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도깨비의 장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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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괜한 자신감으로 도깨비에게 덤벼들었다 된통 당하고 정신을 잃어버린 용이. 몸이 거꾸로 뒤집혀져 발목을 들려서는 정기를 다 빨.리고 망측한 모습으로 바닥에 고꾸라져 버렸다. 그 와중에 저만치에 들려오는 용이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


'용이!!! 용이 어딨어?!!!'


용이를 부르며 점점 용이에게로 가까워지는 목소리. 걸걸한 목소리를 듣자하니 마을의 큰 장씨 형님 동규의 목소리다. 


안그래도 낮부터 자신이 도깨비를 잡아오겠다고 큰 소리를 뻥뻥치던 용이가 신경쓰여 밤 잠을 설치다 용이의 집에 들렀는데, 역시나 용이는 아내 몰래 집을 나와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다.



분명히 용이가 산 속으로 들어갔을 거라는 생각에 숙이를 안심시키고 산으로 들어온 동규. 동규는 직감이 든다. 용이가 어디에 있을지, 어디로 가면 도깨비를 만날 수 있을지 아주 잘 알고 있는 듯 보인다.





'허어억'


그렇게 어두운 밤 손전등을 비추며 뒷산을 올라오던 동규가 금방 용이를 발견한다. 도깨비 방망이에 매질을 당해서 시뻘겋게 부어오른 엉덩이를 내밀고는 망측한 모습으로 고꾸라져 기절해있는 용이의 모습. 동규는 두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 급하게 용이에게로 달려온다.


'ㅇ..용이!!! 용이!!!!'


동규는 달려와서 급히 용이를 흔들어 깨운다. 하지만 입을 살짝 벌린 채로 기절한듯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는 용이. 희미하게 들려오는 숨소리를 들으면 다행히 목숨은 붙어있는 것 같다. 


그렇게 용이를 돌려 제대로 눕히는 동규. 도깨비에게 빨려서는 잔뜩 쪼그라들어 번데기가 된 꼬추를 내밀고는 그대로 몸이 뒤집힌다. 아무리 힘 좋은 용이라도 용이가 도깨비의 상대가 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하진 않았지만. 충격적일 정도로 처참한 용이의 패배. 


하지만 이 와중에도 자꾸만 동규의 시선이 용이의 몸으로 향한다. 동규는 놀란 심장과 동시에 끓어오르는 욕망을 애써 참아내는 듯 용이의 가슴팍을 계속 흔들어 용이를 깨우려 한다.




화아악-


'껄껄껄. 동규~~~'


'으허어억'


그 때, 갑자기 동규의 뒤에서 불꽃이 화악 타오르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도깨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깜짝 놀라 용이를 부축하듯 잡고 있다간 엉덩방아를 찧는 동규. 


동규 특유의 쳐진 토실토실한 볼에 힘이 바짝 들어가선 경직된 얼굴이 되어 버린다.


'어이고.. 어이고 도깨비님'


도깨비를 대하는 용이와는 확연히 다른 동규의 모습. 동규는 경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깨비를 만나자마자 급하게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땅바닥에 조아린다. 


혹시나 힘 좋은 용이가 도깨비를 제압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눈 앞에 이미 그 결과가 나와있는 듯 해서 동규는 그저 처참한 심정을 느낄 뿐이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구만 동규 껄껄껄'


'도깨..도깨비님 어쩐일로 이 마을에 다시..'


'내 잠시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는데, 이 마을만큼 양기가 강한 곳이 없더라고. 껄껄껄.'


30년만에 다시 마주한 도깨비. 동규는 도깨비를 처음 보았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마을에서 가장 양기 강한 사내를 겁.탈하며 양기를 뺏어먹는 악귀 중에 악귀. 당시에는 30대 초반의 젊은 동규가 그 대상이었다.


그 이후로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잠든 동규를 찾아와 동규를 성욕에 들끓게 만들었던 도깨비의 환상들. 동규는 그렇게 정상적인 여자와의 성생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고, 어느 순간 동규도 힘 좋은 사내들의 모습을 보면 그 사내들을 남몰래 갈망하게 되어버렸다.


