뻑한 느낌,  아무튼 환상적인 콤비로 경이로운 성행위이었다.


   내가 지난 일을 되돌아보는 사이에 반이는 허리에 타월을 걸치고 방에 들어왔다. 반이가 말없이 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어 나는 한쪽을 비워 주고 손으로 침대를 탁탁 쳤다. 반이는 침대에 걸터앉으며 의구심을 가졌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반이 너 처음 만났을 때 생각했어."

"나 처음 만났을 때 어땠는데?"

"귀티가 흐르고 어린애 같았지."

"킥킥- 근데 지금은?"

"지금은‥‥매우 사랑스러워서 이렇게 덮치고 싶어."

나는 옷을 입은 채 반이의 몸을 뜨겁게 애무하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내가 반이의 허리에 걸친 타월을 벗겨 내자 하얀색 속살이 광채를 발했다. 나는 반이의 알몸을 보면서 옷을 하나하나 벗기 시작했다. 반이는 말없이 호수처럼 맑은 눈빚으로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는 성행위를 시작하기 전에 반이의 의향을 떠보았다.

"캠코더로 촬영해도 돼?"

"그건 해서 뭐하게?"

"나중에 심심하면 보게."

반이는 내게 눈길을 주고 동영상 촬영을 원하는 이면에는 다른 속셈이 있는지 들여다보았다. 내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반이의 얼굴을 보자 반이는 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었다.

"좋아, 맘대로 해."

"맘이 선뜻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돼."

"괜찮아."

"고마워!"

나는 삼각대를 펼쳐 적절한 위치를 잡고 침대 옆에 캠코더를 설치했다. 그리고 성행위 장면을 낱낱이 촬영하기 위하여 캠코더 스위치를 켰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

"형이 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한 게 있어."

반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내가 성행위하기를 기다렸다. 나는 반이 엉덩이에 타월을 깔아 몸의 균형을 잡고 성행위를 시작했다. 반이는 평소에 이쯤에서 성기가 땡땡하게 발기했는데 오늘은 긴장한 탓으로 말랑거렸다. 나는 침대 옆에 서랍을 열고 사탕 두 개를 꺼내 입에 넣었다. 

"시자하까?"

내 입에 넣은 사탕 때문에 발음도 제대로  못 했다. 반이는 가만히 누워 내 말을 알아듣고 승낙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본격적인 성행위를 하기 전에 우선 반이의 성기를 어루만졌다. 반이의 성기는 손으로 누를 수 없을 정도로 굳고 단단하게 발기되었다.

나는 사탕이 흘러내리지 않게 입 안에 반이의 성기를 넣었다. 반이는 통증을 못 이겨 끙끙 신음 소리를 냈다. 내가 혀를 내둘러 사탕을 요리조리 움직이자 반이는 나에게 고통을 호소했다.

"아야, 살살해 아프단 말야."

"아아어."

나는 입 안에 반이의 성기를 다시 넣고 머리를 상하로 움직였다. 반이는 고통스러워 몸을 자꾸 비비 꼬고 양손으로 침대 커버를 꽉 움켜잡았다. 반이가 몰아의 경지에 이르러 내가 성행위하는 것을 빗대어 말했다.

"고갱이만 먹지 말고 이파리도 좀 먹어."

"키득키득- 아아어! "

내가 말뜻을 알아듣는 아이처럼 반이의 말을 고분고분 들었다. 나는 반이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입맞춤하면서 입 안에 든 사탕을 반이의 입 안으로 넘겨주었다. 반이가 누운 채로 사탕을 거리낌없이 받아먹고 단물을 빨아먹었다. 나는 반이의 귀에 대고 귓속말로 소곤소곤 속삭였다. 

"다시 줘."

반이는 빨간 입술 위에 사탕 두 개를 쏙 내밀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 없이 빙그레 미소지으며 두 개의 사탕을 쪽 빨아먹었다. 그리고 입 안에 든 사탕 두 개를 반이의 양쪽 젖꼭지에 하나씩 나누어 뱉었다. 나는 반이의 오른쪽 젖꼭지는 입술로 빨고, 왼손으로 반이의 왼쪽 젖꼭지 위에 놓인 사탕을 지그시 누르고 살살 돌렸다.

"아아 그렇게 하니까 이상해."

나는 느낌 그대로를 말하는 반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성행위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순간 이 시점부터 내 생각은 반이의 성행위와 일치하지 않는 언밸런스(unbalance)에 불과했다.

'반이는 여자와 결혼을 약속했으면서 왜 색다른 성행위를 즐기는 걸까?'


"아아, 그만! 그만!"

내 생각은 반이와 성행위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은 채 행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입 안에 든 사탕이 다 녹도록 성행위를 행하자 반이는 녹초가 되어 몸이 축 늘어졌다. 나는 거친 숨이 고르고 심장 박동이 안정되자마자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공허감을 느꼈다. 

선과 악이 반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상황처럼 나는 양다리 걸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넋을 잃고 천장만 보다가 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유학을 가기 전에 나를 만났던 친구가 있었어."

"그 친구도 나처럼 해줬어?"

"응, 반이와 함께 지내면서 느끼는 건데 그 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 같어." 

"왜?"

"꼭 무엇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반이의 언행이 그 친구를 많이 닮았어."

"그래? 그 친구가 누군지 궁금해지는데."


반이는 나와 같이 주말을 보내고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갔다. 나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반이를 만난 뒤에 헤어지고 나니 가족이 없어 집안이 적적했다. 나는 이불 속을 파고들어 부족하던 잠을 마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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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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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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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읽는 동안 느끼는거지만
잔잔하면서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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