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일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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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그래서 좀더 길게 썼습니다. 

제목 검색하면 나오니 처음부터 보시면 연결이 잘 될겁니다. ^^;  

그럼 즐감하시고 감상평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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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점차 몸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리는 워낙 상처가 깊고 신경 손상이 많아서 뛰거나 하는 것은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내 옆에서 서럽게 울었다면서?" 


"응?"........" 


"나 안 죽었는데 죽기를 바란 거냐?"


" 이 새끼는 꼭 말을 해도! .....너 죽었으면 난 동주 죽여버리려고 했었어."  "살아줘서 고맙다...." 


이제 둘은 같이 병원에서 퇴원하였고 같은 집에서 모든 것을 같이 하였다.

마치 신혼부부의 삶처럼.....


아무것도 할 줄 모르지만, 라면만 끓여 먹어도 서로 좋았고 이제는 손잡고 있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지우는 지호에게 키스해주겠다는 약속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는 해줘야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그럴 타이밍도 또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게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릴 정도로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

" 그게 정상인가?" 


" 지금 지호는 멋있고 좋은데....언젠가는 여자랑 결혼하겠지?"

" 아 ㅆㅂ 여자 만나면 짜증이 날 거 같은데..... " 

" 그래도 결혼은 하고 살아야지 결혼도 못 하면 더 ㅄ 같을 거야...."

" 그런데 왜 나는 지호가 좋지? 다른 남자ㅅㄲ들은 ㅄ 같은데 저 ㅅㄲ만 보면 자꾸 기분이 이상해진단 말이야" 

" 머리를 맞아서 이상해졌나? ㅄ 되었나? " 


지우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지호가 남자 이상으로 느껴지고 있었고 그게 아닌 척 하려고 해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남자의 향기가 

자꾸 지우를 자극하고 있었다. 

 

점점 남자가 ㅅㄲ가 아닌 남자 

보고만 있어도 좋은 남자 

같이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좋은 남자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지호는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가끔은 지우가 방해하려고 하지만 꿈적도 하지 않고 그럴 때 건드렸다가는 지호가 엄청 화를 내기 때문에 

지우도 지호가 공부할 때는 조용히 구석에서 게임만 하고 있다.


지우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부에는 전혀 관심도 아는 것도 없었다.

지호는 그래도 전교에 중위권에서 있어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 넌 공부하는게 재미있냐? 난 뭔지 하나도 몰라서 쳐다보기도 싫던데" 


" 그냥 하는 거지..."  " 너는 목표해둔 대학이 있어? " 


"......" " 없는데..." 


" 그럼 나 대학 가면 우리 같이 못있는거야? "


" 그렇게 되나?"  "대학은 공부 잘해야 가는 거지? " 


" 나는 연고대는 아니고 그냥 그 밑으로 가려고 하는데 너는? "  


"....."  " 내가 무슨 대학을 가겠냐? " 


" 그냥 뭐 어떻게든 살겠지 머...." 


"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너도 공부해서 나랑 같은 대학 가면 어때? " 


" 그게 되냐? "  " 나 돌머리라 외우는 것도 못해" 


" 나도 돌머리야! 같은 돌머리끼리 대학도 같이 가야지..." 


지우와 지호가 나중에는 대학으로 같이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로 생각들이 많아졌다. 


"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데? "


"........" 


" 하하하하하 아 ㅈㄴ 웃겨 ㅋㅋㅋㅋㅋ " 


" 뭐가 웃겨서 웃냐? 나는 ㅈㄴ 심각한데 공부를 잘 해야 어떻게든 너랑 같은 대학을 갈꺼 아냐"


" 너 인수분해는 아냐?" 


" 그게 뭔데? " 


" 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 " 


지호는 뒤집졌고 지우는 뭐가 웃기냐는 표정으로 멍한히 보고 있었다. 


지우는 복잡하고 생각하는걸 싫어해서 공부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운동 쪽으로 진로를 택하는 게 맞을 듯 하여 체육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호가 좋아서 지호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싶은 생각에 그저 지호를 따라가고 싶었다. 


" 아 짜증나! ㅈㄴ 비웃고 있어!" 


" 아니 너무 웃겨서 미안..." 


" ㅅㅂ 사람 대 놓고 무시하자나!! 그래 공부 잘해서 좋겠다 ㅅㅂ넘아! 서울대 가라!!! " 


지우가 삐쳐서 벽보고 게임을 하면서 중얼거렸다. 


지우의 옆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뚝한 코와 작은 입 그리고 목젖까지 너무 섹시해 보였다. 


