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없는 기사 6화. (4) 구속플레이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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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4) 구속플레이는 어때?









 “자,”

 “오!”


 점심을 먹고, 다시 집에 들르자, 듀난은 그를 지하 공방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온갖 무구들과 마술서 등등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중 하나, 마력 구속 구를 듀칸에게 던져 주었다.


 “수갑 형태네요,”

 “왜, 문제 있냐?”

 “아뇨! 전혀!”

 “그럼 그거 가지고 얼른 가버려,”

 “헤헤, 감사합니다! 아버지!”


 듀칸은 아버지를 향해 허리 숙여 감사를 표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듀난은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렇게 고마우면 남자한테 좋다는 것 좀, 사 오던지, 것 참, 너는 올 때마다 뭘 가져가면서, 주는 건 없냐?”

 “어, 그게, 다음에 가져올게요,”

 “그래? 기대하마,”


 듀난은 아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를 지나쳤다.


 “뭐해? 어서 나와,”

 “아! 네!”


 듀난은 구속 구를 멍하니 바라보는 아들을 재촉했다. 어디에 쓸지는 몰라도 눈빛이 심히 번들거리는 것이 위험해 보였다.


 ‘뭐, 괜찮겠지, 위험한 건 구분할 줄 아는 녀석이니까,’


 그런 듀난도 이미 그가 아주 시꺼먼 어둠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차마, 알지 못했다.













  듀칸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받은 마력 구속 구를 바라보며 들떠있었다. 이제 이것만 있으면 자신이 죽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먹고 있다는 사실을 차마 눈치채지 못했다.


 “자! 이제 딸기를 불러서, 이걸 착용시키면! 흐흐,”


 그의 아랫도리가 부풀었다. 듀칸은 곧바로 휴대폰을 들었다.


 ‘뚜르르! 뚜르르!’


 [여보세요,]

 “어! 딸기야, 혹시 오늘 시간 돼?”

 [뭐? 하하, 시간이야 되지, 왜?]


 규선은 듀칸의 목소리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집에 놀러 올래?”

 [뭐?]


 갑자기? 규선은 그의 성급함에 피식 웃음이 흘러나왔다.


 “하하, 싫어? 모텔 같은 곳 보다, 내 집에서 노는 게 좋잖아, 내가 실신시켜줄게! 계속 박고 쉬고! 박고 쉬고! 그리고 아침에 같이 일어나고 싶어!”

 [하하하! 뭐야? 그게, 좋아, 그리로 갈게, 주소 불러줘,]


 규선은 흔쾌히 감옥으로의 길을 선택했다. 


 “헤헤,”


 듀칸은 재빨리 집을 정리했다. 이불을 세탁기 안에 쑤.셔 넣고, 새 이불을 꺼내었다. 혹시라도 몹쓸 냄새가 날까 봐, 이리저리 방향제도 뿌리고, 향초 또한 꺼내 불을 붙였다.


 “아, 그러고 보니, 저건 어떻게 채우지?”


 구속 구를 보며 그는 고민에 빠졌다.


 “뭐, 괜찮겠지, 딸기는 다양하게 노는 걸 좋아하니까, 집에 안대도 있고, 씌우고 야릇하게 놀다가 채워야지, 흐흐,”


 당췌의 목적은 조금 옅어진 듯 그는 그저 다시 맛볼 규선의 후.장에 흥분해 있었다.


 ‘띵동!’


 20여 분이 흘렀을까, 초인종이 울렸다.


 ‘찰칵!’


 “어서 와!”

 “안녕? 와-, 깔끔하게 사네, 생각보다 집이 가까워서 놀랬어,”

 “그래?”


 듀칸은 성급하게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커다란 자지가 핏줄을 불뜩이며 발기되어 있었다.


 “앗,”


 규선의 팔뚝을 움켜쥔 그는 곧바로 입술을 내밀었다.


 “흐읍!”


 ‘츕! 츄릅! 츄릅!’


 혀와 혀가 서로 엉키며 끈적한 소리를 내뱉었다.


 “흐으,”


 ‘너, 너무 잘해,’


 역시 엄청난 선수였다. 역시 저런 물건을 달고 있으면 경험도 많다는 것이겠지, 규선은 얼굴을 붉혔다.


 “씻어도 돼?”

 “어? 안 씻었어?”

 “씻었어, 그냥, 같이 씻고 싶어서,”


 수줍게 그를 바라보는 규선의 모습에 듀칸은 자지가 벌떡였다.


 ‘츄릅!’


 “흐읍!”


 사막의 모래색과도 같은, 옅은 커피색의 목덜미를 물고 혀를 굴렸다. 달콤한 체취가 그를 흥분시켰다.


