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45(앤의 후배와 내연남 관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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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동영상 하나가 도착되어 있다...

헐~이사람 취향 인가?...

시간이 지나고  약속날... 시간이 다가온다...

준비를 좀 하고 만남의 장소로 이동...하~

생각보다 근사한 커피전문점이다...

거의 숲속을 실내에...옮겼다...테이블도 간격이 상당히 넓게 배치되어 있고...

잔잔한 음악에 옆 테이블의 얘기 소리는 들리지 않고...

연인들의 느릿한 움직임만이 가려진 화분사이로 잠시잠시눈에 들어온다 ...

소개팅?도 아니고...이런 장소에서?...

라인...

"어디세요...?"

그의 메세지다...

"먼저 와 있어요...^^"

....일단 화장실로 가서 볼일좀 보고...

화장실..깨끗하다...

M(an)이 먼저 있다...열고 들어갔다...

거울이 정면에 있어서 소변기가 안쪽이라 처음엔 보이지 않았다...

여자 두분이 내뒤를 따라오다가 안쪽 까지 따라 들어온다. 

"여기 아닌데요..." 

"어머 어머 왠일~~ " 

화들짝 놀라서 둘이서 마주보며 깔깔 거리며..다시 나간다...

볼일을 보고 나가기 전에 마스크를 고쳐쓰고 머리를 정리하는데...

남자 한분이 문을열고 들어 오다가...거울에 비친 나와 눈이 마주쳤다...

뒷걸음질 치며...죄송합니다...그러면서 문 앞에 붙은 표시를 다시 확인한다... 

"맞는데요...>.<"  

"아~...잘못 본줄 알고...ㅎ" 

나를 다시 처다본다...나야말로 왠일?...

참나...눈매가 여자같은 데다... 

마스크를 써서 그러나??....

속옷은 몰라도 겉옷은 남자 옷인데??...

자리로 돌아왔다...잠시뒤에 그 남자가 보인다...

마스크를 썼는데 나를 한눈에 알아본다...

내가 있는 자리로 다가온다....

"좀 늦었네요~" 

멈칫 하다가 슬쩍 내옆에 앉는다...

헐~ 남자끼리 같이 앉은 테이블은 안보인다...

다른 곳의 커플들도 전부 마주보고 앉았는데...ㅠ.ㅠ...

오해받을 것 같다 ....

"말..놓으세요..^^.."

"아~...그럴까..ㅎ" 

하여간 그렇게...커피를 마시는 동안 

틈날 때마다 자꾸 내 몸에 살짝 살짝 우연히 지나치는 것 처럼 스킨쉽을 시도 한다..

주위사람들이 힐끗힐끗 처다본다...

어제의 라인 얘기며...

특히 내가 많이 궁금한지 내 신상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내려고 안달이다...

같이 사진한장 찍자는 걸 거절했다...

왜 수컷들은 이렇게 뭔가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하는건지..ㅋ~

테이블 아래로 그의 손이 내쪽으로 움직인다...왠일?...

갑자기...내손을 살며시 잡는다...

"너..참...이쁘다..."....

"아뇨...ㅎ~" 

이쁘다는데 않좋아 할 사람 있나??^^ 

자꾸만 천천히 내몸을 만지작 거리며 한참동안 조용하다...

"향기가 참 좋네~"...

"네~..." 

둘만 있다보니 먼저번의 관계때문에...어색하다..

향기는 언제나 같은데 나는 평소 내 향기를 못 느낀다....

아니~노출된 곳에서...어쩔려구...아잉~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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