" 쪽~" 


" 뭐야? ㅈㄴ 돌머리한테 뽀뽀하고 ㄲㅈ 난 게임 열심히 해서 이걸로 대학 갈꺼야!" 


" 쪽~" 


" 오늘따라 무지 섹시해보인다. "


" 재수없어! ㄲㅈ 좀!!! " 


" 너 나한테 키스는 언제 해줄꺼냐? " 


".............." 


" 그게....그걸 왜 해? "


" 해준다며? ..... 살려줬더니 이제 잊어버린 거지? "


" 아직 내가 준비가 좀 안 되었어.... 나...나중에 해줄께...." 


지우는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갔다. 


" ㅅㄲ ㅈㄴ 튕겨!!! "  " 그런데 너무 귀엽다 으흐흐흐" 


밖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지우는 혼란스럽다.


여자를 좋아하는 건지 남자를 좋아하는 건지 

근데 저 ㅅㄲ는 좋은데...왜 자꾸 보면 떨리지? ㅈㄴ ㅄ 같네! 아!!!! 


" 담배 많이 피우면 일찍 죽어 이 ㅅㄲ야! " 


" 너는 왜 피우냐? " 


" 어쩌다 하나씩 피는 거지 너같이 두개 세 개씩은 안 피운다! ㅋㅋㅋ " 


" 오늘따라 왜 자꾸 시비냐? " 


" 내가 언제?  너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건들고 싶어 "


" ㅈㄲ 내가 귀엽다고? 이젠 너가 미쳤구나! " "  공부하더니 뇌가 미쳤나 보네! "  " 난 공부 하지 말아야겠다!" 


" 아오ㅅㅂ !!!!! " 


지우는 다시 방으로 씩씩 대면서 들어갔다.


지호는 지우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뒤에서 다 들었다. 


" 나도 너같이 혼란스러운데.... "  " 그런데...이제는 너가 좋다! 아니 이런게 사랑인가?" " 아 ㅅㅂ 미치겠네 저 ㅅㄲ는 왜 나를 미치게 하는거야! " 

지호도 지우처럼 혼란스러웠지만 자신의 감정에 수긍을 하고 있었다. 

지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는 자신을.... 


지우는 침대에서 자려고 누웠고 


지호는 책상으로 가서 공부하려고 앉았다 

항상 그랬었지만 눈은 책상을 보고 있어도, 머릿속은 등 뒤에 있는 지우에게 있었다. 

가끔 뭐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등 돌려서 보기도 하고, 아무 소리가 안 나도 쳐다보고, 그냥 생각나서 쳐다보고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에 집중했었고 그러다 보면 잠깐 지우의 생각에서 빠져나갈수가 있었기에 

더 공부에 집중했던 것이었는데...오늘따라 지호의 머릿속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았다. 


" 아..... 돌겠네 ㅅㅂ" 


지호는 찬물로 샤워를 하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 앗 차거!!!! 아 ㅅㅂ " 


그때 지우가 문이 벌컥 열고 깜짝 놀란 얼굴로 지호를 보았다. 


" ........................ " 


"..........................."


"............................" 


" 왜...왜...? " 


" 아니 소리가 나서 .... ㅅㅂ 찬물 나온다고 소리 지르냐!!??? 아씨 짜증나!!!! 잠 다 깼자나!!!!! "


".................... 아.... 미...미안   "


지우는 다시 문을 쾅 닫고 나갔다 


" ㅅㄲ 반응 한번 ㅈㄴ 빠르네! " 


지우는 눈만 감고있었고, 소리나 몸의 집중은 지호에게 있었다.

가끔은 지호가 자는 모습을 보면 뽀뽀하고 싶은 충동이 나기도 했었고 심장이 터질 듯이 두근거린 적도 많았었다. 

하지만 그건 남자가 남자를?  이건 아니라면서 부인하고 참고 있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 속에 지우와 지호는 밤을 보내고 있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잠에서 깬 지우가 지호를 보았다. 

무척 섹시했고 얼굴을 만져보고 싶었지만 잠에서 깰까 봐 눈으로만 보았다. 

" 이제는 잠도 못 자겠네 아우!!! " 

화장실을 다녀온후 등돌리고 벽을 보면서 다시 잠을 청해본다. 두근거리는 지우의 심장소리가 지호에게 들릴까봐 

걱정도 되었지만 지금 자신의 귀에 들리는 심장소리에 미칠 지경이었다. 


등 뒤에서 지호가 나를 껴안는다. 

심장 소리가 귀에 들릴 만큼 빠르게 뛰고 온몸에 소름이 돋듯이 전율이 온다. 

온몸 전체가 성감대가 되었는지 지호의 손가락이 다 느껴질 만큼 온몸이 예민해져 왔다. 

