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의 비밀장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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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뭐가 궁금한건데?"


섹스를 마치고 우리는 알몸인 채로 의자에 앉아 남자가 가져온 커피를 하나씩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전부 다 궁금해요, 이곳은 어떤곳인지, 누가 관리하는 곳인지, 그리고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여기 알려준 사람이 말 안해줬어?"


남자는 의아해 하며 물어보았다. 나는 이곳을 알게된 계기를 말해주었다. 

 서울에서 우연히 만난 고향출신 아저씨가 20여년 전에 이곳이 크루징 장소였다고 말해주었다는 것을 듣고는 남자는 피식 웃었다.


"20년전에 여기 와봤던 분이라고?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이상한 소문이 나면 곤란하니까 한번 알아봐야겠다. 이름하고 나이를 알고 있어?"

"알고는 있지만 본명인지는 모르겠어요. 나이도요 이쪽이 워낙 그런거 많이 숨기자나요."

"그래, 그래도 도움될수 있으니까 아는대로 말해줘, 인상착의도 말해주고,"


나는 내가 알고있는 내용을 전부 말해주었다.


"그럼 이제 제가 궁금한거 말해줄수 있어요?"

"아, 그래. 흠.. 일단 이곳은 너가 아는 것과 비슷해."


 그렇게 남자는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알던대로 예전부터 지역사람들이 이용하던 장소였는데 언제부터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모텔을 가려고 해도 모텔사장이나 종업원들이 한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라 갈곳이 없던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던 것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대부분 이곳으로 모여들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갈곳 없는 커플들이 주로 이용했는데 옆집 숟가락 숫자까지 알고 있는 보수적인 시골분위기 때문에 집보다는 이곳에서 섹스를 하는것이 더 일반적이라고 했다. 정체성을 좀더 철저하게 숨길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곳에서 섹스를 하다가 다른사람과 만나기도 하고, 좁은 지역사회라 이사람 저사람과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보면, 결국 다 아는 사이더라고.

 그래서 우리동네에는 커플이라고 해도 거의 오픈된 관계로 지냈고, 그나마도 1:1의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이곳에 와서 그날그날 만난 사람과 섹스를 하는 일종의 그룹연애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외지인에게는 철저하게 비밀이었다. 외부인이 너무 많이 드나들게 되면 숨기기 어려워서였다. 

 원래는 폐허로 방치되고 버려져 있었는데 누군가가 정비를 해서 이렇게 바꿨다고 했다.


"누가 정비를 한 건데요?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구요?"

"누군지는 몰라, 아마 여기 땅주인은 알고 있겠지? 주인모르게 할 수는 없을테니까. 가끔 큰돈 들어갈 일이 있으면 모금통을 놓아두기도 해. 그러면 다들 조금씩 보태지.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가져다두기도 하고, 청소는 각자 시간날때 해."

"사람이 많아요? 오늘까지 3일연속 왔는데 아무도 못봤어요"

"평일 낮에는 별로 없어, 주로 밤이나 새벽에 모이지. 직장인들은 저녁에, 나처럼 늦게까지 장사 하는 사람들은 새벽에 주로 모여, 주말에는 외지에 나갔던 사람들이 많이 와서 낮에도 사람이 좀 있는 편이고. 나도 원래는 새벽에 오거든, 너랑 그날 만난건 운이 좋았다고 봐야지."

"아.. 그럼 자칫하면 저는 여기와 인연이 없을뻔 했네요. 아무도 못만났으면 그냥 그렇게 헛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갔을텐데요."

"그렇지 우리가 인연이 있는가보다."


그렇게 남자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문득 나는 아직 남자의 이름도 모른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런데 우리 아직 서로 모르는 사이네요. 저는 김철중이라고 해요. 28살이예요. 서울에서 회사다니고 있어요."

"나는 김준길 이라고 해. 37살이야. 알다시피 곱창집을 하고 있지. 편하게 말해도 괜찮아." 


