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마도사로 이세계에서 치유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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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친후 성녀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마커스의 눈앞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 미노타우르스였다. 쉬이익 쉬이익 거칠게 숨을 뱉어 내는 소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두 마리의 마물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마커스의 키가 거의 2미터에 육박할 정도로 컸지만 미노타우르스는 거의 크기가 3미터에 육박했다. 보통 던전의 수문장으로 자주 등장하는 마물답게 온몸이 강철같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이 마물은 무언가에 홀린 듯 마커스의 앞에 나타나 거칠게 숨을 쉬며 그르렁 거렸다. 거대한 미노타우르스의 성기는 웬만큼 건장한 성인의 팔뚝 크기로 프리컴을 줄줄흘리며 마커스에게 다가오기 전부터 이미 미친 듯이 커져서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아까 성녀가 마커스의 몸에 뿌린 액체는 암컷 미노타우르스의 호르몬이었다. 발2정기에 접어든 수컷 미노타우르스는 암컷 냄새가 나는 마커스를 암컷으로 생각하는 것이었다. 다가온 한녀석이 손을 뻗어 마커스의 바지를 뜯어내버렸다. 후두둑 소리를 내며 마커스의 바지는 힘없이 뜯겨져 알몸이 드러났다. 흥분한 한녀석이 마커스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자신의 성기를 그의 입에 쑤1셔 박았다.

 

커흑!”

 

마커스가 아무리 입을 벌려도 그것은 앞쪽 일부분만 입안에 들어 올뿐 그것을 모두 입으로 삼킨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미노타우르스는 거칠게 마커스의 입안에 자신의 성기를 마구 쑤2셔박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녀석은 마커스의 뒤로 돌아가 마커스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 거칠게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성녀가 뿌려두고간 암컷의 호르몬이 그의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려 지나간 곳은 마커스의 애널이었다. 암컷의 호르몬 냄새가 나는 마커스의 애널에 한참을 킁킁거리던 한녀석은 푸르르 거리더니 혀를 내밀어 마커스의 애널을 거침없이 쑤2셔들었다. 길고 거친 미노타우르스의 혀가 거침없이 마커스의 애널로 파고 들었다. 한참을 날름거리며 애널을 핥던 녀석이 스르륵 몸을 일으키더니 마커스의 다리사이에 거대한 자신의 성기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스르륵 소리를 내며 거칠게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마커스의 허벅지 사이를 밀며 지나간다. 다리가 뻐근해질 정도로 거대한 물건이었다. 저런 것에 뒤를 뚫리고 살아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마커스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하지만 사지를 결박당한 그가 할 수 있는 저항은 아무것도 없었다.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두 마물이 만족하는 사정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마커스는 애널 뒤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뒤쪽에 있던 녀석이 마커스의 애널에 자신의 성기를 밀어 넣고 있었던 것이다. 절대로 저 큰 것이 들어올 자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노타우르스는 기필고 그곳을 정복하고 말겠다는 듯 커다란 손으로 마커스의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벌리며 거칠게 꾸역꾸역 자리를 찾아 밀어넣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잠시후 미노타우르스의 성기에서 울컥거리며 미끈한 프리컴이 줄줄 흐르더니 그걸 윤활유 삼아 좁은 마커스의 애널을 비집고 거대한 것이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웁! 우웁! ! !”

 

애널이 벌어지며 엄청난 고통이 마커스의 애널을 통해 전해져 왔다. 하지만 물고있는 거대한 미노타우르스의 성기는 잠시도 틈을 주지않고 그의 입을 지나 목구멍을 쑤2셔대고 있었다. 만족할 수 없다는 듯 더욱 깊숙이 입속을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성기. 절대로 삼킬수 없을 것 같았던 크기의 거대한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마커스의 입을 찢을 듯 거칠게 밀고 목구멍까지 깊숙이 쑤2셔지고 있었다. 거의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것에 마커스는 버둥거리는 것도 힘에 부쳤다. 겨우 비집고 들어온 거대한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그의 애널을 찢을 듯이 벌리고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것은 더욱 깊숙이 그의 뒤쪽으로 미끌어지듯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들어오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밀어넣어진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찌르고 들어오자 마커스는 뱃속 깊숙이 무언가 거대한 것이 자리잡고 밀고들어오는 것을 정확히 느낄 수 있었다.

