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릴레이 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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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1. (매회 릴레이로 연재됩니다)
명수
오십 중반의 명수는 아침 늦게서야 잠이 깼다. 와이프는 전날 친정에 일이 있어 갔던 터라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이다. 고3 아들 하나가 있는데 아마도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지 아직 조용한 것 같다.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몸을 깊숙이 이불 속으로 더 밀어 넣었다
모처럼의 편안함과 이상하리 만치 고요함이 느껴지는 늦은 아침... 매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며칠 전, 와이프는 친정에 일이 있어서 한번 다녀와야겠다고 해서 쿨하게 다녀오라고 했다. 주말이라 아들과 단둘이 하루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오전 늦게까지 푹 잔 것이다. 오랜만에 혼자 와이프 없이 푹 자서 그런가? 침대에서 잠이 완전히 깨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아랫도리에 슬슬 힘이 들어간다. 심리적인 현상인가? 아내가 있으면 이렇게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이불을 살짝 걷어 밑으로 보이는 자기 하체를 보니 오십이 넘었는데도 나름 괜찮게 보였다. 수년간 틈틈이 헬스클럽에서 다져온 몸이 황금색 사각드로우 팬티와 함께 빛나고 있었다. 172cm의 키, 78kg의 체중이 적당하게 보기 좋은 몸이었다. 나이에 맞게 뱃살도 조금 있어 자신이 보아도 괜찮아 보였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커져 버린 페니스는 큰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볕을 받아 꿈틀거리고 있었다. 명수는 자기 손으로 볼록 나온 자기 가슴을 만져 보았다. 민소매 러닝 사이로 삐져나온 유두가 유난히 탐스러웠다.
자기 유두를 빨고 싶을 정도였다. 명수는 손을 내려 팬티 위로 손을 올렸다. 자신이 만져도 멋진 페니스는 이미 힘차게 발기가 되어 있었다. 어릴 때 친구들과 목욕탕에 가면 모두가 부러워하던 그 눈빛을 명수는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그사이에 프리컴이 나왔는지 팬티 앞이 조금 축축해져 있었는데, 명수는 몇 번 자기 손으로 팬티를 쓸어 만지다가 결국 팬티를 아래로 밀어 내렸다.
그러자 강하게 페니스가 반동 되어 튕겨 올라왔다. 귀두에는 프리컴이 맑은 이슬처럼 고여 빛나고 있었다. 런닝을 가슴까지 위로 올리고 큰대자로 자세를 잡고 누웠다. 천장이 어지럽게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았다.
급기야 명수는 이불을 다 걷어차고 한 손으로 젖꼭지를 심하게 비틀며 한 손은 페니스를 천천히 잡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프리컴이 적당하게 윤활유 역할을 하였기에 매끄럽게 피스톤 운동이 이루어졌다.
명수는 바이였다. 일찍부터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경험을 쌓아 가고 있었다. 군대에서 고참과 난생 처음으로 경험했던 남자는 또 다른 신세계였다. 그러나 제대 후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여자들을 닥치는 대로 사귀었다. 명수의 물건이 좋아서인지 여자들이 한번 붙으면 잘 떨어지질 않았다. 그렇다고 여자를 만나면서 남자와 관계를 안 가진 것도 아니다. 몇 번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었다.
결혼 전에 많은 연애를 해 보리라 그는 생각했다. 그래서 오는 남자,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남자 잡지 않았다. 명수는 한 손 가득 잡히는 자기 페니스를 흔들며 예전의 짜릿했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이렇게 자위행위를 할 때는 지난날의 즐겁고 흥분되는 상황을 떠 올리면 더욱 흥분이 배가 되었다.
첫 경험을 했던 군대 고참과 짜릿한 행위, 자위행위를 할 때면 항상 그것이 제일 먼저 떠 오른다. 그리고는 스쳐 갔던 괜찮았던 여자들… 서서히 흥분이 고조되어 가고 있었다. 명수는 더욱 힘차게 페니스를 흔들고 있었다.