이제는 숨을 쉬는 것도 힘들고 이대로 있었다가는 질식해 죽을 것 같았다. 


" 아 미치겠네....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자? 잠이 안오는데 .... 아.....$%#^$%^^&%^&%$" 


지우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했고 그대로 스톱이 되버렸다. 마치 식물인간처럼 

눈만 뜨고 있었지, 어떻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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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오늘따라 지우가 자꾸 거슬리고 가슴이 뛰어서 미치겠다.

신경을 다른데 집중하려고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오늘따라 더 안되고 이제는 공부하는 것으로 절제가 안 된다. 

" 내가 너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했는데.... " 


오늘따라 지우에게서 나는 향이 너무 좋다 냄새만 맡아도 이미 몸은 반응이 온다. 

같은 방에서 계속 맡고 있으니 미치겠다.

차라리 코가 마비되어 버렸으면 좋겠는데 이 냄새는 왜 계속 나를 자극하는지 


그런데 저 ㅅㄲ는 왜 자다 말고 나를 쳐다보는 거지? 

나 코도 안 골고 있는데....


지우가 등 돌려서 누우니 안고 싶어졌다. 아니 그냥 안아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몸이 움직여 버렸다. 


아 ㅅㅂ 어떻하지...?  이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냥 이대로 자는 척 하면서 얼른 떨어져야지...

그런데 머릿속도 복잡한데 이제는 몸까지 복잡해졌다.

근데 이 몸의 반응은 어떻하나....;;; 아 ㅅㅂ 어떻하지? 어떻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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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지호가 등 뒤에서 자신을 껴안아주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호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지우는 지호의 부드러운 손을 만지면서 손끝에서 오는 신호를 따라 머릿속에서 지호의 손을 그려보고 있었다. 

" ㅅㄲ 손도 이쁘네.... " 


그런데 엉덩이에서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 

이건....지우만 흥분한게 아니라 지호도 흥분해 있었다는걸 분명 느꼈다. 

아니 등 뒤에도 지우의 눈이 달려서 지호를 보고 있었다고 해야 한다.


지호의 터질 것 같은 심장 소리도 들리고 차분하게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지만 

거친 숨소리도 들리고 눈만 감았지, 눈 뜨고 있는 것도 다 보였다. 


이걸 느끼고 나니 지우는 겉 잡을 수 없는 묘한 흥분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어버렸다. 


등을 돌리고 지호를 더 꽉 껴안았다. 


이제는 숨소리도 심장 뛰는 소리도 더 잘 들린다.

나의 심장 뛰는 소리도 들리도록 가슴을 더 밀착시키고 안았다. 

지호도 나를 꽉 껴안았다.


" 너 안잤지? " 


" 너는 왜 안 잤어? " 


" 이제는 못 참겠어! 너가 너무 좋아! 그동안 참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말해버릴래!" 


" 나도 너가 좋아...그런데 남자끼리 이래도 되는 거야? " 


"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남자여자 중요한가? "  " 나는 지금 너가 좋고 지금 너가 너무 좋아" 


" 나도 너가 좋아..." 


껴안기만 했는데도 서로 가슴이 터질 것 같았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한없이 밑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호도 지우도 서로 얼굴을 보는데 눈빛이 이글이글 불타고 있었다.


" 키스해도 될까? " 


" 응...." 


지우의 퍼붓는 키스 세례에 지호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제는 지호가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 


지우의 달콤한 혀가 지호의 입에 휘감아 지면서 묘한 쾌감이 몰려왔고 

알사탕을 굴리듯 내 혀를 농락하는 지우의 혀 놀림에 지호는 정신을 놓아버렸다. 

온 몸에 근육이 풀리듯 지호는 지우의 리드에 끌려가기 시작했고 지우 역시 지호의 리드에 끌려오고 있었다. 

모든 신경이 혀에 집중되어 온 몸이 마비가 되어버렸고 깊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해본다고 했을만큼 여자들과의 키스가 있었지만 이렇게 달콤하면서도 거친 키스는 처음이었고 몹시 서로를 미치도록 흥분하게 하였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면서 말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묘한 느낌....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었다....

나도 너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었다.... 


둘 다 말할 것도 없이 맨살의 느낌을 가져보고 싶었고 입고 있는 옷이 거추장스러웠다. 

키스하면서 입은 떼고 싶지 않았고 옷은 벗고 싶고 바지부터 벗고 나니 지호와 지우의 물건이 닿았다.


순간 몸이 움찔 했고 서로의 물건에서 전해오는 모양이 느껴질 정도로 그 끝이 예민해져 있었다.  

