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56(할아버지와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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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에 휩싸여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도 모르고 간단하게 샤워로 마무리...
내가먼저 욕실 밖으로 나왔다...
작은?체리가 나를 보고는 꼬리를 흔들며 번겨준다...
그 사이 털이 보송보송 말라있다...
"이야~너 향기좋다...^^"
할아버지는 욕실을 정리하고 나오셨다...
"ㅎㅎ 우리 강아지들 둘이 같이 있었네~"
"내 귀여운 강아지~좋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네~ 저도 좋았어요~^^"...
할아버지와 여지껏 숨겨왔던 일들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서 솔직히 푸근하고 무언가 홀가분하게 마음이 가라앉은 느낌이다...
"너~전보다 얼굴이 더 밝아진거 같다...^^"...
"우리 비밀이 하나 더 늘었다...그치?"...
"네~ㅋ~^^"...
"니가 오고싶을 때 편하게 오렴...알겠지?..."...
"네~알겠어요~^^"....
모든걸 인정하고 편하게 만나는 관계가 되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거 아닌가?....ㅋㅋ...
나이를 떠나서 친구처럼 지내기로 약속 헀다...
솔직히 내 성격의 형성이 여자들이 많은 집에서 커온 환경이다 보니...
어쩌면 형들을 만나기 이전부터...
겉으론 아닌척 숨겨 왔지만 지나고 나면 그 느낌으로 혼자 즐겨 왔었고...
내 이면의 진정한 성적 만족감은...
수동적으로 받으면서 쾌감을 즐길 때 더 큰 만족감을 느껴왔다...
지금도 그렇지만...헐~
할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길어져서 엄마가 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다...
집에 가겠다고 인사를 하고 현관까지 배웅 해주시는 할아버지와..
서로의 비밀을 지키자는 약속을 뒤로 한채 집으로 향해 간다...
이제 발걸음도 한결 가볍다...
저녁전의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녘쪽의 우리집이 천천히 내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형들 중에 옆집 형은 온 가족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사를 갔다...
나의 성적 취향을 제일먼저 눈치챈 형이 그해 가을에 지금의 형수와 장가를 갔고...
내가 시골에 갈 때 연락이 오면 지금도 몰래...ㅋㅋ...
주로 형이 전화를 하지만...서로를 요구하며...
비밀스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형의 가장 친한 친구는 타지에서 직장을 따라 독립을 해서 가끔씩 고향을 찾지만...
서로가 어색한 과거를 흘러간 이야기로 묻어두고 산다...
나는 아직도 작은 시골마을의 빠른 변화를 느끼며 지내는 중이다...^^...
내일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알지도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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