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26화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긴 기다림, 짧은 행복(3/5)



"하아.... 하필 이딴 꿈을 꾸냐"


진현은 속옷을 들춰보면서 정액으로 젖어버린 속옷을 확인하고 한숨을 내쉰다. 진현은 속옷을 벗고 바지만 입은 채 거실로 나간다. 중대장이 라면을 끓이고 있다.


"대장님 일어나셨습니까. 형은 어디 갔습니까?"


"어? 오...오늘 하준이... 아니 육군대장님 정례의장 지휘하는 날이라 부대갔어"


진현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중대장에게 물었고, 중대장은 도둑이 제발 저린것처럼 말을 더듬는다. 진현은 당황했지만, 애써 그렇지 않은척 대답하는 중대장을 보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는다.


"나 좋다할땐 언제고 우리형이랑 그렇게 됐대"


"김진현. 너 하준이한테 이상한 말 하면 안된다"


"대장님 하는거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 계속 생각해보니까 그때 강간당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진현은 장난치듯 웃으며 공군대장에게 먼저 대화의 포문을 연다. 공군대장은 하준이 이 모습을 보고 갔으면 그나마 걱정을 좀 덜고 갔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너는 그렇다고 그걸 훔쳐보냐. 문이 열려있었으면 좀 매너있게 닫고 가줬어야지"


"그만큼 생생한 야동이 어딨다고 그 좋은 기회를 마다합니까. 전 무슨 VR로 야동 보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 또 문 너무 활짝 열려있길래 저 보라고 열어둔줄"


둘은 라면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단순히 섹스를 하는 사이일때보다, 지금의 사이가 둘에게는 더 편해 보인다.


"이따가 오후 현충원 정례의장 보러 갈까"


"오 좋습니다."


"야 나 근데 하준이랑 동갑인데 나한테도 형이라고 하면 안되냐"


"오 노노. 우리 형이 훨씬 어려보입니다."


공군대장은 진현의 머리에 꿀밤을 때리고, 설거지는 니가 하라며 소파로 걸어가 앉는다. 진현은 설거리거리를 챙겨 싱크대로 간다.


"김진현 나랑 너희 형 중에 누가 더 아깝냐"


"굳이 대답을 듣고 싶습니까?"


"아니다... 됐다"


"그러게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십니까. 사람 마음 아프게"


진현과 공군대장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끔 중대장이 폰으로 톡을 하며 큭큭-거리며 진현의 호기심을 자극하긴 했지만, 특별한 일은 생기지 않았다.


"점심 나가서 먹을까? 아니면 저녁을 맛있는걸로 먹을까?"


"음... 저녁을 맛있는걸로 먹는게 어떻습니까"


"콜. 시간도 남았으니까 장보러가자"


진현과 중대장은 하준의 차를 타고 오목교 역 ㅇ마트로 향했다. 중대장은 스마트폰 메모장 어플에 적어둔 장볼거리들을 보고 이것저것 카트에 담는다.


"너무 막 담으시는거 아닙니까? 요리 하실 수 있으십니까?"


"하준이가 시키는대로만 하는거야"


그러고는 본인이 괜히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고기와 술, 여러 종류의 과자들과 음식 재료를 카트에 담곤 잠시 고민에 빠진 중대장. 중대장은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시식코너에서 몇가지 시식을 하는 진현에게 다가간다.


"김진현 너희 형 무슨 케이크 좋아하냐"


"치즈케이크 좋아합니다"


진현의 대답에 중대장은 치즈케이크를 사야겠다 마음을 먹고 계산대로 가 결제를 한다.


"하, 요즘은 왜 테이프 안 주는줄 모르겠습니다"


"환경보호! 이놈아. 줘 내가 들게"


예전은 마냥 섹스만 밝히고 어린애 같던 중대장이었는데, 뭔가 듬직한 느낌이 든다. 


하준의 집으로 가는 길에 중대장은 베이커리에 들러 치즈케이크를 사온다. 그리고 익숙한듯, 하준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사온 음식들을 차곡차곡 정리한 후 늦었다며 빠르게 나갈 채비를 다시 한다.


"너 근데 옷 그거밖에 없어?"


"네, 집을 안다녀왔으니..."


"하 일단 나가자"


중대장은 진현을 데리고 H백화점으로 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 몇벌을 사 주었다.


"이건 그동안 내가 잘못한거 눈 감아달라는 뇌물"


"저희 무슨 일 있었습니까? 전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귀여운 짜식"


두 사람은 옷을 산 후 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원에 도착하니 의장대원 사람들도 이제 막 도착했는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진현은 선임들께 다가가 중대장이 사온 음료수를 나눠주며 인사를 한다.


"야 이 새끼야 선임들은 개고생 하는데 사복입고 여길 오고 싶냐?"


인형탈 마스코트 지원을 나온 1소대 이일병이 진현에게 시비를 건다. 그리곤 진현이 건넨 음료를 손으로 툭-쳐 떨어트리게 한 후 자리를 피한다.


