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가버렸습니다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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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진수는 벙찐 표정만 짓다가
"어... 니 맘은 알겠어."
긴장감 가득한 마리는 그저 숨죽이면서 진수를 지켜봤다.
'생각해보니 괜히 뱉었네. XX... 거절당하면 어쩔수없지만 대신 아웃팅만 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해줘야겠네.'
마리는 이제서야 아차싶은 생각에 이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니가 원한다면... OK이긴한데..."
무덤덤하게 나오는 진수를 본 마리는 이제서야 환호의 한숨을 쉬었다.
"진짜 해도 돼?"
"어. 근데... 형한테 전화해보고..."
"어?"
"저번에 봤었잖아. 주환이 형. 사실 내 애인이거든. 일단 기다려봐."
"아... 알겠어."
진수가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로 가자...
'뭐야? 진짜 그렇고 그런 사이일줄이야... 어쩐지 둘이서 거기간게 좀... 그래도 나랑 같은 게이인건... 일단 기다리자. 근데... 품절남하고 하게 되는건가? 이 뭐지? 뭔가 야설에 유부녀랑 내연 관계인 남자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은 뭐지?'
마리는 이전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져만 갔다.
"여보세요."
"어~ 여보세요. 진수네."
"안 오길래 전화해봤지."
"할아버지 아버지 삼자대면중인데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못 갈거같네."
"헐... 어떡해?"
"게다가 와인까지 마셔서인지 운전대 못 잡아."
"형 보고 싶은데..."
'그래 오늘은 오지마. 오늘은 혼혈의 퓨전 고추 먹을거야!'
진수의 몸에 있는 성태는 아련한척 연기했지만 가까이에 있는 마리를 놓칠리가 없었다.
"미안해. 대신 내일은 볼거니까 걱정하지말고..."
"알겠어. 그럼 평온한 밤 보내길 바래."
"어. 그럼 너도 잘 자."
"형... 사랑해."
"나도..."
그렇게 휴대폰을 끊은 진수...
진수가 나오자
"어... 그 형은 본가에서 자기로 했나봐. 집안 사정이 있고 알코올 한잔 빠라삐리뽀했던 상태라 운전대 잡기도 그렇대."
"진짜?"
환호하는 마리는 진수한테 달려가더니 갑자기 포옹을 했다.
"나 너무 기뻐! 친구인 너랑 할 수 있다는게..."
"근데 우리 생각보다 부적절한 관계인데 괜찮을려나? 사귀는건지 아닌지 애매모호한건 그렇다치자..."
"뭐 어때?"
마리의 기습키스에 정신을 놓아버린 진수... 그 둘은 서로의 입을 포갤때마다 숨을 헐떡거렸다.
서로 옷을 벗은채 침대 위에 있는 두 사람... 마리는 옆으로 누운채 진수의 거기를 빨았고 진수는 그런 마리의 머리를 만지면서
"와... 너 진짜 마라맛이다."
"내가 괜히 마라마리아니거든. 마라마리할려다가 마리마리한건데..."
마리는 씩 웃으면서 진수를 올려다봤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진수가 마리의 거기를 햝고 빨면서 한손으로 거기를 확 잡았다.
"이게 우정박인가?"
마리는 눈을 감은채 환하게 웃었다.
"글쎄... 모르겠어. 일단 느낌은 너무 좋아."
진수는 그런 마리를 보며 쾌락에 젖었다. 그렇게 둘은 다시 키스를 했고 서로 혀를 낼름낼름거리며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수는 마리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면서
"너랑 이렇게 하니까 서양 게동에 나오는 동양인된거같거든."
"씌이~ 못하는 말이 없네. 넌 어른이 되면서 더 철이 없어지는거같다?"
"넌 원래부터 철없는거같고... 아직도 기억이 안 돌아왔는데 왠지 너랑 잘 지냈을거같은 느낌이 팍 들더라."
마리를 더욱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마리는 키스를 끝내자마자 진수의 목덜미를 혀로 햝으며 진수를 눕혔다. 진수는 자신의 허리에 마리의 거기가 온전히 느껴졌고 거기의 크기 또한 장난이 아님을 느꼈다.