저만치 쓰러져있는 용이를 다시 바라보는 도깨비. 동규도 결국 다시 고개를 돌려 용이를 내려다본다. 동규에게는 농익은 중년이 된 용이만큼 큰 욕망을 전해주는 남자가 없다. 동규는 애써 눈을 질끈 감으며 다시 도깨비를 돌아본다.


'동규가 용이의 기운을 꺾어주는 바람에 내 용이랑 쉽게 재미 좀 봤지 껄껄껄'


'아닙니다..흐어헉..'


도깨비를 보고는 덜덜 떨며 숨을 헐떡이는 동규. 발가벗은 채 기절한 용이와 그 옆에 무릎을 꿇고 도깨비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동규. 그리고 그 두 남자의 앞에 거구의 몸으로 서서는 둘을 익살스럽게 내려다보고 있는 도깨비. 


낮에 동규가 지쳐있는 용이를 건드는 바람에 더 쉬워졌다고 말하는 도깨비. 동규는 언제나 그렇듯 도깨비 앞에 서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점점 흐려져서 힐끔 도깨비를 올려다본다. 


그렇게 눈 앞에 보이는 사람 팔뚝만한 도깨비의 자.지. 방금까지 용이의 양기를 모두 빨아먹어서인지 그 자.지에 굵은 핏줄이 우락부락해져 더 우람해보이는 것만 같다.


'껄껄껄. 이제보니 동규는 용이에 비해 기.집년 수준이지'


'흐허어.. 허어억.. 저는.. 저ㄴ.. 욱'


'이리와 껄껄껄'


덥썩-


'흐어억'


그렇게 용이보다 한참 패기가 떨어진다며 동규를 끌고 가서는 동규의 바지를 내려버리는 도깨비. 무력하게 끌려가는 동규의 바지 안에서 꼬추가 튕겨져나오고, 도깨비는 그대로 동규의 꼬추를 입에 물어버린다.


'흐으으으하...'


언제 당해도 차마 인간의 힘으로는 저항하기 힘든 극한 그 이상의 몸의 흥분. 그저 떨리는 신음을 내뱉으며 허리가 꺾이고 있는 동규. 동규의 두 눈이 잔뜩 찡그려져 있다가는 이미 도깨비에 홀린 여운에 수십년을 당해온 동규의 몸은 더욱 예민한 반응을 하는지 동규의 두 눈알이 점점 뒤집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못가 동규의 기운을 다 빨아먹던 도깨비가 무언가를 느낀 듯 꼬추에서 입을 떼고 동규에게 묻는다.


'동규가 용이를 흠모하는가? 껄껄껄'


'ㅇ...ㅇ으 아니.. 아닙니다'


털썩-


온 몸이 으슬으슬 떨려와서 몸을 떨며 다시 무릎을 꿇는 동규. 도깨비는 그렇게 자신의 앞에 쓰러진 두 남자를 내려다보며 장난스럽게 무언가를 고민하듯 턱을 쓰다듬기 시작한다. 


동규는 겁에 잔뜩 질린 두 눈으로 도깨비를 올려다본다. 그리고 도깨비는 그런 동규에게 입을 활짝 벌려 웃으며 말을 잇기 시작한다.



'나도 한 놈 더 남긴 했는데. 껄껄껄.'


동규는 대체 도깨비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감을 못잡는 듯 그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도깨비를 올려다본다.


'ㅇ..어떤 놈 말씀이십니까..'


'경태. 껄껄껄. 경태 그놈이 내가 이곳에 돌아온 가장 큰 목적이라고'


'경..경태.. 예..'


도깨비는 용이보다도 더 양기가 강한 경태를 떠올리는지 쩝쩝 입맛을 다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기절한 용이가 걱정되는지 은근 슬쩍 옆으로 고개를 돌려 용이를 챙기는 동규. 용이에 이어 경태까지. 경태라면 도깨비를 상대할 수 있을까? 동규는 그저 절망과 욕망이 섞여오는 머릿 속이 복잡해질 뿐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내려다보던 도깨비의 두 눈빛이 반짝 빛나기 시작한다.


'방금 또 재밌는 장난이 떠올랐네. 껄껄껄'























번쩍-


'으허억!!!'


어딘지 모를 어두운 공간에서 두 팔이 뒤로 꽁꽁 묶인 채 번쩍 눈을 뜨는 용이. 곧바로 기겁을 하듯 놀란 숨소리를 뱉는다. 


