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꿈 2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우리 사무실서 나한테 술먹자는 사람이 있었나?' 


나이가 헛으로 든게 아닌게, 나이가 들수록 내가 어떤것을 잃었고, 어떤것은 지켜야 하는지 알겠되었다.

나는 젊음과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잃었고, 이에 현재 지킬수 있는것이 더 소중해젔다.

 갖은것이 없는 나에게는 직장은 내가 지켜야할 제2의 목숨이있다. 그렇기에 직장생활에 원칙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항목 쓸대없는 사적은 친분을 쌓지 말자였다. 사적인 친분으로 일반과 엮이게 되는 것이 커밍사고에

원흉이며 또, 개인사가 들어나 이쪽이라는것을 의심하게 되거나 뒷소문이 나는 계기였다.

사적인 친분을 넘어, 우정같은 마음에서 시작하다 이반이 일반을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 이상한 사고를 처서 회사에서 쫓겨난 사람들 많이 봐왔다.



이에 입사후 회사 내에서 가장 차가운 냉정한 캐릭터가 되자고 했었었다.

그래서 정말 유난스레 누구와 적도 또한 친분도 만들지 않았고 인간적이 교류를 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회사내에서, 나 김대리는  없는듯 있는듯 한 존재였다.

어느 정도  였냐면  연말 송년회 조차 안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 나에게 나대리는 나의 세계관을 무너 뜨리고 있었다

'일 때문이자나' 라며  핑계를 되었지만,  어느순간 그에게 가끔 인사라도 하고, 업무 관해서 해도 안해도 되는 전화를 걸게 만들었다

 그래봤자 남들 회사생활하는것에 비하면 정도는 반에 반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

" 저 ,,, 저요?   저한테 말한거 맞죠?"

" 김대리님이 우리 지사에 유일한 동갑이자나요 ㅎ 항상 업무하면서 고마워서 밥한번 먹고 싶었어요"



그날 오후,  마음속은 갈팡질팡 하며 불이나 있었다.  

회사생활에 원칙에 어긋나는 예외를 안만들기에 단칼에 거절했겠지만

이슬비에 젖듯이 나도 모르게

나대리 만큼은 꼭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어떠한 계기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멍석을 까니 너무 떨려 아무것도 못할것 같았다.

 오후 내내 업무를 못할정도로 설레면서도 두려움도 앞었다.

어느덧   5시....

  

문제는, 나의 결정은 늘 멍청한 방향으로 흘렀다. 

내 맘속에 살고 있는 공주는 자신주제도 모르고,

 좋으면서도 튕기고, 거부하여, 그 와중에 맘 표현도 못하고 애태면서도

새침했다.

누군가 호감을 표현하는둥 

 차려논 밥상이 있어도 그걸 거절하며 걷어찰 정도로 ...

누군에게도  다가갈 ,다가오게 할 용기도 없었다.

 종로에서도, 어디에서도...  

결국 나는 상처 받을거라고만 생각하며,,,

그리고 그날도,


 


" 나 대리님 저 오늘은. 안될것 같아요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