 “이대로도 좋은데,”

 “저, 정말?”

 “응, 냄새 너무 좋다,”


 듀칸은 규선을 자신의 이불 위에 눕힌 뒤 옷을 벗겼다.


 “하으,”


 말끔하게 옷이 벗겨진 규선은 다리를 벌려 듀칸을 불러들였다.


 “이리 와, 나도, 칸 냄새 맡을래,”

 “하하,”


 ‘꼬옥,’


 서로를 꼬옥 끌어안은 그들은 제 연인의 냄새를 맡아갔다.


 ‘츄릅! 츄릅!’


 “흐으! 흐아!”


 듀칸의 혀가 스쳐 지나갈 때마다 규선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의 침으로 규선의 냄새가 옅어지며 듀칸의 냄새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아-, 씨.발, 바로 박아도 돼?”

 “응? 아-, 정말, 애무 더 해줘,”

 “씨.발, 박히는 게 더 좋잖아, 그냥 박혀, 아, 그리고,”


 듀칸은 그에게 안대 하나를 건네었다.


 “이거 끼고 하자,”

 “뭐? 하하, 좋아,”


 규선은 흔쾌히 안대를 쓰며 몸을 눕혔다. 그런 규선의 몸을 뒤로 돌린 듀칸은 그에게 수갑을 하나 채웠다. 마력 구속 구였다.


 ‘찰칵!’


 “앗?”


 아직, 마력 구속은 발동하지 않았다. 좀 박은 다음 말 그대로 실신시킨 다음에 발동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뭐야? 이거,”

 “수갑, 너는 오늘 ㅈ된거야, 그만 박아달라고 애원해도 안 멈출 거니까 그리 알아,”

 “하흐! 흐으!”


 규선의 후.장 속으로 듀칸의 굵은 손가락이 박혀 들어갔다.


 “흐으!”


 하나, 둘, 천천히 늘어가던 손가락은 어느새 네 개까지 늘어났다.


 ‘찌걱!’


 충분히 늘어났다고 생각한 그는 멧돼지처럼 제 자지를 들이박았다.


 ‘푸욱!’


 “흐으!!”


 손이 뒤로 묶인 채 듀칸을 향해 짐승처럼 엉덩이를 벌리고 있던 규선은 굵직한 자지의 침입에 몸을 떨었다.


 “좋지? 내꺼,”

 “흐으! 너, 너무 좋아!”

 “집에 가서도 생각났지?”

 “응! 맞아!”


 ‘찌걱! 찌걱! 찌걱!’


 “흐으으!!”


 대가리만 박아 넣은 채 듀칸은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굵은 대가리는 쉽사리 규선의 후.장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채 그의 속을 뒤집었다.


 “흐아! 흐아!!”


 머리를 바닥에 박은 채, 손을 뒤로 묶인 채 그는 신음했다. 듀칸의 얼굴에는 어느새 자부심과 정복감이 잔뜩 서려 있었다.


 “자, 그럼!”


 ‘푸욱!’


 “흐이이이!!”


 듀칸의 자지가 예고도 없이 뿌리까지 깊숙이 박혀 들어왔다. 제 속을 강제로 넓히는 굵직한 육봉(肉峯)에 규선은 이불 위에 ㅈ물을 질질 흘려댔다.


 “오, 쌌어?”

 “흐으! 흐으으!”

 “그렇게 좋아? 아직, 진신도 안 냈는데,”


 듀칸은 피식 웃으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흐으! 흐으! 흐으으!!”


 감당할 수 없는 쾌락이 규선의 몸을 지배했다. 바로 이것, 그가 원하던 것이었다.


 “좋아! 너무 좋아! 칸! 카안!!”


 안대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눈동자가 어떤 상태일지는 안 봐도 뻔했다.


 ‘분명히 눈이 반쯤 돌아갔겠지,’


 ‘피식,’


 그는 허리를 숙여 좀 더 규선의 엉덩이에 달라붙었다. 질척한 장액과 겉물이 그의 ㅈ털에 달라붙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헉! 헉! 헉! 헉!”


 듀칸은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박아댔다. 이 세상에 오직 그와 단 둘뿐이라는 듯 그를 사랑했다.


 “딸기야, 딸기야-,”


 그의 굵직한 목소리가 규선의 귀를 긁었다. 가슴과 몸이 더욱 뜨거워져 갔다.


 “사랑해-, 그러니까, 싼다!!”


 ‘푸욱!’


 “흐으!!”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불컥!’


 듀칸의 ㅈ물이 제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널뛰기하듯 후.장 속에서 꿈틀대는 자지의 박동에 규선 역시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며 ㅈ물을 뱉어댔다. 분명히 어제 그렇게 사정하고도 진하고 양이 많았다.