군대의 목욕탕에서 고참이 자기 얼굴에 정액을 뿌려 대는 순간이 떠 오른다. 명수는 마치 그 정액을 받아먹으려는 듯 헐떡이며 입을 벌리고 있었다. 침대에 큰대자로 드러누운 명수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명수의 상상 속에는 여자와의 첫 경험을 가졌던 은지와 군대 고참이 함께 둘이서 명수의 몸을 만지고 애무하고 있었다.
은지는 명수의 젖꼭지를 살짝살짝 깨물며 한 손으로는 페니스를 흔들고 있었고, 군대 고참은 뒤에서 명수의 애널에 굵은 페니스를 밀어 넣고 있었다. 고통과 쾌감이 함께 전신을 휩쓸고 있었다. 천장이 더욱 어지럽게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명수의 손은 더욱 거칠게 페니스를 흔들고 있었다. 고참도 못 참겠다는 듯 몸을 떨며 마침내 명수의 몸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내려 하고 있었다. 명수도 타이밍을 맞추려는 듯 엉덩이를 들썩이더니 마침내 뜨거운 정액을 자기 몸 위로 힘껏 쏟아 냈다.
그때였다.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며 고3 아들이 들어 왔다. 명수의 정액이 가슴 위로 막 떨어지는 찰나였다. 명수가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동시에 아들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명수는 반사적으로 빠르게 이불로 중요 부위를 급히 가렸다.
순간, 아들이 멈칫하며 2~3초 정도 서 있더니 그냥 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명수는 명수대로 누운 채로 멍하니 잠시 있었다. 천장의 불 끄진 LED 등이 눈에 확 들어왔다. 가쁜 숨을 고르는데 가슴 한쪽에서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하필 이 타임에.....! ㅠㅠ
잠시 후, 명수가 정신을 차리고 이불을 펼쳐 보니 그사이에 정액이 누르스름한 얼룩으로 흠뻑 묻어 있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쾌감의 여운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살짝 아들이 원망스러웠었다. 그러나 아차! 싶었다. 명수는 얼른 일어나서 아들 현철에게로 갔다. 자신의 방에서 현철은 외출하려는 지 옷을 입고 있었다.
- 현철아, 이제 일어난 거야? (약간 짜증이 섞인 말투…)
- 아냐! 아빠…(약간 멋쩍은 듯한…)
- 왜? 아침 먹으려고...?
- 아니라고! 그냥…
- 아빠가 빨리 준비할 테니 좀만 기다려…..!
- 아니야! 나 그냥 나갈래… 겜방에서 친구들 만나기로 했어! 다녀올게…
- 야! 현철아! 현철아...!
이미 현철은 바람처럼 바깥으로 나가고 말았다.
= 짜식! 쑥스러워서 그러나...? 민망하게끔…
현철은 엄마가 없는 토요일 밤이라 새벽까지 게임을 했었다. 아빠보다 체격이 더 큰 현철은 고3인데 벌써 키가 178이나 되었다. 몸무게도 80킬로, 나름 건장한 체격이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하는 게임은 실감이 나지 않아 겜방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새벽까지 겜을 하다가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아빠에게 용돈을 얻으려고 아무 생각 없이 방문을 열었는데… 그런데 아빠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아빠도 남자였었나...?
현철은 반 여자친구 혜미와 벌써 잠자리를 한번 가졌었다. 현철의 친구 일부는 이미 중3 때 여자를 경험한 친구도 있었다. 남자들 사이에선 그런 게 자랑거리였다. 누가 누구를 먹었니… 등등…
그래도 아직은 현철에게는 독수리 오 형제가 더 좋았었다. 언제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상 속에서 마음껏 상대를 그려 가며 즐길 수 있었다. 오늘 아빠의 행동처럼... 그러나 혜미와의 첫날 경험은 악몽이었다. 너무 흥분해서일까? 혜미의 질에 들어가기 무섭게 입구에서 사정해 버렸다. 혜미는 이미 경험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런 현철을 능숙하게 다루며 오히려 위로까지 했다.