'ㅇ..이게 뭐ㅇ'


헌데 눈을 뜨자마자 얼굴에 뭉개질 정도로 가까이에 맞닿아 있는 누군지 모를 남자의 굵직한 꼬추가 보인다. 


'흐어어.. 허어..'


'ㅇ..용이야..'


그리고 발 아래쪽으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동규 형님이다. 용이와 동규가 발가벗겨진 채로 69자세로 몸을 바짝 맞대고는 꽁꽁 묶여있다. 


들려오는 동규 형님의 목소리에도 용이는 그저 눈 앞에 거의 뭉개져서 가까이 보이는 꼬추만 놀란채로 바라보고 있다. 남의 꼬추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다.


'용이야 괜찮냐..'


'형님.. 형님이셔요?'


몹시나 절망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건 동규도 마찬가지. 동규의 눈 앞에는 용이의 퉁퉁한 허벅지 가운데로 수북하게 자라난 용이의 꼬추털과 그 사이로 쪼그라들어있는 용이의 불알과 꼬추가 보인다. 


너무나 노골적으로 코 끝을 찌르고 들어오는 용이의 꼬추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져오는 동규. 두 남자 모두 뱃살이 푹신해서 아주 안정감 있게 가랑이 사이로 머리가 박.혀있다.


마을에서 가장 가부장적이고 상남자라는 용이의 꼬추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일이 없었던 동규는 이와중에도 너무나 큰 흥분감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ㄷ..동규 형님입니까? 형님? 형님 이게 무슨 일이여요'


'용이야 괜찮어 침착혀.. 침착'


'지금 침착하게 생겼습니ㄲ으흐 흐윽'


그저 목소리로 서로의 상황을 확인하고있는 두 남자. 헌데 그만 동규의 꼬추가 점점 부풀어올라선 용이의 얼굴에 닿아버리고야 만다. 얼굴에 닿은 형님의 꼬추는 둘째치고 이렇게 크게 부풀어오는 형님의 꼬추를 보고 용이는 몹시나 놀란 듯 보인다.


꿀꺽-


허나 용이와 달리 점점 침착함을 유지하며 눈 앞에 보이는 용이의 꼬추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동규. 점점 동규의 머릿 속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평생을 상상해온 용이의 꼬추를 바로 앞에 둔 이 상황. 심지어 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게 묶여서는 용이의 꼬추 냄새를 노골적으로 맡는 일 밖에는 할 수가 없는 이 상황이다.



'흐으읍'


'으흑'


동규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용이의 짙은 체취를 맡는다. 그럴수록 동규의 꼬추에 더욱 힘이 들어가는지 용이의 신음소리가 더해진다. 결국 이 민망한 상황에 말이 없어지는 두 남자.


허나 용이도 동규의 꼬추가 얼굴에 닿아 움찔대며 몸부림 칠때마다 점점 꼬추를 꿈틀대기 시작한다. 동규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작은 크기인 걸 알아서 용이는 더 이 상황에 당혹감을 느끼는 듯 하다.


그렇세 동규는 돌쇠같은 몸집을 지닌 용이의 꼬추가 눈 앞에서 너무나 현실적인 크기로 발기되는 모습에 점점 흥분감에 뒤덮혀 입을 벌리기 시작한다.


'흐어어.. 형님 ㅇ..어떻게좀 해보셔요 으흐윽 이럼 안되는 거ㅇ으웁!'


그리고 용이는 결국 콧구멍까지 닿아버린 동규 형님의 꼬추를 애써 피하려고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계속 몸부림을 친다.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커져올라서 결국 용이의 입에 닿아버리는 동규의 꼬추. 용이는 그대로 입을 꾹 다물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 때, 용이에게 느껴지는 꼬추 아래로 닿는 형님의 혓바닥. 이미 이성을 잃고 흥분한 듯한 동규 형님이 다시 용이의 꼬추를 탐하듯 혀를 날름거리며 용이의 귀두를 핥기 시작한다.


핥짝-


'으어허 어어어욱!!!'


