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ep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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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9 - 우린 커서 뭐가 되있을까?
모텔에 들어서자 윤호는 입고있던 슈트를 훌러덩 벗어 던진다..
도진은 그런 윤호를 보고는 경계하며
"뭐 하는거야? 들어오자 마자 팬티라도 입어 ㅡㅡ"
"빨리 씻자 너도 빨리 벗어"
"도랐나 미친 먼저 씻어 ㅡㅡ"
윤호는 음흉한 표정으로 도진에게 달려들려 하자 도진은 잽싸게 베게를 들고 때릴 준비를 하며.
"알았어 알았으니깐 붙지마 ㅡㅡ"
윤호는 도진의 당황하는 모습에 그저 귀여워 웃는다.
"빨리 벗어라 진짜 인내심 테스트 하지말고 ㅋㅋㅋㅋ"
도진은 짜증 난 표정을 하며 슈트를 하나 하나 벗어 윤호에게 던지자 하나씩 손으로 받으며 환호한다.
"자~자~마지막 팬티 남았습니다~ㅋㅋㅋ"
"아 ㅡㅡ 팬티는 벗기 싫다..."
"아니 아직도 이러시내 ㅡㅡ 우리사이에 뭐가 부끄럽다고 거참 김도진씨 장난합니까 지금?"
"너랑 씻기 싫다고 변태새끼야 ㅡㅡ"
"하~말이 많네 벗기러 가야 벗습니까?"
윤호의 말에 도진은 부끄러운지 눈을 질끈 감고 팬티를 벗는다.
그렇게 욕실로 이동한뒤 윤호는 욕조에 따뜻한 물을 틀어 놓고는 말했다.
"머리 감겨줄게 앉아봐 ㅎㅎ"
"됐어 ㅡㅡ 무슨 내가 애냐 저번에도 감겨 주더니"
"감겨주고 싶어서 그래 ㅎㅎ 시원하게 빡빡 감겨줄게"
"ㅡㅡ"
"자~이제 머리 헹구게 고개 숙이시고요~어때 시원하지?ㅎㅎ"
도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머리를 다헹군뒤 도진은 타월에 바디샤워를 묻혀 거품을 내어 닦으려 하자
윤호는 잽싸게 타월을 뺏는다.
"어허~가만 있으시게나ㅎㅎ"
"돌겠네 진짜 내가 씻을래 얼른 줘~"
"거참 말 좀 들어라 가만있어봐"
윤호는 도진의 목부터 가슴 양팔을 타월로 정성껏 닦아주다 점점 도진의 중심부로 향하던중
도진이 잽싸게 윤호의 팔을 잡는다.
"제발 거기는 내가 닦을게"
윤호는 도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바보야 뭐가 계속 부끄러워서 그래 괜찮아 가만있어봐ㅎㅎ"
윤호의 손이 닿자마자 도진의 물건은 딱딱하게 커져버렸고 윤호는 화려한 손기술을 사용해
도진의 물건을 연신 닦으며 만져대자 도진이 윤호의 손을 탁 친다.
"됐어 그만 가져와 이제 너 씻을 시간이다 각오해라 ㅡㅡ"
윤호는 활짝 미소 짓는다.
"오~씻겨 주려고?ㅎㅎ 나야 땡큐지 잘 씻겨라ㅎㅎ"
도진은 누군가를 씻겨 준다는게 그것도 남자를 씻겨 준다는건 윤호를 만나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도진은 윤호의 맨 몸을 처음으로 만져보는 날이었고 윤호의 몸 구석 구석 잔근육들이 만져지자
자신도 모르게 묘한 흥분을 느꼈고 윤호의 물건을 만지는 순간 그 흥분은 배가 되었다.
"헐...진짜 왜 이렇게 크냐 징그러워 ㅡㅡ"
윤호는 그런 도진을 꽈악 끌어 안으며
"니가 만져주니깐 너무 좋아 ㅎㅎ"
그순간 이였다.
도진은 이성을 잃은 듯 갑자기 윤호의 턱을 한손으로 잡고는 키스를 하자
윤호는 순간 당황했지만 도진의 돌발행동에 도진이 리드 하도록 가만히 있었고
둘은 그렇게 오랜 시간 샤워기의 물을 맞으며 키스를 하다 윤호가 천천히 입을 때고 말했다.
"우리 이제 따뜻한 욕조에서 몸 좀 녹이자^^"
둘은 좁은 욕조에 들어가 도진은 윤호의 몸에 등을 기대었고 윤호는 뒤에서 포근하게 안았다.
