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잠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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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 2


"잠시만 계세요. 잠시 통화 좀 하고 오겠습니다.

근처에 있을거니까 혹시 무슨일 있으면 크게 소리지르세요.

바로 달려 오겠습니다."


"네..불안하니까 빨리 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승민은 담배 한대를 물고 전화를 걸었다.


"반장님. 저 승민입니다."


"어~넌거 알어~놓쳤어요~있었는데 없습니다~못찾겠습니다~

이딴 소리할거면 끊어 새X야~~"


"아 반장님!!!!저 한 건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뭔데~이빨 털지 말고 본론만 말해!!"


"저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 30대 남자들 실종 사건 종교와 연관된 것 같습니다. 신흥 사이빈데 그 교인과 함께 있습니다."


"종교?그래.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잠입해서 증거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 그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음...너 혼자 괜찮겠냐?애들 좀 붙여줘?"


"애들 연기 드럽게 못하잖아요~!!저번에도 애들이랑 약쟁이들 잡으러 간다고 잠입들어갔다가 디질뻔했구만!!"


"새X 승질은. 알았어!!조심해!!근데 남자애들만 잔뜩 모아놓은 종교면 애들 따먹고 그러는거 아니냐?야 똥꼬 조심해라~~ㅋㅋㅋ"


"아 반장님!!말이 씨가 되요!!!빨리 퉤퉤퉤 하세요!!"


"퉤퉤퉤!!카아악 퉤!!됐냐!!!"


"하아..아무튼 저 당분간 연락 안될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그래!!몸 조심하고!!필요한거 있으면 지원 요청해!!다 지원해 줄테니깐."


"알겠습니다."


'아 씨...괜히 불안한데...가면서 좀 물어봐야겠다..'


"오래 기다리셨죠?출발하시죠!!"


"아..근데 형사님 여기 들어오시려면 좀 조건이 필요해서요.."


"어떤 조건입니까?"


"여기가 다 30대만 모여있어요..주민등록증까지 다 확인을 해요.."


"아!!저 35입니다!!"


"아 너무 어려 보이셔서..네 그럼 첫번째 조건은 통과고 두번째 조건이 있는데 몸이 좀 좋으셔야 합니다."


"몸은 뭐 자신 있습니다!!갑빠 보이시죠?하하하"


"아..그게 운동 선수 체격들이 합격 기준이라.."


"음..여기서 다 벗을 수는 없고...어차피 우리 좀 친해져야하니까 목욕탕 갔다 가실래요?"


"네 그게 좋겠네요."


둘은 그렇게 근처 사우나로 향했다.


평일 낮인데도 사우나에는 사람들이 꽤 있다.


둘은 각자 락커룸 앞에서 전체 탈의를 하고 서로 마주봤다.


'오...운동 좀 했네~일반인 몸이 아닌데?'


"형사님 몸 좋으시네요~이정도면 충분히 들어가실 수 있을것 같아요"


"다행이네요.ㅎㅎ그럼 온김에 좀 씻고 갈까요?얘기도 좀 더 듣고 싶기도 하고요."


"네 그렇게 하시죠."


그가 먼저 탕 입구로 들어가는데..어..??


'음??뭐야 등에 저 상처들은 뭐지?'


.

.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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