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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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기다리며(3/8)



-목욕탕


보현은 한껏 발기된 물건을 세면도구 통으로 가린 채 안으로 들어간다. 셋은 간단히 샤워를 하고, 탕 안으로 들어간다.


김보현 병장의 말 처럼 목욕탕에는 세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다. 보현은 본인의 죽지않는 물건만 바라보고 있다.


‘하, 그냥 자존심 다 내려놓고 해달라고 해?’


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그런 용기가 나진 않는다. 탕 속에서 어느정도 몸을 불리 진현이 나가자는 말을 한다. 


‘저 손으로 그때 해줬던것처럼 좀 해달라고…’


하지만 역시 말하지 못한다.


“니들끼리 먼저 가. 난 좀 생각 정리할게 있어서”


진현과 성희는 보현에게 인사를 하고 샤워기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김진현 일루와봐”


마침내 결심한듯 보이는 보현이 진현을 불러온다.


“이병 김진현. 부르셨습니까?”


어느새 달려온 진현을 보자, 보현의 심장은 더욱 빨리 뛴다.


“야… 나 딸 좀 쳐줘”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그때처럼 딸 좀 쳐주라고”


마침내 용기내어 진현에게 말을 하는 보현. 처음에는 목소리가 작아 듣지 못했지만, 보현은 다시 한번 목소리에 힘을 주어 진현에게 말을 했다.


“마스터 소개팅 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거하고 뭔 상관인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나도 너 좋아하는거 아냐 이 새끼야! 그냥 좀 해”


멀리서 봤을때도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진현과 보현. 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제대로 들리지는 않는다. 그 둘이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이미 씻을 것은 다 씻은 성희.


“김병장님,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진현아 위에서 보자”


둘의 대화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성희는 먼저 목욕탕 문을 열고 나간다.


“야, 그냥 좀 해줘라. 이제 해달라고 안할게”


진현은 보현의 끈질긴 요청에 그와 마주보고 앉아, 보현의 자지를 문지른다.


“하…하으…ㅅ”


진현의 두툼한 손이 닿자 자지에 퍼진 손길이 온 몸에 퍼진다. 자지를 잡고 흔드는 진현의 손길이 꽤나 거칠다. 보현은 무심한 진현의 표정을 보며 자지에 닿는 손길들을 하나하나 느낀다.


“하아….. 아…. 자지 느낌 존나 좋아”


보현은 본인의 자지를 만지는 진현의 자지에 발을 갖다댄다. 그저, 진현이 만져주기만 하면 될줄 알았던 몸이, 이제 그의 ㅈ을 받고 싶어한다. 한 손은 제 유두를 비틀고, 다른 손은 애널에 가져다 댄다. 



“흐읏……아…. 박…”


순간 보현은 본인입에서 나올 말에 놀라 입술을 잘근 깨문다. 여자만 밝혔던 내가 박아달라니… 설령 남자에게 박을 수 있다쳐도 내가 박힌다니… 


그때였다.


탈의실에 여러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 진현은 얼른 보현의 자지에서 손을 뗀다.


‘아, 다행이다’


진현은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사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보현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진현에게 씻으러 가라는 말을 한다.


그의 자빠진 뒷태 라인을 보고 아쉬움을 토해내는 보현이었다.


진현이 나가고, 보현도 발기가 풀리지 않는 자지를 숨긴채 옷까지 입고 목욕탕을 나왔다. 그러고 그는 생활관으로 올라가지 않고, 근처 화장실로 들어간다.


화장실 칸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 바지를 내리고, 그의 빳빳한 자지를 움켜진다.


‘하 이 손이 진현이 손이었으면….’


보현은 진현의 벗은 몸을 상상하며 그렇게 본인의 자지를 위 아래로 흔들어 댄다. 쿠퍼액이 흘러나온다. 그 쿠퍼액들과 로션을 섞어 다른 손에 문지르고, 손가락을 본인의 애널에 가져다댄다.


‘어떤 기분이지….?’


태어나서 한번도 생각해보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던 그 기분이지만, 이 곳에 과연 진현이의 애널이 들어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진다.


진현이의 ㅈ 크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지만, 본인의 손가락을 넣어보기로 한다.


“하….아….아앗…”


신음소리를 참아보지만, 그 고통에 신음을 작게 내뱉는다.


너무 아픈 그 고통에 이내 손가락을 빼버린다. 그리곤 다시 본인의 ㅈ에 집중을 하고 흔들어댄다. 눈을 감고, 진현이가 본인의 ㅈ을 빨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흔들어 대니 사정감이 몰려온다.


휴지를 풀어 본인의 귀두 앞에 갖다대고, 그 위에 정액을 뱉어낸다.


“하….하아…..”


보현은 변기에 화장지를 버리고, 바지를 올리고 화장실을 나온다.