그리고 그와 동시에 용이가 당황해 입을 벌리자 제자리를 찾아가듯 용이의 입 속 깊숙하게 밀려들어가는 동규 형님의 꼬추. 용이는 그저 두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미친듯이 몸부림을 치지만 그마저도 동규 형님과 함께 몸이 묶여있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이어서 동규는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빳빳하게 서버린 퉁퉁한 용이의 꼬추를 핥아댄다. 용이의 튀어나온 눈코입이 동규의 사타구니에 문질러지는 촉감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진다. 용이의 얼굴을 뭉개고 있는 동규. 동규는 이미 흥분감에 정복을 당한 듯 그런 용이의 남자다운 얼굴을 향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웁 우웁 우우웁!!! 


그럴 때마다 용이의 몸이 꿈틀대며 용이의 꼬추에 더 힘이 들어가버리고, 결국 혀에 바짝 힘을 줘서 그런 용이의 꼬추 기둥을 한번 길게 쓸어올리는 동규. 짭쪼롬한 맛과 용이의 찌든 정액 냄새가 황홀하다. 


'우우웁 우욱'


자신의 꼬추에 거의 얼굴을 통째로 박히고 있는 용이의 음탕한 숨소리에 더욱 더 격하게 꼬추를 밀어넣는 동규.


'어어욱 우우욱 웁!!!'


용이는 동규 형님의 꼬추가 목 끝까지 밀려 들어오는 느낌에 그저 온몸을 튕겨대며 발악을 하고 있다. 허나 동시에 완전히 부풀어 발기되어 버리는 용이의 꼬추. 용이도 결국 이 상황에 엄청난 흥분감을 느끼고 말아버린다.


'으하아..웁'


그리고 그런 용이의 꼬추를 크게 혓바닥으로 쥐어잡으며 입에 담는 동규. 동규는 자신의 불알을 용이의 얼굴에 더욱 진득하게 뭉개며 용이의 얼굴에 멍이 들 정도로 강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고, 용이는 그저 동규 형님의 큼직한 불알에 자꾸만 얼굴을 부딪히며 동규 형님의 꼬추털에 얼굴이 파묻혀버린다.







 







그리고 그 시각. 마을에 있는 경태의 집. 아침이 밝아 잠에서 깨어난 경태. 옆에는 마누라가 아직 잠들어있고, 경태는 부스스한 몸을 일으켜 이부자리에서 나온다.


아침이라 살짝 부풀어오른 트렁크 팬티를 입고 있는 경태의 모습. 떡 벌어진 어깨와 가슴으로 크게 기지개를 켜곤 방을 나선다. 키가 커서 그런지 역시나 두 형님보다 훨씬 더 듬직한 느낌이다.


쿵쿵-


그 때, 집 안 하나 있는 창고용 빈 방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소리. 저 방은 전등도 고장난지 오래고,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방이다. 경태는 부엌으로 걸아가 냉수를 한잔 들이키고는 아직 잠에 덜 깬 얼굴로 빈 방의 닫힌 문을 바라본다.


'?'


뚜둑-


별 대수롭지 않은 소리라고 생각하는 듯 굵은 팔뚝을 뻗어 스트레칭하며 거실로 걸어나가는 경태. 헌데 그 때. 다시 경태의 귓가에 들려오는 기분 나쁜 소리.


'껄껄껄'


'?!'


경태는 순간 누군가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에 잠이 확 깨서는 소리가 났던 주변을 다시 돌아본다. 그리고 그제서야 보이는 살짝 열려있는 현관문. 워낙 사람이 없는 시골 마을이라 종종 문 단속을 잊을 때가 있는데 누가 들어온 걸까?


경태는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위협감에 주변을 돌아 무기가 될만한 골프채를 들고는 빈 방으로 노려본다.


쿵쿵-


그리고 방 안에서 다시 들려오는 소리. 경태는 골프채를 쥔 손에 가득 힘을 주고 천천히 빈 방으로 다가가 문고리를 쥐어잡아 돌리기 시작한다.


끼이익-

덜컥!!!


'흐엇'


그렇게 문을 순식간에 열어버리곤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후려칠 듯 자세를 잡는 경태. 어깨와 팔뚝에 힘이 가득 들어가니 두툼하게 근육진 선이 더욱 선명해진다. 


허나 별 다른 모습 없이 그저 고장난 전등에 불이 꺼진 채 잡동사니들이 쌓여있는 방 안. 경태는 방 안을 둘러보려 천천히 문지방을 넘어 방 안으로 발을 뻗는다.


