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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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간만에 또 연재를 하게 되었네요.
간략한 인물소개
유승훈 : 1990년생, 182cm, 80kg / LG 트윈스 팬 / 성향 : T
조찬석 : 1990년생, 188cm, 90kg / LG 트윈스 팬 / 성향 : T
정석준 : 1990년생, 172cm, 72kg / 키움 히어로즈 팬 / 성향 : B
프롤로그
2019년 어느 날, 잠실 야구장
LG와 키움의 경기
아직 더위가 찾아오지 않은 어느 봄 날, 야구 개막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유승훈 : 앗! 차가워!
정석준 : 헉,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유승훈 : 아.. 이거 뭐에요.
정석준 : 으.. (지갑을 꺼내고 주섬주섬 5만원권 한장을 꺼내들며) 죄송합니다. 모르고 맥주를 쏟았어요. 세탁비에요 죄송합니다.
유승훈 : 아니 뭐.. 그럴수도 있긴 한데 거 참.. 가뜩이나 지고 있는데..
정석준 :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혹시 모르니 연락처라도 알려드릴게요!
유승훈 : 괜찮아요.
5회가 끝나고 난 뒤 바로 옆 치어리더들이 올라와 춤을 춘다.
승훈과 같이 야구장에 온 그의 친구 찬석이 묻는다
조찬석 : 야 어떻게 너에게만 맥주가 왈칵 다 쏟아 졌다냐?
유승훈 : 그러게.. 재수 드러운 날인가봐
조찬석 : 아까 그 맥주 쏟은 애 잘생겼던데
유승훈 : 나 거지(키움 히어로즈 팀을 비하의 목적으로 쓰는 표현) 팬들 안 좋아 하거든?
조찬석 : 그랬어? 난 잘생기면 다 좋아하는 줄.. 그나저나 세탁비를 5만원씩이나 주고 돈 벌었네
유승훈 : 야 유니폼 젖고 옷에 맥주 쏟은거 안지워지면 내가 손해보는데?
조찬석 : 오늘 경기도 졌는데 그걸로 맥주나 한잔 더? 콜?
유승훈 : 찝찝해, 집에 갈 거야
조찬석 : 툴툴거리기는.. 알았다. 가자 너도 어여 들가~
유승훈 : 엉~
유승훈의 생각
번호라도 받아 둘 걸 그랬나.. 뭐, 같은 팀 팬도 아닌데 또 볼일도 없고..
그 시각 정석준
정석준 : 아.. 혼자 와서 이긴 건 좋은데 돈만 버렸네..
근데 왜 LG팬이 3루에 앉은거지? 별 꼴이야.. 1루 두고 가뜩이나 팬 없는 팀 자리에는 왜 와서 앉는담 집에 가서 하이라이트나 빨리 보고 자야지.
프롤로그 끝.
오래전의 일을,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일부 각색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각 인물들의 동의를 얻은 후 작성하였으며
혹 관련 이들을 알고 계신다 하시더라도 언급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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