진현은 떨어진 음료를 줍기위해 자세를 낮춘다. 그 때 들려오는 남상병의 목소리.


"안먹을거면 말지 왜 치고 지랄이야 시벌롬이"


"남상병님!"


"휴가나간놈이 여기 오니까 저런 놈이 셈나서 그러는 거잖아"


"뭐 이일병 보고싶어서 왔겠습니까. 다른 선임들 보고싶어서 왔지… 아, 저 그리고 내일 그 새끼 만나기로 했습니다."


“흠… 그래, 근데 별말은 하지 말고… 아오 걱정이다 진짜. 내가 괜히 말한거 같아서”


“최대한 잘 하겠습니다. 남상병님한테 피해 안가게”


진현은 흐트러진 남상병의 행사복을 똑바로 정리해주고 성희를 찾기위해 눈을 굴려본다. 진현의 눈이 닿은 곳에는 중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성희가 보인다. 가만히 바라보니, 성희는 줄곧 웃으며 중대장이 하는 말에 연신 고개만 끄덕인다.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하십니까"


"아, 진현아. 오늘 육군대장님 집에 간다며? 근데 나 옷이 없어서 중대장님께서 우리집 들렀다 가는게 어떠냐 하셔서"


"뭐 김진현. 넌 안갈거지?


"무슨 소리하십니까. 당연히 갈겁니다"


"성희야 맞지?"


진현의 반응을 보고 중대장과 천상병은 크게 웃어보인다. 행사 시작하니 집합하라는 최고선임의 외침에 성희는 이따보자는 말을 남기곤 자리를 떠버린다. 


"무슨 말씀 나누고 계셨습니까"


"몰라. 행사 보러가자"


진현이 계속해서 물어보아도 중대장은 모르쇠로 일관할뿐이다. 군악대의 악기소리로 정례의장은 시작했다. 잘 빠진 예복을 입고, 예도를 찬 하준이 의장대원을 이끌고 시민들 앞에 나선다.


하준은 의장대원을 뒤로 두고,

"받들어 총" 을 외친다.


그의 외침에 72명의 의장대원이 동시에 착-착- 소리를 내며 받들어 총 자세를 한다. 하준은 본인의 예도를 꺼내어 정갈하게 경례를 한다.


"아... 하준이 섹시하다"


본인의 속마음을 겉으로 내뱉는 중대장에게 진현이 눈치를 주지만, 중대장은 뒤이어


"아, 하고싶다"

라고 또 내뱉어댄다.


"아 쫌"

진현은 눈치를 주는 것으로는 안될 것 같아 팔꿈치를 살짝 들어 옆구리를 찌른다.


"아...! "


그제서야 본인이 실수했단것을 안 중대장은 입을 막고 행사를 지켜본다. 아무런 탈 없이 행사는 끝이났고 모두 버스를 타고 부대로 이동했다.


진현과 중대장은 차를 타고 용산우체국 근처로 가 주차를 한 뒤 연락이 올 때까지 쉬고 있는다.


지이이이잉-

중대장의 휴대전화가 시끄럽게 울려대고 그가 전화를 받는다. 하준인 것을 예감한 진현은 조수석에서 내려 하준과 성희가 내려올 골목을 바라본다.


"김진현, 다른 애들도 같이 나올 수 있으니까 일단 차에 타 있어"


"아! 네 알겠습니다"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진현은 실수했단걸 알아차리고, 뒷좌석 문을 열고 앉는다. 수 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차를 향해 걸어왔다.


"자, 그럼 성희는 주소를 말씀해주시오"


"아 저희 집 삼각지 역 근처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을 필요가 없었다. 부대에서 걸어서 20분 남짓되는 거리. 주차장에 도착해 성희는 옷을 몇가지 가지고 나오고 다시 목동으로 향하는 네명.


"성희는 휴가나올때 되게 편하겠다"


"아 네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부모님께서 면회를 안오십니다"


성희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면 갈수록 '왜 저런 사람이 연애를 못해본거지....? 진짜 고도의 사기 아니야?'라는 생각이 진현의 머릿속으로 순간 스쳐갔다.


'에이 깊게 생각하지 말자. 편하게 만나 편하게'

그렇게 또 본인의 마음을 달래는 진현이었다.


"그런데 진현이는 옷 어디서 났어? 집에서 보내준거야?"


"아니 샀어"


"옷 잘 샀네. 이쁘다."


하준과 진현이 룸미러를 통해 대화를 하는데, 중대장이 끼어든다.


"내가 사줬어. 내가 사준거야. 옷도 다 내가 골랐어"


강아지가 칭찬해달라고 달려와 헥헥거리는 것처럼 중대장이 들뜬 목소리로 자랑하듯 말한다. 세명의 대화가 낯설기만 한 성희...


"아, 성희상병님. 저랑 육군대장님은 사촌지간이고, 대장님이랑 육군대장님은 엄청 친한 친구사이랍니다"


'엄청친한친구'라는 말에 하준은 어제의 일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진다. 하준의 얼굴이 붉어진것을 알았는지 공군대장은 목을 가다듬는다.


