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헬스장은 마굴 - 06(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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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는 선배가 곯아떨어졌을때 바지 벗기고 졷을 보면서 하악대고 있었는데 선배가 깼어요. 어떻게 해야되죠? 


A. 힘내, 너라면 할 수 있어. 


Q. 뭘 해! 뭘! 


A. 질러버려! 화이팅! 


지르긴 뭘 질러어어어어!! 


머리 속이 혼돈의 카오스요,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탕이다. 어, 어떻게든 해야되는데. 


"서, 선배. 아, 이, 이건..." 


게슴츠레 눈길을 보내던 선배는 말을 끊어냈다. 


"니가 먼저 시작한거다?" 


"네? 왁!" 


쭈웁! 


선배는 내 목을 우악스레 붙잡더니 그대로 잡아당겨서 거칠게 입을 맞춰버렸다. 


"웁!" 


혓바닥이 들어온다. 두툼한 혓바닥이 당황하는 내 혓바닥을 얽어내며 강제로 입 안을 유'린한다. 딱 선배다운 키스다. ...잠깐. 키스? 어? 나 지금 누구랑 키스하는 거지?

 

"푸핫!"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선배는 의외로 순순히 놔줬다. 내 입과 선배의 입이 서로의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입술이 떨어진 순간 잠깐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곤 죽어도 말 못해!

 

"서, 선배?" 


"뭐야. 왜 빼고 그러냐. 사내 새끼가 말야. 한 번 했으면 끝장을 봐야될 거 아냐." 


"저, 그, 무슨..." 


"내 팬티까지 벗겨놓고. 너 이쪽이지?" 


"?!" 


이쪽?! 잠깐, 그러면 선배도?! 


"꽤 잘 감추긴 했지만 니 시선처리 같은게 너무 티나더라." 


그러면서 킬킬대는 선배. 말도 안돼... 


"그럼 계속 할까?" 


망연자실한 나를 냅두고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더니 다시 입을 틀어막아버렸다. 


아까와 같이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키스. 이렇게 리드당한 적은 난생 처음이다. 


물론 꿈에서도 그리던 선배와의 키스지만, 뭣보다도 능숙하다. 정말로. 이 양반 어디서 키스만 한 20년 수련하고 온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후우... " 


선배는 사나운 미소를 띄운채 나를 올려다본다. 어스름한 달빛이 비추는 헬스장. 선배의 눈은 형형하게 빛나고 있다. 뭔가에 사로잡힌 듯이 내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맹수와 눈을 마주치면 몸이 굳어버린다더니. 딱 그 짝이다. 어딘가 남 일처럼 멍하게 생각했다. 


"자세가 맘에 안드네." 


그러더니 선배는 몸을 확 뒤집었다. 


"우왓!" 


그리고 나 역시 딸려가며 선배 밑에 깔린 자세가 되었다. 


"그래. 이래야지." 


만족스럽게 그르렁거리는 선배.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졌다. 나와는 체급이 다른 선배의 근육질 덩치가 내 몸을 짓누른다. ....잠깐. 이 자세는 마치...

 

"선배... 혹시나 해서 물어보지만... 탑?" 


"당연한 거 아니냐." 


클클거리며 나를 내려다본다. 잠깐만요. 


"저도 탑인데..." 


"잘 해주께." 


"엑?!" 


뭐라 할 새도 없이 몸을 밀착하더니 목덜미를 날름날름 핥기 시작한다. 전신을 뒤덮는 뜨거운 체온. 바위처럼 단단한 근육의 감촉. 선배의 혓바닥이 몸에 닿는다.

 

"으.... 으으읏..." 


잘 다져진 내 상체가 선배의 침범벅이 되었다. 유두 끝을 가볍게 깨물고, 목덜미에 잇자국을 내더니, 구석구석 움직이면서도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마치, 짐승이 마킹하는 것처럼. 


"올. 니꺼도 역시 크구만." 


선배의 애무 덕택에 내 것은 이미 우람하게 꺼떡대면서 프리컴을 쏟아내고 있다. 


"내거보단 작지만. 이정도면 쓸만하지." 


선배가 손가락으로 귀두를 튕겼다. 


"웃!" 


"자자, 일어나 임마. 선배님 졷에 봉사할 시간이다." 


선배는 씩 웃으며 일어났다. 어슴푸레한 공간 속에서 묵직하고 건장한 윤곽이 드러난다. 어둠 속에서도 그것은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할 법한 거대한 물건이 머리 위에 우뚝 솟아있다.

 

"빨'아." 


한치의 반론도 용납하지 않는 단호함. 


나는 몸을 일으킨채 무언가에 홀린듯이 선배의 졷을 입에 물었다. 아니, 입 안에 가득 채웠다. 짜고 시큼한 남자의 맛. 마치 발'정난 것처럼 몸이 달아올랐다.

 

양 손으로 선배의 거근을 쥐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살덩어리는 마치 바위처럼 단단했다. 나는 그 수컷의 상징을 정성스럽게 맛보았다. 입으로. 혀로.

 

"맛있냐?" 


선배가 능글맞게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낯이 확 뜨거워졌다. 


"대답." 


나는 얼굴을 붉힌채로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젠장. 원래 내가 바텀들한테 날리던 대사였는데. 


"옳지 착하구만." 


솥뚜껑 같은 손바닥으로 내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다. 쪽팔리고 굴욕적이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평소보다 훨씬 흥분되는지라 어떻게 덤빌 마음이 들지 않았다. 이래서 반한 새끼가 손해라더니.

 

"입은 나중에 훈련 시켜주마. 지금은 다른게 더 급하니까." 


눈을 빛내는 선배를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말끝이 좀 갈라졌다. 아무리 그래도 저런 흉기를... 


"서, 선배. 애.. 애'널은 봐주면... 안될까요?" 


"쓰읍." 


선배는 가볍게 혀를 찼다. 


"니 같으면 라면 한 젓가락으로 만족 하겠냐?" 


"아..." 


그리고 나는 먹혔다. 국물 한 방울까지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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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어쩐지 선배 예사롭지 않았는데 결국은 반강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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