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가는거지 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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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무언가 끊어지듯 억제기가 풀린 고1이 끝났다.
고2가 되었고 이과반엔 딱히 친한친구들은 없었다.
애초에 문과이과반은 층이달라서 교류가힘들었고
이동수업 역시 옆반끼리 하니 자연스레 이과친구들이랑 어울리곤 하였다.
그래도 고1때 사귄 친구들은 굉장히 친했고 나름 원만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당시만 하더라도 애들 괴롭히는 소위 일진이 있었고
나는 공부만 하는 범생이라 이녀석들의 괴롭힘 대상이 충분히 될 수 있었다.
그치만 그때의 나는 또다시 순수했달까..
흔히 말하는 일진들은 몸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운동하는 놈들은 자연스레 근육자랑등을 하곤 하였다.
이게 잘못표현된게 다른애들 괴롭히는 식이었는데
나는 순수하게 좋은 몸 그자체에 관심이있었다.
운동빡세게 했다며 가슴근육을 자랑하는 일진이있었고
나는 너무도 순수하게
"만져봐도돼?"
라고 말하곤 동의도 없이 가슴근육을 만졌었다.
일진은 상당히 당황했고 이런경험이 처음인지 별다른 대응을 못했고
나는 계속해서
"와 단단하네 진짜 부럽다"
등의 순수한 반응을 보였었다.
이때 일진녀석의 표정은 리얼 뭐이런 정신병자가 다있지? 이런 표정이었다 킄킄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일진무리들이랑 친해졌고
그때 당시 일진중 한명이 이런말을 했었다.
"니는 공부도 졸라 잘하면서 왜 우리랑 노노?"
"너네 재밌잖아 너네좋아"
이 날이후 녀석들과 나 사이의 옅은 막같은게 사라졌고
나는 녀석들이랑 무슨짓을해고 녀석들은 웃어넘겼고
나는 다른애들을 괴롭히진 않지만 또 동시에 일진들이랑 친하니 애들은 나한테 함부로 못하는?
뭐 그런 애매한 위치에서 학교생활을 보냈다.
으레 그나이 애들이 그렇듯
"내가 어제 그x 이랑 섹x 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와 이x 존x 따x고 싶다"
등등의 허세가득한 대화를 자랑스럽게 하였고
나는 그때마다 재밌다는 리액션을 해주었다.
지금생각하면 내가 인정해주니 다들 더 우쭐대서 야한짓을 잘한다는 듯이 행동했던것 같다.
"키스하면 어떤기분이야? 혀끼리 닿으면 어때?"
이렇게 물어볼때 당황하던 일진의 표정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짜식들 정말 어렸구만.
그렇게 어불더불 친해지며 놀았고 이건 진심으로 노는애들이 더 재밌게 놀줄안디 라고 생각할법한게
처음으로 여름방학때 바다도가서 술도먹고 친구집 돌아가면서 자거나 찜질방에서 자보고 또 술먹고 하는등 유희를 정말 재밌게 즐겼다.
물론 그와중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지만 노는것에도 매우 진심이었다.
글로쓰니 좀 쪽팔리는데 보통 일진들은 좀 잘생기고 그런애들이 많고 또 나를 특별히 이뻐라해주니까 괜히 너 마음이 갔다고해야하나..
뭐 어쩌면 나랑 같이놀다 사고쳐도 학교쌤들은 공부잘하는애 있으면 봐주곤 하니까 그런의도 였을지도 모른다.
여튼 그렇게 지내다가 일진무리중 한명이
정말 너무 장난도 잘치고 귀엽게생겼는데 몸도좋은 그런애랑 엄청 많이친해졌고
특히 야한장난을 많이치곤 했는데 남고였기에
체육수업후 팬티만 입고 내옆에있다가 내손을 잡고 자기 고추에 올린다거나
엉덩이 다까고 나한테 비비적거린다거나 미친짓거리를 많이하던 친구가 있었다.
내안에선 이미 연애감정이 생길정도로 너무 호감이었고 평소엔
질색하는척 하였으나 속으론 너무나도 좋았었다.
언젠가 야자를 하며 빈 교실에서 둘만 자습을 하게되었는데
녀석은 공부를 못했고 나는 제법 하는편이었기에 내가 녀석에게 이거저거 알려주곤 하였다.
쉴때마다 나는 녀석의 엉덩이를 만지는등 과감한 터치를 하였고
녀석은 계속해서 웃으면서 내 장난을 받아주곤 하였다.