- 현철아, 괜찮아! 처음에는 다 그래...! (씨익 웃으며 혜미가 말했다)
- 응… 응… 미안...! (현철은 쪽 팔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 현철아, 이리 와 봐!
- 왜...?
- 아, 참 이리 와 보라니까! (그러면서 혜미는 이미 사정한 현철을 자기 몸 앞으로 끌어당긴다.)
아직 나이가 어린 현철이지만 몸은 이미 어른의 몸이 되어 있었다. 물론, 완벽하게 성숙한 몸은 아니지만 어린 티는 벗어난 몸이었다. 그곳에도 검은 털이 많이 자라 제법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중학생 때 일찌감치 포경수술을 해서 페니스 또한 훌륭했었다. 아빠를 닮아서 그런가?
혜미는 현철의 페니스에 묻은 정액을 자기 입으로 닦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혜미의 입술과 혀로 묻은 정액을 말끔히 빨아 먹고 있었다. 그런 행위가 현철은 싫지 않았다. 아니, 너무 좋았었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 페니스를 처음으로 빤 사람은 혜미가 처음이었다.
그러자 현철은 힘이 넘치는 나이였기에 갑자기 다시 페니스에 힘이 들어갔다. 조금 전에 제대로 힘도 못 쓰고 사정을 해 버렸기에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지, 아니면 남자의 자존감을 보여 주고 싶었던 건지 몰랐으나 다시 힘이 들어갔었다. 현철은 혜미의 입에 자기 페니스를 밀어 넣더니 혜미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혜미가 캑캑 거리며 필사적으로 밀어내려고 했다. 그럴수록 현철은 더욱 짜릿함을 느꼈다. 혜미가 더욱 힘차게 몸을 밀어내며 발악했다. 그 순간, 왜 이렇게 발악하는 거지? 좀 전에 내 걸 다 빨아 먹을 때는 언제고...? 그렇게 생각하며 현철은 더욱 힘차게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러나 역시 오래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좀 더 시간을 끌었었다. 마침내 현철은 혜미의 입 안에 정액을 시원하게 쏟아 냈다. 혜미의 얼굴에는 눈물과 정액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런 혜미의 모습을 보니 우습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 너, 뭐 하는 짓이야! (혜미가 물티슈로 얼굴을 닦으며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 아니… 너 좋아할 거 같아서…
- 야! 아까 네가 졸라 빨리 싸서 너 미안해할까 봐 일부터 그랬거든! 누가 내게 입.싸하랬어!!!
- 혜미야 미안해...! 내가 너무 흥분했었나 봐… 미안, 미안...!
- 내가 너니까 참아 준다...! 다음부터 내 허락 없이 함부로 이러면 안 돼!
- 아… 알았어! 알았다고...!
- 근데, 네 것 정말 크긴 크네...! 계집애들이 네 것 맛보고 싶어 난리야! 호호호…
- ???...
- 현철아, 넌 모르지? 우리 학교 애들 중에서 너 좋아하는 애 많아...! 네 꺼 크다고 소문이 나서 다들 난리야! 근데, 내가 첨 맞지? (혜미가 눈을 끔뻑이며 물었다)
- 창피하게 왜 이래...!
- 하긴, 너 정도 되는 애가 이게 처음이라니! 호호호...! 아무튼 난 계 탔어! 계 탔다구...!
현철은 노는 학생이 아니었다. 평범하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또래들 보다 체격이 좋아서 불량스러운 친구들이 함부로 덤비지도 않았었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았으나 수재였었다.
