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그날 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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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의 섹스도 해보지 않은 내가 동네 목욕탕에서 모르는 남자와 이런걸 해도 괜찮은 건지~ 짧은순간에도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갔다


세평정도 되는 조그만 사우나실에서 두 남자의 몸뚱이는 얽혀대며 온 몸을 겹쳐댔고 서로의 굵지한 성기가 닿아지자 동시에 신음을 쏟아냈다 


남자의 입술이 다가오는걸 몇번이고 망설이며 피하다 반쯤 포기한 마음으로 입술을 받아들이자 남자의 혀가 능란하게 내 입술을 벌리고 입안으로 혀를 들이밀었다


계속 몸을 맡기고 싶었지만

탕안으로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게 보여져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남자는 아쉬운듯 나에게 말했다


저기.. 괜찮으면 밖에서 어때요


난 고개를 끄덕였고 남자가 먼저 나가 기다리기로 했다

몸을 진정시키고  찬물로 샤워를 하면서 많은생각과 갈등이 때렸지만 뜨거워진 몸과 마음을 진정 시키고 싶었다


목욕탕 밖을 나서자 비가 천둥번개를 치면서 칠흑같이 어두워져 있었다

오히려 이런날이 내 행동이 숨겨지는거 같아 기분이 살짝 가벼워졌다


남자가 얼마떨어진 공간에서 우산을 쓰고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옆으로 가 담배를 피며 서로에 대해 물어보았다

남자는 나보다 두살 위였고 여친이 있다고 했다

동성끼리의 관계는 술먹고 한번 있었지만 끝까지 해보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그때의 기억이 계속 맴돌아 생각만 하는 와중에 목욕탕에 오게 된거고 탕에 사람이 없어 용기를내본거라고 했다


난 그때까지 섹스의 경험도 없었고 동성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다만 몸이 이끄는대로 반응하는 내 마음을 남자앞에서 서투르지만 솔직하게 표현하니 남자의 눈빛이 음탕하게 변하는걸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시장 골목 끄트머리에 있는 허름한 여관으로 갔다. 

남자가 많지않은 여관비를 지불했고 이층 복도끝 방으로 들어갔다

복도를 걸어가면서 다른방의 인기척이 느껴지지않아 우리만 있는듯 했다


둘다 양말이 비에 젖어 쩔어있어 다시 씻을 수 밖에 없었다

옷을 벗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침대는 없었고 두툼한 솜이불같은게 한쪽에 깔려져 있었다


둘다 발가벗고 남자는 나보고 먼저 씻으라고 하고 문을 닫지 말라고 했다

비누를 대충 묻혀 샤워를 하는 나를 보며 남자는 담배를 피웠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만져댔다

남자가 샤워를 할때 나도 똑같이 담배를 피웠다


불을 끄고 빨간 무드등만 킨채 서로 서서 바라보았다

밖은...

아까보다 더 세차게 비를 쏟아냈고 천둥이 울리는 소리가 여관방 유리를 울려댔다


어둠속에서라 그런지 몸의 음영이 드리워져 더욱 멋지게 보여졌다

남자의 두손이 뱀처럼 허리를 감자 머리털이 쭈뼛섰다


아....


목욕탕과 달리 둘만있어 내 신음이 더 자연스러웠다

허리를 감싸던 손들이 허리 뒤쪽을 돌이 엉덩이에 맴돌며 볼기살 하나하나를 번갈아 가며 건들여 댔다


난 여자가 된 기분이 들었고 손을 어떻게 둘줄 몰라 남자의 양팔뚝을 잡고 어쩔줄 몰라했다


너  귀엽다


남자는 내 표정을 보며 음란하게 속삭이며 두손을 쉼없이 놀려댔고 아래의 배살을 밀착시키며 털끼리 부벼대자 그 느낌이 좋아 내 골반을 흔들며 부비자 서로가 허리를 뒤로 젖히며 동시에 신음을 쏟아냈다


아아~~~~~!!!!!


