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리, 이상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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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 5월24일. 이대리. 



“근데..할게요, 해 볼게요”

“윽...”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어느샌가 이상무의 손가락이.. 마디 끝까지 내 몸을 파고든 걸 느낀다.
항문 안으로 깊숙히 들어간 이상무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으윽..”

저 깊숙한 곳으로 부터 조금씩 조금씩 통증인지  쾌감인지 모를 무언가가 올라오는 걸 느낀다.

“괜찮아?”
이상무가 속삭인다.

“네..ㅎ”

“안 아파?”

살짝 아팠지만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무는 손가락을 조금씩 넣었다 뺐다 하며 내 항문을 이완시킨다. 어느덧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고..조금씩 찌릿찌릿한 쾌감만 남고있다.

“이제 하나 더 넣는다?”
이상무가 씩 웃으며 말한다.

화들짝 놀랐다. 손가락을 두개를 넣는다고?

“네? 두개는 무리에요.. 안들어갈거에요..안해봐서..”

“ㅎㅎㅎ”

“왜 웃으세요?”

“이미 두개 들어가 있어...”

헐.. 정말 이 아저씨.. 싱가폴에서 나한테 그렇게 바텀 내주더니 어느새 나를 가지고 노신다.

“진짜요? 거짓말!”

아래로 손을 뻣어 엉덩이에 들어와 있는 이상무의 손을 만져본다.
그래.. 두개다. 두개가 들어와 있다.
중지와 검지...

“ㅎ...몰라요.. 맘대로 하세요 아저씨.”

바텀이란게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수동적으로 만들어 버리는건진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난 내 몸을 이상무가 이끄는 대로 맡긴다.

이상무가 내 두 다리를 들어울리고 천천히 그의 성기를 내 안으로 밀어 넣는다.

“으윽....”

아무리 손가락 두개가 들어왔다지만.. 이상무 성기의 굵기는 손가락 두개에 비할바가 아니다.
정말 아프다. 그래도 이 악물고 참아본다.

“으윽...”

발가락이 나도 모르게 꼭 오그라 든다.
손으로는 침대 시트를 쥐어 뜯는다. 그만큼 아팠다.

“상무님.. 조금만... 천천히요..”

이상무의 성기가 반쯤 들어왔을때..나는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다.

그 순간 이상무가 내게 키스를 한다.
엉덩이가 욱씬거렸지만 이상무의 달콤한 키스는 통증을 조금 죽여주는 것 같았다.
키스를 한 채로 난 이상무의 등을 힘껏 끌어안았다. 살과 살이 더 밀착이 된다.
그리고 두 다리로 이상무의 엉덩이를 감싼다.

그때 이상무가 반쯤 들어온 성기를 마지막까지 쑤욱 밀어넣는다.

“으윽....”

강렬한 통증이 느껴졌지만..완벽한 결합이었다.

키스를 하며 입술과 입술이 만나고.. 팔과 팔은 서로를 강하게 끌어 안아 가슴이 밀착됬다..
내 다리는 이상무의 엉덩이를 휘감고..
그 중심에서 이상무의 성기는 내 항문에 말뚝을 박듯 단단히..깊이 들어와서 고정된다.

“아... 너무 좋아...”

이상무가 신음을 내밷듯 이야기한다.

“저도요..좋아요...”

천천히 이상무의 엉덩이가 움직인다.

강렬한 통증이 온몸을 휘감는다.

“윽...윽....”

점점 이상무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리곤 통증은 어느샌가 찌릿찌릿한 쾌감으로..찌릿찌릿한 쾌감은 다시 저릿저릿한 쾌감으로 바뀐다.

나도 모르게 이상무의 엉덩이를 움켜쥔다. 그리고 내 항문을 향해 더 강하게... 더 빠르게 오도록 끌어 당긴다.

퍽퍽퍽퍽퍽....

“!!!!!”

내가 손으로 끌어당기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이상무의 엉덩이는 나를 향해 초당 두세번은 될것 같은 빠른 속도로 부딪혀 온다.

온몸이 저릿저릿하다.

거의 몇번을 미친 속도로 내리치던 이상무의 엉덩이가 조금씩 속도를 줄인다.
이번에는 정말 천천히 움직인다.

천천히 끝까지 밀어넣은 성기를 다시 천천히 빼낸다...
빠른 속도에서는 쾌감도 엄청 났지만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미묘하다

“윽...”

뽁 하고 이상무의 성기가 빠져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좀 창피하다.

“ㅎ...”

이상무는 한참을 빠져나온 자신의 성기를 바라보다.. 다리를 들어올려 내 항문을 응시한다.