우리는 뒤늦은 소개를 나눴다. 무언가 순서가 바뀐거 같긴하지만 형이 자기 이름을 말하며 부드럽게 웃어주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할께요. 형하고 하는 섹스는 정말 좋았어요."

"그래, 나도 좋았어. 다음에는 밤이나 새벽에 와봐. 휴가는 언제까지야?"

"오늘까지예요. 내일은 출근해야 해서 저녁에 올라가야죠."

"아쉽네.... 그럼 가기전에 한번 더 할까?"


준길형은 커피를 내려놓고 손을 뻗어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 진짜 하려고?"

"응"


그래. 나도 휴가끝나가서 아쉽긴 한데. 조금전에 두번을 쌌는데 또 할수 있을까? 


나는 준길형의 입에 내 입술을 포갰다. 형은 거리낄것 없이 혀를 입술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적극적이다. 

혀가 뒤엉키고 서로의 타액이 섞였다.

형은 목에서 시작해 내 가슴으로 천천히 핥아 내려갔다.


"형은 가슴을 엄청 좋아하네"


형은 대답하지 않았다. 가슴을 입에 물고 전에 하던대로 유두를 공략했다.


"하아... 형이 유두 빠는건 진짜 잘해."


젖꼭지에 느껴지는 쾌감이 너무 좋았다. 유두는 딱딱하게 서버렸고 자지에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후우..."


형은 가슴을 빨면서 더더욱 아래로 내려갔다. 배를 지나 허벅지안쪽으로 얼굴을 파묻고 자지를 입에 물었다. 

빳빳하게 일어섰다.


형은 엉덩이에 벌리고 내 자지위에 올라탔다.


"하앙....!"


아까 싸놓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항.문이 자지를 꽉 붙잡았다. 


"하악..! 하앙……! 아앙, 하읏…! 하앗, 하앗, 하앙…! 아앙~! 너 자지 미칠 거 같아…!” 

"자지가 그렇게 맛있냐?"

"응...!"


준길형은 내위에 올라타 엉덩이를 존나게 흔들고 있었고, 나는 내 눈앞에 보이는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꼭 깨물어달라고 보채는 것 같았다. 


"아앙....! 깨물지 마..!"

"허리나 흔들어."


가기전에 한번 더 하자고? 걸.레인가 진짜.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형이 내 위에서 다리벌리고 비벼대는데 그때마다 무언가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야한소리가 귀를 간질였다.


"하앗....! 으음...!"


유두를 힘껏 빨았다. 형은 두 팔로 나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더욱 크게 들썩였다.


"아... 좋아..."


슬슬 온다.


"싼다...!"

"응, 응! ... 하응!!"


항.문이 움찔거리며 정액을 쥐어짜고, 형은 힘을 빼고 몸을 내게 늘어뜨렸다. 

땀에 젖은 살결이 내게 안겼다. 형에게서 새어나오는 희미하고도 따뜻한 체온이 내 몸속으로 들어가 심장을 꽉 움켜쥔 것 같았다.


"하아.. 하아... 존나 좋아."


형이 내 볼에 입을 맞춘다.


"닦아줄까?"


그리고 일어나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겉에서부터 시작해 혀와 입을 이용해서 정액을 꼼꼼하게 닦아 나갔다. 

혀로 요도를 빨고 입술로 살짝 물어 쪽쪽 빨아먹다가 입으로 귀두를 크게 문 다음, 귀두의 뒷부분을 혀로 빙글 돌리며 구석구석 말끔하게 빨았다. 

 귀두쪽을 끝낸 다음에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술로 음경에 묻은 정액을 꼼꼼하게 빨아먹었다.


잠시 놔두니 정액은 얼추 닦았다. 대신 준길형의 침이 묻긴 했는데... 이건 놔두자.


우리는 각자 옷을 입고 차로 돌아갔다.


