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sm물)] 부자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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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이름은 그냥 아무렇게나 지은 이름입니다.
오메가 물은 처음 써봐서...설정이 다소 어긋나거나...내용이 유치하거나...할 수 있어요...양해바래요.
이 세상에는 2종류의 부자가 있다. 하나는 정말 돈이 많아서 부자인 사람, 주로 베타들 중에서 그런 부자들이 존재한다. 또 하나는 그게 많아서 돈이 많은 사람... 극소수 이긴 하지만 알파들 중에서 그런 부자들이 있다.
지훈이는 그런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이 아니다. 더군다나 평범한 사람도 아니다. 이 세상에 알파들이 존재한다면 지훈이는 베타들이나 알파로부터 그것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 사람과 사람 간에 계급이 사라졌다고는 하나, 그것은 사회적 겉모습일 뿐, 지훈이 같은 오메가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지훈이는 잠 잘 틈 없이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알바에 쏟는다. 그렇게 밤낮 없이 돈을 벌어서 편의점에 파는 오메가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일회용 정액을 사다 놓는다.
오늘도 지훈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옥탑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냉장고 문부터 연다. 냉장고 안에는 정액이 담긴 단 몇 개의 야쿠르트 병들이 보인다. 오메가들은 주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정액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메가들은 정액을 공급해 줄 애인을 만들어 놓거나, 여의치 않으면 편의점에서 파는 이 야쿠르트를 이용한다. 오메가들이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이 정액은 상업용으로 정식 유통되는 정액이다.
오메가들이 정액을 섭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이 야쿠르트형 정액을 입으로 섭취하는 방법, 그리고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애널로 직접 받는 방법인데 잘못하면 임신을 하기 때문에 피임약을 같이 복용을 한다. 베타와 알파중에서 고르라고 하라면, 오메가들은 알파들의 정액을 최고로 평가한다. 그래서 지훈이 같이 애인이 따로 없거나 정액을 공급해줄 사람이 없으면 대부분은 편의점에서 파는 야쿠르트를 사서 복용한다.
알파들 중에서 극소수의 어떤 사람들은 오메가들에게 최고로 평가되는 최상질의 정액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런 극소수의 알파들의 상질의 정액을 받아내서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장치에 담기게 되고, 그 정액이 전문점으로 공급되어 비싸게 팔린다. 그런 곳을 정액카페라고 한다. 그래도 돈이 있는 오메가들이나, 돈이 많은 애인들 둔 오메가들은 편의점보다 정액카페를 선호하여 그곳으로 주기적으로 출근하다시피 한다. 그게 아닌 평범하거나 가난한 오메가들은 편의점에서 파는 일반 정액을 사서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오메가들이 정액을 섭취하지 않으면 죽지는 않으나 발.정기(앞으로 이걸 히트사이클 또는 히트 라고 표현할것임.)가 오면 히트가 나서, 며칠 굶은 뱀파이어가 피를 갈구하듯 정액을 갈구하게 되고, 몸에서 호르몬이 붐비 되어 심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그 호르몬 향은 알파들만 맡을 수 있다. 그런 냄새를 맡은 알파들은 순간적으로 미쳐버리고 만다. 순간적으로 폭력성이 끓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오메가들은 그렇게 폭력적으로 변하게 만들어진 알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거나, 오메가들 스스로도 성욕을 참지 못해서 심할 경우 미쳐버리게 되어 버린다.
지훈이는 냉장고를 열어 야쿠르트 병을 세어보더니 몇 개 남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한 지훈이는 상심에 잠긴다. 냉장고 문을 잡고 한참동안이나 야쿠르트 병을 잡으려다가 놓고를 반복하더니 이내 냉장고 문을 닫아버리고는
‘ 오늘 밤만 좀 버텨보고 내일 출근하기 전에 하나 먹자...’
어차피 밤에 냄새를 좀 풍긴다고 해도 집 안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잠이야 좀 설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는 핸드폰의 어플을 켜서 보더니 발.정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한다.
‘ 하... 며칠 안 남았네... 남은 게 별로 없는데... 또 사다 놔야 겠네..’
히트사이클이 오면, 오기 전날에 최소 3개는 먹어야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돈이 많으면야 히트 전날이니까 임신 확률도 떨어지고, 그래서 딜도형 정액을 애널로 섭취하면 되는데, 야쿠르트 형과 딜도형은 가격이 천지차이기 때문에 야쿠르트를 3병이나 먹어야 한다.