점호가 끝나고 모두가 침대에 누운 밤. 

진현과 성희도 같이 누워있다.


“이제 좀 편해보이네”


“그렇습니까? 얼른 휴가나가고 싶습니다”


“전엔 그렇게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더니”


“뭐 대장님 집에가서 고기먹는것도 좋다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네”


성희는 마음을 편히 먹은 진현의 가슴을 토닥토닥 거린다. 그런 성희의 손을 진현은 잡아서 본인의 성기쪽에 갖다댄다. 성희의 굳은살 배긴 손이 진현의 페니스에 닿자 진현 역시 그의 손을 성희의 페니스에 가져다댄다.


성희는 자신의 성기에 있는 진현의 손을 잡아다가 본인의 엉덩이 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그에게 더 붙는다. 

진현은 손가락을 세워 성희의 애널을 탐한다. 손가락이 들어가니 성희는 작은 탄식을 내뱉는다. 그의 애널에 들어간 손가락에 뜨거움이 전해져온다.


진현은 그런 성희를 돌려 엉덩이를 자신의 성기쪽으로 향하게 한다. 그리고 본인의 프리컴으로 페니스에 문지른 다음, 성희의 애널에 넣는다.


혹시라도 성희가 신음소리를 낼까 성희는 그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손가락을 잘끈 씹는 성희. 그만큼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리라. 

진현은 살살 허리를 움직이며 성희의 애널을 희롱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침대가 흔들려 이내 그만두고 말았다.


섹스는 휴가나가서 하기로 마음 먹고, 오늘은 이 상태로 잠에 들기로 하고 성희의 성기를 꼭 쥔 채 잠에 든다.



집체교육이 시작되고 첫주.

진현은 피곤하기만하다. 일주일만 교육을 했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수개월을 저렇게 버티면서 훈련을 하는건지 의뭉스럽기만 하다.


진현은 행보관께 보고하고 아래로 내려가 훈련에 집중한다. 본인에게 와서 인사를 하고 가는 진현을 보자 행보관은 또 그날의 저녁, 차안에서 나눈 행위가 생각이 나 헛기침이 난다. 



“자, 오늘은 마지막 동작을 배우는 거니까 조금만 힘내고, 앞으로는 계속 숙달 훈련이다. 알겠나”


해군 3소대장은 교육생들을 모아놓고 말을 한다. 그의 외침에 교육생들은 대답을 하고 훈련에 집중한다. 그는 돌아다니며 교육생들의 자세를 보며 잘 따라가고 있는지 체크한다. 


이 체크는 추후 평가에도 활용이 될것이다. 그는 체크표를 보고 이것저것 적어나간다. 역시 진현과 전통대의 투톱이다.


진현의 자세를 더 자세히 보기위해 그에게 다가가자, 묘한 향기에 그에게 더 이끌린다. 


‘어디서 나는 향이지?’


그는 진현의 등에서 더 다가가 그의 목에 코를 갖다댄다.


“아!”


해군3소대장의 얼굴이 진현의 목에 닿자, 진현은 총을 놓쳤고, 그 총이 진현의 팔을 맞고 떨어진다.


“괜찮아? 교관님 뭐하십니까?”


실수를 잘 하지 않는 진현이 총을 떨어트리고 소리를 지르자, 보현이 그 쪽을 향해 바라본다. 3소대장이 진현에게 바짝 붙어있다.


“갑자기, 뒤에 누가 다가와서… 교관님 괜찮으십니까?”


“어? 어.. 미안, 다친덴 없어?”


“괜찮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총의 날카로운 부분에 긁혔는지, 팔에서 피가난다.


“교관님, 얘 행정반에 좀 데려다주고 오겠습니다”


“하… 내가 갈게”


본인이 그 향에 취하지만 않았어도, 이 일이 벌어지진 않았을텐데…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 소대장.


“안아픕니다. 이거 그냥 닦으면 됩니다.”


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장갑을 벗고 스윽 피를 닦아낸다. 


“얌마 그래도 약 발라야돼”


“괜찮습니다. 훈련해야합니다. 점심 먹을 때 약 바르겠습니다”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해보았으나, 그런 보현과 맞먹는 진현. 보현은 결국 포기하고 그냥 훈련이나 해라하고 훈련에 집중한다.


3소대장은 행정실로 뛰어가 약을 가지러 간다. 그리고, 


“하 씨;발 이게 왜 스고 지랄이야”

본인의 빳빳해진 페니스를 원망한다.


화장실가서 물 좀 빼고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바로 다시 훈련장으로 향한다.


“김진현 일루와서 약 발라”


“이병 김진현, 네, 알겠습니다”


진현은 약을 받기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소대장은 진현의 다친 팔을 잡고 약을 발라준다. 진현의 팔을 잡고 약을 바르는데, 소대장의 전투복 속 페니스가 더욱 딱딱해진다.