"야... 넌 외모만 보면 별로 안 클거같이 생겼는데..."
"그 말 섭하다."
"그러니까... 크고 굵어서 깜짝 놀랬다고..."
"오... 권진수 뒷수습 완전 오지고요."
그럴수록 마리는 진수를 더욱 약올렸다. 이윽고 육십구자세를 잡은 그들... 진수는 위에서 마리의 크고 굵은 페니스를 딱 접수했고
"마리 꺼 너무 좋아. 한번 맛보면 더 맛보고 싶게 되네."
마리는 진수의 애널을 혀로 햝으며
"와... 내꺼 여기에 넣고 싶어 미치겠는대."
흥분감을 숨기지 않았다. 진수는 마리의 거기에서 나오는 프리컴을 보고
"야... 장마리 진짜 위험한 인물일세."
"니가 더 위험하거든. 누가 남자들 홀리래?"
"글쎄..."
뻔뻔한척하는 진수지만
'안여돼 박성태를 안 봐줄거같지만 일단 외모 준수한 권진수에게 들이대는거보면 둘다 위험한건 인정이다.'
진수의 몸 안에 있는 성태는 마리도 원하고 있었다. 암튼 진수는 엎드린채 마리를 기다렸다. 뒤돌아보니 마리는 아예 페니스에 젤을 바르면서 자기껄 힘껏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진수의 애널에
"으으윽~ 으읏~ 하으으읏~"
살포시 넣었다. 그리고 상체를 숙이고 다리를 약간 든채 진수의 몸에 완전히 기댄채 약간 엉성하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피스톤질을 열심히 했다.
"하앗~ 아흣~ 아아읏~ 하아아읏~ 으흥~ 으으어응~ 하아앗~ 아아앗~ 하아아아아으어으엉어으~"
진수는 그저 마리의 거기에 집중을 했다. 마리도 진수의 온기를 느끼며
"어어~ 존나 좋아~ 우와~"
마리를 더욱 자극시켰다. 자세를 바꿔서 이번에는 진수가 누워서 다리를 벌렸다. 진수의 허리 밑에 베개를 놓은뒤 그의 다리를 잡은 마리가 페니스를 다시 그의 애널에 넣었고
"하아응~ 으응~ 아으아응어응~"
진수의 신음소리가 강해질수록 피스톤질의 가속도가 더욱 붙었다. 마리는 진수의 다리를 잡으며
"다리 존나 예쁘네. XX~ 누가 너 예쁘게 태어나래?"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아아응~ 니가 더 이쁜 주제에~"
이걸 안 받아칠 진수가 아니었다.
"아~ 킹받는대."
그러자 약이 올랐던 마리는 피스톤질 가속도를 더욱 붙였고... 진수마저 참기 힘들었는지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그렇게 뜨겁게 불타올랐던 둘은 서로 동시에 토정을 하며
"아아앗~ 아읏~"
"어어~ 어어우~"
강렬한 신음을 내었다. 역시 진수의 애널과 배는 하얀 액체 범벅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마리는 누워있는 진수를 보자마자 그를 안은채 따뜻하면서 달달한 베이비 키스를 날리며 따뜻한 온도와 열대우림같은 습기를 제대로 느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마리... 진수의 자는 모습에
"잘 자네. 귀엽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진수도 겨우 눈을 떴다. 근데 마리가 안 보였다.
'뭐야? 자기 방으로 돌아간건가? 근데 찐친인지 아닌지 헷갈려.'
진수의 몸에 있는 성태는 마리가 은근 신경쓰였다. 그러다가
'암튼 어제밤은 너무 좋았어. 얼굴 잘 생겼지 몸매도 알차지 게다가 거기까지...'
본능에 의해 그저 미친 마음이 들었다. 근데...
'이상하다. 아침만 되면 그 무당이 생각나.'
무당이 생각난 그는 갑자기 자위 행위를 시도했다. 한손은 거기 다른 한손은 성감대 역할을 충실히 할 꼭지... 무당이 옷을 벗으면서 자기의 몸을 더듬는 생각만 하니 그저 미칠것만 같았다. 눈을 지그시 감은채 검은 허공에다가 뭔가를 그렸다. 그건 바로 헐벗은 무당을 위로하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성태의 상상 속에서 진수의 애널은 산심도령의 거기가 채워졌고 산심도령은 몸을 쎄게 흔들면서 땀을 흘려댔다.