현철은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공부와 게임에만 올인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여학생들이 더욱 그와 가까이하고 싶어 안달이었다. 현철 또한 그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여자들에게 관심이 그다지 없었다. 그렇다고 남자에게도 관심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같은 반 혜미가 쪽지를 건네주었다. 혜미는 성격이 직선적이었는데 당돌할 정도로 현철에게 직접적으로 대시를 한 것이다. 그렇게 솔직한 혜미가 싫지는 않아 가끔 만났던 것이다. 그날도 혜미와 둘이서 바깥에서 놀다가 혜미가 집으로 가자고 했다. 마침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신다고… 그렇게 둘은 혜미의 집에서 첫 경험을 가졌었다.
현철은 아빠의 자위행위를 보고서 이상하게 가슴이 쿵쾅거리고 있었다. 그래서 급히 집을 나왔었다. 이상하게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기가 쑥스러웠었다. 아빠 방문을 열었을 때, 방 안의 그 알 수 없는 공기 때문에 겜방으로 가는 내내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아직도 가슴이 뛰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칠 것만 같은 게 빨리 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현철의 회색 운동복 바지 앞이 어느새 힘차게 봉긋이 솟아 있었다. 누가 볼까 봐 바지 양쪽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이렇게 겜방에 가기에는 좀 그랬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가 평소 겜방으로 가는 길에 문이 닫힌 가게가 하나 있는 걸 기억해 냈다. 건물을 헐려고 하는지 평상시에 문이 아무렇게나 열려있는 곳이었다.
가게 문을 잠그지 않아 바람이 불면 닫혔다 열렸다 하는 곳이다. 현철은 재빨리 그곳으로 들어갔다. 바깥에서 보니 입구의 통유리는 노랑 선팅 지로 되어 있어 안이 보이지 않았다. 문을 닫고 안을 급히 둘러보니 생각대로 아무도 없는 가게였었다. 통유리 위에 찢어진 선팅 사이로 밝은 햇살이 들어와서 실내가 그다지 어둡지는 않았다.
치킨 가게였는데 홀에 낡은 테이블이 두세 개가 있었고 주방 쪽에 치우지 않은 가재 도구가 몇 개 보였다. 아직까지 닭튀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현철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회츄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 빨리 해치우고 싶어질 뿐이었다. 혹시나 해서 현관 쪽을 바라보며 서서 자기 페니스를 잡았다.
집안 내력인가, 아빠를 닮은 현철의 페니스는 고등학생치고는 상당히 컸었다. 굵기와 크기 모두 웬만한 성인 이상이었다. 현철은 혜미의 그것을 생각하며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 찢어진 선팅 사이로 들어 온 햇살이 희한하게 마치 조명처럼 현철의 페니스를 비추고 있었다.
미리 나온 풍부한 프리컴이 귀두를 매끄럽게 해주었다. 엉덩이를 실룩이며 한창 흔들고 있는 현철의 뒷 자태는 멋있었다. 누가 보아도 흥분이 되는 그림이었다. 그런데 한참 흔들고 있던 현철이 갑자기 화들짝 놀라서 몸을 돌렸다.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시작했는데 주방 쪽에서 누군가가 나와서 현철의 애플 같은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었기 때문이다. 혼자서 자위행위에 열중하다 보니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미처 몰랐다.
상대는 아까부터 주방 안에서 현철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같이 흥분되어 참지 못하고 다가온 것이다. 그는 다름 아닌 노숙자 재명이었다. 집을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행색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으나 그도 남자 인지라 현철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동 한 것이었다. 재명은 마누라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 노름으로 빚마저 진 처지라 며칠 전에 집을 나왔었다.
현철의 모습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재명도 자기 페니스를 한 손으로 만지며 한 손으로는 현철의 엉덩이를 만지고 된 것이다. 현철은 놀랬으나 그 와중에도 자기 페니스를 놓지 않고 있었다. 이상한 상황이 되었으나 순간, 아까 보았던 아빠의 자위행위와 오버랩되었다.
현철은 평소에 아빠를 굉장히 좋아했었다. 존경이라고 하기에는 모르겠으나 아빠가 남자로서 좋았었다. 자신도 어른이 되면 아빠처럼 되리라 생각했었다.