쾅!!!


'허억'


헌데 경태가 들어서자 저절로 닫혀버리는 방 문. 경태가 놀라서 순간 균형을 잃고 뒤를 돌아보고, 다시 뒤를 돌아본 경태의 눈 앞에 순식간에 엄청난 푸른 불빛이 타오르며 거구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흐어억. ㄴ..누구냐"


'껄껄껄. 경태.'


'니..니놈이 도깨비냐?'


'껄껄껄. 경태. 경태.'


경태는 용이 형님과 동규 형님이 보았다는 도깨비의 모습을 실제로 보자 무척이나 놀란 듯 두 눈이 휘둥그레 해진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정신을 붙들고는 더욱 꽉 골프채를 쥐어잡는 경태. 도깨비는 정말 듣던 대로 덩치가 경태의 1.5배는 되는 듯 거대해 보이고 얼굴은 이상할 정도로 경태와 빼닮은 모습이다.


'경태 경태 경태 껄껄껄'


도깨비는 경태를 보자 왠지 반가운 듯이 경태의 이름을 불러대고 있다. 그저 장난을 칠 생각에 신나하는 저 목소리가 거슬리는 경태. 안그래도 마을 분위기 뒤숭숭하게 만드는 도깨비가 마음에 안들던 찰나에 우리 집에까지 들이닥쳐 사람을 놀래키는 도깨비에 화가 폭발한 듯 골프채를 휘두르려하는 경태.


'ㅇ..이 잡귀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ㅇ...으허으으응'


헌데 그 순간 순식간에 푸른 불꽃들이 경태의 온 몸을 휘어감아버린다. 그리고 짧은 순간 경태의 온 몸의 성감대를 자극하듯 경태의 모든 살갗들에 엄청난 진동을 주는 도깨비불. 


두툼한 젖가슴은 물론이고 얼굴이며 엉덩이 심지어 꼬추까지 파고 들어간 불길이 경태의 온몸을 부르르 떨리게 만든다. 결국 온몸에 느껴지는 미친듯한 오르가즘에 온몸을 부르르르 떨며 들고 있던 골프채를 놓쳐버리는 경태.


'흐엉어으응 으응 허으으응'


생전 내본 적이 없는 연약하고 떨리는 신음소리가 저절로 터져나올 정도로 엄청난 오르가즘. 경태는 그대로 두 눈이 뒤집힐 정도로 강한 흥분감에 온 몸을 부르르 떨다가는 푸른 불꽃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바닥에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주저앉고야 만다.


털썩-


'으으으.. 허어억'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도깨비의 장난질. 예상보다 더 강한 도깨비의 힘을 온몸으로 느껴버린 경태. 이 와중에도 경태의 꼬추는 순식간에 발기가 되어서 두툼한 귀두와 기둥을 트렁크 팬티 사이를 비집고 튀어나와 있다.


'허어어이씨.. 이 새끼가...'


그렇게 숨을 헐떡이며 바닥을 내려보다가 씩씩대며 다시 골프채를 급히 쥐어잡고 고개를 드는 경태. 헌데 눈 앞에 서 있던 도깨비는 사라져버렸다.


'어어어헉?!!'


그리고 도깨비 대신 경태의 눈 앞에 보이는 충격적인 광경.


'우우욱 우웁 우웁'


'흐으욱 ㅇ흐으웁 끄흐욱'


순간적으로 경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공기가 바뀌어버렸음을 느낀다. 그리고 방 안에 누워있는 용이 형님과 동규 형님이 보인다. 


'ㅎ..형님 용이형님? 동규형님?'


'우욱 우욱 웁'


'후우웁 끄웁'


거의 미친 사람들처럼 거꾸로 발가벗고 누워서 서로의 꼬추를 빨아대고 있는 두 형님의 모습. 두 형님들은 서로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으며 이미 정액 범벅이 된 얼굴로 시뻘개진 서로의 꼬추를 빨고 있다. 경태는 그대로 엄청난 충격에 입이 떡 벌어져 몸이 굳어버린다.


경태는 골프채를 쥐어잡은 손에 힘을 준다. 경태의 숨소리가 점점 다급해지며 경태의 심장이 터질듯이 뛰기 시작한다. 그렇게 경태의 머릿 속에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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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감사합니다..계속 재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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