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50(새로 이사온 할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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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시작되고 일찍 집으로 온다 창이 큰집이 멀리 보인다...점점 다가간다...
예상대로 할아버지가 나와있다...
집주위엔 늦게 공사를 시작한 다른 집들이 인부들로 바쁘게 움직이며 점점 집이 완성되간다...
웃으며 인사를 했다...
나에게 손짓을 한다...오라고 하는거 같다...
마당에 텃밭이 작게 있는데 이것저것 심어 놓고 손질을 하고 계셨다...
열려있는 문을통해 마당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낮은 담장에 문이 왜 필요한지?....
강아지가 나를 반긴다...되게 귀여운 강아지다...
"한번 만져봐도 되요...?"...
"이쁘지...?"...
"네..."
약간 곱슬거리는 털에 눈이 살짝 가려진...ㅋㅋ암놈?이란다...
목에는 목줄을 걸기위한 목걸이와 이름표...
체리?...이름이 체리다...ㅎ...안아보았다...
"체리.."
작고 가볍다. .혀를 낼름낼름...녀석을 내가 간지럽힌다...ㅎ
잠시 집안도 구경시켜 주셨다...
새로지은 집냄새가...목재의 내장벽에서 나무향이 가득하다...
세련된 내부가 멋지다.우리집하곤 완전히 다른 세계다...
2층도 있는데...오늘은 올라가진 않았다.
2층에도 작은방과 작은 거실이 목욕시설이 있다고...더 아늑할 거 같다...
룸이 몇 개야...식당 거실 큰방...화장실은 정말 끝내준다...
큰 욕조와...샤워시설 하며...난 언제 이런데서 살면서 저런걸 써보냐...?...ㅋㅋ
잠시 쉬었다 가라고 하신다...그러겠다고 했다...
내일도 시험이라 맘이 좀 바쁘지만 지난번 태워주고 용돈도..ㅋㅋ
과자와 음료수...혼자먹기 좀 그렇다...
"같이 드세요...?"...
"아니 난 좀...ㅎㅎ 단거는..."
....그럼 이런걸 왜 사다 놓았담....
주위에 팔지도 않는 처음 본 과자들이다...
하여간 내가 혼자 다먹어 치웠다...ㅋㅋ
난 커서 돈벌면 이런거 많이 사먹을 거라 다짐했다...
참 달고 맛있다..ㅎㅎ...
집안엔 가구가 그런대로 들어와 있고 강아지 용품?들이 좀 있다...
목걸이도 색깔별로...옷도 있고...ㅋ
이 강아지는 왠 호사람...
나보다 더 잘먹고 잘산다 하는일도 없이...
주인을 잘 만나서...개팔자가...속으로 ㅋㅋ...
과자와 강아지를 데리고 시간을 보내고 할아버지가 샤워를 하고 나오셨다...
속옷 차림으로...ㅋ~...
고개를 돌렸다...곧 옷을 입고는 내게로 다가왔다...
"잘 지냈니~"...
"네~^^"...
"집이 우리집보다 넓고 참 좋아요..."
티비에나 나오는 긴 쇼파에 앉아 있었다...내옆에 않는다...
"그때 약속은 지키고 있지...ㅎ"...
"아~네...그럼요.."
내가 안고 쓰다듬고 있는 강아지를 만지며 내손을 살짝살짝 같이 스친다...
"엄마를 닮아서 눈매가 그렇게 이쁘구나..."....
그냥 듣고 말았다...
"귀엽지..?"....
"네..."...
채리를 부른다...
내옆에 앉은채 내가 안고있는 강아지를 안으며 꼭 나를 안듯이 안아간다...
할아버지의 코가 내 머리 근처에서 살짝 머물다? 간다...
살짝 향기를 맡는 듯?...
시간이 너무 지체 되었다...내일도 시험이라...일어서서
"집에 가야 해서요...^^"...
좀 더 있다 가라는 말씀을 하신다
"시험기간이라서요~...".
나중에 시간되면 들리라고 하시며 강아지를 내려놓고 가까이 오라고 손짓한다
나를 살짝 허깅하려 하시길래 그냥 받아드렸다...
머리에 향기를 맞는 숨결이 살짝 느껴진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좀...꼭~오래 껴안는다...ㅎ~~
나도 간단하게 안기며 허릴 안아드렸다...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이다...
"안녕히 계셔요~^^"
인사를 드리고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첫날 식당에서 본 이후로 정말 금방 친해졌다...
그날은 그렇게 할아버지와의 친근감 만을 확인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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