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36화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연 : 소문의 시작 (4/5)
“고마워…”
“아닙니다. 고마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진현은 그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보인다. 그것이 뭔지 모르는 눈치인 이영학에게 진현은 친절하게 설명한다.
“아, 이거 녹음기입니다. 저희 행보관님께서 뱀 잡으라고 주신건데, 운이 좋게 뱀새끼 한마리를 잡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국방부장관님께 투서 넣는 방법도 몰랐는데, 이거 덕분에 그래도 대장님이나 행보관님께 보고는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 이 씨;발로마! 내가 사과했잖아!”
“사과는, 받는 사람이 정하는 겁니다. 하는 사람이 정하는게 아닙니다. 받는 사람이 받지도 않았는데 하는 사람이 사과했다고 끝나면, 받는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나는 사과했어! 저 새끼가 그냥 내 사과를 무시한거야! 저 새끼가 나쁜 놈이야! 이러려고 하셨습니까”
“…”
“그리고, 지금 재다이얼 눌러서 그 친구분께 빨리 소문 정정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이딴 악소문 인터넷에 퍼지면, 제가 장관님께 투서를 넣지 않아도, 장관님께서 저절로 알게 됩니다”
진현은 잔뜩 상기된 표정을 한 이영학을 뒤로하고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이미 퍼질대로 퍼진 소문은 이영학을 겁준다해서 사그라들지 않았다.
‘하아… 미치겠네…’
진현을 향한 그 소문들은 다음날 간부들이 출근을 하자 더욱 거세졌다. 서동욱 병장은 행보관이 출근하자마자 육군행보관이 마음대로 행정반에 와서 진현의 인사기록부를 뒤져보려 했다 말을 했고, 이를 들은 행보관과 공군대장은 당장 행정반으로 달려갔다.
“육군행보관님! 뭐하자는 겁니까!”
당직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는 육군행보관은 둘을 보자 흠칫 놀랐지만, 이내 놀라지 않은척하며 옷을 갈아입는다. 출근한 하준이 공군대 간부 둘이 화를 내며 본인의 행정반으로 오자, 무슨일인가 싶어 공군대장을 데리고 나간다.
하지만 공군대장은 이미 화가난 상황이었기에 하준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나중에 말하겠다며 공군행보관과 함께 육군행보관을 향해 걸어갔다.
“행보관님, 왜이리 신중치 못하십니까. 설령 그런일이 있다 하더라도, 하루만 기다린 다음 간부를 통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확인해봐야하는 것 아닙니까?”
“무…무슨 말씀 하시는 겁니까!”
“당직이시면, 당직만 서시면 되지, 왜 남의 행정반에 오셔서 애꿎은 병사의 인사기록부를 보여달라고 하십니까”
“간부가 그 정도는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저희 병사에 대해 뭐가 그리 궁금해서 그럽니까. 저희 애가 육군대로 갈 일도 없는데 뭐가 그리 궁금하십니까”
계속해서 잡아떼는 육군행보관의 모습을 보다 못한 공군대장이 화를 내듯 말한다.
“행보관님께서 저희 행정반에 들어오셔서 괜히 장관님 끈이니 뭐니 하신 말씀 때문에 지금 저희 병사에 대해 안좋은 소문 돌고 계신 것은 알고 계십니까?”
“그게 꼭 사실이 아니란 법도 없지 않습니까?”
세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건지 대충 예상한 하준은 본인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행보관님, 공군대 김진현 이병 제 사촌 동생입니다. 저희 친척중에 군대에 대해서 힘쓸만한 분 없습니다.”
“육군대장님이 모르는 김진현이 친척중에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그 사실을 저희가 먼저 알았겠죠. 저한테 이모 되는 진현이 어머니께서 저한테 전화해서 부탁을 하겠습니까. 행보관님께서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아니! 내가 그건 잘못했다쳐도, 소문은 내가 낸게 아닌데! 그게 제 잘못입니까?”
말이 통하지 않는 육군행보관이었다. 공군행보관은 본인들도 최대한 조치를 취하겠단 말을 하고 행정반을 나섰다.