"어때 기분좋게 따뜻하지?ㅎㅎ"
"응 따뜻하다..."
윤호는 도진의 머리를 돌려 입을 마추고 한손으론 도진의 물건을 잡고선 주물럭 거렸다.
그러면서 딱딱한 자신의 물건은 도진의 등에 비비며 서로 한동안 그상태로 느끼고 있다가
점점 이성을 잃어가던 도진이 정신줄을 붙잡으며 입을 때고 말했다.
"그만 나갈래...물이 너무 뜨거워 숨을 못쉬겠어"
"그럼 찬물을 좀 틀까?"
"아니...그냥 피곤해 나가자..."
윤호는 아직 이런게 수줍은 도진을 미소지으며 바라보고는 볼에 뽀뽀를 해준다.
"그래 나가자^^"
밖으로 나와 몸을 다 말리고 비치되어 있는 가운을 입고선 침대에 누웠다.
윤호는 바로 도진에게 팔베게를 해주며 말했다.
"도진아 나 지금 진짜 미칠거 같거든..너랑 솔직히 더 진도 나가고 싶어 죽을거 같은데...참을래.."
"오~ㅎㅎ 왠일이야?"
"그냥..아직 우리 어리잖냐...그것보다 아껴뒀다가..미국 갔다와서 아주 찐하게 할거니깐
마음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 지금은 그냥 너한테 미안해서.. ㅎㅎ"
도진은 윤호의 말에 미소짓는다.
"있잖아 나 그동안 살면서 처음하는 것들이 다 너더라 나도 기다릴 테니깐 갔다가 빨리 와라ㅎㅎ"
윤호는 곧 바로 찐하게 키스를 퍼붓자 도진은 윤호의 등을 두드리며 입을 땐다.
"야 이러다간 내가 진도 나갈거 같아 그만....진짜 죽겠어..."
"그럼 또 손으로 해줄까?ㅎㅎ"
"아니 그건 뭔가 너무 수치스러워 ㅡㅡ"
윤호는 도진의 말에 웃으며
"아 ㅋㅋㅋ 진짜 귀여워 죽겠네 ㅋㅋㅋㅋㅋ"
얼마뒤 둘은 진정이 되자 도진은 윤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 근데 담배 왜 안펴? 맨날 쉬는 시간마다 피러 가더니?"
"너가 안 피잖아"
"오~의리 ㅋㅋ"
"아니~사랑ㅋㅋ"
"진짜 신기하다 미친놈씨랑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ㅋㅋㅋ"
"나도 참 신기해 우리 모범생 반장나리께서 저 같은 미친놈이랑 지내줘서 ㅋㅋ"
"진짜 너 처음 봤을때 별로도 아니고 개별로였는데 개건방짐 ㅋㅋ"
"누군 좋았는줄 아나 개범생임 ㅋㅋㅋ"
"그거 아냐? 너 전학 오고나서 부터 하루 하루가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어...ㅎㅎ"
"나도 그래 너랑 만나고 부터는 외롭지 않았어 고맙다 태권Vㅎㅎ"
둘은 서로를 꼬옥 안은채 잠이들었다.
다음날
윤호는 왠일로 일찍 일어나 편의점에서 도시락 2개를 사가지고 들어오자
도진은 인기척 소리에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깬다.
"뭐야? 편의점 갔다 온거야?"
"응 도시락 사왔어 ㅎㅎ"
도진은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한뒤
"나 물 좀줘 목말라 하~아아암~"
순간 윤호는 장난스럽게 웃는다.
"알았어 기다려~"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낸뒤 입에 대고 물을 입안 가득 담아 누워있는 도진의 양볼을 잡고는
도진의 입속으로 입안 가득 담긴 물을 넣어주자 도진은 놀라며 윤호를 밀치려 했지만
순식간에 윤호의 입속 물들이 도진의 목으로 다 넘어간 후였다.
도진은 기침을 해대며 짜증냈다.
"아..켁!!이 미친...죽을래!!!켁!!켁!!"
"컵이 없었어...ㅋㅋ 미안ㅋㅋ"
"아니 그럼 물병채 주면 되지 대체 뭐 하는 짓이야 이 미친놈아!!"
"맞다 그걸 생각 못했네...ㅋㅋ 어떻게 한잔 더줘?"
"됐어 ㅡㅡ 이제 목 안말라"
"그럼 빨리 일어나 밥먹자 ㅎㅎ"
도진이 일어나 도시락을 뜯자 윤호는 또 도진을 장난스런 표정으로 바라본다.