엄청 짜릿했고 서로의 무척이나 뜨거운(?) 물건이 밀착되었다. 머릿속에는 서로의 물건이 그려지며 흥분이 더해지고 있었다.


이제 상체를 벗어야 하는데 지우가 살짝 고개를 들었다. 


순간 찰나에 지우가 상의를 벗어버렸고 지호의 상의를 들어 올렸다. 


잠깐 1초가 떨어졌을 뿐인데 그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웠다 그래서 더 빠르게 움직였다. 

다시 또 지호 와 지우는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 ....." 


둘 다 몸이 좋아서 몸의 라인을 서로 주고받고 있었다. 

탄탄하고 적당한 근육에 매끈한 피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이었다. 

계속 만져보고 만질수록 느낌은 더 좋았고 그 느낌은 새로웠고 서로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말하는 시간도 아까웠고 지호의 몸을 탐닉하고 지우의 몸을 탐닉하면서 서로 느끼고 있었다. 


지우는 지호의 물건을 손으로 만졌다. 

적당하게 굵고 긴 그것은 만지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마치 단단하게 뻗은 막대기를 쥔 것 마냥 힘이 있었고 자꾸 움찔거리면서 나의 손을 느끼는 그것은

나를 더 미치게 하였다 


이제는 손으로 지호의 물건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다. 

섬세하게 털끝 하나까지... 느껴지는 감촉으로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다.

손에서 오는 느낌은 뭐라 말할수 없을 만큼 짜릿했고 

또 손 끝에서 전해지는 감촉은 곧 바로 지우의 온 몸에 전달되었다. 


지호는 지우의 숨소리와 가슴이 뛰는 소리를 들으니 묘한 감정과 함께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서 젖어버리고 지우의 손끝에서 오는 섬세한 터치에

지호는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지우의 손에는 끈적한 액체와 뒤범벅되었다.


이제는 지우가 지호의 몸을 목선부터 핥아 내려가고 있다. 살짝 볼록했고 탄탄한 가슴부터 울퉁불퉁한 배까지....  


지호의 몸은 지우의 혀끝을 따라서 마치 바늘과 바늘이 만나듯이 온몸을 미세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지호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지우의 혀 놀림에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이런느낌은 처음이었고, 그저 가운데 물건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색다른 경험이었다.  

몸에서 느껴지는 짜릿하고도 손과 발이 마미될 정도의 놀라운 지우의 혀 놀림과 손으로 그려지는 느낌들.... 

지호는 마치 온 몸이 붕 떠 있는 것 처럼 모든걸 내려 놓고 지우에게 맡겨버렸다. 


그러다가 덥석 지우가 지호의 물건을 잡더니 지우의 입에 넣는다 


".....아...."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간지러운 이 느낌...너무 좋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지우가 .... 지호를 정성스럽게 솜사탕의 달콤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자신의 물건을 빨고 있는 지우를 보니 너무 사랑스러웠다. 

지호도 지우의 물건을 만지고 싶었고 또 입에 넣고 싶었다. 


이걸 알아챈 지우가 몸을 돌려 누웠다 

그래도 지우는 입에 물고 있는 그것을 떼지 않았다. 아니 떼고 싶지 않았다. 얼마나 간절히 입에 넣고 싶었는데 

지금은 이성이 아닌 본능으로 통제를 할수가 없었다. 

그냥 몸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었다. 

지호가 지우의 물건을 입에 넣자 지우가 탄식이 나왔다. 


"아~" 


지우의 흥분은 극에 달하였다. 이제 둘은 가운데 있는 물건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입에는 서로의 것을..... 한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 


이 밤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고 마치 창문 밖으로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듯이 머릿속은 불꽃놀이가 펑펑 터지고 있었다. 


" 지호야..... " 


" 응? " 


" 사랑해...." 


" .............................." 


" 뭐....뭐라고? " 


"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거 같아.... " 


" ....................................... " 


" 아니야!!! 취소해!!!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 


" 사랑해..." 


" 나를 살려줘서 고맙고 또 너랑 이렇게 같이 있어서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 


지우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며 지호에게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그동안의 일들이 떠오르다 보니 지호에게 무척이나 고맙고 또 고마운 일들이 많았기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고

또 사랑하게 되다 보니 마치 지호에게서 후광이 비치듯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 이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제는 숨길 것도 없고 내가 좋으면 좋은 것을 다 말해도 된다. 


이렇게 쉬운 것을 왜 그토록 말을 못 하고 빙빙 돌리면서 왔는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또 미안했다.


이제는 그동안 못했던거 참았던거 모두 다 해줄것이다.


더 더해줄것 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나를 사랑하고 

우리는 이제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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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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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와 미쳤다!
자주좀 올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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