이윽고 도착한 하준의 집. 하준은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확인하곤 모두 잘 사다놓은 공군대장을 칭찬한다. 


"뽀뽀"


"쪽"


진현과 성희가 보기전에 얼른 입맞춤을 하고 재료들을 꺼내어 손질을 한다. 된장찌개를 끓이기 시작하고, 버섯이나 소시지, 쌈들을 꺼내어 놓는다.


"김진현 너 빨리와서 하준이 도와줘"


"됐어. 쉬게해"


"버릇 나빠져 안돼"



진현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작은방으로 성희를 안내했다. 어제 하준의 실수를 떠올리며, 본인은 문을 꼭 닫고나서야 품에 성희를 안았다.


성희의 딱딱해진 페니스가 바지를 넘어 진현에게 전해져온다. 진현은 한 손으로 바지를 앞섬을 쓰다듬으며 그를 벽으로 밀어붙인다. 성희는 등을 벽에 기대고 그에게 키스를 하며 상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낸다. 셔츠 사이로 탄탄한 근육이 성희의 페니스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때,


"김진현 너 빨리와서 하준이 도와줘"

라고 중대장이 진현을 부른다.


둘은 서로 눈을 맞추어 웃는다. 


"옷 갈아입고 가겠습니다"


진현과 성희는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가 음식들을 날랐다. 하준이 요리해 준 음식들을 1차로 먹고, 2차 준비를 할 때 공군대장은 치즈케이크에 촛불을 붙여 들고온다.


"이건 그냥 하준이가 좋아한다해서"


"나 치즈케이크 안좋아하는데"


"아, 중대장님 그거 제가 좋아합니다" 


진현은 허탈해하는 중대장을 보며 빙긋 웃으며 치즈케이크를 먹는다. 하준도 중대장의 성의를 봐서 좋아하는 케이크는 아니지만 몇 입 먹어본다. 그러곤, 몰래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중대장은 진현을 노려보지만, 진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테이블 아래에서 발로 성희를 탐하며 케이크를 먹는다.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을 안주 삼아 술을 어느정도 먹었을 때, 중대장이 입을 연다.


"크흠... 아 하준아 나 집에서 뭐 안들고 왔는데, 집에 좀 같이 가줄수 있어?"


어색한 연기톤으로 공군대장이 하준에게 말을 건넨다. 하준 역시 어색하게 같이 가주겠다며 집을 나선다. 이 순간을 위해 몇시간동안 술을 한번도 입에 대지 않던 하준이었다.


둘이 현관문을 나서자 진현은 기다렸다는 듯 성희를 본인의 무릎위에 앉히고 본인을 마주보게한다. 사복을 입은 성희의 모습은 진현을 평소보다 더 흥분하게 했다.


"하... 왜이리 섹시하십니까"


"들어오시면 어떡하려고 그래"


"제 생각에는, 적어도 우리 섹스 끝날때까진 안올겁니다"


묻고싶은 말이 많은 성희였으나, 진현의 계속되는 키스로 인해 입이 막혔다. 그리고 이내 본인의 입속으로 타고 들어오는 진현의 혀에 본인의 혀를 맡긴다.


진현은 성희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그의 등을 쓸어내린다. 진현의 손길과 함께 훅 들어오는 찬 바람이 성희를 소름돋게한다.


성희는 진현의 손길을 더 제대로 느끼기위해 상의를 벗고, 진현의 상의마저 벗긴다. 진현은 상의를 벗은 성희를 바라본 후, 본인의 눈 앞에 위치한 성희의 핑크빛 유두를 베어문다.


“아까, 현충원에서 대장님하고 무슨 말 했습니까?”


“흐읏…. 무…무슨말…?”


진현은 혀로 유두를 괴롭히며 말을 이어나간다.


“천상병님 집 들렀다 가자고 하면서, 제가 말 하니까 맞지?라고 대장님이 대답하고 두 분 웃으시지 않았습니까”


“하앗…. 읏… 그냥… 너 버릇같은거… 너 화나면 눈썹이… 한쪽만 올라가서….”


진현은 보란듯이 성희에게 한쪽 눈썹만 올라간 것을 보여주며, 본인 지금 화났으니 각오하라 한다. 진현은, 성희와 본인의 바지를 내리고, 빳빳하게 선 본인의 페니스를 그대로 성희의 애널 속으로 집어넣는다.


“흐읍…. 아파….”


“그러게 누가 다른 사람 앞에서 그렇게 웃으래”


“흐읏…. 으….읏”


애널에 전해져오는 통증에, 성희는 본인도 모르게 일어나려 했으나, 진현이의 힘으로 인해 일어나지 못하고, 더욱 깊게 박히기만 할 뿐이다.


삐삐삐삐삐삐삐삐-


“우리 잠깐 뭐 두고가...”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tjwjdrb" data-toggle="dropdown" title="그냥할래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그냥할래</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ef=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일부로 나간거였네요
일단 먼저 시작하고 있음 들어오려고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