 

철벅! 철벅! 철벅!”

 

우웁! 우우우우...”

 

마커스의 애널을 거침없이 밀어넣던 한 녀석이 더욱더 흥분하기 시작했다. 푸르륵 거리는 콧소리를 흘리며 미노타우르스의 몸에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한 것이다. 미노타우르스는 흥분기가 고조되면 몸에 붉은 빛을 띠며 광폭화 하는 습성이 있다. 마커스는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더욱더 커지며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러다 정신을 잃을 것 같아...’

 

거대한 녀석의 성기가 찢을 듯이 애널을 파고 들며 잡아 먹기라도 하는 듯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마커스의 어깨를 잡아 당기며 미칠 듯이 용두질을 하고 있다. 뜨겁고 엄청난 크기의 것이 자신의 애널을 집어 삼키며 들어오는 것에 대해 마커스는 처음과는 달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 뒤쪽에서부터 스르륵 희열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마수들에게 온몸이 벗겨진채 거침없이 유린당하는 자신의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고 증오스러웠는데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장에서 마수를 처지하면서 느끼는 희열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부서지지 않는 강력한 육체와 여신의 은총을 받은 굳건한 육체. 용사의 육체는 여신의 은총을 받은 만큼 어떠한 정신적 마법과 저주에도 굴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상상태에 대한 완벽한 면역. 이것은 같은 여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도 마찮가지이다. 외부에서 강제로 주입된 정신지배와 같은 상태이상은 면역인 자신의 정신이 서서히 무너지고 굴복하는 모습에 그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희열감을 느끼고 있었다.

 

우어어어~”

 

뒤쪽에서 한참을 후배위로 마커스를 유린하던 한 녀석이 흥분한 듯 거친 괴성을 지르며 마커스를 깊숙이 쑤1셔 박은채 그의 몸을 들어 올려 안아버렸다. 3미터가 넘는 미노타우르스의 몸이 2미터가 넘는 마커스를 순식간에 들어올려 가슴팍에 안아 올렸다. 여전히 거대한 것에 애널을 깊숙이 공략당한 마커스가 엄청난 자극에 으윽하고 신음소리를 흘리며 눈을 찌푸렸다. 아랑곳하지 않고 녀석은 다리를 약간 벌리고 기마자세를 취한뒤 거대하고 탄탄한 허벅지 위에 마커스를 올리고는 거칠게 허리를 튕겼다. 미노타우르스의 품에 안긴 자세가 된 상태로 마커스는 아까보다 더욱 거칠게 애널을 공략당했다. 고개를 들자 거대하고 탄탄한 미노타우르스의 상체 근육이 근의 눈앞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좀더 거칠게 유린당하고 싶다는 욕망이 들어오는 찰라... 뒤쪽에 서있는 한녀석이 거칠게 마커스의 머리칼을 잡고 뒤로 확 잡아 당겼다. 그리고는 거칠게 자신의 성기를 마커스의 입속에 다시 거칠게 쑤2셔 넣었다.

 

우웁!”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뜨겁고 거대해진 것이 더욱더 깊숙이 입안을 밀고 들어왔다. 뜨거웠다. 마치 뱃속을 뚫어 벌릴 기세로 그것은 입을 지나 목구멍 깊숙이 그는 거의 뱃속까지 쑤2셔지고 있었다. 우웁 거리며 거친 신음 소리를 흘려보지만 녀석들에게 자비는 없었다. 기마자세로 자세를 잡은 녀석이 자신의 허벅지위에 마커스를 올려두고 그의 애널을 유린했으며 그 상태로 상체를 뒤로 잡아 당겨진채 그대로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쑤2셔지고 있었다. 용사의 강대한 정신력과 체력이 아니었다면 이상태에서 목숨을 유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종종 미노타우르스들은 발2정기에 접어들면 흥분도가 극에 달해 암컷을 죽이는 경우도 있었다.

한녀석이 거칠게 푸르륵 소리를 내며 절정에 달한 듯 더욱 거칠게 마커스의 애널을 공략했다.

 

푸우우우!!!”