지훈이는 냉장고 문을 닫고, 부엌 겸 욕실에서 옷을 벗고 쪼그리고 앉아서 샤워기를 튼다. 밤에 야쿠르트를 먹지 않아서 그런지 지훈이의 자지가 한껏 커져서는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샤워기의 물줄기에도 이놈의 몸뚱아리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결국 지훈이는 벽에 고정되어 있는 딜도와 자신의 애널에 비누칠을 하더니, 딜도에 애널을 맞추어 넣는다. 이 딜도는 주민센터에서 가난한 오메가들에게 나누어주는 딜도인데, 편의점 것처럼 정액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 그냥 빈 껍데기 일 뿐인 딜도인 것이다.
그래도 오늘 같이 야쿠르트 없이 버텨야 할 날이면 이 딜도라도 있어야 아주 약간이라도 달래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 하흑....하흑.....으.....”
지훈이는 벽에 고정된 딜도를 애널에 꽂고 움직여 대면서 샤워기로 자신의 자지에 가져다 대고, 자신의 젖꼭지를 만져대며 자위를 시작했다. 빈껍데기일 뿐인 이 딜도라도 없으면 지훈이 같은 가난한 오메가들은 아마 미쳐도 벌써 미쳤을 것이다. 지훈이는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가면서 딜도에 자신의 몸을 의지했다. 오른쪽 손으로는 자신의 자지를 흔들어대면서 또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젖꼭지를 만져대면서 눈을 감고 아주 옅은 신음소리를 뱉어내었다.
" 하흑....으...아윽...부족해...아으...이걸로는..윽..."
늘 밤이면 이 딜도를 벗삼아 애인삼아 근근히 버티어냈다. 지훈이가 사정을 할 때쯤... 지훈이는 먹고 씻어 놓은 빈 야쿠르트 병을 자신의 귀두에 바짝 가져다 대고 자지를 더욱 속도를 높여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 아윽....윽....윽!!! ”
하지만 지훈이는 워낙 정액이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 체질에다가, 매일같이 쏟아내는 바람에 찔끔하고 나오고 만다. 그것도 거의 쥐어짜듯 나온 것이다. 지훈이는 그것이라도 먹으려고 야쿠르트 병 안을 혀를 집어 넣어서 핥아 먹었다.
그렇게 아쉬운 듯한 기분을 뒤로하고 샤워를 마치고 고된 몸을 침대에 뉘였다. 그리고는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 온 물수건을 자신의 자지 전체에 감싸고 마사지를 했다. 워낙 자주 빼서, 이제는 자위를 하고 나면 불알이 한껏 올라붙어서 통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지훈이는 불알의 통증이 너무 심했지만, 그보다 몸이 더 고됐기 때문에 그 통증을 어느 새 잊은 듯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 날, 밤새 커져서 수그러들 생각을 않는 자지 때문에 밤잠을 설친 지훈이는 알바를 가기 위해서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지훈이는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를 열었다. 그리고 어제 먹지 않고 참아왔던 그 야쿠르트 하나를 들어서 껍질을 까더니 냄새를 한껏 맡았다.
“ 스~~읍...하.... ”
지훈이는 야쿠르트를 벌컥 벌컥 마셔댔다. 병 안으로 혀를 넣어서 남김없이 핥아 먹었다. 게다가 그마져도 아까운 듯, 병 안에 물을 살짝 넣어서 흔들더니 남김없이 입으로 털어 넣는다. 그랬더니 어느 새 밤새 한껏 커져서 줄어들 생각을 않던 자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 하....이제 좀 살 것 같네... ’
지훈이는 야쿠르트를 먹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밤새 자신이 한껏 내뿜었을 호르몬의 흔적들을 다시 샤워를 하며 지웠다. 그리고 옷을 입고는 바로 알바를 하러 나섰다.
문 밖에서 지훈이는 자신의 가방에서 향수를 하나 꺼내더니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 뿌려대기 시작했다. 혹시나 밤새 내뿜은 자신의 호르몬 냄새가 가시지 않았을 까봐 뿌리는 것이다. 혹여 버스나 그런 곳에서 알파들에게 자신의 냄새를 맡게 하기 라도 한다면 무차별 폭행을 당하기 때문이다.
카페 알바를 하러 가는 버스 안, 사람이 많아 비집고 자리를 찾아 들어가 섰다. 지훈이는 향수를 뿌렸긴 했지만 혹여나 자신에게서 호르몬 냄새가 날까봐 매번 신경이 쓰인다. 그렇게 지훈이는 매번 이런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는 반은 제 정신이 아니다.
“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
그렇게 매번 힘겹고 정신없는 출근길을 뚫고, 카페로 왔다.