“뭘 보세요...하지마요...ㅎㅎ”

“여기가 엄청 벌어져있어... 섹시해...”

“ㅎ...하지마세요...”

난 다시 이상무의 엉덩이를 끌어넣는다.

꾸욱하고 내 항문이 다시 가득차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문득 내가 탑을 할때 느낌좋게 잘 조이던 몇몇이 떠올랐다. 정말 꽉 조여주던 그 녀석들..

나도 이상무에게 그렇게 해 줄수 있을까? 한번 해보고 싶었다.

살짝 괄약근을 오무리 듯 힘을 줘 본다. 나는 잘 모르겠다. 이게 오무리는 건지..느낌이 오지 않는다.

근데 이상무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거 뭐야? 어.. 어? 이대리가 하는거야?

“네...ㅎ 느껴지세요?”

다시 힘을 줘 본다.

“와...이거 뭐야.. 미치겠다...”


이상무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난 그냥 내 느낌대로 이상무가 들어오면 힘을 빼고 빠져나갈땐 힘을 준다..

“으...진짜 좋다...미쳤다....”

이상무가 이렇게까지 섹스를 하며 좋아하는 모습은 처음본다.

덩달아 나도 미친듯 흥분되기 시작한다.

“손으로.. 해주세요...”

이상무를 받으며 단단히 발기한 내 성기를 이상무가 흔들기 시작한다.

아이ㅆㅂ 정말 나도 미칠것 같았다.
이건 쾌락의 극치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온몸이 덜덜덜 떨린다.

“으으....으.....윽.....”

어느순간 이상무 손에 움켜져있던 내 물건은 몸속 한방의의 정액도 남기지 않을 것처럼 쭉쭉 내 가슴팍으로 정액을 토해낸다.

다리가..온몸이 덜덜 떨리는 극한의 쾌감이다.

그리고...

“안에... 사정해도 돼?”

“네. 네...”

내 항문 속에서 뜨겁게 분출되는 이상무의 정액을 한방울 한방울 나는 느끼고 있다.

그리고 다시 힘을 줘 항문을 오무려 본다.. 이상무의 마지막 정액 한방울 까지 빨아들일 것 처럼.

정액을 토해내는 이상무의 성기가 내 몸안에서 벌떡 거릴때 마다 또다시 온몸을 움찔거리게 하는 쾌감이 밀려온다.


“으으윽....!”
“헉.....”

땀을 뻘뻘 흘리는 이상무가 그대로 내 가슴팍으로 쓰러진다.

“너무 좋아..너무....헉.....”

숨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너무 좋다는 말을 연발하는 이상무가.. 이뻤다.

“나두요...상무님.. ㅎ 미친 섹스에요 이건...”

아직까지 이상무의 성기는 내 몸속에 있다.
조금은 작아졌지만 여전히 묵직하다. 


장난기가 발동했다. 다시 엉덩이에 살짝 힘을 준다.

“으악... 야...ㅎㅎㅎ 이대리..너... 원래 바텀이지?“
“아닌데요?”

“근데 왜 이렇게 잘해?”
그러게.. 나도 모르겠다. 근데 이상무도 만만치 않았다.

“상무님 싱가폴에서... 얼마나 잘하셨는지 기억 안나세요? ㅎㅎ”

“내가 뭘 잘해..난 그냥 이대리가 시킨대로만 했지...”

“아닌데요? ㅎㅎ”

탑 바텀 이런걸 꼭 정의해야할 필요는 없을걸 같았다. 적어도 이제 우리 사이엔.

그냥 이사람이 좋으니까. 섹스도 좋으니까. 탑도 바텀도.. 이 사람이라서 다 좋으니까.

이렇게 둘이서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만 머리를 맴돌았다.

“으...아....”

그제서야 이상무의 성기가 내 엉덩이를 빠져나간다.

온몸이 뻐근하다. 약간 뭔가 온 몸이 시궁창이 되버린것 같은 느낌도 든다.

내 가슴팍에 머리를 묻고 있는 이상무의 얼굴을 들어올린다.

“상무님... 저 책임지세요!”

“응?”

“책임지시라구요..ㅎㅎ”

뭘 책임지라는건지 말하는 나도 모른다.

그냥 괜히 그런말이 하고싶었나 보다.

그리고 이상무의 대답에.. 그리고 확신에 찬 그의 눈빛에..

“책임질게. 내가 이대리 책임질게.. 다 책임질게”


생뚱맞게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사람.. 뭐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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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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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력이 대단해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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