그러더니 주환이 들어왔다.
"뭐야? 너 자위하고 있었니?"
"어? 어..."
'뭐야? 한창 좋을때인데 왜 지금 왔니? 그나저나 장마리 걔가 꺼져줘야할때 잘 꺼져줘서 다행이긴한데...'
난감해진 성태... 그래도 진수인채
"왔어? 우리 어제 못 했잖아. 형이 보고 싶어서 그랬던거 같아."
임기응변을 제대로 했다.
"진짜?"
그렇게 주환은 옷을 벗어던진채 진수를 안았다. 또 모닝ㅆ를 보내게 되는 둘... 주환은 페이스를 잃지 않고 뜨겁게 불타올랐지만 주환이 약간 시들해진 성태가 그러기 힘들어했다.
'그 놈의 돈이 뭐라고? 때려치고 싶다.'
진수의 몸으로 주환을 받는거는 아직 할만한데 마음이 확 상해버린 성태의 기강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산심도령이라고 생각하면서 해볼까?'
확실히 주환의 얼굴에 산심도령 얼굴을 대입해보니 왠지 모르게 식었던 거기가 다시 불끈 솟아오를 기세였다. 어느새 진수의 애널에는 주환의 페니스가 자리잡고 있었고 진수는 주환의 몸 위에서 흔들거리며 페니스를 더욱 키웠다. 확실히 마주치지않으니까 더욱 산심도령과 하는 거 같아서 더욱 들떴다.
"하아아응~ 하으응~ 존나 좋아~"
"와아~ 그래 이거야!!!"
진수는 산심도령이 안아주는거같은 느낌으로 더욱 성적 흥분감을 끌어올렸고 주환 또한 아직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진수에 대한 열정을 맘껏 표출했다.
"어떡할까? 불편한거 같은데 자세 바꿀까?"
"하아앗~ 아냐. 괜찮아. 하아앗~ 그냥 해. 하아응~"
그렇게 주환은 더욱 피스톤질 강하게 했고 결국 진수의 애널 안에 분출했다. 애널 행위 끝난 다음에는 주환인 진수의 꼭지를 빨며 그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어댔다. 진수는 더욱 눈을 감은채 산심도령이 해준다고 생각한채 느낌을 이어갔다. 주환은 거기를 더욱 쎄게 흔들었고 이윽고 그의 페니스를 햝다가 귀두 위쪽을 낼름거렸다. 그러더니 진수도 제대로 토정을 했다. 끝나고나서 어김없이 키스를 하는 주환... 진수는 끝까지 산심도령을 생각하며 주환 몰래 성적 판타지를 그려냈다.
마리는 진수를 보기위해 그의 방으로 향했다. 근데 방에서 진수랑 주환이 나오는걸 보고 재빠르게 몸을 숨겼다.
"어제 못한거 오늘 아침에 하니까 어때?"
"좋았지."
"야."
"어?"
진수는 어리둥절했다.
"너 요새 영혼이 없는거 같아."
"뭔 소리야? 형과 할때 늘 기분좋게 임했던게 나 권진수에요!"
"아... 근데 다른 사람들 다 듣겠다."
"아... 그렇네. 쉿~"
진수는 검지손가락으로 침묵 제스처취하며 장난스럽게 주환의 어깨를 쳤다. 마리는 숨참으며 진수랑 주환이 지나가는걸 지켜봤다. 이를 모르는 진수랑 주환은 둘이서 은근 꽁냥꽁냥대면서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다. 그들이 엘리베이터타는거까지 지켜본 마리는
"에휴...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혼잣말하다가 주위를 살피면서 입다물었다.
'그치... 진수의 퍼스트는 저 사람이지. 어쩔 수 없지. 난 세컨드인가보다. 아니면... 아우... 생각도 하기 싫어. 근데 솔직하지 못한 나도 남말할 자격은 없는가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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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은 19화에서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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