“대장님은 안가십니까?”
“아, 전 육군대장님과 이야기 좀 하고 가겠습니다. 먼저 들어가십쇼”
하준과 공군대장은 하준의 집무실로 들어가 의자에 마주보고 앉는다. 먼저 입을 연 것은 하준이었다.
“대체, 무슨일이야?”
“일요일에 장관님께서 진현이한테 성당 미사 참여하라 하고, 본인이 전화를 해 놓을 테니 밥을 먹고 가라고 했나봐”
“그게 다야?”
“응, 진현이 말로는”
“근데, 우리 행보관님께서 인사기록부를 뒤져보려고 했다고?”
“어, 우리 처음 한날… 그때도 장관님께서 지통실로 전화해서 진현이 늦게 복귀할거라 그랬나봐. 근데 이번에도 그러니까… 육군행보관은 뭔가 이상하다해서 인사기록부를 보려고 했겠지. 가족관계나 뭐 그런거…”
“그런게 적혀있을리가…”
“거기까지 생각하실 만큼 치밀한 분은 아니니까. 근데 그때 우리 행정병이 막아서긴 했는데, 그때 행보관님이 실언을 했는데…”
“무슨 실언”
“진현이네 가족중에 뭐 장관이 있다느니, 아니면 스타가 있다느니… 그런말을 했는데, 하필이면 그걸 또 다른애가 들어서 지금 소문이 대대에 다 퍼진 상태야”
“행정병! 아무나 들어와볼래?”
하준의 부름에 행정반에서 업무를 보던 상병이 들어온다.
“부르셨습니까”
“어, 정상병. 너 혹시 공군 이등병 소문 들은거 있어?”
“아, 그 장관님 친척이라는 소문 말씀이십니까. 네, 그래서 공군 훈련소에서도 성적 안좋았는데 국방부로 빠지고, 집체교육에서도 2등하고… 뭐 나중엔 공관병이나 그 쪽으로도 빠질거라고 하는 거 들었습니다”
“하… 알겠다. 들어가서 일봐”
행정병이 나가고, 공군대장과 하준은 서로 난처한 듯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일단, 난 우리 행정반가서 진현이랑 이야기 좀 하고 올게”
“응… 잘 부탁해”
공군대장은 하준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어깨를 쓰다듬고 행정반을 나왔다. 공군대 행정반에 들어가니, 역시 행보관이 먼저 진현과 면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둘은 본인이 진현에게 전달해 준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뭐 듣고 계십니까?”
“이영학이가 자수한 것 듣고 있습니다”
“그 소문 퍼트린게 이영학이었습니까”
공군대장의 질문에 행보관과 진현은 고개를 끄덕인다. 둘이 그 내용을 듣는 동안 공군대장인 서동욱 병장에게 수고했다고 어깨를 토닥인다.
“아닙니다. 제가 더 작게 말했어야하는데, 괜히 크게 말하는 바람에 소문이 난거 같아서…”
“아냐, 니가 그래도 잘 대처한거야”
“감사합니다”
녹음된 내용을 다 들었는지, 녹음기에선 더 이상 소리가 흘러나오질 않는다. 행보관은 진현에게 수고했다며, 들어가서 국군의 날 행사 훈련 준비를 하라며 돌려보낸다.
“행보관님, 어떻게 해야합니까”
진현이 돌아가자, 공군대장이 행보관에게 묻는다. 행보관 역시 모르겠다며 고개를 가로로 젓는다.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이미 퍼질대로 퍼진 악소문이었기에, 사람들은 지금부터 발생하는 모든 일을 그 소문과 연계시킬것이 분명했다.
“일단은 공군대 애들한테는 제가 저녁에 전파는 할텐데, 문제는 대대입니다”
“네, 아무래도… 대장님, 대대장님께 다시 한 번 보고를 드리는 것을 어떨까요?”
“어떤 내용으로 말씀이십니까?”