“ 아우...향수 냄새... 너 그날이 별로 안 남았구나? ”
지훈이가 일하는 카페에 지훈이처럼 같은 오메가인 창진이가 지훈이에게 와서 속삭이는 소리다. 지훈이는 창진이의 입에서 ‘그날’이라는 말이 나오자 기겁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창진이에게 속삭이며 말했다.
“ 야! 조용히 좀 해... 사장이 우리 오메가 인거 알면 즉시 해고야. 너야 돈도 많고, 애인이 있어서 괜찮겠지만. 난 여기서 짤리면 끝이라고 끝! ”
“ 크크큭...알았어. 미안... 야, 그렇게 어려우면 거기 전화 해보라니까? ”
“ 아.... 그 가정부? 아...싫어... 뻔 하잖아... 난 거기서 노리개 취급 당 할걸? 게다가 거기 수도 없이 가정부가 바뀌었다며...주인 성정이 고약해서..”
“ 그래도 월급에다가 그걸 무한대로 공급해준다잖아...”
“ 아...그래도 싫어... 아윽!! ”
지훈이가 갑자기 배를 부여잡고 주저 앉았다. 그걸 보고 창진이가 놀라면서 지훈이를 부축하면서 말했다.
“ 야. 너... 그날이야? ”
“ 아윽...아닌데...한 사흘 남았는데...”
“ 야...너 냄새 완전 심해졌어...”
“ 아윽...그..그래? 일찍 오나보다...나 잠깐...”
“ 응...빨리 다녀와...”
지훈이는 직원 휴게실로 오더니 사물함에서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린다. 아마도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비상용 정액 딜도를 찾나보다. 지훈이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비싸지만 정액 딜도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 정액 딜도는 특수하게 포장되어있어서 사용 전에는 정액이 신선하게 보존된다.
그런데 지훈이가 가방을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정액 딜도가 보이지 않았다.
“ 어? 이상하다...분명히 가져왔는데...? ”
가방을 뒤적거려보니까 지갑도 없었다. 게다가 가방 한쪽이 찢어져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짙은 향수 냄새를 맡고 알아차린 또 다른 오메가가 버스에서 훔쳐간 것 같았다.
“ 하... 씨/발놈들... 아..어쩌지...? 하...”
“ 왜? 없어? ”
“ 어...호..혹시 너도 없어? ”
“ 어..난 안 가져왔는데... 어쩌지? ”
지훈이는 여태 창진이에게 돈을 하도 많이 빌려서, 돈을 빌려달라는 소리도 하지 못했다. 지훈이의 자지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지훈이는 그대로 꿇어앉아서 이를 악물었다.
“ 아윽.....으.....”
창진이는 보다 못해서 긴급처방으로 휴게실의 문을 잠그고 지훈이를 바닥에 엎드리게 해놓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에서 꺼낸 젤을 지훈이의 애널과 자신의 자지에 바르더니 박아대기 시작했다.
“ 아윽..아윽..아윽..아윽.......”
“ 아후....지..지훈아..조금만 참아... ”
그러나 지훈이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닌 듯, 눈이 뒤집히고 있었다. 창진이는 더 이상 늦출 수가 없어서 스퍼트를 올려서 지훈이의 애널에 사정을 했다. 지훈이는 바닥에 철푸덕 엎드린 자세로 거친 숨소리를 내쉬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 하악...하악...하악.....”
“ 후... 지훈아. 빨리 편의점에가서 야쿠르트 사먹어. ”
창진이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주며 말했다.
“ 하악...하지만...”
“ 아...나중에 갚으면 되잖아. 너 지금 냄새 완전 심해. 너도 알잖아. 오메가의 정액은 얼마 못가는 거...빨리...”
“ 어....어....고마워...”
지훈이는 정신을 차리고 비틀 거리면서 카페를 나와서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다. 자신의 냄새를 알파에게 맡게 하기 전에 빨리 마셔야 했다. 베타들은 그 냄새를 맡지 못하니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해야 했다.
지훈이는 급하게 편의점에 들어가서 야쿠르트 3병을 꺼내 계산을 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야쿠르트를 2병째 마시고 나머지 1병을 마시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옆에서 지훈이를 어이없이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 지훈이는 그 사람을 보고 기겁을 하며 야쿠르트 병을 뒤로 숨겼다.
“ 너...오메가 였어? 아우...냄새...”
“ 아...저....저...사..사장님...그게요...”
자신의 호르몬 냄새를 맡은 사장이 갑자기 지훈이의 머리채를 잡고 편의점에서 끌고 나갔다. 지훈이는 자신의 냄새를 맡은 사장이 ‘알파’임을 짐작하고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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