 

콧구멍과 입에서 하얀 거품을 뿜으며 한녀석이 절정에 달한 듯 자세를 고정한채로 온몸에 힘을 쓰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마커스의 애널에서 찐득하고 하얀 액체가 물총쏘듯 뿜어져 나왔다. 엄청난 크기의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그의 애널을 찢을 듯이 빡빡하게 가득채워 막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미노타우르스의 정액이 쏟아지자 그의 애널을 채우다 못해 밖으로 물총쏘듯 분출되고 있는 것이었다. 마커스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그의 성기도 스르륵 커지기 시작하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마구 껄떡거리고 있었다. 엄청난 쾌감이 그의 머릿속을 울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는 너무나도 간절히 사정을 원하고 있었다.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 마커스의 성기가 거대하고 쏟아 오르자 그의 성기안에 들어가 있던 마물이 스르륵 움직이는 거을 그는 느낄수 있었다. 마물이 꿈틀거리자 마커스는 더욱더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마커스의 요도를 막은채 한방울의 푸리컴도 허용하지않고 그의 요도를 막고 있었다.

 

으윽!”

 

마커스의 괴로운 신음소리가 울리고 사정을 마친 한녀석이 몸을 푸르르 떨자 다른 한녀석이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마커스를 잡아 들어 그의 애널을 자신의 성기로 끌어 당겼다.

 

푸우웁~

 

계속해서 마커스의 입에 박혀있던 거대한 성기가 빠져나가고 마커스는 자신의 침과 미노타우르스의 프리컴이 범벅된 얼굴로 겨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녀석들은 잠시도 쉴틈을 주지않았다. 마커스의 눈앞에 잠시전에 자신의 애널을 거칠게 뚫고있던 사정한 미노타우르스의 거대한 성기가 정액을 줄줄 흘리면서 나타났다. 그것은 마무리를 하라는 듯 벌떡거리면서 스르륵 마커스의 입속으로 밀고 들어왔다. 사정하기 전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말랑거리는 상태가 되었지만 여전히 거대한 녀석의 것은 미끌거리는 정액으로 범벅이 된채 마커스의 입속을 점령했고 마커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것을 맛있게 빨아대며 묻어있는 정액들을 삼켰다. 그리고는 허전해진 자신의 애널에 아까처럼 거대한 것이 점령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한녀석이 사정을 끝내자 비릿한 냄새가 퍼졌고 그것을 맡은 다른 한녀석이 코를 킁킁거리더니 한층더 흥분해 마커스를 잡아챘다. 이녀석은 후배위를 선호하는 모양인지 다른 녀석의 성기를 삼키고 있는 마커스의 몸을 돌려 그의 엉덩이를 뒤로 잡아 당겼다. 마커스가 다리를 살짝 벌려 엉덩이를 빼고 자세를 잡자 그의 애널에서 주르륵 앞에 사정한 녀석의 정액이 흘러 내렸다. 다리를 타고 뜨거운 정액이 주르륵 흐르자 푸르륵 소리를 내던 녀석이 홀린 듯 자신의 성기를 그대로 쑤2셔 박았다.

 

우우웁!”

 

몇차례 마커스가 버둥거리며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녀석의 성기는 아까보다 더욱 굵고 거대했다. 처음 그의 입속을 휘젓던 녀석의 크기는 이정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녀석이 사정한 후 그 냄새를 맡은 녀석의 성기 크기는 더욱 거대해져 뜨거운 푸리컴을 줄줄흘리고 있었다. 뒤쪽에서부터 머리까지 뚫을 기세로 거대하고 단단한 것이 그의 애널을 가득밀고 들어왔다.

 

흐으윽! 흐악!”

 

제대로 신음소리도 흘릴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단단했다. 아까와는 다르게 마커스는 무언가 엄청난 쾌감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마물이었다. 마커스의 고환에 자리한 마물이 마커스가 사정감을 느끼자 그의 몸속에서 스르륵 이동해 일부를 그의 전립선으로 옮겨간 것이었다. 전립선에 촉수를 뻗어 넣어 그의 전립선을 비정상적으로 크게 만들었다. 그리고 거대한 미노타우르스의 성기가 마커스의 애널을 뚫고 지나갈때마다 그것은 미친듯한 자극과 쾌감을 그에게 안겨주고 있었다. 정신이 붕괴될 것같은 쾌감이 그의 머릿속을 훑고 지나갔다. 눈빛마저 흐릿해진 마커스가 갈망하는 것은 오직 사정감 하나였다.