그런 관계가 지속되며 서로 고추도 보여주고 많이 많이 친해졌었고
학교에서 시험이 끝났을때 영화를 보곤 하였고
그날따라 엄청 재밌는 영화(기억은 나질않는다)
를 틀어줘서 애들이 모두 앞으로 우르르 몰려갔고
그친구와 나는 별 관심없다는듯이 뒤에서 문제를 풀고있었다.
그러던중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녀석의 고추를 만지작 거렸고
녀석은 더해봐라! 라며 웃으면서 받아주며 문제를 풀었다.
이때 나는 또한번 억제기가 풀렸고 녀석의 셔츠안으로 손을 넣어 꼭지를 애무했고 금새 단단해진 꼭지를 계속해서 만지작 거렸다.
거의 이십분 가량 여러방법으로 꼭지를 애무했고 나에겐 이순간이 지금도
딸칠수있을만큼 쇼킹한 자극이었다.
이십분 정도 지났을까 나는 의기양양한 마음으로 녀석의 고추를 다시 만졌고 이때의 나는 충격을 먹었다.
정말 단하나도 발기하지않은것이었다.
이미 내 쥬지는 풀발한 상태인데 어떻게...
엄청난 패배감에 휩쌓였고 내 성격은 여기서 질수없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녀석의 쥬지를 집요하게 만지작거렸다.
직접적인 자극은 달랐을까 아니면 반애들이 모두 앞으로가서 영화보는 와중 뒤에서 이런짓 하고있는상황이 자극적이었을까
녀석의 쥬지는 금세 풀발을 하였다.
신이났지만 나는 더이상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고
계속해서 쥬지를 만지작 거릴뿐이었다.
이대론 흐지부지 끝날것 같았고 나는 과감하게 녀석의 바지를 풀고 팬티위로 손을 넣었다.
이때엔 녀석고 움찔했는데 계속 무표정으로 문제를 풀다가 처음으로 멈칫하더니 나를 보곤 씨익 웃으면서 입모양으로 '어디 더해봐'
라고 말하였다.
녀석의 웃는 모습에 반할걸까 도발에 응한걸까
나는 최선을다해서 녀석의 쥬지를 만지작거렸고 영화가 끝나기 십분쯤 전엔
어느정도 애무가 끝났다고 판단, 드디어 라는 생각으로 녀석의 팬티속에 손을 넣었다.
정말 뜨거운 쥬지가 만져졌고 난 이미 프리컴을 줄줄 흘리고있었기에
녀석도 그럴것이라 생각하며 귀두쪽을 만져보았다.
이때 나는 또다시 충격을 먹었는데 녀석의 귀두는 정말 뽀송했다.
물리적인 자극에 풀발기가 된것일뿐 설마 조금도 흥분하지 않은건가?
엄청난 충격에 나는 몇번더 녀석의 쥬지를 문지르다
왜인지 모를 슬픔이 밀려왔고 녀석의 바지를 다시 정리하고 문제를 풀려고 했다.
그리고 그때
녀석이 나즈막히 말했다.
"이제 내 차례지?"
그리고 녀석은 내 쥬지를 힘껏 만지고는 말했다.
"오 새끼 빨딱 섰네 ㅋㅋ"
나는 엄청 당황할수 밖에 없었는데
분명 내가 원하는 상황이었지만 내 쥬지는 이미 한시간가까이 발기하며 프리컴을 엄청나게 흘렸고 앞이 굉장히 미끌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녀석은 복수라도 하듯이 내 바지의 앞을 풀기 시작했고
이때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그대로 나는 바지를 잡고 뛰처나가듯 화장실로 달려갔고
녀석은 급하게 나를 부르며 따라와서 우리층이 아닌
다른층 화장실로 가서 변기칸에 간 뒤 급하게 몇번 훑고 그대로 인생 최대량의 정액을 뿜어내었다.
그리고 녀석은 확실히 이성애자라는 확신을 가졌고
졸업할때까지 지속적으로 야한장난을 치며 원만한 관계로 지냈고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종종 연락을 하였다.
최근에 결혼을 한거같았지만 시간이 지나 사이가 소원해져 따로 연락을 주고받진 않았다.
잘생긴애가 야한장난도 치면서 나를 좋게봐준다라...
정말 소설이었다면 둘이 관계가 발전했겠지만
현실은 소설과는 달랐고
나는 정말로 좋아했었고 맘속으로 이별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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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모르게 더 듣고 싶어지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