“아무래도, 육군행보관 이 곳에 두면 어떤 일을 벌일지 가늠이 안됩니다. 아예 이 곳에서 들어 내버리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그게 과연 되겠습니까”
“일단, 이영학이는 휴가제한에 진급 1개월 누락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육군행보관은 그때 그 일도 있으니, 안되더라도 보고는 해보죠”
“행보관님. 단으로 보고를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단이요…? 그럼 너무 일이 커지지 않습니까?”
“단으로 일을 키워야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인력풀도 넓어집니다. 그래야 육군 행보관 교체도 쉬워집니다”
공군대장의 말도 일리가 있었으나, 그것을 보고체계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었다. 대대장을 무시하고 바로 단으로 보고를 하는 것은 대대장을 무시하는 것이었고, 단에서도 기본적인 보고체계를 따르지 않았기에 아무리 긴급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진현 역시 이렇게 꼬여버린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좌관이 건넨 두 명함을 만지작거린다.
-네, 여보세요?
“보좌관님. 저 김진현입니다. 혹시 지금 통화 괜찮으세요?”
-네, 진현씨. 말씀하세요.
“지금, 장관님과 통화 좀 할 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네, 지금 바꿔드릴게요
진현은 바로 장관에게 전화하지 않고, 보좌관을 통해 통화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이른 시간에 죄송합니다”
-괜찮네, 무슨일이 있나?
“다름이 아니라…”
진현은 그간 있었던 일을 허심탄회하게 말을 했다. 장관이라면 본인의 말을 잘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진현의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쉽구만. 일단은 그 소문을 이용하게.
“소문을… 이용하라는 말씀이십니까?”
-자네 간부들을 통해서 대대장에게 살짝 흘리도록 하게. 병사들 중 한명이 장관 끈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을 그 육군대행보관이라고 했나? 그 행보관이 파헤쳐서 사리사욕을 채우려 한다고.
“그럼… 장관님께 피해가 가는게 아닙니까?”
-우리 둘은 그저 미사를 같이 드리는 신자일 뿐, 그 어떤 연관도 없는게 맞지 않는가. 그 소문을 이용하되, 그것을 증명할 방법은 전혀 없으니 상관은 없네
“…”
-겁이 나는 거로군. 나는 그 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을걸세. 소문은 소문이 잡는 법이야. 그 소문을 역이용하더라도 대대장은 본인에게 돌아올 해가 걱정되어서 일을 더 크게 벌리지 않을걸게.
“장관님, 감사합니다.”
-그럼, 국군의 날 때 보겠네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진현씨, 저예요.
“아, 보좌관님. 감사해요”
장관은 본인이 그 이등병에게 필요한 답을 해줄수 있단것에 기뻤다. 그 기쁨을 들키게 되면 안될것이란 생각이 들어 재빨리 본인의 보좌관에게 전화를 옮겼다.
-괜찮아요. 장관님께서 국군의 날 이후에 또 연락을 드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진현씨 되도록이면 군종병을 빨리 다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훈련 열심히하고, 조만간 봐요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진현은 장관이 전해준 방법을 빨리 간부들하고 공유하고 싶었지만, 훈련시간이 다 되어 그러지를 못했다.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대장님, 드릴 말씀 있습니다.”
“어, 안그래도 너한테 가려고 했는데. 행보관님도 모셔올까?”
“네,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군대장은 점심은 아무래도 먹지 못할 것 같아, 행정병에게 민원실에서 햄버거를 좀 사다달라 요청했다. 뒤이어 행보관이 들어오자, 진현은 문을 잠근 후, 본인의 이야기를 했다.
“저, 장관님하고 아는 사이이긴 합니다.”
“하… 진짜냐?”
“그런데, 가족 이런건 아니고, 정말 말씀드린것처럼 미사에서만 인사드리고 그랬습니다.”
“야, 그건 뭐 아는 사이라 하긴 그렇잖아. 그냥 미사드리고 밥만 먹은거라며. 그건 이 소문하고 차원이 다른거야”
“대장님, 일단 들어보죠”
잔뜩 흥분한 공군대장을 행보관이 중재한다.