해군 3소대장은 의장대치고는 키가 작은 편이다. 본인은 182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179로 보고 있다.


물론 179도 큰 키이긴 하지만, 의장대에서는 난쟁이 취급받는다. 그리고, 그는 왜소한 체격에 동그란 눈을 하고 있어 막냇동생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그는, 진현이 부럽기만하다. 키도 크고, 남자답고, 얼굴도 선이 굵어 잘생겼다.


‘아니, 김진현이 잘생기긴 했는데, 그건 그냥 부러운거고 왜 내 물건이 스는거냐고’


“무슨일 있으십니까?”


“아, 나 아무것도 안섰어”


“3소대장님….?”


진현은 본인이 잘못들었다 생각해, 되묻는다. 3소대장은 고졸 출신이다. 차라리 대학을 갈바에 그냥 군대를 가 말뚝을 박는게 낫겠다 싶어 졸업하자마자 해군으로 지원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180도 안되는 키, 몸무게는 70도 안나갈 것 같은 가벼워 보이는 몸. 새하얀 피부.


영락없는 개구장이 소대장이 말실수를 한듯 버벅이는게 귀엽기만 하다.


‘아 안돼. 천성희 상병님이 있어’


본인한텐 천성희 상병이 있기에 마음을 다 잡는 진현이지만, 소대장의 이 손길… 본인의 팔뚝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는 소대장의 이 손길을 본인이 과연 다음에도 거부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다.


“교관님, 언제까지 만지실겁니까? 닳을것 같습니다”


“아, 미안미안!”


진현이 팔에 밴드를 붙이고 일어나는데, 진현의 눈높이가 저 위에 있어 올려다보는 형국이다. 


“훈련 가봐”


진현에게 그렇게 말하곤, 주머니에 손을 넣어 발딱 선 본인의 페니스를 가지런히 정리한다. 언젠간 수그러 들겠지… 뭐


“감사합니다”


진현은 3소대장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주머니에서 꼼지락 거리는게 보인다.


‘훗, 역시 너도 섰구나’



전에 육군행보관 엿먹일 방법을 공군대장과 하준대위가 대화를 나눌 때, 엿들었다. 


‘나한테서 나는 냄새가 남자를 홀리게 하는 거구나…’


그래서 그에게 사람들이 들러붙을 수 있었던 것이란걸 알고는 처음에 무척 좋았다. 


그런데, 그에겐 새로운 고민이 생긴거다.


‘성희 상병도 저것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건가?

‘나의 저 능력 때문에 성희상병에게 상처를 주는건 아닐까?’



해군3소대장의 꼼지락 거리는 주머니를 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이따가 성희 상병과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싶다.


그렇게 훈련을 마치고, 행정반에 들러 행보관에게 복귀보고를 한다. 본인의 팔에 붙은 밴드를 보고 행보관이 놀란듯 묻는다.


“아, 좀 다쳤습니다.”


“일루와봐”


진현은 행보관 앞으로 다가갔고, 총을 내려놓으란 말에 그대로 총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행보관은 진현의 팔을 낚아채어 밴드를 떼어본다.


“왜이래?”


“아 아까 총 떨어트려서”


“에이… 조심하지”


그러면서 진현의 팔을 문지르는데, 행보관과 진현의 자지가 동시에 발기를 한다. 서로 맞닿은 피부에서 그걸 느꼈는지 둘은 서로 바라본다.


“행보관님…”


“크흠… 진현아…”


진현은 마지막으로 섹스를 해야한다면, 꼭 행보관하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내어 행보관에게 말한다.


“행보관님.. 그때 마…”


“아, 그땐 그냥.. 잊어버려라”


진현은 그저 좋은 곳에 가서 제대로 하고 싶다 살짝 말을 하려 했던것인데, 잊어버리라니… 


“아, 네. 알겠습니다. 가보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진현은 김인성 일병에게 밴드를 하나 받아 생활관으로 복귀한다. 행보관은 저 축처진 어깨가 본인과의 아쉬움 때문이길 바라보지만, 그래도 청춘이 어찌 이 늙은이와 만날수가 있을까. 


하고 싶지만, 하면 안되는 그 이중적인 마음을 행보관은 고이 접어 날려버린다.



생활관 복귀하는데 본인 팔에 붙은 밴드를 보고 성희가 많이 놀란다.


“진현아 팔 다쳤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나저나 할말 있습니다.”


“응, 뭔데?”


“여기서 하긴 그렇고… 정비실로 가시겠습니까?”


“음, 정비실은 지금 일병애들 있을거니까, 사이드가자”


성희와 진현은 서쪽 계단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진현은 성희에게 입맞춤을 한다.


“우리 사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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