 “후-우,”


 ‘찌걱,’


 자지를 빼내자, 구멍이 널찍하게 벌려졌다. 새하얀 ㅈ물이 질질 흘러나왔다.


 “아, 아깝게,”


 듀칸은 손가락을 이용해 흘러나오는 ㅈ물을 긁어 다시 규선의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똥구멍 조여,”

 “으, 응,”


 후.장이 예쁘게 조므라 들자 그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규선의 몸을 획 돌렸다.


 “흐으!”


 규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다른 남자에게 모든 것을 통제당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흥분됐다. 그는 다시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머리를 잡은 듀칸의 손길이 느껴졌다.


 “빨아,”


 규선은 자신의 입 앞으로 듀칸의 자지가 다가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릿한 냄새가 먹음직스럽게 느껴졌다.


 ‘츄릅! 츄릅!’


 제 안을 휘저었던 자지를 규선은 정성스럽게 빨았다. 뜨거운 육봉(肉峯)은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웠다.


 “흐으, 잘 빠네,”

 “흐큽!”


 듀칸은 규선의 목구멍 깊이 자지를 박아넣은 채 그 따뜻함을 느끼듯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흐큽! 허읍!”

 “하-아, 다시 자지 박히고 싶어?” 

 “흐으! 허크!”

 “응? 싫어? 계속 이렇게 있을까?”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한 규선이었지만, 그래도 역시 제 후.장 속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 더 좋았다.


 ‘도리도리,’


 규선은 있는 힘을 다해 고개를 흔들었다.


 “하하, 귀엽네, 우리 딸기,”

 “커허! 허억! 허억!”


 굵은 자지가 빠져나가자 규선은 숨을 헐떡이며 허리를 숙였다.


 ‘찰싹!’


 엉덩이를 찰싹 때린 듀칸은 그대로 규선을 밀어 넘어트렸다.


 “흐으!”

 “음, 다리도 묶을까, 아, 고추도,”


 규선을 가만히 눕힌 그는 무언가를 가져오듯 부스럭거렸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미친 듯이 뛰는 자신의 심장 소리와 듀칸의 냄새였다.


 “흐아!”


 자신의 성기에 줄이 묶이는 것이 느껴졌다. 먼저 불알을 묶은 그것은 다시 올라와 다시 고추의 뿌리를 강하게 묶었다.


 “아파?”

 “아, 아니,”

 “야, 이렇게 가지고 노는데, 반말하면 좀 그렇지 않아? 네가 나보다 연상이라도 말야-, 박.아주는 남자한테는 언제나 존중심(尊重心)을 가져야지, 안 그래?”

 “흐으, 네, 네에, 저, 저기, 팔 저려요,”

 “응? 그래?”


 듀칸은 싱긋 웃으며 그를 뒤집었다.


 “흐앗,”


 ‘찰칵, 찰칵,’


 수갑이 풀리자 팔이 한층 더 자세를 취하기가 쉬워졌다.


 “가, 감사합니다,”

 “하하, 착하네,”


 시키지도 않아도 감사를 표하는 그의 태도가 사랑스럽다는 듯 듀칸은 그의 뺨에 입맞춤했다.


 ‘쪽!’


 “그럼, 다시 해볼까?”


 ‘철컥!’


 “앗,”


 앞으로 공손하게 모은 규선의 팔에, 다시, 수갑이 채워졌다.


 “자, 그럼,”


 다시 자신의 다리를 벌리는 듀칸의 손길이 느껴졌다. 그리고, 뜨거운 자지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다시 자신의 안으로 박혀들어왔다.


 ‘푸욱!’


 “흐으으!!”

 “오늘부터 너는 내꺼야, 영원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속삭이는 듀칸의 목소리에, 규선은 다시, 쾌락의 파도에 잠겨 들었다.














 “후-우,”


 듀칸은 몸을 일으켜 자신이 만들어놓은 작품을 감상했다. 규선의 배와 얼굴에는 제 ㅈ물들이 가득 뿌려져 있었다. 물론, 그의 후.장 속에서도 ㅈ물이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듀칸은 땀으로 번들거리는 근육을 꿈틀거리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좋아, 조금 무리했지만 뭐, 기분도 좋았고,”


 그의 말대로 그 단단하던 자지가 이제는 축 늘어져 있었다.


 ‘우웅,’


 구속 구가 발동되는 모습을 보며 그는 허리를 숙였다. 자신의 전심전력을 받아낸 규선의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고, 아름답고, 애틋했다.


 “사랑해, 영원히,”


 이제 영원히 너는 내꺼야, 듀칸의 속삭임이 방 안에 조용히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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