그래서일까? 이런 상황에 나타난 노숙자를 보고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었다. 더군다나 자기가 페니스를 흔들고 있었으니… 갑자기 이상한 충동이 일어났다. 둘은 서로 마주 보며 각자의 페니스를 흔들기 시작했다. 마치 서로 내 것이 더 큰 것임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이 당당하게 보여주며 흔들고 있었다.
얼핏 보면 노숙자인 재명은 노숙자 같지 않았다. 집을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았다. 아직까지 몸에 남아 있는 지방이 있어서 인지 약간의 살이 통통해 보였다. 키는 현철보다 한 뼘 정도 작았지만 몸은 단단해 보였다.
흥분해서 일까? 당돌하게도 어린 현철이 먼저 다가가서 재명의 페니스를 만지기 시작했다. 재명의 페니스는 역시 현철의 것보다 작았다. 아니, 어린 현철의 것이 컸다고 보는 게 맞겠다. 그러자 재명도 현철의 페니스를 만졌다. 그러자 재명의 눈이 동그랗게 커지는 것이었다. 재명은 현철의 페니스를 두 손으로 잡고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현철의 얼굴을 보고 또 페니스를 쳐다보고… 재명은 속으로 생각했다. 어린놈의 물건이 제법인걸! 그러자 더는 못 참겠다는 듯 현철의 무릎 앞에 꿇어앉았다. 재명은 현철의 회츄를 더 밑으로 내리고, 대물인 페니스를 두 손으로 잡고서 자기 얼굴에 천천히 비벼 댔다.
현철의 페니스에서는 설익은 듯한 사내의 풋풋한 살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 냄새가 오히려 재명을 더 흥분시키고 있었다. 면도를 못 한 재명의 수염이 까칠하게 현철의 페니스를 쓸자 현철은 몸을 잠시 움찔했다. 아픈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그러자 현철이 재명의 얼굴을 끌어당겼다.
그순간 재명의 얼굴이 아빠, 명수로 바뀌었다. 아빠가 자기 페니스를 입에 넣고 있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아빠가 자신의 것을 입에 넣다니! 현철은 너무 좋았다. 이게 현실인가! 현철은 너무 흥분하여 아빠의 얼굴을 잡고 엉덩이를 사정없이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빠는 현철의 봉긋하고 탱탱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만지면서 페니스를 입 안 가득히 빨아들이고 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으려는 듯…
어린 현철이 느끼기에 지난번 혜미가 빨아주는 것과는 또 다른 흥분감이었다. 혜미가 여자서였을까? 아니면 어려서였을까? 이번에는 성인 남자가 자기 페니스를 입에 넣고 있는데 당시와는 기분이 비교되지 않았다. 뭔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그런 좋은 느낌이었다.
현철은 처음으로 새로운 쾌감을 느꼈다. 몸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끝없는 쾌감과 전율이 전신을 휘감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이제는 참기 싫었다. 빨리 이 쾌감의 절정을 느껴 보고 싶었다.
현철은 재명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은 체, 엉덩이를 더욱 힘차게 흔들더니 마침내 몸속의 뜨거운 액체를 상대방의 입 안 깊숙이 발사시켰다.
- 아...!
놀랍게도 재명은 현철의 정액을 다 받아 먹어버렸다. 물티슈가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빨아 먹은 것이다. 그리고는 현철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자기 페니스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내 어두운 바닥에 하얀 정액을 원 없이 뿌려 댔다.
현철은 그제야 정신이 퍼뜩 들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일까! 현철은 재빨리 트레이닝복을 끌어 올리고 번개같이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혹시 상대가 따라올까 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겜방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달렸다.
어느 정도 달렸을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일단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다행히 노숙자는 따라오지 않았다. 그제야 다시 한번 숨을 가다듬었다.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난 조금 전의 상황… 그리고 집에서부터 벌어진 이상한 일(?)들이 어린 현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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