"먹여줄까?"
도진은 그런 윤호가 한심하다는 듯
"1절만 해라 진짜..."
"넵 ㅋㅋㅋㅋ"
밥을 먼저 다 먹어치운 윤호가 말한다.
"매니저 오늘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건가?"
"음..오늘은 한강 한바퀴 돌다가 코노(코인노래방)갔다 집에가자"
"헐~매니저 이번 주말 스케줄이 꽤 바쁘구만?"
"너 미국 가기전에 추억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지 너랑은 학교.편의점 빼고 어디 놀러 다니지도 않았잖아"
윤호는 그런 도진이 기특하고 이뻐 죽을 지경이다.
밥을 오물 오물 거리며 먹고있는 도진의 얼굴을 잡더니 키스하자 도진은 또 기겁을 하며 소리친다.
"야!!!!!!!!!!!!아오 ㅅㅂ진짜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 이 미친놈아 진짜 돌았냐?"
"미안 ㅋㅋ 니가 너무 밥을 귀엽게 먹잖아ㅋㅋ"
도진은 분이 안 풀리는지 인상을 쓰며 손을 까닥 거린다.
"일로 쳐와~"
"때리려고 그러지?"
"아냐 안때려 일로와봐"
윤호가 도진의 옆으로 와서 앉자 도진은 아이를 달래듯 윤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은 어떻게 이해하겠어 근데 밥 먹는데 그러는건 아니지 그치?미친놈씨 담부턴 그러지마라 알았냐?"
"알았어 안할게 ㅎㅎ"
그순간 도진이 복수하려 입안 가득 물을 넣더니 윤호의 입속에 물을 넣어주자
아무렇지 않은듯 꿀꺽 마시고는 도진의 혀를 빨아 당겼다 그렇게 키스를 하던중 윤호가 숨을 헉헉 거리며
뒤로 엎어진뒤 배를잡고 바닥을 구르며 웃는다.
"ㅋㅋㅋㅋㅋㅋ입에다 바람을 왜케 불어 내가 풍선이냐?ㅋㅋㅋ"
"왜 산소도 쳐먹여 주려고 한건데 좋냐?아주 좋아서 빵터지네ㅋㅋ"
"아니 그것보다 태권V 갈수록 혀놀림이 나날이 발전해서 좋네 ㅋㅋ"
"미친 ㅡㅡ 이제 그만해라"
한바탕 더러운? 애정행각이 끝나고 모텔을 빠져나왔다.
-한강-
한강을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다 윤호는 도진의 손을 잡고선 한강 앞 계단으로 이동해 앉아서
한강을 바라본다.
"도진아 너는 커서 뭐가 될거야?"
"의사"
"의사?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는거야?ㅎㅎ"
"일단..돈잘벌자나ㅋㅋㅋ"
"흠...의사보다 수의사는 어때?"
"왜?"
윤호는 미국에 있을 당시 아끼던 반려견이 병으로 죽었던 에피소드를 도진에게 말해주었다.
"너는 뭐 될건데?"
"나는 말이지 아직 모르겠어 ㅋㅋㅋ"
"왜 뭐하고 싶은지 생각안해봤어?"
"응 ㅋㅋ"
도진은 그런 윤호의 등을 토닥인다.
"그래 아직 어리니깐 그럴수 있어 근데 너는 뭘해도 잘할거야 ㅎㅎ"
"잘할수 있겠지.."
"당연하지 너는 누구보다도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거든 너만 모르는것 같은데?ㅎ"
"그런가...고맙다 아주 예뻐 죽겠네 남편기도 살려주고 ㅎㅎ"
"근데 니가 왜 남편이냐? 나도 남자인데?"
"그럼 먼저 그렇게 부르시던지요 ㅋㅋ"
그렇게 한참을 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도진이 크게 한숨을 쉰다.
"이제 진짜 일주일 남았네..신여사 너 가는거 아시면 많이 속상해 할건데.."
"금방 올건데 뭘..그나저나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가는지...너만나고 부터 실감난다.."
"그러게..너 가고 나면 다시 느려지겠지...."
윤호는 침울해진 도진을 보며 애써 밝은표정을 짓는다..
"매니저 그만 코노가자 ㅎㅎ"
코노에 도착한뒤
서로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다 마지막 한곡이 남아 윤호가 말했다.
"태권브이 내가 예전부터 너한테 불러 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ㅎㅎ"
"뭔데?"
"잘들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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