이불위로 눕혀지고 남자의 몸에 깔린 내 다리사이로 몸통이 겹처지고 자위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남자의 몸뒤로 양다리를 올리고 허벅지로 있는힘껏 몸톰을 조이며 쳐대며 아래를 비벼대자 

남자가 아래를 살짝들어 공간을 내주었다 


둘은 허리와 엉덩이를 돌려대며 성기끼리 부벼대는걸 바라보았고 내 두손은 남자의 가슴팍과 복근을 만져댔다


형...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그게 좋아? 편한데로 불러..근데 이거할때는 오빠라고 하면 안되?


아 ....... 오빠....오....빠!


오빠라는 소리에  만족하는듯 숨이 막히도록 입술을 부벼댔고  나도 적극적으로  남자의 목덜미를 안아댔고 몸통의 살가죽이 울리는 소리가 방안을 울려댔다


입을 맞추며 생각했다

평소 안타깝게 끝나 아쉬웠던 자위의 느낌들이 지금 이 순간 채워지는듯 했다

엉덩이속은 말할 수 없이 달궈져 울려댔고 뒤구멍이 헐떡헐떡 숨을 토해내는게 느껴졌다


난 

낮고 거친 신음을 새어나오듯 흘려댔고 남자는 그런 나의 신음이 마음에 든다고 더~더~~ 라고 외쳐댔다


하앗! 하악하악~~~~


느껴진다. 평소와 틀리게 성기끝이 벌겋게 아리면서 쌀락말락... 충혈되어 어쩔줄을 몰라대며 허벅지에서 종아리까지 녹을듯이 서늘한 전기가 훑고 지나간다


우~너어 싸는거야?


남자는 아래를 마찰하면서 축축함이 느껴졌는지 몸을들어 아래를 본다 

질펀하게 흘려진 쿠퍼액이 빨간 무드등에 비춰지며 서로의 털에 거미줄처럼 늘어지며 털 바깥쪽 여기저기로 이슬처럼  방울져 있었다


너 완전 여자같아


남자가 손을 내려 반쯤 발기가 풀린 성기 끄트머리를 만지작 거린다 


아...!!!


아퍼?


아뇨.좋아요


싼건  아니지


싼건 아닌데...오늘따라 많이 나왔어요


남자는 신기하듯 바라보며 만지작 거리던 성기에 속도를 더해간다


아.....오빠...제발....


제발  뭐! 오빠라고  더 불러봐


오빠.오빠.옵빠아~~!!!!!!


다시 성기에 힘이 들어가고 쿠퍼액으로 미끌한 액의 마찰음이 들려오자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머리와 엉덩이로만 몸을 지탱하며 이불을 잡아댔다


순간

얼굴위로 시커먹 묵직함의 무게가 어른거리구 남자의 허벅지와 가랑이가 상쳬와 얼굴을 눌러댔다

당황스러웠지만 두손으로 남자의 허벅지를 잡고 가랑이 가운데로 내 얼굴이 놓이게 만들었다


그사이

남자는 가랑이 사이에 거꾸로 얼굴을 놓고 내 성기에 입술을 문지르고 있었다

그 느낌이 좋아

저절로 눈이 감겼고 살짝 실눈을 뜨자 내 얼굴위로 남자의 성기가 잘익은 과일마냥 덜렁거리며 흔들려 댔다


난 입에서 솟아흐르는 침을 꿀꺽 삼키며 조심히 ~ 건들여 보았다

남자가 몸을 떠는 진동이 전해져 왔고 용기를 내어 손 전쳬로 감싸쥐었다

태어나서 처음 만져보는 이성의 살덩이였다


밖은

그칠거 같으면서도 비가 다시금 이어지며 요란하게 내려대는게 우리 둘이 몸을 섞는거 마냥 표현되는거 같아 온 몸이 몸서리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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