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쓴다.....88(아저씨와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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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험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동네에선 제일 끝쪽 집이라...
나와 처음 같이 했던 형 집을 지나서 간다...
얼마전 결혼을 해서 집을 꾸리고 형수하고 두분이 사신다...애도 생기고...
아직도 나를 못잊어 연락해서 오라고 하신다...
형수보다 내가 더 맛있고 찰지다고 한다...ㅎ~
최근엔 내가 도시로 유학을 나가서 오랬동안? 만나지는 못했다...
옆집에 살던 눈치빠른 형은 집이며 땅까지 전부다 팔아서 가족들 모두 도시로 떠났다...
아파트가 들어서자 동네에선 좀 더 편리한 삶을 위해서 젊은 부부들이 먼저 빠져나갔고...
우리집도 엄마가 새로 손을 다 봐서 내방을 연결시켜 지었다...위치는 같은데...
방에 들어오니 침대와 가구는 그대로...ㅋㅋ
지하수를 안쓰고 상수도...화장실이 깨끗해졌다...헐~
아침에 배가 안좋아서 오자마자 속을 시원하게 비워냈다...화장실 시설이 제일 맘에 든다...
혼자 화장실에서 정리를 하고 있으니 속은 좀 편해졌다...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을 생각하며 야릇한 흥분이 시작된다...
내 성적 취향은 어쩔수 없는건가...?ㅋ~
친하게 지내던 할아버지?는 집은 그대로인데...
해외에 교환교수로 떠나 계시다...
가끔씩 휴가때 보자고 연락이 오긴했다...
휴대폰이 울린다.이시간에?...
아랫집 형의 전화가?...
내가 온걸 어떻게 알고?...
"여보세요~안녕하세요 ㅎ~"
"네~네~잘 지냈어요~"
"잘~지내셨어요?"
"아~ㅋㅋㅋ~네~"
"좀 바빴어요~ㅋㅋ~"
"형수님은 잘 계시죠?"
"아~그래요...네..."
"네...알겠어요~"
"네~그때 뵈요~^^"
형님은 하우스에서 일하고 계시고...
형수는 처가집에 잠시 가있는 모양이다...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보니...못보던 전화번호가...통화중에 와있다...
?? 누구지...
이어 한번 더 전화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네~?"
"누구...?세요...?"
목소리가 낯익다...
"어...나야 아침에 같이온..."
"네~?...아...네..."
"오늘 한번 볼래~?"
"밤에 시간어때?"
"네~?..."
"경비실 아저씨한테 너 어떤지 물어봤다~"
"잘 아시더라~소문 좀 났던데~ㅋㅋ"
"무슨...?"
"ㅋㅋ...잘~알면서~"
"8시쯤 아파트 근처에 와서 전화줄래~?ㅋㅋ"
"내말 무슨 뜻인지 알겠지?!ㅋ~"
"잠깐만 보구가 알았지?"
"네~?"
"아저~~"
답도 못하고 망설이는데...전화를 끊었다...
하필이면 나와 관계가 좀 있던...형의 아버님이...경비실에...
어떤 얘기를 주고 받았는지...낮부터 머리가 복잡하다...
어떻게 내 번호를...알았는지 모르겠다...???
잠깐 동안 머리속이 혼란스럽다...누가 알려준 것일까?
잠시 휴대폰을 살펴보니 같은 번호가 위아래로 세개가 보인다...
두개는 수신...나머지 하나는 내가 걸은 발신표시로 되어 있다...
아니...머리속에 차안에서의 일들이 휙휙 정지된 사진처럼 스쳐지나갔다 ...
내가 잠든 사이에 흘린 휴대폰으로 자기쪽에 전화를...헐~
나는 휴대폰에 따로 비밀번호를 해놓지는 않았다...이럴수가...
어째...좀 뒤에 벌어질 일들이...?..걱정속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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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님 기준를 높여 최고의 남자와 함께하시길..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