"너 다음에는 언제 오냐?"

"글쎄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너무 오래걸려서요."

"오면 곱창 먹으러 와라. 많이 줄게"

"곱창 맛있었어요. 꼭 먹으러 갈게요. 형도 맛있었구요."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그곳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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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 그곳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그곳이 계속 생각나고 준길형과의 섹스를 회상하며 자위도 여러번 했지만, 고향에 갈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서울에도 여러 업소가 있어서 남자를 만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서다.


 결국 여름이 다 지나가고 추석연휴가 되어서야 고향에 가게 되었다. 


 추석전날은 친척들이 다 모여 명절음식을 준비하느라 겨를이 없었고, 추석당일은 차례지내고 손님치르느라 역시 정신이 없었다. 

 추석날 저녁이 되어야 친척들이 돌아가고 한산해졌지만, 명절을 치르느라 녹초가 된 나는 초저녁에 일찍 잠이들었다. 

 문득 목이 말라 눈을 떠보니 새벽2시였다. 저녁 7시에 잠이 들었으니 이미 충분히 잠을 잔 것이다.


 그곳이 생각났다. 


-형은 새벽에 주로 간다고 했지? 명절인데 과연 오늘 왔을까?


 나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는 그대로 차를 몰아 그곳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일부러 곱창집 앞을 지나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밤에 그곳에 가는것은 처음이라 약간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에 차가 2대 주차되어 있었지만 형의 차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비탈을 올라갔다. 

 집의 창문은 말끔하게 수리되어 새로운 창문이 달려있었고, 커튼이 있어 안이 보이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저씨 두명이 알몸으로 끌어안고 키스를 하고 있었다. 한명은 환갑이 넘은 노년으로 보였고, 운동을 많이 했는지 몸이 탄탄했으나 나이를 숨길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50대 초반정도의 중년으로 보였다. 


 행위에 열중해 있던 둘은 내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것 같았다. 나는 근처 벽에 기대고 서서 두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았다. 만약 나에게 참가를 요청한다면 그럴 생각도 있었다. 자리를 피해달라고 하면 잠시 나가있을 마음도 있었고,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탐닉하느라 나에게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불은 대낮보다도 환하게 밝혀져 있어 두사람의 모든 행위가 선명하게 보였다. 


 중년은 나이답지 않게 우뚝 서 있는 노년의 자지를 목구멍 안쪽까지 밀어넣었다. 노년은 중년의 머리를 부여잡고 속도를 높여갔다.

 그러길 잠시, 입에서 자지를 빼고 중년을 테이블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곧바로 항.문에 삽입했다.

 중년은 항.문에 자지를 꽂고는 경박하게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하앙! 하읏……! 하앙~! 좋아……! 아앙…!” 


중년은 경박하다 못해 천박한 신음을 내였고, 노년은 중년의 항.문을 부수려는듯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퍽!  퍽!  퍽!  퍽 !  퍽 !  퍽 ! 


여기까지 소리가 들렸다.


..... 시발... 존나 맛있어 보인다 진짜..


중년의 엉덩이 살이 노년과 맞대어지며 흔들리고, 살집이 붙은 가슴이 그에 맞춰 흔들렸다. 

나는 흥분을 느끼며 바지위에서 발기된 자지를 잡고 자위를 했다.


“싸, 싼.....” 

“...하으읏!!” 


두사람은 절정을 참아내지 못하고 신음을 내뱉었다. 

 

".... 아." 


그리고 나도 모르게 탄식을 흘렸다. 


섹스의 소음이 멈췄고 순간 조용해졌다. 어디선가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왔다.

노년은 사정했다. 중년의 엉덩이 안에 정액을 뿜어내고 있는 표정으로 나를 처다보았다. 중년 역시 노년이 제 몸안에 정액을 짜내는걸 느끼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는 나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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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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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자극되네요. 읽는 내내 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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