 

흐으윽 하악~”

 

흐릿해져 가는 눈으로 더욱 거대한 것을 갈망하며 자신을 폭발시켜 주기만을 바랬지만 사정감은 그의 요도를 막고 있는 마물에 의해 차단당한 그의 성기는 안타까운 껄떡거림 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그이 사정감이 절정에 다르자 온몸에 그는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몸이 시시나무 떨 듯 부르르 떨리면서 눈의 초점마저 흐릿해진 채 그는 마치 발작이라도 하듯 몸을 떨었고 미노타우르스의 피스톤질 역시 절정으로 치달았다. 퍽퍽 소리를 내며 그의 애널을 박아대던 녀석이 푸르륵 거리는 괴성을 지르며 정정에 달했고 마커스 몸의 절정감이 최고조에 다르자 마물은 스르륵 자리를 벗어나 그의 요도 위로 쏟아 올라 그의 성기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요도 끝에서 완전히 마물이 빠져나오자 마커스는 마치 머릿속에 번개를 맞는듯한 절정감을 느끼며 온몸을 떨며 사정을 했다. 그의 정액과 프리컴은 한방울도 밖으로 세지 못하고 마물이 마지막으로 걸치고 있던 몸의 끝부분을 통해 마물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마커스의 정액 마지막방울까지 그의 요도속을 샅샅이 훑어 빨아들인 녀석은 마커스의 배위에서 몸을 비비적 거리더니 윗부분이 갈리지며 박쥐의 날개 같은 거친 날개가 쏟아 오르더니 푸드득 하늘로 날아 올랐다. 마커스는 온몸에 미노타우르스이 정액과 땀이 범벅이 된채로 마물이 날아오르는 것을 흐릿하게 바라보며 정신을 잃었다.

누군가의 방. 책상위에 빈 와인잔이 올려져 있다. 잠시 후 푸드득 거리는 날개의 펄럭임이 들리더니 시커멓고 기분나쁘게 생긴 검은 색의 마물이 잔위에 올라 앉았다. 그리고는 빛나는 하얀 앢체를 잔속에 뱉어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뱉어낸 마물은 그르륵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검은 기체가 되어 사라졌다. 가녀리고 하얀 손이 그 잔을 집어 든다. 거침없이 빛나는 액체를 마신 사람은 성녀 엘리스였다.

 

쨍그랑!”

 

빈 와인잔이 벽에 부딪히며 산산조각나며 부서지는 소리가 방안을 울린다.

 

이런 것 말고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 같으니...”

 

낮고 가려린 음성이 어두운 방안에 조용히 울려 퍼졌다.

 

 

에필로그

플라네시아 제국력 110년 황제 마크테리아는 인간족의 영토를 통일하고 세력을 넓히는 마왕 바르칸을 제거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인간이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마침 성회의 본산 미뉴타에 여신의 신탁이 내려지며 초대 용사 비에고와 성녀 기셀다가 등장했고 그들의 활약으로 황제는 마왕 바르칸을 쓰러트렸다.

엄청난 백성들의 신망을 얻은 용사와 성녀는 황제를 능가하는 대중의 지지를 얻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황제 마크데리아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폐하... 저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대중의 신망이 그들에게 몰려가는 순간 황실의 권위는 떨어지고 저들의 무서운 힘이 그에 더해진다면 폐하의 자리가 위태로울 것입니다...”

 

황제의 최측근 히스테일 백작이었다. 그는 흑마법을 사용하는 상위 마법사로 제국안에 그의 마법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제국이 통일되고 그는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자신이 황제위에 굴림하는 야망을 가진 자였지만 사술을 주로 사용하는 그의 마법은 여신의 은총을 받은 용사와 성녀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따라서 그는 제국을 차지하기 위해 황제의 불안감을 부추키고 이간질 시켜 성녀와 용사를 자신을 대신해 황제가 상대하도록 수를 쓰고 있었다. 초대 황제 마크테리아는 강인한 전사이자 지휘관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정신을 잠식히는 히스테일 백작의 어둠의 마법은 그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인간으로서 황제로서의 권위와 자긍심은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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