“이 소문을 이용하는겁니다. 대대장님께 말씀드리고, 육군행보관이 그때 대대장의 처분에 불만을 표하고, 저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진급하고 대대장을 물먹이려고 한다. 이런것을 은연중에 퍼트리는 겁니다.”
진현의 황당한 제안에 행보관과 공군대장은 아무런 말이 없다. 두 사람의 눈치를 살피던 진현은 계속해서 말을 한다.
“그 소문을 이용해서 대대장에게 조금씩 이런 이야기를 퍼트리면, 대대장은 진위여부를 파악할겁니다. 정말 장관님께 연락이 오는건지, 아니면 제가 장관님과 밥을 먹는건지… 그건 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그리고 육군 행보관이 저를 이용하기 위해 몰래 행정반에서 대외비 문서를 보려 했던거나 그런걸 말을 하면…”
“걱정하지 말라는 것은…”
행보관은 진현의 말에서 눈치를 챈듯, 진현이 한 말을 되짚어본다.
“장관님께서 말씀해주신건가?”
“네… 행보관님… 그런데, 장관님하고 저는 정말 미사드리고 밥만 먹는거니, 대대장이 뭐 조사를 해도 나오는 것은 없을겁니다”
“그래, 설마 장관님께서…”
행보관은 그 뒤의 말을 잇지 못했다. ‘설마 장관님께서 본인처럼 진현의 구멍을 탐하지는 않겠지’ 이 말을 입밖으로 꺼냈다간, 본인 뿐만 아니라 장관까지 위험할 수 있다.
공군대장과 행보관은 장관도 허락한 방법이었기에 그 방법대로 소문을 이용하기로 했다.
행보관은 잠시 진현이와 이야기를 하고 오겠다며 어디론가 진현을 데리고 나갔다. 둘이 향한 곳은 행보관의 차안이었다.
“진현아, 행보관한테는 다 말해도 된다”
뒷좌석에 앉은 둘은, 그동안의 둘의 관계를 보여주듯 무척 가까웠다.
진현은 본인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행보관의 입에 입을 맞추며 그에게 속삭였다.
“행보관님, 어떤게 두려우신겁니까?”
“당연히… 진현이 니가 겪을 그 루머의 무게를….”
진현은 행보관의 대답을 다 듣지도 않고, 행보관의 바지를 벗긴 후, 그의 자지를 입에 담는다.
“전, 행보관님 안놓칩니다. 걱정하지마십쇼”
“그…그걸 걱정하…는…. 하읍….”
진현에게는 오랄 경험치가 쌓이는 듯, 날이 갈수록 그 스킬이 화려해진다. 진현은 행보관의 빳빳이 선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스크류바를 먹듯, 고개를 돌려가며 그의 자지를 위에서 아래로 빨아갔다.
“하읏…. 진현아… 우리 대화…르…”
행보관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현은 행보관의 페니스만 계속해서 탐한다. 침으로 범벅된 그의 페니스는 더욱 매끈해 보여 탐스러워졌다.
“이것 때문에 저랑 같이 차 안으로 오신거 아닙니까?”
행보관은 흥분때문인지, 아니면 정곡을 찔려서인지… 반박을 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진현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고, 그대로 허리를 튕겨가며 진현의 입에 박아댔다.
“흡…..흡….”
진현의 목젖에 그의 귀두가 닿고, 살짝 닿는 진현의 이가 더욱 흥분을 시켜준다.
“진현아… 행보관이 싸면 이번엔 삼키지 말거라”
행보관은, 진현의 애널에 박듯, 그렇게 세차게 입에 박아댔고. 진현은 더욱 큰 압박을 주기위에 입안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더욱 압력을 주었다.
“흐읏….!! 읏!!!”
그는 결국 진현의 입 안에 사정을 했고, 진현이 삼키기 전에 얼른 그를 끌어올려 키스를 하며 그 안에 있는 본인의 정액을 나눠 마셨다.
“하아… 우리 진현이는 안싸도 돼?”
“다음에… 행보관님 집에서… 하고 싶습니다…”
“그래, 시간 만들어보자”
둘은, 차 안을 정리하고, 전투복 맵시를 정리 한 후 다시 생활관으로 올라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